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인간인 나 퇴사 가능할까요.

조회수 : 1,536
작성일 : 2017-08-08 19:10:26
팀변경후 인사고과를 좋지 않게 받으면서
퇴사를 생각하고 있어요.
돌이켜 보니 제 인생에 회사 집 말고는 변변한 취미생활도 없더군요. 매일 야근후 퇴근하면 열시이고
좋아하는 프로를 컴터로 보는게 취미 생활의 전부.
회사 눈치 보느라 장기 휴가는 꿈도 못꿨고
인간 관계도 여유시간이 없는 만큼 협소 거의 없네요.
회사가 나를 뒤통수 치리라 생각을 못했는데.
참... 온종일 회사에 있으면서 자존심도 상하고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에 우울해집니다.
마음을 다잡고 회사 말고도 스스로가 쓸모있고 가치있는
인간이라는 걸 증명혹은 마음의 여유를 갖기위해..
다른 것을 모색해보려고 해요.
퇴사후 삶을 생각하니 왜 재테크 쪽에는 전혀 관심을 안가졌을까
호구 지책이 걱정되고 두번째는 지금 다니는동안 이직이나 관리를 해야하는데 헤드헌팅 사이트에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려고 해요.
세번째는 여기서 버티는 방법도 고려중인데 철판을 깔아야겠죠. 극한의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점심을 유지하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어떤분은 인사고과 최악으로 받아서 자존심 상하지먄 여행 취미로 마음 다잡고 급여내역에 평가 내역 찍혀나온다고 아예 월급 고지는 안보는게 마음 관리 방법이라 하더군요.
IP : 110.70.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8 8:13 PM (180.64.xxx.56) - 삭제된댓글

    회사에 올인한 결과를 보면 회사는 역시 충성할 대상은
    아닌듯 하네요. 너무 헌신하지 마시고, 지금보다 적당한
    수준으로 일처리하세요. 지금 회사에 한동안 적을 두시고
    사이트에 이력 꾸준히 올려놓으면 경기가 어렵다지만
    몇군데 정돈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 2. ㅇㅇ
    '17.8.8 8:15 PM (180.64.xxx.56)

    회사에 올인한 결과를 보면 회사는 역시 충성의 대상이
    아닌거 같아요. 이제까지처럼 너무 헌신말고, 일처리량이나
    완성도 수준을 님 편한 방향으로 조금 낮추심 어떤가요ㅡㅡ;
    지금 회사에 적을 두면서 사이트에 이력을 업뎃해놓으면
    몇군데 정돈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어요.

  • 3. . .
    '17.8.8 8:48 PM (175.223.xxx.71)

    더 좋은데로 잘 이직되시길 바랄께요

  • 4. ㅡㅡ
    '17.8.8 9:46 PM (1.238.xxx.253)

    나 내가 썼나 몇번 돌러봤네요...
    너무 처지도 맘도 비슷해서.

  • 5. ...
    '17.8.8 10:30 PM (39.117.xxx.187)

    낮은 평가는 폭탄돌리기 같은 거에요. 그냥 나도 차례가 왔구나 라고 넘기세요. 회사 평가에 너무 감정이입하지 마시구요. 그럼 회사에 지는 겁니다. 지나고 보면 걔네들 별거 아니에요.
    주위의 평가가 중요하신 성격이라면 이직이 가장 행복한 결말인데 ... 글 쓰신 것 보니 대기업이면 부서이동이나 사업부 이동 같은 것도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퇴직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를 얻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부서이동을 먼저 고려해 보시고 그게 안 되면 이직도 생각해 보세요.

    무조건 재직 중에 이직이어야 하고 퇴직 이후에는 어렵습니다. 퇴직 이후에는 6개월. 아무리 길어도 1년 안에 무조건 다른 회사를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안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1년이 넘으면 남자든 여자든 경력단절로 그 직종에서 재취업은 어려워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029 혹시 이미진 이라는 이름의 미용사 아시는분?? 소소 2017/08/16 690
719028 휜다리 교정. 2 ..... 2017/08/16 1,263
719027 대구나 청도 경산에 호텔이나 펜션 있을까요? 15 질문 2017/08/16 1,773
719026 20대 딸아이 숏팬츠를 입어보니 16 들킬라 2017/08/16 7,158
719025 아니다 싶은 사람은... 뭔들 2017/08/16 879
719024 처음 벽지선택합니다. 12 벽지고민 2017/08/16 1,451
719023 서울 국공립어린이집 많아지니 등원시간 25분→9분 단축 1 루쉰 2017/08/16 955
719022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비결 있으세요? 6 자존감 2017/08/16 3,974
719021 많이 걷는 패키지 추천요 8 ... 2017/08/16 2,166
719020 제왕절개 출산 10일차. 조리원인데 산후마사지 추가하는게 좋을까.. 12 출산 10일.. 2017/08/16 6,476
719019 요즘 강남여자들은 생머리스타일 즐겨하나요? 8 헤어스타일 2017/08/16 6,212
719018 화장실개조 노동비 몸살 12 지나가던아줌.. 2017/08/16 2,089
719017 캡슐커피 기계없이 마실방법 10 없나요 2017/08/16 9,655
719016 지금 서울가고 있는데 맛집 추천해주세요~~ 20 맘마미아 2017/08/16 2,767
719015 좋아요, 문재인 출간한답니다 ~ 4 고딩맘 2017/08/16 834
719014 팔자걸음 고치고싶어요 15 pp 2017/08/16 2,564
719013 서민사다리킥 풍자만화 28 서민 2017/08/16 2,180
719012 아일랜드 글렌달록에 간 이야기 (스압) 11 챠오 2017/08/16 1,955
719011 울산 물 언제 나온대요..??? 4 울산 2017/08/16 2,159
719010 미국의 대중국 포위전략과 중국의 미래 6 펌) 드루킹.. 2017/08/16 918
719009 강서양천 가까운 곳에 치매예방이나 진단병원 있나요? 1 ........ 2017/08/16 480
719008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자꾸 핀트가 어긋난단 느낌이에요 13 ... 2017/08/16 2,003
719007 경복궁역 고궁박물관 직원들은 8 궁금 2017/08/16 3,327
719006 도그쇼. 리트리버 1 ㅇㅇ 2017/08/16 953
719005 집에만 계신분들ᆢ정상 맞으시죠? 73 루비 2017/08/16 27,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