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일찍죽으면 재혼할꺼야?라는 내질문에 신랑의대답..

동지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17-08-07 10:57:44

내가일찍죽으면 재혼할꺼야? 라고 어제 물어보니..

내가40대에 죽으면?

애들이 어리면 애들을 위해서 재혼할거라고,, 엄마혼자서 애들키우는건 가능하다고 보지만

엄마없이 애들이 크는건 자기는 애들에게 안좋을거같다고.

 

내가 50대에 죽으면,,? 애들이 성인인데, 왜 결혼을하냐고 ㅎ    연애만 하고 살듯 ㅎ

 

암튼, 이런 솔직한 답변을 들으니..

마음이 서운하네요!

IP : 116.44.xxx.8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8.7 11:00 AM (223.62.xxx.4)

    그게 왜 서운해요? 남아있는 사람도 살아야죠~

  • 2. 늦은밤
    '17.8.7 11:00 AM (119.149.xxx.117)

    그 남편 참 센스가 없네요.
    절대 결혼 안한다고 하더라도 진심은 다 똑같으니 원글님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 3. 이러니 저러니
    '17.8.7 11:03 AM (112.164.xxx.149)

    결국 자기를 위해서만 내리는 결정이네요.
    죄송하지만 엄마 없는 아이들이 안되서가 아니라 자신이 엄마 몫까지 일할 생각이 없으니 그런듯요.

  • 4. ...
    '17.8.7 11:09 AM (211.195.xxx.153) - 삭제된댓글

    질문이 센스가 없죠 22222
    저런 질문듣고 남편도 속으로 기가 찼을 겁니다 어쩌라고

  • 5.
    '17.8.7 11:12 AM (100.2.xxx.156)

    제가 죽으면 애들 새엄마 밑에서 크지 않게 하려고 보험 들었어요
    행여 남편이 본인이 사랑하는 여자가 아닌 급하게 애들 키울 사람을 선택하는 멍청한 짓을 하는 꼴을 애들이 봐야 할까봐서요
    저 죽어도 애들이 다 클때까지 입주아줌마 쓸 돈은 충분할 정도로 돈 나와요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재혼을 본인의 감정보다는 경제적, 육아 등의 필요때문에 하는 경우 많은데 그건 재혼 당사자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무례한거죠

  • 6. 제발
    '17.8.7 11:12 A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저런 오지랖은 삼가세요
    얼마전 미국인가 시한부로 죽음 앞둔 와이프가 자기 남편 재혼상대 공개구혼 한 사연 마치 순애보인듯 기사났었는데
    저 진짜 속으로 욕했어요
    오지랖에 자기밖에 모르는 뇬이라고
    자기 마음 편하자고 그짓을 벌리다니...

  • 7. 제발
    '17.8.7 11:13 A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 관심이고 참견입니다
    내 죽은 다음에는 애들도 내 소관이 아닌거죠

  • 8. ~~
    '17.8.7 11:17 AM (58.230.xxx.110)

    우리 남편의 대답은
    죽기나 해~~~
    였어요...
    100살까지 무병장수할거면서
    쓸데없는거 물어보지말라며
    ㅋㅋㅋ
    둘이 배꼽빠지게 웃었네요...

  • 9. 그런 질문은 왜해요?
    '17.8.7 11:18 AM (124.54.xxx.150)

    본인이면 어떻게 할까는 생각해보셨어요? 뭐 그런걸 생각하고 당사자에게 묻기까지... 떠보는거 하지마세요 그냥 님의 바램을 얘기하던가요

  • 10. 이기적
    '17.8.7 11:21 AM (59.102.xxx.227) - 삭제된댓글

    님의 아이들 돌보러 들어오는 재혼녀가 제일 동정이 가네요.

  • 11. ㅎㅎ
    '17.8.7 11:22 AM (223.62.xxx.61)

    ~~님 남표님 쿨 엔 코믹.

  • 12. ㅋㅋㅋ
    '17.8.7 11:26 AM (203.175.xxx.245) - 삭제된댓글

    너랑 살아봤으면 됐지
    지금도 빡센데(?) 또 무슨 수모를 당하려고
    라고 답해주는 남편도 있어요

  • 13. dd
    '17.8.7 11:29 AM (180.230.xxx.54)

    난 우리 애들한테 돌아가야할 재산만 착실히 간다면
    재혼을 하던말던 상관없어요.
    다른 여자랑 행복하게 살든 불행하게 살든 알 바 아닌데
    그 과정에 내 새끼들 눈에서 피눈물 나게되면 귀신되서 찾아올거임

  • 14.
    '17.8.7 11:33 AM (1.253.xxx.9)

    저흰 우스개 소리로 서로 일찍 죽으면
    결혼은 하지말고 연애만 하라고해요
    내 자식에게 갈 재산이 딴 여자,딴 남자에게 가는 거 용서가 안돼서요^^;;

  • 15. ㅁㅁ
    '17.8.7 11:44 AM (49.2.xxx.200)

    주변에서 본 몇 안되는 재혼가정 계모들이 하나같이 계모인줄 모르고 볼때부터 큰애한테 너무한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큰애만 자기 자식 아니더군요. 남편에게 신신당부했습니다. 내가 혹시 먼저 죽으면 애 20살까지 재혼하지 말고 정 네가 여자에 눈이 뒤집혀 재혼해야겠으면 차라리 애를 이모(제 여동생)나 할머니(제 엄마)에게 보내라구요.

  • 16. ㅋㅋ 질문이 센스가 없네요 333
    '17.8.7 12:12 PM (112.164.xxx.227) - 삭제된댓글

    왜~~ 이런 질문하고 속상해하는지 이해 안가요.
    아예 본인이 원하는 답변을 주고 물어보던가.. 그냥 답답합니다.. 현실의 답정너란 이런 사람 아닐까 싶어요;;
    그냥 현실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먹는거 잘 챙겨먹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실 생각이나 하세요.
    죽은 다음엔 아무리 사탕발림 해봤자 남편 맘이에요 --;

  • 17. 진짜
    '17.8.7 12:58 PM (1.225.xxx.50) - 삭제된댓글

    이런 바보같은 질문이랑 좀 하지마세요.

  • 18. ....
    '17.8.7 2:49 PM (59.15.xxx.86)

    저는 혹시라도 내가 죽으면
    그날로 싹 잊고 되도록 빨리 재혼하라고 했어요.
    그 대신 반대로 당신이 죽어도 똑같이 하겠다고...ㅎㅎ

  • 19.
    '17.8.7 2:59 PM (121.168.xxx.123)

    이렇게 답했어요
    죽어서도 늘 함께 있을거니까 어깨가 묵직하고 등이 무거우면 내가 올라타 있는 줄 알라고...... 움푸하하

    그리고 나도 당연 1년 후앤 재혼할거라고 했어욤

  • 20. ....
    '17.8.7 5:28 PM (14.46.xxx.5)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세상물정 모르시네요...
    그러면 재혼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순전히 남의 애 키워주러 오는건데 그럴 여자가 있을까요?
    남편분이 엄청 잘 나신거 아니면...누가?
    그리고 그런마음으로 재혼하면 여자 모를거 같지만 다 알아요.. 설사 재혼한다해두 끝까지 살지도 못합니다.
    하긴 남편분이 그런일은 전혀 일어날 일이 아니니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대답한거겠네요..

  • 21. 오마이
    '17.8.7 7:54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전 애들 군대 제대할대 까지는 재혼말고.
    그 뒤로는 니 맘대로 해라.
    자식들 찬밥. 눈물 구덩이 만들지 말라고 해쓴데..

    그집 남편은 애들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피곤하니까 결혼하는 거임.
    애들을 위해 희생할 생각이 없는거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865 내가일찍죽으면 재혼할꺼야?라는 내질문에 신랑의대답.. 14 동지 2017/08/07 3,699
715864 채소 안먹는 애들 전으로 부쳐주면 좀 먹나요? 12 2017/08/07 1,337
715863 이철성 경찰청장 웃기는 인간이네요 7 503 2017/08/07 1,579
715862 1 먹고 사랑하.. 2017/08/07 530
715861 농사짓는 집으로 시집보내면 사돈집에도 작물들 보내주는건가요? 27 정말 2017/08/07 5,380
715860 대중 목욕탕에서 연예인 보신 분 계세요? 8 궁금 2017/08/07 5,368
715859 신점 6 2017/08/07 1,816
715858 안타티카 편한가요? 7 ... 2017/08/07 2,266
715857 이대 스크랜튼 3 2017/08/07 1,389
715856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되는건가요........? 1 내마음 조종.. 2017/08/07 565
715855 최근에 괌다녀오신분 일정좀봐주세요~ 괌일정 2017/08/07 556
715854 다른 여자 자꾸 쳐다보는 남친 13 .. 2017/08/07 5,820
715853 집이 팔렸는지 여부는 3 ㅇㅇ 2017/08/07 1,075
715852 한약 잘맞는 분들은 마른 체질 아닌가요?? 2 궁금 2017/08/07 768
715851 요즘 햄버거 드시나요 7 그후 2017/08/07 1,594
715850 자기소개서 지도를 부탁받았는데, 도움 요청합니다. 12 대딩맘 2017/08/07 2,218
715849 강경화외교부장관 3 ㅇㅇ 2017/08/07 1,491
715848 좌식사이클을 샀어요 1 운동하자 2017/08/07 769
715847 전세금 네고 어떻게 해야할지... 2 2017/08/07 1,469
715846 에어컨 전기요금 관련 읽어볼만한 글 4 ... 2017/08/07 1,850
715845 불쑥 찾아오는 교육 무기력증? 잔소리 포기증상..다들 없으셨나요.. 7 어쩜 좋아 2017/08/07 1,480
715844 초계탕 레시피 아시나요? 2 .. 2017/08/07 506
715843 빛의나라님 5 아침 2017/08/07 320
715842 이재용 세기의 재판 오늘 생중계하나요? 4 ... 2017/08/07 1,650
715841 요즘은 다이아 알치기 그런거 별로 없나요 3 동글이 2017/08/07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