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회.....앓이...!

연애세포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17-08-11 13:31:05

이럴수가.....

나이 50중반에 휴가동안 집안에서 뒹글거리다 티비에서 드라마 몰아보기.


밀회....방영 당시는 못봤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없이 ....... 처음엔 유치한 호기심에 보게 된 드라마.... 음악과 주인공 선재...그리고 혜원....

밤새웠습니다..놀라운 집중....끝나고도 한참 동안  여운이 남고  


또보고 또보고......그러다 82에서 밀회검색도 하게 되고...음원cd까지....

좀 현실적으론 어렵더라도 좋게 둘이 만나 같이 떠나는 모습이였으면 이렇게 애잔하지 않을듯한데

언제 만나나 하는 기약...그리고...그후엔 어떻게 되나...하는 생각에 생각이 계속 연결이 되어집니다..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클래식이 이렇게 좋은것이구나 하면서 이번휴가는 완전 밀회때문에....

먹먹해 어쩌지요....작가님 너무합니다....그냥  세상 사람들 사는 그런 모습으로 마무리 해주셨으면 이 아련한

먹먹함이 없어지려는지......

IP : 220.86.xxx.1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엘비라
    '17.8.11 1:52 PM (115.160.xxx.211)

    아.반가워요.저도 밀회 너무 너무 잘 봤답니다.
    단순하게 "재미있게" 의 표현이 부족한 드라마였어요..
    음악들이 너무 너무 아름답지요? 모두 좋은데 특히 스토리상으로 절정부근인
    선재의 콩크르?에서 연주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평소에 익숙한 곡인데..
    더 특별하게 아름답더군요.스토리와 연결이 되니..음악이 빛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더 인상깊은것은 단순히 연상녀 연하남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주내용인 드라마라기보다는 우리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통렬한 고발 드라마라는
    점이지요....아 그럼에도 선재의 사랑은 너무 이뻐요.ㅎㅎㅎ

  • 2. ............
    '17.8.11 2:06 PM (210.210.xxx.61)

    저는 여기서 박혁권씨를 처음 보았는데
    연기가 아주 출중해서 검색해보았더니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눈썹까지 움직이는 그 능수능란한
    연기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ㅣ

  • 3. 연애세포
    '17.8.11 2:12 PM (220.86.xxx.143)

    두루두루 주연은 주연대로 조연은 조연대로 참 연기가 좋아요...정유라. 최태민....정말 예술계쪽이 어떨지 짐작이 가면서 그냥 참 좋은 드라마였던거 같아요...여운이 영 가실지 않습니다....

  • 4. 루이
    '17.8.11 2:41 PM (223.62.xxx.98)

    전 드라마 내내 OST 사서 듣고, 피아노가 너무 좋아서,
    레슨다녀요.

  • 5. ㅇㅇ
    '17.8.11 2:53 PM (1.225.xxx.28)

    밀회 최고죠..

  • 6. 동감입니다
    '17.8.16 10:41 AM (218.53.xxx.30)

    몇년전 본방볼때보다도 더 재밌게 봤네요
    너무 몰입해서 가슴이 두근두근...울기까지했네요 ㅎㅎ
    피아노 음악이 너무 좋아요

    작가는 정유라 최태민....ㅠㅠ
    드라마할때가 세월호때였나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375 노현정 얼굴 좋네요 41 .. 2017/08/17 27,066
719374 서일농원 청국장 드셔보신분 2 궁금 2017/08/17 1,719
719373 겨울코트가 아울렛에 언제 등장할까요? 5 2017/08/17 1,636
719372 자식은 전생에 원수 18 길이 안보임.. 2017/08/17 8,089
719371 미국은 외계인과 정말 교신하고 있을까요? 8 ㅎㅎ 2017/08/17 3,090
719370 루카스 스위트 아메리카노 맛있나요? .... 2017/08/17 958
719369 돌반지 어떻게 하셨어요? 4 마우코 2017/08/17 1,973
719368 하노이 하롱베이 1 ... 2017/08/17 1,288
719367 저 추석연휴에 뭐해요? 7 ... 2017/08/17 2,483
719366 가정통신문에 선생님께서 아이에 대해 써주시는 글은 8 가정통신문 2017/08/17 2,111
719365 자영업자가 선택할 길 2 내년에 2017/08/17 1,836
719364 나름의 소신으로 학원 안보내시는 분들... 156 사교육 2017/08/17 21,744
719363 중2아들 제가 너무 한건가요? 8 궁금 2017/08/17 2,935
719362 이거 아셨나요? 9 충격 2017/08/17 3,127
719361 우리나라가 유난히 감이 뛰어난것 같아요 38 특히 2017/08/17 18,115
719360 계란사태는 우리나라 농업, 축산업의 현실 반영 ... 1 .. 2017/08/17 750
719359 드라마, 고독 보는데요 이미숙 2017/08/17 615
719358 우울할 때 돈 팍팍 6 우울할때 2017/08/17 3,056
719357 현대차중에 코나? 3 커나 2017/08/17 1,420
719356 프랑스 쁘렝땅에서 드롱기 커피머신을 샀는데 안에 핵심부품이 없어.. 3 pp 2017/08/17 2,110
719355 친정엄마와의 어려운 점 24 2017/08/17 5,469
719354 와~~오늘 전주어머님들 짱이네요 20 한끼줍쇼 2017/08/17 9,770
719353 감자깍아서 물에 담구어 두었어요 3 감자요리 2017/08/17 1,552
719352 서울 남쪽 지금 비 쏟아지네요 2 아궁 2017/08/17 1,039
719351 저는 이때~ 이미 503의 앞날을 예감했습니다., 18 아뵹 2017/08/17 7,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