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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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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맛집이라는데 당한 기분이예요

조회수 : 8,077
작성일 : 2017-08-04 19:42:07
다섯 손가락안에드는 평양 냉면 맛집이라고 검색이 나와서 퇴근길에 먹으러 왔는데..
원래 평양냉면이 이런 맛인가요.
저번에도 남대문에 수십년간 냉면 맛집이라고 간곳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밍숭맹숭.

국물 떠먹자마자 평범하게 먹던 냉면국물시콤 새콤 동치미 국물이 아니예요.
소금 물 먹는 기분
ㅜ ㅜ 고기 한점 올린거 먹고 면 먹기가
구수한 메일맛은 나는데 진짜 오리지날 메밀면이
원래이런건지 졸깃한게 아니고 운동화 줄..부페식 파스타면 생각나요..
어떤 글을 보니 진짜 냉면 육수는 걸레빤맛이라던데...
제취향 진짜 아니네요.
한숟가락 육수 떠먹자 마자 진짜 아니다
생각들었지만 본전 생각나서 몇젓가락 더먹다가
도저피 못먹고 포기요.
돈 13000원 버렸어요.

다른 냉면시킨 사람들 표정도 살펴보는데. ㅋㅋ 아 진짜 뭔가 당한 기분이왜죠???
IP : 110.70.xxx.12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4 7:43 PM (211.237.xxx.63)

    원래 평양냉면 맛이 그렇게 흐려요.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그맛이 좋아서 평양냉면 먹는 사람들도 있죠..

  • 2. 원래
    '17.8.4 7:43 PM (61.102.xxx.46)

    좀 밋밋 해요.
    자극적인 맛은 전혀 아님.

    육향 가득한 육수에 구수한 메밀향이 나는 표면은 살짝 거칠면서 자 끊기는 면발.
    이게 원래 평양냉면 맞아요.

  • 3. ㅇㅇ
    '17.8.4 7:44 PM (223.39.xxx.38)

    원래 그맛임

  • 4. 빵터짐
    '17.8.4 7:44 PM (1.243.xxx.3)

    평양냉면 좋아하는데요. 님의 다양한 비평을 읽으니 넘 웃기네요 ㅎㅎㅎㅎ

  • 5.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17.8.4 7:46 PM (14.33.xxx.135)

    맞아요.. ㅋㅋ 밍밍한 맛. 저도 평양냉면 먹으러 갔다가 남편하고 깜놀했어요. 수육도 시켰는데.. 넘 비싸... 힝.. 줄까지 서서 먹었다니까요. 흑.

  • 6. ...
    '17.8.4 7:46 PM (112.152.xxx.154)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전 우래옥 평양냉면 아주 좋아해요.
    다른곳은 많이는 안다녔지만 그냥그랬어요.

  • 7. ...
    '17.8.4 7:47 PM (121.138.xxx.61)

    원글님이 표현하신 글보니 우래옥 평양냉면
    먹고파요.츄릅~
    새콤달콤한 맛은 분식집 냉면이죠.

  • 8.
    '17.8.4 7:48 PM (110.70.xxx.123)

    봉#양이요

  • 9. 제대로
    '17.8.4 7:49 PM (39.7.xxx.186)

    먹은 것 같은데요?

  • 10. 원래
    '17.8.4 7:50 PM (121.131.xxx.40)

    그런맛. 저도 한두어번 먹고 안 먹는데 한번 맛들이면 그 맛을 끊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근데 그 맛에 들이려면 최소한 세번 혹은 열번정도는 먹으라고 하던데요.
    베트남 국수도 10번정도 먹고 그 맛에 들이면 꼭 주기적으로 한 번 씩은 먹어줘야 한다는데
    두개다 실패.

  • 11. 쫄깃
    '17.8.4 7:52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쫄깃한 면발은 메밀면 함량이 낮은 거에요
    툭툭 끊기는 것이 메밀면이에요

    심심한 맛이 이북음식 맛이죠

    거긴 날씨가 선선해서
    거긴 단짠단짠 하지 않아요
    양념맛이 없고 거의 원재료 맛을 살리죠

    할아버지,아버지, 실향민
    제가 이북음식 이어받았어요

  • 12. ...
    '17.8.4 7:53 PM (221.157.xxx.127)

    밍밍한맛이에요

  • 13. 어릴때
    '17.8.4 7:55 PM (211.195.xxx.35)

    엄마가 종로 어디 유명한 집이라고 데려가셨는데, 몇십년 된듯한 두터운 원목 탁자에 분위기가 옛스러운 곳에서 먹어본 최초 평양 냉면.
    엄마가 너무 맛있지?하면서 드시는데, 아 내가 오늘 감기걸려서 맛을 못느끼는구나...맛이 이상하단 말도 안하고 꾸역꾸역 먹었어요.
    얼마전 '걸레 빨은 국물맛'이라는 표현을 본 순간 머리에 삼광이 일면서 그때 그 이상스런 맛이 기억 저편에서 소환되었어요. 정말 엄마가 전통 평양 냉면집을 데려가셨던거구나.
    그 걸레 빤 맛, 평생 잊을 수 없어요.

  • 14. 맞아요
    '17.8.4 7:56 PM (122.34.xxx.106)

    걸레빤 맛... 그럼에도 못먹을 수준은 아니었지만 냉면이 왜 13000원이나 하는지도 모르겠고 또 먹고싶지 않더군요 ㅎㅎ

  • 15. ㅇㅇ
    '17.8.4 7:57 PM (58.140.xxx.152)

    제대로 간거 맞아요.

  • 16. 이제
    '17.8.4 7:58 PM (110.70.xxx.219)

    아셨을테니 맘에 안 드시면 가지 마세요
    그나마 봉피양은 굉장히 쉬운 난이도의 냉면집인데 이 정도가 안 맞는다면 그냥 평냉은 못 드시는 거에요
    물론 우리집 애들은 봉피양 평냉에 돼지갈비 조합으로 함께 먹어가며 평냉맛을 익혔습니다만
    굳이 뭐하러 돈 생각해가며 먹습니까.
    메밀함량 높아도 치대며 반죽하면 글루텐 생성으로 좀 쫄깃헤지긴 하죠
    그래도 봉피양 냉면면발이 파스타 같진 않았을 텐데..
    여튼 님은 평냉 안 드시는 걸로!

  • 17. ...
    '17.8.4 7:59 PM (221.151.xxx.109)

    수돗물에 면 말아놓은 느낌...
    저도 평양냉면 싫어요

  • 18. 평냉
    '17.8.4 8:00 PM (110.70.xxx.219)

    소고기 육수내고 동치미 담그고 밀가루보다 단가 비싼 메밀로 면 뽑으면 그 가격이 너무 비싼 건 아니죠.

  • 19. ...
    '17.8.4 8:01 PM (183.98.xxx.95)

    이상하죠
    봉피양도 체인점이라 여러군데 가보면 맛이 달라요
    면을 뽑고 육수 내는게 다른거 같더라구요.
    우래옥도 대치와 을지로가 다르더라구요

  • 20. 북한사람이
    '17.8.4 8:03 PM (211.36.xxx.142)

    남한음식 너무 독해서 먹기 힘들대잖아요

    각종 소스에 조미료에
    재료의 기본맛이 없어졌다고요

    우린 너무 각종향신료
    소스
    조미료에 찌들어있어요



    저도 어느새 심심한 맛은
    맛이 없다고 느껴져요

  • 21. 우래옥
    '17.8.4 8:03 PM (218.48.xxx.114)

    제가 대학생때까지 냉면을 안먹었어요. 너무 달고 면도 인공적인 맛이 싫었는데, 우래옥 냉면 먹어보고서는 이게 냉면이구나 했어요. 전 평양냉면은 평양면옥 능라도 우래옥 먹어봤는데, 우래옥이 제일 입에 맞아요

  • 22. ...
    '17.8.4 8:04 PM (121.138.xxx.61)

    웬만한집 파스타나 쌀국수도 그가격인데
    전 잘나가는 식당 파스타나 쌀국수는 집에서 더 맛있게
    만드는데 평양냉면은 못만듭니다.
    잘나가는 평양냉면집 비싼거 아니라 생각됩니다.

  • 23. mi
    '17.8.4 8:04 PM (98.163.xxx.106)

    저 너무 좋아해요.
    지금 미국에 몇 년째 있는데
    제일 먹고 싶은게 평양냉면입니다.
    여기 한식당 가봐도 재대로 하는데가 정말 한군데도 없어요.
    방이동 봉피양... 친정집이 근처라 가끔 혼자 가서도 먹었어요.
    돼지갈비도 맛있고... (비싸지만)
    그 맹숭맹숭한 냉면도 정말 맛있지요...^^
    아... 먹고 싶다......

  • 24. 좋아하는 집
    '17.8.4 8:14 PM (115.140.xxx.195)

    저 평양냉면 무척 좋아해서 멀리까지도 가서 먹는데요
    그 집 냉면도 좋아해요.
    제가 먹어본 평양냉면 중, 그래도 그 집은 밍밍한 맛 아니에요.
    다른 집은 더 밍밍해요^^

  • 25. ..
    '17.8.4 8:16 PM (211.106.xxx.20)

    봉피양은 좀더 대중적인 맛인디요. 전 평양냉면매니아. 함흥냉면 조미료덩어리라 못먹겠어요. 함흥냉면도 어릴때 먹던 그맛이 아니고 요즘은 어딜가던 조미료 덩어리.

  • 26. 송추
    '17.8.4 8:19 PM (121.160.xxx.222)

    평양냉면 맛을 모르겠단 분들을
    저는 송추 평양면옥에 모셔가요
    송추 가마골 본점 옆에 있는 집요
    서울식 냉면의 새콤달콤도 아니고
    일부 정통주의 평양냉면의 소금물맛도 아닌
    정말 은은하고 부드러운 평양냉면 맛
    여기 모셔가서 맛없다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어요
    수육도 녹두전도 모두 갑오브갑

  • 27. ..
    '17.8.4 8:20 PM (124.111.xxx.201)

    평양면옥이나 필동면옥 드셔보면 더 놀라실듯 합니다.
    전 평양면옥 냉면을 10번 먹고서야
    평양냉면의 진짜 맛을 알았네요.

  • 28. 그맛
    '17.8.4 8:24 PM (210.103.xxx.19) - 삭제된댓글

    맞아요~ 평양냉면맛~ 닝닝하고 면은 굵고 뿔어있고..

  • 29. 그쵸?
    '17.8.4 8:26 PM (183.96.xxx.122)

    전 우래옥 갔다가 그 걸레빤 물을 만났네요.
    이걸 진짜 맛있어서 먹을리 없어 그런 생각만 무럭무럭
    평양면옥에서는 돼지누린내가 물씬 올라오는 냉면을 맛봤고요.
    제 입에는 안 맞는듯 해요.

  • 30. ...
    '17.8.4 8:28 PM (121.138.xxx.77)

    평양냉면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더라구요
    전 그냥 새콤달콤짭짤한 조미료 냉면이 맛있고요

  • 31. ㅇㅇ
    '17.8.4 8:32 PM (121.133.xxx.158)

    봉피양이 그나마 적응하기 쉬운 맛인데..
    전 한동안 봉피양 먹다 지금은 평양면옥 먹어요
    몇번 드시다보면 그 시원하고 깰끔한맛에 중독될거에요

  • 32. ㅋㅋ
    '17.8.4 8:39 PM (125.182.xxx.210)

    마포 을밀대 근처로 이사를 갔었어요.
    항상 줄이 몇십미터 이어져 있더군요.
    처음 먹었을땐 그냥 밍숭맹숭..
    여러번 먹다보니 시원하고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러다 겨울이 돼서 오늘은 온면을 먹어보자..했는데
    남편왈..뜨신물에 행주빤 물을 먹는 것 같다고..ㅎㅎ
    냉면은 몰라도 온면은 수십번 먹어도 적응 안되겠더군요.

  • 33. ....
    '17.8.4 8:40 PM (175.193.xxx.66)

    우앙 봉피양. 맛있는데 ㅠㅠ

  • 34. ㅋㅋ
    '17.8.4 8:40 PM (125.182.xxx.210)

    근데요..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 왔는데
    그 밍숭한 냉면이 한번씩 생각나요.

  • 35. 냉면
    '17.8.4 8:46 PM (175.125.xxx.141)

    저흰 마흔 중반 남편부터 5살 막내까지 온식구가 평양냉면 없어 못 먹어요ㅋ 을지로 우래옥 단골이고, 충무로 필동면옥, 장충동 평양냉면 가끔. 을지면옥은 고춧가루 뿌려져있어서 애들이 질겁ㅋ. 판교 능x는 아웃, 봉피양은 체인 너무 많고 정통 아닌 거 같아 안 가게 되네요.
    전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남편은 결혼 후 저땜에 처음 접해봤는데 워낙 자극적인 맛 싫어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딱 두 번 만에 완전 홀릭 되더라고요.
    파스타 2~3만원, 엉터리 쌀국수 1만원, 조미료 덩어리 동네 냉면도 8천원씩 받던데, 가격 자꾸 오르지만 뭐 적당하다 여겨져요.
    의정부도 가보고 싶은데, 그 동네는 안 가게 되네요.
    생각난 김에 내일 점심에 냉면 먹으러 가야겠어요^^

  • 36. ...
    '17.8.4 8:49 PM (61.82.xxx.18) - 삭제된댓글

    봉피양 냉면, 전 너무 좋아하는데 왜 그랬을까요..
    봉피양 육수는 그냥 고기윳구만이 아니라 동치미도 섞고
    얼갈이 김치에 계란 지단에.. 평양냉면 치고는 아주 풍부한 맛인데, 지점마다 다른건가요..
    전 강남에서만 먹어봐서.

  • 37. ...
    '17.8.4 8:49 PM (61.82.xxx.18)

    봉피양 냉면, 전 너무 좋아하는데 왜 그랬을까요..
    봉피양 육수는 그냥 고기육수만이 아니라 동치미도 섞고
    얼갈이 김치에 계란 지단에.. 평양냉면 치고는 아주 풍부한 맛인데, 지점마다 다른건가요..
    전 강남에서만 먹어봐서.

  • 38. 봉피양조아
    '17.8.4 8:56 PM (182.224.xxx.30)

    봉피양 순메밀 맛있는데 ㅠㅠ
    먹구싶네요

    저도 한 3년에 걸쳐서 적응된듯. 처음먹으면 몰라요 ㅎㅎ
    지금은 평양냉면 넘 좋아해요

  • 39.
    '17.8.4 8:57 PM (116.125.xxx.180)

    저도 싫어요
    육쌈냉면이나 먹으려구요
    아님
    삼대냉면

  • 40. 예전엔
    '17.8.4 9:13 PM (211.36.xxx.73)

    동치미가 많이 들어갔는데 요즘은 거의 육수에 치중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전 없어서 못먹지만요 저는 함흥 물냉면은 별로더라구요 우래옥도 괜찮지만 서북면옥도 좋아요 장충동 평양냉면은 예전만 못한 듯 하구요

  • 41. 부모님
    '17.8.4 9:23 PM (110.70.xxx.156)

    고향이 황해도 연백이에요. 간 자체가 남쪽 지방과 많이 다릅니다. 제가 새빨갛게 버무린 김치를 보면 맛있겠다가 아니라 저렇게 자극적인 걸 어떻게 먹지? 하는 것과 같다고 봐요. 전 새콤 달콤이나 고추 가루 많이 들어간 음식은 음식 자체의 맛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양념 맛만 나는 것 같아요. 평양 냉면 국물은 예전 집에서 항상 동치미 반 양지머리 반 해서 국수 말아 먹던 국물과 비슷하더라고요. 특별할 것도 없고 그냥 매일 먹던 밤참 메뉴 중 하나죠.

  • 42. ...
    '17.8.4 9:36 P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우래옥 가셨나요?
    제가 젤 좋아하는 가게인데~
    최고의 힐링푸드!
    전 3살때 그 많은 냉면을 국물까지 다 흡입했었어요.

  • 43. ...
    '17.8.4 9:47 PM (203.234.xxx.144)

    평양냉면이랑 물냉면은 전혀 달라요.
    물냉 생각하시고 평양냉면 드시면
    이게 뭐야? 이러실거에요.
    저희는 장충동 평양면옥 좋아하는데
    처음 갔을때 이거 진짜 맛있다고 먹는거야? 했어요.
    근데 아이가 어렸을때라 순한맛으로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다니다 보니 이제 평양냉면이 맛있어요.
    평양냉면쯤 맛있게 먹어줘야 음식 좀 먹는다,
    물냉, 비냉이 맛있다고 하는 건 음식 먹을 줄 모른다.
    이건 아닌거 같고 그냥 입맛과 취향 차이 같아요.
    새콤달콤한 물냉면도 맛있고 매콤한 비냉도 맛있잖아요.

  • 44. 근데
    '17.8.4 9:53 PM (221.148.xxx.8)

    라면도 안 먹고 싱겁게 먹는 저에겐
    평냉 국물 굉장히 바디감이 살아있고 최근 몇년 사이 꽤 짠맛이 많이 올라온 국물이에요
    내가 너무 자극적인 음식 먹으며 사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보세요

  • 45. 원래
    '17.8.4 9:58 PM (1.236.xxx.107)

    원래 평양냉면 맛 그래요
    모르고 가셨나요?
    하긴 어디 식당에서는 뭐 이런걸 음식이라고 파냐고
    환불해달라고 항의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ㅋ
    저도 처음 서너번은 정말 적응 안되던데
    좋아하는 남편덕에 계속 먹다보니 지금은 좋아해요
    아들아이도 너무 좋아하고..초딩딸은 아직 시큰둥하네요 ㅎ

  • 46. ..
    '17.8.4 10:20 PM (116.40.xxx.46)

    아 평양냉면 맛있눈데 ㅜㅜ
    회사에서 단체로 가보면 짜게 드시는 분들 ...경상도 분들은
    이거 무슨 맛이냐고 싫어하세요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좋아하구요. 근데 국물이 싱거운 게 아니고
    자극적이지 않은거에요 ㅎ 전 을밀대로 시작했는데 첨부터
    맛있었어요. 필동면옥 을지면옥 정인면옥 다 좋구요.
    근데 전 우래옥은 안 맞아요 너무 고기국물임..
    봉피양도 본점은 그렇게 맛있다던데 저는 마포점을 갔다가
    국물에서 우유향이 너무 나서 못 먹겠더라구요. 봉피양이
    지점마다 편차가 크다고 합니다.
    아무튼... 한 세번만 드셔보시면 좋은데..봉피양말고
    초보자에겐 을밀대 추천 ㅎ
    저희 남편도 을밀대가서 첨엔 다 못 먹더니 며칠있으니까
    다시 가볼래? 하더니 이젠 매니아에요

  • 47.
    '17.8.4 10:24 PM (171.249.xxx.41)

    을*대. 수육이랑 냉면하나씩 시켜서 먹는데 이건 뭔맛?? 여보 뭐가 빠졌어. 뭐가 덜나왔나봐? 했더니 남편은 원래 이런거야하며 맛있게 수육이랑 먹더라구요.
    그후론 저는 두번다시 안갔다는요. 다시 먹고싶지않은맛 ㅋ

  • 48. ...
    '17.8.4 11:10 PM (58.143.xxx.21)

    저도 십년전에 처음먹을때 그런느낌이었어요 ㅎ 봉피양본점서

    지금은 들이마시져 평메리카노 ㅎ

    봉피양은 완전대중적인맛인데

  • 49.
    '17.8.4 11:47 PM (211.226.xxx.25)

    우래옥먹고 욕나왔던 기억이 ㅎㅎ
    을밀대?가 제 입맛엔 더 나았네요 ㅎㅎㅎ

  • 50. ㅋㅋ
    '17.8.5 12:19 AM (14.36.xxx.12)

    저도 돌아가신 울아빠가 맛있다고 찬양하던 평양냉면집 갔다가 기겁했어요
    평양냉면이 뭔지 모르고가서
    살면서 이렇게 맛대가리 없는 냉면은 처음이다
    울아빠 미식간데 왜 이런걸 맛있다고 했을까 싶었고
    나는물론 일행도 반도 못먹길래 민망해 혼났어요

  • 51.
    '17.8.5 1:54 AM (39.7.xxx.226)

    갑자기 생각이나네요
    친정엄마 만나서 더워서 시원한 냉면생각나
    돌아다니다 한냉면집들어갔는데
    그 평양냉면맛은 알아요
    근데 그집 냉면도 퉁퉁불어서 면이많고
    계란비싸서 그런가 메추리 가둥둥거기다 무채썰어서 뭉텅
    국물맛은 최악 으~~ 엄마도 못드시겠다 하고 그냥계산하고나옴

  • 52. ㅎㅎㅎㅎ
    '17.8.5 2:38 AM (223.62.xxx.89)

    원래
    그맛이
    평양냉면 맛이예요.

    취향차이 인식못하고 평양냉면 비하라니 재밌네요.

  • 53. ....,
    '17.8.5 11:00 AM (125.129.xxx.238) - 삭제된댓글

    맵고 짠거 자극적인거 좋아하는 울 남편도
    을밀대에서 먹고 욕했대요 ㅎㅎㅎ
    아무맛도 안나서요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평양냉면 싫어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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