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봤는데 봐주세요.

...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7-08-06 16:19:20
남자쪽에서 제 사진보고 만나자고 해서시작되었어요.

휴일 점심에 만났는데
남자는 자기업장 있는사람이고
나 만나려고 업장 쉬고 나왔데요.
근데 약속시간에 20분 늦었어요.
그사람 동네서 본건데요...

만나보니 말잘하고 유쾌했어요.
한참 웃고 얘기들어보니
포부도 큰사람인거 같았고
여러모로 멋져보였어요. 시간가는줄도 몰랐고요.

근데 제가 오늘 저녁까지 같이 놀기엔 첫날이라 부담되서
저녁에 약속있다니까
자기 마음에 안드냐며 ㅡᆞㅡ
자꾸 묻더라고요...
그냥 웃었죠. 그걸 대답할필요는 ;;;;

암튼
밥먹고 나왔죠.

강남한복판서 봤는데
이래저래 차가 너무 막히니
자기집을 가재요.

그남자가 지인 형이랑 같이 사는데
그형이 멘토같은 사람 같이 얘기하더라고요
형도 있으니까 자기집에 가보자는데
형이 지금 있다고 계속 강조하더라고요.

아 그래도 첫날인데 옥신각신하다가
집으로 차를 몰더라고요
집에 가면선 나랑 오늘 첨 만났다고 얘기하지 말라는 ;;

무튼 집에가서 셋이 놀고
형에게 이뿌지 어떻냐는식으로 묻고

그러다 형이 어느새 나간듯해서
전 약속있다며 후다닥 나왔어요.

인사하며 계속
자기 맘에안드냐고
연락하러며 명함주고 빠이
....

어때보이세요?
그후로 평일에보재는데


IP : 223.62.xxx.17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6 4:22 PM (61.106.xxx.81)

    오바에 무례해요

  • 2. ㅇㅇ
    '17.8.6 4:23 PM (211.36.xxx.47)

    남자가 적당히라는 걸 모르네요;

  • 3. wisdomgirl
    '17.8.6 4:24 PM (175.223.xxx.234)

    답은 글쓴님이 알고 계실거에여

  • 4. ㅇㅇ
    '17.8.6 4:25 PM (211.237.xxx.63)

    헐.. 조울증이 조증인 사람 같아요.. 아니면 상대를 우습게 봤거나..
    첫만남에 뭐 그리 부담스러운 질문을 해대며;;; 자기집에 가자니..
    싫다 거절해도 지멋대로 자기멋대로 운전대잡고 지네 집으로 가고........
    미친듯..

  • 5.
    '17.8.6 4:25 PM (49.167.xxx.131)

    집에가자고요? 형만나게한 것도 무례하네요.

  • 6. 거절도
    '17.8.6 4:37 PM (183.100.xxx.240)

    잘해야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 7. 00
    '17.8.6 4:39 PM (114.199.xxx.17)

    많이 이쁘신가봐요
    예쁜 꽃은 가만히 피어있어도 많은 나비가 꼬이니 조심하세요..

    저는 평범한 꽃이라 한마리 온 멀쩡한 나비를 턱! 잡았지만..ㅎㅎ
    예쁜 꽃들도..
    가만히만 계시지말고 건실해보이는 나비를 찾아 부지런히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여튼 이 상황에 결론은 빠빠이~….

  • 8. 초면에
    '17.8.6 4:40 PM (219.254.xxx.151)

    자꾸 밤까지있자 집에가자 게다가 형이란사람은 언제인지모르게 집나감 저라면 날너무쉽게보나 해서 쫌그래요 금방 관계하자고 할남자네요 너무가벼워요

  • 9. 집?
    '17.8.6 4:43 PM (223.62.xxx.98)

    데이트 비용 안 들이고 놀려는 거에요.
    낚이지 마요.

  • 10. ㅇㅇ
    '17.8.6 4:50 PM (58.140.xxx.152) - 삭제된댓글

    초기에 만날지 말지 빨리 통보해서 알려주세요.
    님이 싫다그러면 저런 남자성향은 재력많은걸 무기로 여자들에게 배려없이 살아온거라 님 안잡습니다.
    그냥 지금은 다른 예쁜여자 찾아가면 되니까요.
    그런데 확답안하고 어정쩡히 있으면서 시간지나면 저남자가 요구하는대로 안움직이면 굉장히 화내면서 무서워질 타입인듯.
    남 배려안하는 사람특징이 남이 자기를 우습게 보는거 같이 조금만 느끼면 무섭게 돌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664 홍콩남자가 남편감으로 그렇게 좋나요? 22 ,,,, 2017/08/11 12,013
717663 암보험 들라했더니 위는 안된다네요 7 보험 2017/08/11 2,773
717662 부드러운 칫솔 뭐 쓰세요. 10 . 2017/08/11 2,264
717661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더니... 6 학종반대 2017/08/11 1,418
717660 김희선은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정말 관리를 안할까요? 15 궁금 2017/08/11 9,647
717659 항상 모임에서 오고 나면 그사람들이 어찌 내욕을 할까 생각해요... 8 Ddddd 2017/08/11 1,731
717658 박씨가 탄핵안됬다면 지금 어쩌고 있을까요? 7 만약 2017/08/11 1,236
717657 향피우시는 분 들 .향 추천 해 주세요 7 2017/08/11 1,101
717656 추자현남편 우효광은 중국남자인데 요리 안하나요? 26 2017/08/11 9,451
717655 손석희옹이 없었으면 503 탄핵사건이 일어났을까요? 18 ... 2017/08/11 1,948
717654 데프콘3 발동해달라, 전쟁 위기 부추기는 바른정당 5 고딩맘 2017/08/11 812
717653 교사를 약사하고 비교하는 글이 자주보이던데요.. 11 꽁이 2017/08/11 2,955
717652 뮤지컬웨딩 예식 보신적 있으세요? 6 고민 2017/08/11 911
717651 너무 가난한 시댁때문에 마음이 힘들어요. 11 노후 2017/08/11 10,243
717650 초등 4학년 수학 선행 시킬까 하느데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7/08/11 2,052
717649 콩국수에 국수는 어떤 게 맛있어요? 12 ... 2017/08/11 2,266
717648 청도 한재 미나리삼겹살 8 .. 2017/08/11 1,874
717647 외국어 프로님 중급 이상은 암기가 답일까요? 1 제목없음 2017/08/11 657
717646 생리 주기에서 짜증나는 날은 언제인가요? 8 uuop 2017/08/11 1,759
717645 ocn에서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연속 방영하는데요 4 우왕 2017/08/11 577
717644 대머리 남자 어떠세요? 25 ... 2017/08/11 5,413
717643 혼자 제주도 가요 뭐할까요>? 1 ... 2017/08/11 910
717642 호텔 예약하고 인원추가시 추가금 내야 하나요 5 루디아 2017/08/11 2,269
717641 장보고 왔는데 2 Ff 2017/08/11 872
717640 이 경우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 2 이경우 2017/08/11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