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태블릿은 사기였다. - jtbc 태블릿을 특검하라
2017.09.18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은 작년 10월 24일 jtbc 손석희가 최순실의 PC에서 국정농단의 자료가 나왔다고 터뜨린 데서 출발한다. 이후 여론은 급격히 박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돌아갔고, 언론들의 조작과 왜곡이 보태지면서 결국은 박 대통령이 탄핵되기에 이르렀다. 아직도 국민들은 jtbc의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며, jtbc가 밝힌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 굳게 믿고 있다.
손석희는 “어쩌면 태블릿 따위는 필요 없었는지도 모른다”고 발뺌하듯 말하지만, jtbc 태블릿 PC가 없었다면 박 대통령의 탄핵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jtbc 태블릿 PC는 박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의 알파며 오메가이다.
그런데 그 태블릿 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 재판 과정에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최순실 변호인측이 끈질기게 jtbc 태블릿 실물 공개를 요구하고 국과수에 디지털 포렌식 검증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특검과 검찰은 응해 주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주 공판에서 검찰은 jtbc 태블릿에 대한 포렌식 조사를 마치고 작성한 조사보고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그런데 이 검찰 보고서에는 태블릿에서 2천장의 사진이 나온 것으로 적혀 있다고 하며, 이 2천 장 중에 최순실의 사진은 3장(?) 정도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 최순실과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김한수(태블릿 PC 개통자)의 부인과 자녀들로 추정되는 사진과 여성용품, 아이돌 사진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하는 월간조선 뉴스룸 기사를 참조하시라.
http://m.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nNewsNumb=201710100007
jtbc와 손석희 역시 이 사진들을 보지 않았을 리 만무한데, 어떻게 이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최순실이 국정농단한 증거라고 방송했을까?
검찰의 보고서에는 국정자료는 단 3건 밖에 없다고 하는데 손석희는 왜 200건의 국정농단 자료가 있다고 했는가?
검찰의 조사보고서에서 밝혀진 내용만 보더라도 jtbc와 손석희는 자체적으로 사기극을 벌였거나 고영태 일당의 장난에 놀아났을 가능성이 99%다. 전자든 후자든 jtbc와 손석희는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jtbc의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2016년 10월 24일 이전으로 상황을 되돌려야 한다. 탄핵은 원천 무효이며, 탄핵을 기획하고 주도한 세력들을 색출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
jtbc 태블릿 국정조사와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서 jtbc 태블릿의 진위 여부를 명명백백히 밝혀 그에 따른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와 국회는 국정조사와 특검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얼렁뚱땅 넘어간다면 작년의 광화문 촛불과 비교할 수 없는 횃불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뱀발 : 오늘(9/18) 정호성이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진술 거부를 하고 자신의 개인 의견을 피력했는데, 법정이 눈물 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정호성은 “박 대통령은 사심 없이 24시간 국정에만 올인하셨고 부정부패와 뇌물에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결벽증이 있는 분“이라고 말하고 자신이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고 회한이 된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다. 오늘 정호성이 발언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시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277&aid=000...
* 필자가 그 동안 jtbc 태블릿의 진위에 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썼던 글들을 아래에 그대로 복사해 올린다. 다소 글이 길긴 현재 드러난 사실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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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음모 - jtbc의 태블릿 PC의 진실
2016.12.09
고영태가 청문회 증언에서 최순실은 태블릿을 쓸 줄도 모르고 쓰는 것을 본 적도 없으며, jtbc 기자와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던 태블릿은 검찰에 임의로 제출했고 자신이 jtbc에 준 적은 없다고 하면서 jtbc의 출처는 jtbc와 기자가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필요하면 3자 대면도 하겠다고 했지요.
이 고영태의 증언이 있자, jtbc의 태블릿의 출처와 입수경위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jtbc는 이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받게 됩니다.
jtbc는 궁지에 몰리자 출처와 입수경위에 대해 저녁 오후 8시 뉴스룸에서 모두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저도 뉴스룸에서 의문을 해소해 줄 것을 기대하고 7시 50분부터 jtbc를 켜 놓고 기다렸습니다만 뉴스 말미에 해명이랍시고 하는 것을 듣고 욕부터 나왔습니다. 순 거짓말에 핵심적인 의혹사항에 대해서는 하나도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손석희는 뉴스 시작부터 목소리가 떨렸고, 심수미 기자는 무엇이 캥기는지 목소리가 떨리고 버벅거리기 일쑤였고, 서복현 기자는 원고만 읽느라 정면을 주시하지도 못했습니다.
지금부터 jtbc가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그리고 jtbc의 태블릿이 최순실이 것인지, 아니면 조작된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태블릿 PC를 준 사람은 책상?
jtbc는 10/24 첫 방송 당시 PC(이 때는 태블릿이 아니라 데스크 탑인 것처럼 말함)를 청담동(실제 소재지는 청담동인데 jtbc는 신사동이라고 함) 블루 K 사무실에서 최순실이 맡겨둔 짐 속에서 찾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10/18 블루 K 사무실 책상 위에서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건물 관리인은 KBS 취재진에게 jtbc가 본 짐은 최순실의 것이 아니고 jtbc 기자가 그 속에서 PC를 찾은 것을 보지 못했다고 했었습니다.
어제 jtbc가 건물 관리인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종전과 말이 약간 바뀝니다. 따로 처리하라고 보관해 둔 짐이라고 했던 종전의 말과는 다르게 jtbc가 사무실로 들어가 보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건물 관리인은 사무실에서 jtbc가 PC를 찾았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겨레신문 김의겸 기자는 팟짱에서 “jtbc는 태블릿 PC를 주운 것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받았다. 이는 장담한다”라고 말하며 손석희와 통화내역을 소개하며 손석희가 독일 프랑크푸프트를 10월 중 10일간 다녀온 것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랬던 김의겸이 어제 jtbc와 인터뷰에서는 180도 말을 바꾸어, 받았다는 의미는 jtbc가 습득하는데 건물 관리인의 조력을 받았다는 의미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다. 아래는 팟짱에서 김의겸이 이와 관련해 발언한 내용의 동영상입니다. 1/3 지점부터 들어 보십시오.
http://www.ilbe.com/9131990428 ..
졸지에 태블릿 PC를 jtbc에게 준 사람은 블루 K 사무실에 덩그러이 남아있던 책상이 된 것입니다. 말 못하는 책상이 출처가 된 것이죠. 책상을 청문회에 세울 수도 없고 참....
2. 태블릿이 책상 위에 계약서, 사업자등록증, 공문서와 함께 있었다?
고영태는 사무실을 깨끗하게 비우고 나갔다고 하는데 jtbc는 그 책상에 태블릿과 임대차계약서, 사업자 등록증, 독일 법인 공문서가 들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사무실을 비우고 나가는데 그렇게 중요한 내용이 든 태블릿과 계약서, 사업자 등록증을 두고 나간다는 것이 말이 될까요? 하필이면 왜 잡스러운 것은 깨끗이 치우고 없는데 그 중요한 것만 책상에 남아 있었을까요?
jtbc는 임대차 계약서, 사업자등록증을 거기서 함께 찾았다고 보여주지만, 당시 현장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이후에 각각을 따로 찍은 것을 화면에 보여주었습니다. 사업자 등록증은 원본이 아니라 복사본이었고, 임대차 계약서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임대차 계약서는 복사본인데 사진상 우측에는 견출지가 칼라로 보입니다. 파일 철에서 블루 K의 임대차 계약서를 찍다 보니 다른 입주자들의 서류가 있는 견출지들이 보인 것입니다. 즉, 현장에서 그 때에 찾은 것이 아니라 관리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입주자들의 임대차 계약서 사본을 촬영한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업자 등록증 사본도 아마 관리실에서 복사했거나 사진으로 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698624
jtbc가 현장 사진이라며 보여준 책상이 있는 사무실 전경과 10/18 focusnews가 동영상으로 찍은 사무실 전경과 차이가 있습니다. jtbc 사진 상에는 책상 뒤에 블라인드가 내려와 있고, focusnews의 동영상에는 블라인드가 보이지 않습니다.
* 블루K 사무실(10/18) 책상 있고 내부 블라인드는 없음
https://www.youtube.com/watch?v=mbt3vJGOvrI
* jtbc가 12/8 보여준 현장 사진(블라인드가 있음)
http://www.ilbe.com/9131654837
임대차 계약서, 사업자등록증, 현장 사진은 10/18에 찍은 것이 아니라 고영태가 청문회에서 증언이 있자 부랴부랴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다시 현장에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일련의 작업에 건물 관리인이 협조를 했겠죠.
3. jtbc는 10/18, 10/20 블루 K 사무실을 갔을까?
jtbc는 방송사입니다. 신문사의 경우는 사진기자를 대동하지만, 방송사의 경우는 카메라맨을 대동하고 현장에 나갑니다. 그런데 jtbc는 블루K 사무실 내부 책상, 임대차계약서, 사업자등록증, 독일 법인 문서 등을 모두 동영상이 아니라 사진으로 보여주었습니다. 18일과 20일 방문했을 당시 분명히 동영상으로 당시 모습을 찍었을 것인데 그런 것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18일과 20일 당일 jtbc 뉴스룸은 블루K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을 보도한 적도 없습니다. 이는 무얼 말하까요? jtbc는 18일과 20일에 블루K 사무실을 간 적이 없다는 뜻이죠.
4. 건물관리인은 정의당 당원, 민변-jtbc-건물관리인 삼자 통화 수차례
노회찬은 블루K 사무실 건물 관리인은 정의당 당원이라고 했고, 이 사람은 노사모-시민광장(유시민 팬 클럽) 출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MBC 8시 뉴스에 민변-jtbc-건물관리인과 3자 통화를 수차례 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예단은 함부로 하면 안 되지만 의문을 갖게 하는 관계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 노회찬이 건물 관리인이 정의당 당원이라고 말하는 동영상(18분 10초부터 나옴)
https://www.youtube.com/watch?v=24OrREqivsc
* 건물 관리인이 노사모와 시민광장(유시민 팬클럽)을 거쳐 정의당 당원이라고 함.
http://www.ilbe.com/9132393571
5. 왜 jtbc가 갈 때만 사무실이 열려 있었을까?
10/18 블루 K 사무실을 찾는 언론사는 jtbc 뿐만 아닙니다. 동아, 경향, 한겨레, focusnews등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언론사들이 갔을 때는 분명 모두 문이 잠겨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들 언론사들의 당시 기사입니다.
18일 : 오전 경향이 독일 법인 비덱스포츠 관련 보도 -> 경향이 제일 먼저 알고 있음.
18일 : 위 기사 보고 JTBC가 더블루 K 갔을 때 문 열려 있고 책상 있다고 함.(jtbc가 18일 갔다는 것은 사후에 보도한 것일 뿐 18일 당일 jtbc는 그런 보도를 한 적이 없음)
http://www.nocutnews.co.kr/news/4698624
18일 : 경향 갔을 때 문 잠김, 책상 없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18201700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182014001
18일 : 한겨레 갔을 때, 문 잠김, 책상 있음.
18일 : focusnews 동영상 촬영, 문 잠김, 책상 있음.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3...
19일 : 동아 갔을 때 문 잠김, 책상 있음.
http://m.ichannela.com/news.do?mode=viewsec&cid=11&nid=454601&news_date=20161...
다른 언론사들이 찾아 갔을 때는 굳게 잠겨 있던 문이 왜 jtbc가 갔을 때는 열려 있었을까요? jtbc는 건물관리인의 도움을 받아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간 것이 아니라 갔을 때 이미 열려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언론사들이 갔을 때는 한결 같이 문이 잠겨 있었을까요? 과연 jtbc는 10/18 블루 K 사무실에 갔을까요?
6. 10/18 갔다 태블릿 발견하고 갖다 놓았다가 다시 10/20 태블릿을 가져 나왔다?
jtbc는 10/18 K블루 사무실에 들어갔다 책상에서 태블릿을 발견하고 구동을 해 보았지만, 6개 문서 밖에 보지 못하고 일단 태블릿을 다시 사무실 책상에 갖다 놓고 나왔다가 이틀 후 20일에 사무실로 가서 다시 태블릿을 갖고 나와서 삭제된 파일을 복원해 보니 연설문과 자료들이 대거 나왔다고 했습니다.
잠겨져 있는 사무실을 어떻게 들락날락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10/18 태블릿이 있음을 확인하고도 무려 이 틀이 지나서야 다시 찾으러 갔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군요. 중요하다 생각했다면 어떻게 이틀 동안 사무실에 방치할 수 있을까요?
jtbc가 10/24 첫 보도를 할 때의 화면을 자세히 보시면 2016.10.18에 생성한 문서들이 나옵니다. jtbc는 10/24 방송할 때 태블릿 화면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데스크탑 화면에 띄워 보여주었지요. 데스크탑으로 옮기면서 문서가 생성된 날짜가 찍혀 있는데 이 날짜가 2016.10.18로 나옵니다. 10/18에는 태블릿을 발견만 하고 6개 문서 밖에 보지 못하고 다시 사무실에 갖다 두었다고 했는데 어째서 데스크탑 화면에 10/18 날짜가 찍힐 수가 있죠?
이는 jtbc가 이미 태블릿이나 USB를 전달 받았다는 뜻이 아닐까요?
7. 태블릿에 문서수정 기능이 없다는 것에 대한 얼렁뚱땅 해명
jtbc는 10/24 방송에서 이 태블릿 PC로 최순실이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하고, 그 수정된 내용이 빨간 줄로 뻘겋게 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것을 두고 이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라는 증거라 했고, 최순실이 연설문이나 자료들을 본 시점이 수정한 날짜 이전이라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이 연설하거나 회의한 날짜 이전에 최순실은 이미 청와대로부터 자료를 받아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태블릿 PC에는 문서를 수정하는 기능이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jtbc의 위 주장의 근거가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이고, 최순실은 이 태블릿으로 연설문 수정을 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jtbc는 고영태가 청문회에서 최순실이 데스크탑으로 컴퓨터를 하는 것은 봤다는 증언을 근거로 최순실이 데스크탑에서 연설문을 수정하고 이 태블릿 PC로 옮겼다고 말을 바꿉니다.
고영태, 차은택, 장시호가 최순실은 태블릿을 쓸 줄도 모르고 쓰는 것을 보지도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태블릿을 쓸 줄도 모르는 최순실이 데스크탑에서 수정 작업을 하고 다시 태블릿에 전송하여 보관한다는 게 말이 될까요? 태블릿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데 그냥 USB로 간편하게 저장하는 것이 나았지 않았을까요?
태블릿에 문서수정 기능이 없다는 것은 이 태블릿이 100%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는 근거는 되지 않지만, 최순실의 것이라는 근거를 상당 부분 부정하게 됩니다.
jtbc와 손석희는 문서 수정 기능이 없음을 알면서도 최순실이 이 태블릿으로 수정했다며 이를 근거로 최순실의 태블릿이라고 방송한 것은 사기가 되는 것이죠.
8. 태블릿의 위치 정보와 최순실의 동선이 일치한다고?
어제 언론에서는 이 태블릿 PC의 위치 정보를 확인한 결과 최순실이 제주와 독일을 오간 동선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검찰이 밝혔다고 했습니다.
GPS로 위치정보는 이 태블릿으로 저장되지 않고, IP로 위치정보가 뜬다는 것은 더 말이 되지 않습니다. IP는 유선이나 Wifi로 접속할 때 가져오는 동적 주소로 추적 자체가 불가능하고 특히 독일에서 이를 추적해 줄 이유가 없습니다.
jtbc는 GPS로는 위치정보가 저장되지 않는다고 하니까 LTE를 통해 IP로 위치 추적을 했다고 설레발쳤지만, LTE로 접속하면 IP 자체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태블릿의 위치 정보와 최순실의 동선과 일치한다는 것은 헛소리이지요. 시간, IP 주소, 최순실의 그 때 위치 등 구체적인 정보를 보여주지 않고 일반인들은 IT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을 이용해 거짓말로 선동하는 것입니다.
http://www.ilbe.com/9131104414
9. 2016년 9월 독일대사관 외교 문자에 대한 해명은 없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3864862&plink=ORI&cooper=NAV...
위 SBS 보도를 보면 문제의 태블릿에는 9월 독일대사관 문자가 발견되어 이 당시 이 태블릿 PC를 독일에서 사용했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이는 최순실이 독일에서 사용한 증거임으로 태블릿 PC는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했지요.
그런데 jtbc는 태블릿 PC를 청담동 블루K 사무실에서 10/18 발견했다고 했지요. 최순실은 9/3 독일로 출국한 후 10/30 검찰 출두를 위해 귀국할 때까지 독일에 있었는데 이 태블릿이 어떻게 10/18 블루K 사무실에 존재할 수 있나요? 최순실이 택배로 독일에서 한국으로 보낸 것입니까? 태블릿이 날개가 달려 독일에서 날아왔나요?
10. 심수미 기자는 고영태를 10/5 만났다고 하는데 고영태는 국내에 없었다.
고영태는 9월 중순 해외로 출국해 10/27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심수미 기자는 어제 뉴스룸에서 고영태를 10/5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에 없는 고영태를 심수미 기자는 어떻게 만났을까요? 10/5 해외에 있는 고영태와 화상 통화를 하고 만난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거짓말을 하더라도 고영태의 출입국관리 기록이나 적어도 고영태 동정을 기사를 통해 검색해 보고 하던지 10분이면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19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고영태와 만난 날에 대해 설명하면서 말을 심하게 더듬는 심수미 기자.
https://www.youtube.com/watch?v=WZkACmG2Ww0&feature=player_embedded
11. 문서 작성 날짜 2004년 2월 11일의 문서는 무엇인가?
jtbc가 지난 10/24 ‘문제의 최순실 파일을 이렇게 입수했다... 경위 공개‘란 제목으로 방송한 영상 1분 45초 경의 화면을 보면 작성한 날짜가 2004년 2월 11일이라고 찍힌 문서가 등장합니다.
마지막 수정한 날짜는 2013년 10월 31일, 마지막 저장한 사람은 ‘유연‘으로 나와 있지요. jtbc는 ’유연‘이라는 닉네임은 최순실의 딸 이름임으로 이건 최순실이 수정한 것이고 따라서 이 태블릿은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문서가 작성된 날짜는 2004년 2월 11일로 문재인이 노무현 정권 민정수석 시절입니다. 어떻게 2004년에 작성된 문서가 여기에 들어 올 수 있을까요? 2004년에 작성된 청와대 문서를 가져와 수정했다는 뜻이 되는데, 그 마지막 저장한 사람이 ‘유연’입니다.
통상 문서를 작성한 사람과 저장한 사람이 동일하면 마지막 저장한 사람의 닉네임이 뜨지 않습니다. jtbc가 보여준 다른 문서에는 마지막 수정 저장한 사람이 보이지 않지요. 이는 작성한 사람과 마지막 수정한 사람이 동일인이라는 이야기이지요.
따라서 다른 문서들은 최순실이 최초 작성하지 않았다면 수정한 사람도 최순실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최초 문서는 최순실이 작성하지 않았음으로 수정한 문서들에 마지막 수정한 사람이 없는 문서들은 최순실이 수정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는 태블릿 PC가 최순실 것이 아니라는 반증이 되지요.
그런데 왜 유독 2004년 작성된 문서에만 ‘유연’이라고 마지막 수정 저장한 사람이 뜰까요?
문서의 작성일, 닉네임(아이디)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시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순실의 태블릿으로 보이기 위해 임의 작성된 문서에 마지막 수정 저장한 사람을 ‘유연’으로 조작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왜 이 태블릿에 2004년 작성된 문서가 나타나는지 모르겠습니다.
12. 카톡방의 대화창은 소유주와 상대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
카톡방은 오른쪽에 소유주가 왼쪽에 상대방의 창이 뜹니다.
그런데 jtbc가 태블릿의 카톡방을 공개한 것을 보면 오른쪽에 김팀장(김한수), 왼쪽에 선생님(jtbc는 최순실로 추정)이라는 닉네임(아이디)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카톡방에는 소유주의 닉네임이 뜨지 않습니다. 그런데 jtbc 방송을 보면 ‘선생님’이라는 닉네임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방송을 보면 최순실의 최근 사진을 카톡방의 주인인 것처럼 올려놓았지요. 저건 jtbc가 조작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 카톡방을 보면 이 태블릿의 소유주는 김팀장(김한수)인데 왜 jtbc는 이것을 두고 최순실 태블릿이라고 방송했을까요?
단체카톡방을 보아도 이상합니다. 단톡방에는 초대된 사람들이 열거되고 참여자 명단에는 항상 소유주의 닉네임도 함께 뜨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톡방의 참여자 명단에는 최순실로 볼만한 닉네임(선생님)이 없습니다. 이를 볼 때 이 태블릿의 소유주는 최순실이 아니라는 것이죠.
13. 검찰은 왜 jtbc의 태블릿을 기소장의 증거로 제출하지 않을까?
jtbc는 이 태블릿에 200여건의 문서가 들어 있고, 연설문을 수정한 문건, 기밀 문서들도 다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jtbc의 말대로라면 최순실이 국정농단한 증거가 되고 이에 참여한 사람들을 기밀유출죄로 단죄해야 합니다.
그런데 검찰은 이 태블릿은 증거로 채택도 하지 않고, 이 태블릿에 나온 문건들을 기소에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야당도 탄핵 발의를 하면서도 이 태블릿 PC를 증거로 첨부하지 않았구요.
대통령의 탄핵을 몰고온 스모킹 건인 이 태블릿 PC를 왜 검찰과 야당들은 천덕꾸러기처럼 취급할까요?
14. 김한수는 이 태블릿을 누구에게 주었을까?
김한수는 이 태블릿을 이춘상 보좌관한테 주었다고 하고, 이춘상 보좌관은 2012.12.02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김한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설사 이춘상 보좌관의 손에서 최순실에게 넘어갔다 하더라도 2012.12.02까지는 최순실이 사용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즉, 2012.6.25에 찍힌 최순실의 사진과 조카들 사진은 최순실이 이 태블릿의 주인이었다 것과는 아무 상관없다는 뜻이 되지요.
검찰은 김한수가 이 태블릿을 최순실의 생일 선물로 줬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60이 다 된 아줌마에게 쓰기도 불편한 태블릿 PC를 선물한다는 것이 경우에 맞을까요?
12/15 김한수가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다고 하니 진실이 밝혀지겠지요.
15. 고영태가 검찰에 제출한 태블릿은?
고영태는 청문회 증언에서 자신이 최순실로부터 받은 태블릿은 검찰에 임의 제출했다고 했습니다. 최순실이 자신은 태블릿을 쓸 줄 모른다며 고영태에게 준 것인데, 고영태도 잘 쓸 줄 몰라 제출할 때까지 텅 빈 상태였다고 합니다.
검찰은 고영태의 이런 증언이 있자, 처음에는 고영태가 제출한 태블릿은 없다고 발표했다가 하루 뒤에 이를 번복하고 고영태가 제출한 태블릿이 있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왜 말을 바꾸었을까요? 고영태가 검찰에 제출한 태블릿은 정말 있는 것일까요?
jtbc 태블릿, 고영태의 태블릿은 둘 다 최순실의 것이라는데 왜 최순실은 전화 기능도 없고 문서수정 기능도 없는 태블릿은 사용하면서 태블릿 사용 못한다며 또 다른 태블릿을 고영태에게 주었을까요?
검찰의 말대로라면 고영태는 자신의 사무실(블루K)에 jtbc의 태블릿은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검찰에는 최순실이 준 태블릿은 제출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것도 다른 잡스러운 것은 깨끗이 치우고 보기 좋게 책상에다 잘 모셔 놓고 나왔다는 것이죠. 그런데 왜 검찰은 고영태를 (구속)수사하지 않을까요?
jtbc 태블릿과 고영태의 태블릿 중에 어느 것이 더 사양이 좋고 신제품일까요? 검찰은 고영태가 제출한 태블릿의 모델과 일련번호를 밝혀야만 합니다. 그리고 고영태는 최순실로부터 언제 태블릿을 받았는지 그 모델은 무엇인지 밝혀야 하구요.
16. jtbc는 왜 계속 거짓말을 할까?
고영태의 국회 청문회 증언이 있자, jtbc는 최순실이 태블릿 PC로 전화를 하고 사진을 찍는 것을 봤다는 증언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이 태블릿에는 통화기능이 없다고 검찰은 밝혔고, 실제 이 모델에는 통화 기능이 없음을 삼성전자도 확인해 주었지요.
jtbc는 왜 계속 거짓말을 하며 국민들을 속이려 들까요?
17. 결론
저는 jtbc(손석희, 심수미, 서복현, 손대용 등), 검찰, 고영태, 김한수, 건물관리자 모두 신뢰할 수 없고, 이들의 증언이나 보도, 발표는 상호 모순되고 있어 진실을 밝히기가 쉽지 않지만, jtbc가 거짓말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검찰 역시 이 태블릿의 흑막을 알고 있으면서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이 태블릿은 이번 사건에 있어 엄청난 역할을 했던 만큼 그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합니다. 만약 jtbc가 거짓말을 했거나 조작했다면, 혹은 전달한 사람이나 세력이 조작하여 전달했다면, 검찰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숨겼다면 국민들을 기만하고 사태를 호도한 죄를 엄중하게 물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 태블릿 PC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별 전담 조사팀을 구성해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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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의 진실 - 언론들의 입 맞추기
2016.12.13
jtbc 태블릿과 관련하여 jtbc와 손석희의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언론사와 기자들이 jtbc와 입 맞추기에 나서고 있다.
jtbc는 12/8, 태블릿을 블루K 사무실 책상에서 10월 18일 발견하고 이틀 후 20일에 가져 나와 분석한 후 24일 방송에 내보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jtbc는 10월 18일 블루 K 사무실을 방문했다고 하면서도 당시의 현장 방문 사진이나 동영상은 하나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문제의 태블릿 실물의 사진이나 동영상 하나 제시 못하고 있다.
기껏 내놓은 것이 관리실에서 찍은 임대차계약서, 사업자등록증과 10/24 이후 블루K 사무실을 찾아가 알리바이용으로 찍은 듯한 책상의 사진이다. 임대차계약서와 사업자등록증이 10/18 당시에 찍은 것이 아니라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건물관리인의 협조를 받아 찍었다는 것은 관리실에 보관하고 있는 건물 임차인들의 임대차 계약서 파일 중에 블루 K 것만 찍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진에 나타난 파일, 그리고 빨간 견출지는 관리실이 보관하고 있는 임대차계약서라는 것을 보여준다.
책상의 사진 뒤에 나오는 블라인드 역시 10/18 focusnews가 찍은 동영상에 나오는 것과 다르다. jtbc의 사진은 내부 블라인드가 내려와 있는 상태이지만, focusnews의 동영상에는 내부 블라인드가 내려오기는 커녕 내부 블라인드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10/18 jtbc가 다녀가고 난 뒤에 건물주나 건물관리인이 블라인드를 올리거나 철거하고 난 뒤 경향, 한겨레, 동아, focusnews가 당일 날 다녀갔다는 것이 말이 될까?
12/8 jtbc는 10/18의 현장 동영상은 내보내지 못하고 책상, 임대차계약서, 사업자등록증, 블루K 독일 법인증을 사진으로만 보여주었다. jtbc는 방송사이기 때문에 사진기자가 아니라 카메라맨이 따라다니며 동영상을 촬영한다. 왜 10/18 당일의 동영상은 보여주지 못하고 이렇게 사진만 보여줄까? 그것도 당일 날 찍었다고 볼 수 없는 사진들을 말이다.
jtbc의 해명이 오히려 의혹을 더 증폭시키게 되자, jtbc의 해명과 상충되는 기사를 냈던 경향신문이 jtbc의 말이 맞고 자신들이 잘못 안 것이라고 jtbc를 옹호하고 나섰다.
http://factoll.com/page/news_view.php?Num=3769
위 factoll의 기사에 따르면 jtbc가 새벽 혹은 아침에 블루K 사무실을 갔고, 경향신문은 그 뒤 오후 1시에 갔으며, 경향신문이 애초에 블루 K를 방문하고 쓴 기사는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경향신문은 10/18 기사에서는 “사무실 문은 닫혀 있었고 책상은 물론 서류 한 장 남아 있지 않았다“고 보도했는데, 문은 닫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책상은 있었던 같다고 말을 번복했다. 나중에 보니 자신들이 찍은 사진들 중에 책상이 보이는 사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경향신문이 번복한 말과 factoll의 기사가 거짓임이 jtbc에 의해 밝혀졌다.
http://www.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0992
jtbc가 10/18 블루 K 사무실을 갔다는 증빙으로 내세운 태블릿 PC의 충전을 위해 충전기를 구입하고 받은 영수증에 나타난 시간이 10/18 오후 3시 28분였던 것이다.
경향신문은 오후 1시에 갔다고 했으니 이 영수증에 따르면 jtbc는 경향신문이 다녀간 이후가 된다. jtbc나 factoll이 jtbc가 블루 K 사무실을 새벽이나 아침에 갔다고 한 것과 상충되는 것이다. 만약 jtbc가 아침에 갔다면 적어도 오후 4시까지는 블루 K 사무실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오후 1시에 간 경향신문 기자들과 만나지 않을 수 없다.
경향신문은 오후 1시에 문이 닫혀 있었다고 했다. 오전에 문이 열렸다가 오후 1시에 문이 잠기고 오후 4시에 다시 문이 열렸다가 또 문이 잠기고 한겨레, focusnews는 문이 잠긴 상태를 보았다는 말인가?
jtbc는 자신들이 갔을 때 문이 열려 있었다고 말했고, 건물관리인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없었다.
jtbc는 블루 K 사무실이 청담동에 있음에도 방송에서는 계속 신사동에 소재한다고 말을 했다. 이는 현장을 직접 갔다기 보다는 다른 언론들이 잘못 알고 신사동이라고 보도한 것을 보고 블루 K 사무실이 신사동에 소재하는 것으로 알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언론들, 기자들이 입 맞추기한 것은 경향신문 이전에 한겨레신문 김의겸 기자가 먼저다.
김의겸은 팟빵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jtbc는 태블릿을 주운 것이 아니라 받았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고 말을 하면서 “더 이상 말은 않겠다”며 jtbc가 태블릿을 확보하는 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했다.
이렇게 말을 했던 김의겸은 12/8 jtbc와 인터뷰에서는 “받았다는 의미는 건물관리인의 협조를 받았다는 의미이지, 누군가로부터 받았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팟빵에서 한 발언과 180도 다른 말을 했다.
김의겸은 jtbc가 태블릿 입수경로와 출처를 의심 받게 되고, jtbc의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은 것은 자신의 팟빵에서의 발언도 영향을 준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팟빵에서 발언할 때는 이 발언이 이렇게 문제가 될 줄은 모르고 있었다. 김의겸은 언론의 동업자(?) 의식의 발로였는지, 박 대통령의 탄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였는지, jtbc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는지 몰라도 자신의 기자정신은 내팽겨치고 말을 번복한 것이다.
jtbc가 태블릿 혹은 USB를 확보한 시기는 10/18 이전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는 97회 뉴스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jtbc 손용석 팀장의 말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손용석에 따르면 10/18 이전에 이미 태블릿의 이메일 캐쉬 파일도 다 열어보고 분석을 완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상암동에 아지트를 마련하고 매일 격론을 벌이며 분석했다고 하니 태블릿을 입수한 시기는 10/18보다 훨씬 이전이라 생각된다.
손용석은 모든 분석을 마치고 난 뒤, 청와대가 시치미를 뗄 지 모르니 10/19에 간보기 보도를 했다고 실토했다. 고영태가 “최순실이 잘 하는 것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기‘라는 보도를 10/19에 내어 청와대의 반응을 살피고, 청와대가 ”지금이 봉건시대냐“라는 반응이 나오자 10/24 본격적으로 터뜨리기 시작했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손용석의 말에 따르면 12/8 손석희가 10/18 발견하고 10/20 갖고 나와 본격 분석했다는 말은 거짓임이 드러난다.
10/18 블루 K 사무실 책상에서 태블릿을 주웠다는 jtbc의 해명은 순 거짓임을 스스로 보여준 것이다.
jtbc는 왜 태블릿의 입수 일자나 입수 장소를 거짓말을 해 가면서 숨기려 하는 걸까? 어떤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일까?
이 태블릿으로 인해 대통령이 탄핵 심사를 받게 되고 대통령직이 정지되었다. 만약 jtbc의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 아니고 조작된 것이라면 jtbc는 국가 안위와 헌법을 유린한 국기문란의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
탄핵의 인용/기각 여부와 별개로 jtbc의 태블릿 PC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고, 손석희와 jtbc 기자들의 청문회 증인 소환도 시급하다.
PS.
* jtbc 심수미 기자가 고영태를 만난 날짜에 대해 설명하면서 버벅대는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ZkACmG2Ww0&feature=player_embedded
심수미 기자는 고영태와 만난 날짜에 대해 설명하면서 보기 민망할 정도로 버벅대기도 했고, 12/8 해명하는 자리에서도 무척 떨리는 목소리로 버벅대었다.
그리고 심수미는 10/24~27 동안 독일에 가 있었다. 이미 태블릿 PC를 10/18 이전에 확보했으면서 왜 굳이 독일을 갔을까? 그리고 태블릿에 9월에 독일대사관 메시지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안 검찰이 jtbc가 태블릿을 독일의 최순실 집 쓰레기통에서 주운 것 같다는 말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답을 독일 현지에 있으면서 왜 했을까?
손석희도 10월에 10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최순실 집 소재)에 갔다가 10/16에 돌아온다. 손석희는 부인과 함께 휴가차 프랑크푸르트를 갔다 왔다고 했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시기에 jtbc 앵커이자 사장인 손석희가 휴가차 10일간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이상하지 않은가?
손용석에 따르면 태블릿은 10/18 훨씬 이전(10/10 전후로 추정)으로 보이고, 손석희는 10월 중에 10일간 독일을 갔다 오고, 심수미는 태블릿을 이미 확보하고 분석이 끝난 뒤, 10/24 방송이 있기 직전에 독일로 갔다가 3~4일을 머물고 왔다.
jtbc와 검찰은 여전히 태블릿의 출처는 블루 K 사무실 책상이라고 우기고 있다. 말 없는 책상은 지금쯤 얼마나 말을 하고 싶을까?
최순실의 태블릿이라고 주장하는 검찰은 이 태블릿을 최순실을 기소하는데 증거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왜 검찰은 이 태블릿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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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태블릿 PC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2016.12.15
박 대통령의 탄핵까지 몰고온 단초가 되었던 최순실의 태블릿 PC는 사실 존재하지 않았고, jtbc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기 쉽게 설명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http://www.nocutilbe.com/news/article.html?no=2803
사실 위 기사의 내용은 11월 중순부터 언론계에서는 정설처럼 돌아다니던 이야기였습니다. 한겨레의 김의겸 기자가 자신있게 “jtbc는 주운 게 아니라 받은 것”이라고 말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의겸은 이제 와서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고 jtbc의 해명에 보조를 맞추고 있지요. 하지만 이미 스텝은 꼬일 대로 꼬인 상태입니다.
jtbc 손석희, 심수미, 서복현 기자가 해명하면 할수록 의혹만 더 증폭되고 거짓말임이 증명되고 있을 뿐입니다.
심수미는 10/20 블루K 사무실을 가지 않고 독일로 날아갔습니다. 이미 10/18일 최순실의 태블릿 PC 존재를 확인했는데 심수미는 왜 굳이 독일로 가서 약 5일간 머물렀을까요?
https://www.facebook.com/JTBCstandbyyou/videos/658736364285578/?video_source=p...
이 영상에서 심수미는 자신이 10/20 독일에 왔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jtbc는 USB로 파일을 건네받았으면서도 왜 굳이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통해 파일을 받았다고 조작하려들까요?
애초에 그냥 USB로 제보 받았으며 제보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다고 하면 될 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jtbc는 너무 많은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USB로 받았다는 것을 실토할 수 없게 된 것이죠. 그래픽 장난질로 국민들을 호도한 것도 들통 날 것이고, 2004년 작성된 파일이 왜 있는지도 추궁 받아야 함으로 조작여부를 떠나 조작을 의심 받게 될 상황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처음부터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었더라면 jtbc와 손석희가 이렇게 궁지에 몰리지 않았을 텐데 어떤 목적과 의도를 갖고 그에 맞추어 보도를 하려 마사지를 하는 바람에 이런 사단이 생기는 것입니다.
어제 청문회에서 박영선이 최순실이 사실을 은폐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전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 녹취록을 보고(듣고) 혹자들은 최순실이 jtbc 태블릿을 조작된 것으로 몰고 가라고 지시하는 것으로 해석하는데 박영선이 녹취록을 보여주는 전후 사정을 보면 jtbc 태블릿과 무관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선은 증인으로 나온 청와대 의무실 관계자들에게 최순실로부터 지시를 받은 것이 없는지 묻는 과정에서 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만약 박영선이 저 녹취록 내용에 태블릿이라는 말이 나왔다면 당연히 이 부분도 공개를 했겠죠. 박영선이 jtbc 태블릿이 핫한 문제로 떠오른 것을 모를 리 없는데 태블릿 이야기가 나오는 내용을 잘라내고 저 부분만 공개했을 리는 없겠죠.
박영선이 최순실의 녹취록을 공개한 이상, 이와 관련된 사람들, 즉, 이성한(최순실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미르재단 사무총장), 노승일(최순실과 대화 상대자), 최순실이 “쟤네들”이라고 하는 사람들, jtbc 태블릿 PC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김한수를 모두 청문회에 불러 증언을 들어야 합니다. 손석희, 심수미, 서복현도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야 하구요.
검찰은 김한수가 최순실에게 생일 선물로 태블릿을 주었고, jtbc 태블릿은 최순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김한수는 어제 변희재와의 통화에서 자신은 최순실에게 태블릿을 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사모와 변희재는 김한수가 jtbc 태블릿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현상금을 걸고 청문회에 나올 것을 압박하자 어제 김한수가 변희재에게 전화를 해 온 것이죠. 아래는 변희재와 김한수의 전화 내용이 담긴 미디어워치 기사입니다.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1016
김한수에 따르면 자신은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왜 국회(야당)는 소환장을 김한수에게 보내지 않았을까요? 혹자는 국회가 청와대로 김한수 소환장을 보냈는데 청와대가 김한수가 휴가중이라 청문회 참석이 불가하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만, 10월말에 청와대를 사직한 김한수가 무슨 휴가이며, 청와대가 왜 사직한 사람에 대해 휴가를 이유로 청문회 출석이 불가하다고 대신 답변을 합니까?
국회(야당)나 jtbc가 김한수의 존재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검찰은 이 사태를 촉발시킨 핵심 인물 중의 한 사람인 이성한에 대해서는 왜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지, 최순실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운영과 조직에 개입했던 고영태와 이성한을 왜 구속 수사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제일 의아스러운 것은 검찰은 최순실의 태블릿 PC가 맞다고 하면서 이 태블릿을 증거 목록에서 제외하고, 태블릿 PC에 나온 내용을 최순실을 기소하는데 이용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온 나라를 들끓게 한 이 태블릿 PC를 왜 검찰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취급할까요?
PS. 박영선이 공개한 최순실의 녹취록을 분석한 소리전문가 배명진 교수의 해석입니다.
배 교수가 육성 분석을 통해 최순실의 말을 해석하면 박영선이 말하는 것과 완전 다른 의미가 됩니다.
http://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100&key=20161215.9900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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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태블릿은 최순실의 것이 맞는가?
2016.12.20
• 1) 최순실 변호인측은 태블릿을 국과수에 감정하자고 하는데 검찰은 왜 감정을 하지 않겠다고 할까요?
• 2) 검찰은 왜 태블릿을 최순실의 기소에 사용하지 않고 증거목록에서 제외했을까요? 검찰은 왜 태블릿 PC의 실물을 최순실에게 보여주지도 않고 공개하지도 않을까요?
• 3) 2016년 9월에 독일대사관 콜 메세지가 수신된 태블릿이 어떻게 10월 18일 블루K 사무실 고영태 책상에서 나올 수 있죠? 태블릿이 날개가 있어 스스로 독일에서 날아왔나요? 최순실은 9월에 독일에 갔다가 10월 30일에 검찰 조사 받으러 귀국했기 때문에 최순실이 갖다 놓을 수는 없습니다.
• 4) 검찰은 최순실의 독일 및 제주도 동선과 태블릿 사용 흔적이 일치한다며 최순실의 것이라 주장하지만, 통신요금을 낸 사람은 밝히지 않습니다. 로밍 서비스를 받았으니 분명 이 태블릿 사용자는 통신요금을 냈을 것입니다. 통신요금 납부자가 사용자라는 것은 명약관화한데 통신사에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왜 통신요금 납부자를 밝히지 않죠?
• 5) 심수미는 10월5일 고영태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고영태는 9월 중순에 이미 외국으로 나가 10월 말경에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어떻게 심수미는 10/5 고영태를 만났죠?
• 6) 고영태는 최순실이 사용할 줄 모른다고 해서 준 태블릿을 검찰에 임의 제출했다고 했고 검찰은 처음에 이를 부인했다 하루 뒤에 시인했습니다. jtbc의 태블릿, 고영태의 태블릿, 2대의 태블릿이 존재하는데 최순실의 태블릿은 어느 것입니까?
• 7) jtbc와 손석희는 10/24 방송한 화면을 왜 이제 와서 모자이크 처리해 버렸지요?
• 8) 손석희는 왜 10/24 데스크탑 화면으로 내보냈으면서 태블릿으로 보여준 것처럼 말했죠?
• 9) 손석희는 왜 통신 기능이 없는 태블릿인데 최순실이 이 태블릿으로 전화하는 모습을 본 증인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죠?
• 10) 손석희는 왜 태블릿에 문서수정기능이 없는데 최순실이 이 태블릿으로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사기를 쳤죠?
• 11) 손석희는 왜 태블릿에 문서수정기능이 없는데 수정한 날짜가 최순실이 자료를 받아본 날짜라면서 최순실이 사전에 자료를 받아보았다고 사기를 쳤죠?
• 12) 손용석 jtbc 팀장은 일주일 이상 태블릿을 분석해서 10월 19일 간보기 기사를 내보냈다고 했습니다. 손 팀장의 말을 기준으로 하면 태블릿은 10/12 이전에 입수되었는데 손석희와 jtbc는 왜 10월 18일에 처음 발견했다고 하고 10/20일 켜 보았다고 하죠?
• 13) 10/20 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을 가져 나왔다고 하면서 심수미는 왜 10/20 독일에 도착해서 5일간이나 머물렀죠?
• 14) 손석희는 왜 10월 중에 10일간 독일로 간 것이죠? 진짜 휴가차 간 것이 맞나요? 최순실 사건으로 정국이 뒤숭숭한 시기에 jtbc 앵커가 휴가를 간다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그것도 날씨가 칙칙한 관광 비시즌인 프랑크푸르트로 휴가 가는 것은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까?
• 15) 다른 언론사들이 블루K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문이 굳게 닫혀 있었는데 어떻게 jtbc만 가면 문이 열려 있었을까요? 10/18에 경향, 한겨레, focusnews 등 많은 언론사들이 블루 K 사무실에 갔을 때 문이 굳게 닫혀 있었는데 jtbc가 10/18 갔을 때나 10/20 갔을 때도 문이 열려 있었던 것은 우주의 기운이 도운 것일까요?
• 16) 한겨레 기자 김의겸은 팟빵에서 "jtbc는 주운 것이 아니라 받은 것"이라고 분명히 이야기했습니다. 손석희는 블루K 고영태의 책상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했는데 김의겸과 손석희 중 누가 거짓말 하는 것일까요?
• 17) 손석희는 카톡의 화면 창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최순실의 태블릿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카톡창 오른 쪽에는 한팀장(김한수) 뜨고 왼 쪽에는 jtbc가 최순실이라고 주장하는 ‘선생님’이 뜹니다. 태블릿 주인은 카톡창 오른 쪽에 뜸으로 김한수가 태블릿 주인이라는 뜻인데도 왜 손석희는 최순실의 태블릿의 증거라고 해괴한 주장으로 국민들을 속였지요? 주인장의 이름은 카톡창에서 뜨지 않는데도 최순실의 아이디(닉네임)가 ‘선생님’으로 뜨는 것은 jtbc가 조작했다는 뜻이지요?
단톡방에는 참여자의 목록이 뜨는데 거기에는 최순실이 나오지 않습니다. 단톡방에 주인장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나요? 카톡창은 오히려 이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는 반증이 되는데도 왜 손석희는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할까요?
주의 깊게 보지 않는 국민들과 IT에 약한 사람들을 속였다고 하는 말이 과한 것일까요?
• 18) 왜 태블릿에는 노무현 정권 시절에 작성된 듯한 2004년 작성된 문서가 존재하지요?
• 19) 손석희는 수정한 사람 이름(닉네임, 아이디)이 ‘유연’으로 나오는 문서가 있다고 하면서 ‘유연’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개명전 이름이니까 최순실이 수정한 증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태블릿은 문서수정기능이 없습니다. 최순실은 수정할 수도 없고 수정한 적이 없는데 왜 ‘유연’이라는 이름의 수정자가 태블릿에 뜰까요? 이건 최순실이 수정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조작한 증거가 아닌가요?
• 20) 김한수가 태블릿을 개통한 날로부터 3일 뒤인 2012년 6월25일에 찍은 최순실의 셀카, 최순실 외조카 사진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어떤 사진도 나오지 않았고 딸 정유라 사진도 없습니다. 김한수는 이 태블릿을 이춘상 보좌관에 주었다고 하고, 이춘상은 2012년 12월 2일에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김한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2012년 6월 25일에 찍힌 최순실과 그 외조카 사진이 이 태블릿의 주인이 최순실이라고 증명하는 것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왜 손석희는 이 사진들을 근거로 최순실의 태블릿이라고 주장할까요? 최순실은 왜 2012년 6월 25일 하루만 사진을 찍고 그 이후 2년간 단 1장의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요? jtbc는 최순실이 승마장 등에서 태블릿으로 사진 찍는 것을 봤다는 증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2012년 6월 25일 찍힌 것 외에 사진이 없을까요? 찍고 삭제했다고 하더라도 다 복원할 수 있을 텐데 왜 없는 것일까요?
• 21) jtbc는 태블릿을 입수할 당시의 태블릿이 담긴 동영상은 커녕 사진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태블릿 PC의 실물 사진과 현장에서 입수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 22) jtbc는 12/8 해명 보도에서 태블릿이 나온 고영태의 책상, 임대차계약서, 사업자등록증, 독일법인 등록증을 사진으로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전부 사후에 찍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jtbc가 보여준 고영태의 책상 사진 뒤의 배경이 10/18 다른 언론사가 찍은 것과는 다릅니다. jtbc의 사진은 내부 블라인드가 내려온 상태이지만, 다른 언론사 사진은 블라인드가 내려오기는커녕 내부 블라인드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jtbc가 제시한 임대차 계약서는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파일 중에 블루 K의 임대차 계약서만 찍은 것입니다. 사진에 나타나는 빨간 색의 견출지들은 이것이 파일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jtbc가 블루 K 사무실에서 파일을 발견했다면 임대차 계약서 뿐아니라 그 파일에 든 모든 서류들을 소개했을 것입니다. 관리소에 비치된 파일 중에서 찍었다고 보는 정황은 또 있죠. jtbc는 방송사임으로 동영상을 찍는 카메라맨이 따라 다니는데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은 이치에 안 맞죠. 그리고 임대차 계약서, 사업자 등록증, 독일법인 등록증을 제각각 찍어 올리고 3개를 동시에 찍은 것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즉, 10/18이나 10/20에 블루 K 사무실에서 입수한 것이 아니라 사후에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것을 찍은 것입니다. jtbc는 왜 이렇게 사후에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행동들을 한 것일까요?
• 23) 이상에서 살펴본 대로 jtbc의 태블릿은 최순실의 것이라는 단 하나의 증거도 없습니다. 그런데 왜 손석희와 jtbc는 최순실의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할까요? 만약 최순실의 태블릿이 아니라면 jtbc와 손석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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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가 임의 제출했다는 태블릿은 최순실의 것인가?
2017.01.12
어제 특검은 정례 브리핑에서 장시호가 임의 제출한 태블릿의 실물을 보여주면서 최순실의 태블릿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특검 대변인의 브리핑 영상을 링크하니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CBZBUSqSnA&feature=youtu.be
저는 특검 대변인의 브리핑과 질문/대답을 보면서 특검 수준이 저 정도 밖에 안 되는지 헛웃음이 나오다가도 특검이 국민들을 개돼지로 우습게 보고 저 따위의 설명을 하는 것 같아 분노가 일었습니다.
1. 장시호로부터 임의 제출 받았다며 왜 압수수색 수사관이 나오나?
첫 장면이 태블릿 실물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 실물을 갖고 나온 사람이 압수수색 수사관이며 이 수사관이 압수 수색해서 찾은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특검은 그제 이 태블릿을 1월 5일 장시호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진해 임의 제출했는데 왜 압수 수색해 찾았다고 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2. 증거물을 저렇게 맨 손으로 마음대로 만져도 되나?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다음 장면이죠.
봉투에서 꺼낸 태블릿을 수사관도 그렇고 브리핑하는 특검 대변인도 그렇고 맨손으로 만지고 있습니다. 최순실의 태블릿이고 최순실이 사용했다면 그 태블릿에는 최순실의 지문이 반드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빼도 박도 못하는 명백한 증거가 될 지문을 맨손으로 만져 훼손하는 게 수사관이나 특검이 할 짓인가요?
특검은 태블릿에서 최순실의 지문이 나왔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증거물을 조사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지문 채취이고 이를 통해 소유자나 사용자를 추정하는 것이 기본인데, 왜 일반인들도 상식적으로 아는 이런 조치를 특검은 하지 않았을까요?
장시호가 만졌다 하더라도 태블릿 표면 어딘가에는 최순실의 지문이 나올 것입니다. 장시호가 태블릿을 깨끗하게 외부를 닦아내고 지문을 없앴다면 모를까 그냥 넘겨준 것이라면 최순실의 지문이 발견되지 않을 수 없죠. 장시호가 검찰과 플리바게닝 딜을 통해 처벌 경감을 받으려고 최순실 태블릿을 임의 제출했다면 장시호는 일부러 최순실의 지문을 닦아낼 리가 없습니다. 태블릿에 최순실의 지문이 없다면 저건 최순실의 것이 아닙니다.
3. 태블릿을 켜 보여 달라는 기자의 요구는 왜 묵살하나?
기자들은 외관만 보여주지 말고 켜서 보여 달라고 요구했습니다만 특검 대변인은 켜 보여주지 않겠다고 답변하고 서둘러 태블릿을 수사관에게 전달하고 브리핑 현장에서 태블릿을 철수시켜 버렸습니다.
켜서 첫 한 두 장면만 보여주어도 그 소유주가 누구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연락처에 “나”로 등록된 화면이나, 태블릿에 등록된 G메일 계정이 최순실이라는 것만 보여주어도 태블릿이 최순실이 거라는 것은 증명됩니다.
4.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했다면서 위치추적도 하지 않고 개통자도, 요금납부자도 확인 안했다?
특검은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통해 최순실 태블릿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기자들이 위치추적을 했는지, 개통자가 누구인지 통신요금 납부자가 누구인지 통신사에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소유자나 이용자를 알아보려면 일반인들도 개통자, 요금납부자 확인을 먼저 할 것인데 어떻게 특검이 기본적인 이런 사항을 통신사에 확인도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SM-T815은 개통이 필수인 모델입니다.
5. 태블릿 출시일은 8월인데 사용은 7월부터?
특검은 최순실이 이 태블릿을 사용한 시기가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태블릿(삼성 갤 SM-T815 골드) 모델의 출시일은 8월 24일이고, 8월 사전예약으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9월이었다고 합니다.
8월 이후에나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을 최순실이 7월부터 사용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리고 최순실은 8월14일부터 9월11일까지 독일에 있었습니다.
http://www.ilbe.com/9283859278
어떻게 출시도 되지 않은 태블릿을 최순실은 7월에 이미 개통해 사용하고 있었을까요?
특검 브리핑이 끝나자 1시간만에 출시도 안 된 태블릿을 어떻게 최순실이 사용할 수 있느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특검은 부랴부랴 삼성이 최순실측에 생산은 되었지만 출시 전인 태블릿을 갖다 주었을 것이라고 변명합니다.
그리고 이재용이 청와대에서 7월25일 박 대통령과 독대를 했고, 최순실이 태블릿으로 메일을 본 것이 7월 25일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재용이 7월25일 청와대에 들어갈 때 이 태블릿을 들고 들어가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설사 이재용이 이 태블릿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이 태블릿이 당일에 곧바로 최순실에게 전달되고 최순실은 당일에 개통해서 당일에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추가 1/12 19시) : 삼성측이 T815 골드 모델은 2015년 8월 7일부터 양산되었고, 특검이 보여준 태블릿 뒷면에 흰색 스티커가 있는 것은 양산품이라는 뜻으로 7월에 삼성이 시제품을 최순실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발표했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895...
특검이 삼성측 반박에 어떤 재반론을 내놓을지 두고 보죠. 만약 합당한 재반론을 하지 못하거나 삼성측에 대응하지 않으면 박영수 특검팀이야말로 태블릿 조작 의혹에 대해 특검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6. 최순실이 태블릿을 쓰는 것을 본 사람이 없다.
최순실 주변 사람들, 고영태, 장시호, 차은택, 박헌영 등은 청문회에서 최순실은 태블릿을 쓸 줄 모르고 사용하는 것을 못 봤다고 증언했고 아직 최순실이 태블릿을 사용한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증언이나 증인이 없습니다.
이는 특검의 태블릿이 최순실 것이 아니라는 정황이 됩니다.
7. 최순실의 태블릿을 어찌하여 모두 제3자가 갖고 있다 나오나?
태블릿은 휴대폰과 같이 개인 정보가 담겨 제3자에게는 그냥 주지는 않습니다. 주더라도 개인 정보를 완전히 삭제하고 내용도 없애고 포맷한 후에 전달합니다. 지금까지 최순실 것이라는 3대 (jtbc가 제출한 것, 고영태가 제출한 것, 장시호가 제출한 것)의 태블릿이 모두 최순실이 아닌 사람들이 갖고 있다 나왔다는 건 이해할 수 없습니다.
태블릿은 작아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훼손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망치로 깨버리고 휴지통에 넣어버리면 그만인 것을 왜 최순실은 개인 정보와 파일들이 들어 있는 태블릿을 제3자에게 주었을까요? (최순실이 고영태에게 준 태블릿은 깡통 태블릿이었음)
8. 공용 메일계정 사용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한 기자가 jtbc 태블릿에 나온 메일계정 greatpark1819 같이 정호성 등과 최순실이 공용 메일계정으로 주고받았는지 물어보았으나, 특검 대변인은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변합니다.
디지털포렌식으로 조사했다면서 정호성과 최순실이 주고받은 메일이 공용인지 아닌지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공용으로 썼으면 받은 이와 보낸 이가 같은 사람으로 나올 것이고 각각 다른 계정이면 받은 이와 보낸 이가 다르게 나와 공용 계정 여부는 금방 드러나는데 이를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특검은 2015년 10월 15일경에 정호성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말씀을 최순실에게 보내 수정을 받고 수정받은 내용을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 자리에서 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정호성이 보냈을 때와 최순실이 수정해 보냈을 때의 말씀 자료가 비교가 되어 수정한 부분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 정호성이 메일로 보낸 시간과 최순실이 수정해서 정호성에게 메일로 보낸 시간이 나올 것이고 각각의 메일 계정이 확인될 텐데 검찰은 왜 수정된 내용을 밝히지 못하고, 또 그것이 공용 메일 계정인지 개인 메일 계정인지 모른다고 할까요?
태블릿을 켜서 메일함의 첫 장면만 보여주든가, 아니면 그 장면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해도 의구심이 풀릴 텐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9. 메일의 상대방인 삼성 담당자나 메일 내용을 왜 공개하지 않는가?
최순실이 삼성으로부터 지원받는 내용의 이메일을 서로 주고받았다고 하면서 상대방인 삼성 직원이나 이메일 계정은 왜 못 밝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최순실이 삼성과 이메일로 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1건의 메일만 공개해도 태블릿이 최순실 소유나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최순실이 삼성으로부터 지원 받은 증거로 삼을 수 있는데 말입니다.
메일의 내용이 정상적이고 불법 지원이 아닌 것이기 때문에 밝히지 못하는 것일까요? 최순실은 정유라가 승마 선수이고 삼성이 승마협회 회장 회사이고 국가대표 승마선수를 지원하기로 했으니 최순실과 삼성이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 하여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1월 5일 장시호로부터 받았다면 바로 최순실과 메일을 주고받은 삼성의 담당자가 확인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특검은 최순실에게 메일을 보낸 삼성 담당자를 바로 소환하거나 체포, 구속하여 조사하는 것이 수순일 텐데 왜 그런 조치를 아직도 하지 않고 있을까요?
10. 태블릿의 연락처에 개명한 이름인 최서원이 있다는 것이 증거라고?
스마트폰이든, 태블릿이든 연락처에는 다른 사람들의 이름들이 저장되어 있고, 자신의 이름은 ‘나“라고 표기되어 나올 뿐입니다.
그런데 특검은 최서원 이름이 연락처에 있다고 하면서 이게 증거라고 합니다. 연락처에 최서원이 있다면 이 태블릿은 다른 사람 것이고 이 소유자가 최서원을 연락처에 저장했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간단히 태블릿을 켜서 연락처를 클릭해 최서원이 ‘나’에 나와 있는지, 연락처에 가나다 순으로 'ㅊ‘에 저장되어 있는지 보여주거나 최소한 그 장면을 사진으로 보여주면 되는데 왜 특검은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11. 특검이 최순실 것이라고 하는 유일한 증거 L자 패턴
특검은 태블릿 비번을 여는 패턴이 L자로 최순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비번 열기 패턴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 태블릿은 최순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비번 풀이 패턴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턴이 어떤 것일까요? 저도 스마트폰 비번 풀이를 L자 패턴을 사용하다 지금은 그것도 귀찮아 비번 자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L자 패턴을 사용할 것입니다.
물론 최순실이 휴대폰 비번 풀이를 L 자로 하고 태블릿도 L자 이니 태블릿 사용자가 최순실의 것일 확률은 다소 높아졌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충분 조건이 못되지요. 우리 나라 사람 중에 L자 패턴을 사용하는 사람이 극소수에 거친다면 모를까 많은 사람들이 L자 패턴을 사용한다면 이것만으로 태블릿이 최순실의 것이라고 말할 수 없죠.
L자 패턴보다 훨씬 확실하게 소유주를 알 수 있는 것이 개통자와 요금납부자인데 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이런 것은 확인하지 않고 불확실하고 확률이 떨어지는 L자 패턴을 최순실 태블릿이라는 근거로 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12. 특검은 왜 재감정은 불필요하다 할까?
최순실측은 이 태블릿도 최순실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jtbc 태블릿처럼 특검이 내놓은 이 태블릿도 국과수에 감정을 요구했습니다만 특검은 디지털포렌식으로 조사를 했기 때문에 재감정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위치 추적도 안 했고, 개통자와 요금납부자도 확인도 안 했고, 공용메일 계정인지 개인 메일 계정이 모른다 하고, 지문 채취도 안 했으면서 재감정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을까요? 자신이 있다면 최순실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국과수에 의뢰해 감정을 통해 깔끔하게 의혹을 해소하면 될 텐데 왜 한사코 감정을 피하려고 할까요?
13. 특검은 왜 태블릿 소유자가 최순실이라고 주장할까?
최순실의 이메일 계정을 알았고 그 메일에서 삼성의 지원 내용이 나왔다면, 사실 이메일 계정과 그 메일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지 태블릿이 최순실이 것인지 아닌지는 하등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메일은 태블릿이든, 데스크탑이든, 노트북이든, 스마트폰이든 어떤 기기에서도 열어 볼 수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최순실의 태블릿이든, 장시호의 태블릿이든, 제 태블릿이든 누구의 소유든 관계없이 자신의 이메일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naver에 이메일을 가지고 있는데 내 스마트폰이든, 친구의 태블릿이든 아무 것이라도 사용하여 naver의 내 ID와 비번만 치면 naver의 내 메일을 사용할 수 있죠.
특검은 최순실의 G메일 계정으로 삼성과 주고받은 메일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최순실의 G메일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ID와 비번, 메일계정은 확보가 된 것이죠.
그런데 왜 굳이 최순실의 태블릿이라고 강조하고 정례 브리핑 전에 미리 발표하고 정례 브리핑 때는 이에 대해 설명할까요?
제가 특검이라면 태블릿이 아니라 최순실이 사용한 G메일 계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사용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기간과 상관없이 G메일 계정으로 주고받은 메일 내용을 샅샅이 뒤져 삼성의 지원 내용 뿐아니라 국정농단한 증거를 찾아내겠습니다.
제가 볼 때는 특검이 굳이 최순실의 태블릿이라며 언론에 발표하는 이유는 jtbc의 태블릿이 조작 의혹에 휘말린 것을 물타기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최순실이 태블릿을 사용할 줄 모르고 태블릿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특검이 보여줌으로써 jtbc 태블릿 조작 진상규명위원회(변희재 중심으로 1월 11일 발족)의 활동이나 조사결과의 신빙성을 반감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보너스.
jtbc 태블릿 조작 의혹에 대해 어제 jtbc 손석희가 8시 뉴스룸에서 해명했습니다만 또 속았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예고 방송에서는 태블릿을 입수하는 과정의 영상을 뉴스룸에서 보여준다고 해 놓고 실제 보여준 것은 차 안의 앞 좌석에 덩그러니 있는 커버에 씌우진 태블릿이었고 그것도 약 2초간 밖에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태블릿이 커버에 씌우진 채 발견되었으면 검찰에 커버도 함께 제출해야지 왜 커버는 제출하지 않았을까요? 커버에 최순실의 지문이 나올 수 있어 소유주나 사용자를 밝히는 증거가 될 수 있는데 왜 커버는 제출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더 가관인 것은 블루K 사무실의 고영태 책상을 수 명의 사람들이 둘러싸고 무언가를 찾는 장면의 영상을 보내면서 마치 이것이 태블릿을 발견할 때의 영상인 것처럼 자막에 처리하고 심수미도 이 영상이 나갈 때 비슷한 멘트를 합니다. 그런데 이 영상은 10월 26일 검찰이 블루K 사무실 압수 수색하는 영상으로 10/18, 혹은 10/20에 jtbc가 블루K 사무실을 찾아가 태블릿을 발견하는 장면이 아닙니다. 이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것은 복도에 나와 있는 검찰 마크가 씌어진 청색 박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http://www.ilbe.com/9287463563
예고 방송에서는 태블릿 입수 장면을 보여주겠다고 해 놓고 본 방송에서는 검찰의 압수 수색 장면을 영상으로 내보내고 그것이 태블릿 입수 장면인 것처럼 시청자를 속였습니다.
작들 임의로 7대 의혹이라고 붙이지만 핵심 의혹은 7가지에 들어 있지도 않았고, 이 7가지에 대해 해명한 것도 이미 나온 것을 재탕하는 수준이고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작 핵심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하나도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문서 수정기능이 없는 태블릿임에도 최순실이 연설문을 수정했다고 10/24 첫 방송에서 보도한 것에 대해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카톡창을 보여주며 최순실의 태블릿이라고 주장한 것은 오히려 jtbc가 보여준 카톡창과 단톡방은 최순실의 태블릿이 아니라는 증거라는 반박에는 어떤 재반론도 없더군요.
최순실이 수백 개의 국가기밀 문서를 받아보았다고 여전히 사기를 치고 있던데 정작 검찰이 발표한 것을 보면 태블릿에는 50개 문건이 나왔고 이 중 공무상 기밀누설이 인정된 것은 3건이라고 나옵니다. 검찰이 말한 50개 이외 나머지 수백 개에 달하는 국가기밀 문건은 jtbc는 무엇을 통해 보았다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추가로 삽입해 보여준 것인가요?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70443&C_CC=AZ
심수미 기자는 김한수가 검찰 조사에서 이춘상을 통해서 최순실에게 태블릿이 전달되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하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김한수는 검찰 조사에서 이춘상을 통해 최순실에게 전달되었다는 진술을 한 적이 없습니다.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면서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법적 조치(고발)를 하겠다는 협박만 하더군요. 자기들은 온갖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날조까지 하면서 근거를 갖고 합리적 의심을 바탕으로 한 의혹 제기는 고발 협박으로 누르려 하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jtbc 태블릿이 조작되었거나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또 나왔네요.
검찰은 jtbc 태블릿 PC에 독일 대사관 영사 콜이 뜬 것이 2016년 9월 3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순실의 입출국 일자를 보니 최순실은 9월 3일 국내에 있었던 것으로 나오고 독일에는 없었습니다.
http://www.ilbe.com/9283859278
위 링크 글을 보면 최순실은 2016년 8월 3일~8월 6일 독일에 체류했고, 9/30일 다시 독일로 가서 10/30일에 검찰 조사를 받으러 한국에 들어 왔습니다. 8월7일부터 9/29일까지는 국내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2016년 9월 3일 독일 대사관 영사 콜 흔적이 태블릿에 있었다면 그건 최순실이 이 태블릿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제3의 인물이 이 태블릿을 갖고 독일에 있었다는 이야기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