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나물 한 번만 물에 씻어도

.... 조회수 : 7,750
작성일 : 2017-08-07 01:09:56
콩나물 물에 넣고 휙휙 저으면 콩나물 머리에 붙어있던 껍질 둥둥 뜬거 물이랑 같이 내려보낼수 있어요.
그렇게 두 세번만 하면 껍질 어느 정도 다 나가죠.
식당에서 콩나물 반찬 나온거 보면 물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은 모양새가 많아요.
특히 서울 모 유명 낙지집이요.
거기 낙지가 매워 콩나물 안먹을 수가 없는데 거긴 뭐.. 콩나물 시루에서 빼지도 않고 그대로 익힌듯한 비쥬얼.
콩나물은 어떻게 키우는건가요?
매일 물만 주고 키우는거면 굳이 안씻어 먹어도 지장 없을것 같아서요.



IP : 222.67.xxx.22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
    '17.8.7 1:14 AM (58.142.xxx.126)

    많은 식당들이 콩나물만 안씻는게 아니더군요.
    고추, 양파, 팽이버섯, 호박 이런거 잘 안씻는걸로
    알아요. 원산지는 어지간한 야채도 대부분
    중국산....

  • 2. ㅠㅠ
    '17.8.7 1:15 AM (182.211.xxx.10)

    콩나물에 약을 쳐요
    빨리 자라라고
    그래서 잘씻어 먹어야 한다네요

  • 3. ㅇㅇ
    '17.8.7 1:16 AM (218.153.xxx.185)

    유명 고기집에서 재료 손질하는걸 봤는데...
    고추 상자 뜯어서 꼭지 따고 그냥 썰어버리더군요.

    곰탕 맛있었는데 ㅠㅠ그 집은 다음에 못가요 ㅠㅠ

  • 4. ....
    '17.8.7 1:18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예전에 82에 식당에서 일해보신 분 말씀이 파를 사와서 단 묶은거 풀지도 않고 (당연히 안씻었...) 묶인 그대로 도마에 놓고 썰어서 쓰더라는 얘기를 하셨어요.

  • 5. ....
    '17.8.7 1:18 AM (222.67.xxx.228)

    콩나물 살때 무농약이니 무첨가니 이런거 적혀 있는걸로 사긴 하는데
    식당에서 그런걸 쓸리가 없겠죠.
    오이도 안씻는것 같던데요.

  • 6. ...
    '17.8.7 1:19 AM (222.67.xxx.228)

    호프집에서 대파 안씻고 한 단 세워놓은거에서 그대로 칼로 베어 썰어 쓰는거 본 적 있어요.

  • 7. 10
    '17.8.7 1:20 AM (58.142.xxx.126)

    식당 콩나물은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이고요
    오이는 그래도 세척해요 ㅋㅋ

  • 8. .........
    '17.8.7 1:23 AM (172.56.xxx.103)

    그러니 외식 매식이 안좋다는거죠. 언제 일일이 씻겠어요?

  • 9. 서연 꺼져
    '17.8.7 1:31 AM (122.36.xxx.122)

    식당아주매들 탓하기엔

    그아줌마들 노동강도에 비해 너무 적은 돈 받고 일해서 뭐라고 말 못하겠슈

  • 10. 필통
    '17.8.7 1:36 AM (118.219.xxx.20)

    제가 예전에 식당 한번 해 보겠다고 일 배우러 큰 식당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 데요 주인들이 저를 보더니 그렇게 하다가는 식당 망한다고 그걸 언제 다 씻고 어쩌고 하냐고 타박에 비아냥까지 하시더만요
    식당도우미들 탓이 아닙니다 주인탓이에요 주인이 하지 말라니까 안하는 거에요

  • 11. 필통님
    '17.8.7 1:42 AM (58.142.xxx.126)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식당은 주인 마인드에 따라 천지차이죠.
    그리고 일반 가정집처럼 식당운영하다간
    이윤도 못낼 뿐더러 종업원들이 감당을 못하죠.
    저임금, 장시간노동, 쎈 노동강도.....
    되도록 외식은 안하는게 장땡.
    일류 호텔도 예외는 아니예요.

  • 12. ...
    '17.8.7 2:12 AM (223.39.xxx.6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익혀먹는건 그나마 낫죠. 샐러드류나 쌈채소들은 먹기는 찝찝하고 안먹기도 힘들고....일단 뷔페식당은 채소 안 씻는게 기본이랍디다.

  • 13. 에르
    '17.8.7 2:29 A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

    큰 예식장 식당에서 일하시던 분이
    예식장 갈비탕은 절대 먹지 말라고...

  • 14. 소바우
    '17.8.7 2:29 AM (118.41.xxx.62)

    저희 언니는 쭈꾸미 식당하는데 주방에서 일하는분께
    콩나물도 그렇고 모든 식재료 깨끗이 씻으라고 말해도
    주인이 안보면 귀찮은지 대충 씻는다고 언니가 한번씩
    들어가서 확인한대요 깻잎도 한장한장 씻으라고 했다고
    여러 식당에서 일해봤지만ᆢ깻잎은 꼭지잡고 이렇게 물에 넣고
    한번 흔들기만 하면 되는데 힘들게 시킨다고 해서 깻잎은 언니가 직접 씻어요
    주인성격이 깔끔한 식당은 본인이 찝찝해서도 그렇게 못해요

  • 15. 유명 칼국수
    '17.8.7 2:55 AM (39.117.xxx.194) - 삭제된댓글

    문열기전에가서 열자 마자 들어갔는데
    일하는분이 다 모인듯 ᆢ
    어마한 양의 버선을 자르고 분리중 다끝나고 정리 후
    워낙 사람 많이오니 미리셋팅 그때 버섯을 그대로 셋팅하데요
    하긴 그거 씻으면 시간에 물기에 국물 맛도 변할텐데
    싶더군요6

  • 16. ㅁㅁ
    '17.8.7 6:27 AM (49.2.xxx.200)

    노통님 가셨을때 봉하마을에 일찍 내려가서 뭐 도와드릴 거 없나 기웃거렸는데, 아주머니(동네 아주머니인지 봉사하시는건지는 몰라요)들이 모여서 손님들 대접할 육개장(?) 끓이고 있었어요. 뭐 좀 도와드릴까요 하니까 엄청 큰 비닐봉지? 대야?에(오래되서 기억 불확실) 자란 그대로 형태의 콩나물들이 예쁘게 있는데 저에게 칼 하나 쥐어주시며 머리 베라고 하시더라구요. 말로 설명하니 어려운데 암튼 빽빽히 있는 콩나물을 머리를 막 쳐내는거에요 칼로. 그게 씻어서 국에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식당일 스타일은 이렇겠구나 싶었어요.

  • 17. ,,,
    '17.8.7 6:44 AM (121.167.xxx.212)

    방송에 나오는 유명 식당 음식 하는 것 보여 주는데 안씻고 대부분 하던데요.
    콩나물도 데쳐서 찬물에 한번 담갔다가 나물 무치면 아삭 하다고
    끓는물에 그대로 부었다가 찬물에 한번 담갔다 꺼내더군요.
    부추도 단에 묵은채로 뿌리 부분만 수도 틀어서 수도 꼭지 아래에 한두번 왔다 갔다
    하더니 썰어서 만두속 하더군요.

  • 18. 그래서
    '17.8.7 7:15 AM (39.115.xxx.158)

    이정섭아저씨가 그러셨잖아요.
    "세상에서 맨드는거 안본음식이 제일 깨끗한거야"라고. . .

  • 19. 식당콩나물은요
    '17.8.7 8:17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씻지않고 데친후 물에 씻어 써요

  • 20. 헨리
    '17.8.7 8:25 AM (121.145.xxx.184)

    나혼자산다에서 헨리가 이연복 쉐프한테 요리 배웠다면서 음식 만드는거 재방 봤는데 재료를 아예 안씻고 하더라구요
    워낙에 미국쪽은 식재료 안씻고 먹는걸로 알고있기는 했는데 한국 쉐프한테 배웠다면서도 그러니 유명 식당도 그러는구나 싶어 놀랍더라구요.

  • 21. 호롤롤로
    '17.8.8 5:04 PM (175.210.xxx.60)

    제가 젊었을적 일용직으로 식당알바 많이 나가봤는데
    적어도 제가 일했던곳들은 음식재료들 한번씩 씻어서 썼어요.
    안그러면 채소에 가끔 벌레나 이물질이 반찬에 껴서 나갈시
    문제생기기 때문에 대충이라도 한번은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요.

    무엇보다 그 반찬 거기 일하는 사장과 직원들도 다 먹어요~~
    바빠 죽겠는데 일하는사람용으로 언제 따로만드나여..그날그날 아침에 만든
    쓰끼다시 조금씩 챙겨서 밥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921 푸들키우는데, 이 증상 괜찮나요 13 ..... 2017/08/07 1,884
715920 초6, 초4 딸들..부모없이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면.. 39 엄마 2017/08/07 4,491
715919 시범단지면 무조건 좋나요? 2 2017/08/07 863
715918 엽기적인 교사 6 학교 다닐때.. 2017/08/07 1,927
715917 습도 온도 공유해봐요... 20 .. 2017/08/07 2,522
715916 조희연-특목고폐지는 시대적 흐름 8 조희연 2017/08/07 1,132
715915 휴가 끝을 시부모님과 보냈어요 18 아이두 2017/08/07 5,441
715914 페북댓글보면 친구끼리 얘기하는거요 ㅅㅈㅅ 2017/08/07 433
715913 집값 반반얘기가 나와서..제주변.. 19 주변 2017/08/07 6,183
715912 요즘 청소년들의 우정은 과거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3 ... 2017/08/07 806
715911 도와주세요~~ !!! 2017/08/07 318
715910 하이라이트 3구 사려는데, 어떤 게 좋을까요? 5 질문 2017/08/07 1,225
715909 세가지 한꺼번에 사면 괜찮을까요? 1 쇼핑 2017/08/07 667
715908 친구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딸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6 힘을낼수있다.. 2017/08/07 2,490
715907 품위있는 여자 그거 실화래요 24 품격 2017/08/07 21,662
715906 리얼미터,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2.5% 5 ........ 2017/08/07 1,441
715905 집파는 순서 좀 봐 주세요. 3 집값하락 2017/08/07 1,355
715904 캐나다 퀘백 10월 날씨......... 4 단풍 2017/08/07 3,912
715903 재무제표 보실 줄 아시는 분 계신가요? 10 .. 2017/08/07 1,263
715902 그러면 김희선이 57킬로라는건가요? 57 2017/08/07 27,832
715901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했는뎅~~ 20 힘내세요 2017/08/07 3,438
715900 드럽게,, 더럽게,, 붙여서 말하는 습관 6 눈에 띈 김.. 2017/08/07 1,853
715899 하이그로시 장농 문짝에서 찌렁내가. 1 2017/08/07 2,404
715898 내가일찍죽으면 재혼할꺼야?라는 내질문에 신랑의대답.. 14 동지 2017/08/07 3,697
715897 채소 안먹는 애들 전으로 부쳐주면 좀 먹나요? 12 2017/08/07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