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때
전설의고향 같은거 보고 너무 무서웠어요.
게다가 어디서 이상한 귀신나오는 책 보고 진짜 무서웠어요
어디선가 듣기로는
귀신이 사람으로 변신해서 있기도한단말을 들었어요
초1인가 2 때였던것같은데
설거지하는 엄마를 뒤에서 보고
어쩜 엄마도 귀신일지 모르겠다.
진짜 엄마인지 귀신인지 어떻게 구분할까?
그리고.이불속에 들어가 진지하게 무서움에 떨머 고민하다가
설거지하는 엄마에게 무서웠지만 용기내어 물어봤어요
엄마 귀신이야?
그랬더니 엄만 너무나도 쿨하게
아니
라고 했어요. ㅎ
뜬금없이 엄마보고 귀신아니냐고 묻는 자식에게 황당해하지도않고
쓸데없는거 묻는다고도 왜 묻냐고도 안하고
그냥
아니.
이 답변 하나뿐이었어요. ㅎ
제가 좀 엉뚱하고 호기심 많았거든요.
전 다시 이불속에 들어가
엄마가 귀신인데 아니라고한거면 어떡하나
그냥 믿어야하나 고민했어요
그러다 잠들고
다음날 학교가고
며칠고민하다 잊어버림.
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귀신얘기 들으니 저도 생각나는 이야기
ㅇ 조회수 : 3,665
작성일 : 2017-08-08 00:35:16
IP : 118.34.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이야기
'17.8.8 12:40 AM (221.140.xxx.157)그거 생각 나세요? 엘리베이터에 엄마 데리러 오라 해서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있으니 안심돼요. 하니까..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
초딩때 듣고 식겁해서 어른인 지금도 가끔 섬뜩하네요.2. ㅇ
'17.8.8 12:42 AM (118.34.xxx.205)ㄴ맞아요. 저도 그런얘기랑 홍콩할매귀신 얘기듣고
우리엄마도 귀신일까 걱정했었네요.3. 저는 보통
'17.8.8 12:44 AM (58.140.xxx.232)쿨하게 내가 귀신인걸 이제 알았어? 라고 대답하는 스타일인데 저희애 간 건강을 생각해서 이제부턴 쓸데없는 농담 안해야겠네요.
4. 푸핫
'17.8.8 12:45 AM (221.140.xxx.157)추억의 홍콩할매 귀신... 너무 무서웠어요. 영구가 찍은 홍콩할매 시트콤 비스무리한 것도 했어요. 철가방 타고 날아다니고... 추억 돋네요!
삐에로 인형이야기도 아시나요? 저희동네에선 핫했는데 삐에로 인형때문에 그때까지 좋아하던 산타클로스 인형 버렸잖아요. 비슷해서....5. ...
'17.8.8 1:39 AM (223.39.xxx.4) - 삭제된댓글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누가창문을 두드리면서 길을 물어보길래 대답을 해줬었죠 ‥
대답하고 생각해보니 2층인데 어떻게 길을 물어본걸까 귀신인가 하고 무서워 질려던 찰나
그사람이 다시와서 다시설명해 달라길래 2층인데 어떻게 창문을 두들긴거냐 물으니 ‥
롱다리~롱다리~ ㅋㅋ 추억의 개그 한번 떠올려봤네요ㅋ
이휘재랑 이홍렬 롱다리 숏다리 개그기억하시나요?6. ㅇ
'17.8.8 1:49 AM (118.34.xxx.205)ㄴ 푸하하
7. 저도 푸하하
'17.8.8 2:01 AM (95.149.xxx.66) - 삭제된댓글저랑 비슷한 연령대들이신 것 같아요. 댓글들 덕분에 옛추억 되새김질하며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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