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항암중인데 주사맞는 며칠은 아무것도 못먹다가
그리고나서 좀 살만해지면 정신없이 먹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면역력이 약해져서 돌아다니지 말라는데 그래도 집에서 가기 편한데가 이태원이네요.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맛있는 집들 알려주시면 다음번 치료때까지 열심히 먹으러 다니려고요.
날것은 먹으면 안돼서 스시 빼고 스테이크나 이탈리안, 베트남, 태국 음식, 인도 음식, 다 현지스타일 좋아하고
외국에 오래 살면서 여러 나라 서민음식들 잘 먹었었어요.
항암하느라 하던일도 그만두고 시간 많아져서 낮에 길거리 다녀보니 여유있어 좋네요.
다들 막바지 더위 잘 넘기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