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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노인분들 개나 동물에 아무런감정도 못느끼는거죠?

...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17-08-03 22:42:17
정말 어떻게 생각하면 소름돋아요
시골사람들 개나 동물에대한 어떠한 감정도 못느끼는듯해요
그들의 슬픔도 기쁨도 전혀 관심없고 알지못하는...섬뜩해요
근데 내부모님이 저래요
내가어렸을때 마당에서키운 십년된개 내가울고불고하는데도 개장사에게 팔았죠 그런일이 몇번반복...
아직도 그 개들생각해요. 마음의상처고 지켜주지못한 미안함에..
개똥치우면서 펄쩍뛰며 좋다며 몸에올라오는거 치우던 삽으로 때리던아빠;;;;
최근에 또 이런 비슷한일이생겨 동물에 한치의 아량도없는 부모님이 정말 인간적으로 혐오까지 들어요ㅠㅠ
IP : 39.112.xxx.1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어릴때
    '17.8.3 10:55 PM (119.204.xxx.38)

    동물에 관심없을땐 개는 감정도 없고 모래나 가시있는 쓰레기밥을 먹어도 다 잘먹는줄 알았어요.
    근데 키워보니 아니더라구요. 정말 약하디 약한 보호받아야 할 존재...
    옛날 분들이야 말해 뭐하겠나 싶네요.
    인식이 많이 좀 바뀌었음 좋겠어요..

  • 2. ㄴㄴ
    '17.8.3 11:01 PM (122.35.xxx.109)

    무지해서 그런것같아요
    동물도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라는걸 모르는거죠

  • 3. tv에서
    '17.8.3 11:10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1m 목줄에 매여 있는 시골 개들.견주들을
    교육? 하시는 강형욱? 훈련사님 나오는 프로를 잠깐이지만 봤는데요.
    동물복지에 대한 개념들이 없으세요.그럴수밖에 없는것이 언제 배울 기회가 있었냐고요.
    공중파에서 계몽차원에서라도 시골개들 키우는 교육좀

  • 4. 안그런분도 많아요.
    '17.8.3 11:22 PM (116.121.xxx.233)

    울 할아버지 할머니 80 넘으시곤 개 안 키우셨어요. 키우다 우리가 먼저 죽으면 개 불쌍하다고.. 마지막 키운 진도개잡종은 첨 데려온 진도개 손주였는데 마당에 풀어놓고 키웠어요. 아프면 수의사 집으로 불러서 링거도 맞추면서.... 개가 영리해서 할머니집 찾아오는 식구들 차소리까지 다 구별하고 일년에 두번 오는 증손주들도 다 기억하고... 여름이면 큰 고무양푼에 물 받아 마당에 두면 알아서 들어갔다 나왔다 더위 식히고.... 그렇게 3대를 키웠어요. 시골에서도 식구로 키우는 노인분들 많아요.

  • 5. ㅇㅇ
    '17.8.3 11:24 PM (122.36.xxx.122)

    시골사람들 무식하고 말도 안통하고

    거세고 억세고.

  • 6. ㅇㅇ
    '17.8.3 11:25 PM (122.36.xxx.122)

    동물학대 하는 사람들은

    여자도 학대하고 우습게 보죠 ㅎ

  • 7. 해리
    '17.8.3 11:28 P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집 지키고 남은 밥 처리하는 가축이라는 개념이 강해서 그래요.
    소처럼 비싸서 집안 경제에 큰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개를 이뻐하긴 해도 말썽피우면 때리고 걷어차고 죽으면 갖다 버리고 그래요.
    저희 부모님은 그나마 먹지 않은 게 다행이랄까 -.-;;
    세월이 변하고 있으니 조금씩 달라지긴 하겠죠.

    전 이제 마당 있는 집 가져도 개 못 키울것 같아요.
    시골도 자동차 많이 다니고 개가 남의 밭을 망치는 일이 잦아서 함부로 풀어놓을 수 없고
    그렇다고 묶인 개 볼 때마다 괴로워서요.

  • 8. 그들도
    '17.8.3 11:28 PM (61.80.xxx.46)

    그렇게 대접받고 자라서 일껍니다.
    시댁살이 자식키우기에 바빠 미처 신경쓰지 못한~
    심지어 자식과도 교감이 어려운 세대인 걸요.
    그 세대만이 겪은 아픔일꺼 같아요.

  • 9. 사람도
    '17.8.3 11:29 PM (175.223.xxx.69)

    사람도 막대하는 어르신들 천지인데요 뭐
    개는 잡아먹을려고 키우는 가축일뿐..

  • 10. 해리
    '17.8.3 11:30 PM (125.177.xxx.71)

    집 지키고 남은 밥 처리하는 가축이라는 개념이 강해서 그래요.
    소처럼 비싸서 집안 경제에 큰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개를 이뻐하긴 해도 말썽피우면 때리고 걷어차고 죽으면 갖다 버리고 그래요.
    그래도 우리 할머니는 개가 새끼 낳으면 꼭 미역국 끓여줬어요.
    추우면 새끼랑 어미랑 안으로 들여놓고.
    그렇다고 사람처럼 대해준 건 아니죠
    저희 부모님은 그나마 먹지는 않은 게 다행이랄까 -.-;;
    세월이 변하고 있으니 조금씩 달라지긴 하겠죠.

    전 이제 마당 있는 집 가져도 개 못 키울것 같아요.
    시골도 자동차 많이 다니고 개가 남의 밭을 망치는 일이 잦아서 함부로 풀어놓을 수 없고
    그렇다고 묶인 개 볼 때마다 괴로워서요.

  • 11. ...
    '17.8.3 11:31 PM (125.177.xxx.191) - 삭제된댓글

    시골개들 정말 불쌍해요. 짧은 목줄에 메여 있는걸 보는것만으로도
    고통을 느낍니다.

  • 12. ㅡㅡ
    '17.8.3 11:39 PM (223.62.xxx.106)

    옛날분들 사람입에 들어갈 음식도 부족한
    어려운 시대살면서 짐승들 배려까지 어떻게 하나요.
    요새야 유모차에 개태우고 다니면서
    개엄마 개아빠 이러는 세상이지만.
    그리고 옛날에는 개가 집안의 액을 막아준다는 의미로
    키웠어요. 천대받던 시절이죠.개는개 사람은사람.
    삽으로 때리고 그런건 옛날에도 하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지금같은 애견잣대를 들이대면서 무식이 어쩌고하는건 우습네요.

    동네공원 잔디밭에 개끌고나온사람들때매 개똥천지에다가
    끈묶고다니라는데 꼭 풀고 다니고
    우리개는 안물어어요 이 진상 떨고 다니죠.
    옛날분들은 최소한 사람사는공간에서 짐승때문에
    타인에게 피해주지는 않았어요.

    아파트 걸어들어오다가 끈풀고 들어오는개가
    제 손에 든 음식봉지에 달겨드는바람에 기절한뻔했는데
    임신부였으면 어떻게 됐을지
    개는 위한다면서 인간에 대한 예의없는 사람들 많아요.

  • 13.
    '17.8.3 11:57 PM (221.143.xxx.75) - 삭제된댓글

    그냥 그렇게 알고 살아오신거죠. 개나 돼지나 닭이나 소나 가축이라고 생각하고 필요에 맞게 대한거에요. 막상 적극적으로 학대하거나 그런건 없어요. 아주 사나운개 아니면 동네 슬슬 마실도 다니면서 개둘끼리 사회생활도하고 방학이라 서울 손주 오면 놀아도주고 더우면 마루밑에서 자고 찬 우물문 떠준거 먹고 추우면 부엌 들어가고 새끼 낳으면 주인한테 으르렁거리면서 미역국 얻어먹고 그러고 살던대요. 좀 지나면 새끼들 내다 팔고 나눠주고 여름지나면.... 개랑 닭이 ㅠㅠ

  • 14. 철창
    '17.8.4 12:32 AM (121.145.xxx.150)

    철창안에서 태어나 개고기로 키워지던 어떤강아지는
    누워서 자는법을 몰랐대요
    비좁아터진 철창에서 앉아서 잠을잤다는 얘기듣고
    얼마나 마음아프던지...
    시골이 싫은 이유중 하나도 짧은줄에 묶여 햇빛도 비도 바람도
    못피하는 동물들 마주치기 싫어서예요
    고양이도 간혹 줄에 묶어두던데..
    그렇게 발한짝 제대로 못떼다가
    줄이 풀리는날 팔려가는거겠지요..
    시골의 인심 어쩌고 해도 무식하고 고집센 노인네들이
    동물을 교감하는 상대로 보진않아요

  • 15. 223.62님
    '17.8.4 12:32 AM (211.187.xxx.84)

    요즘은
    견주들 산책할 때 배변봉투들 가져 다니면서 치우던데
    아닌 모습만 보았나 보네요.
    저는서울이라선지
    강아지 산책시키면 변 치우지않고 가는 사람들 본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그리고
    인성문제지
    시골사람이라고 다 개 학대하나요.
    가족이 그러는 거 보면 정말 혐오감 생길텐데
    원글님 안타까워요.

    제가
    강화풍물장터에 가끔 구경가는데
    강이지 내다 파는
    할머니 할아버지 있거든요.

    얼마나 돈벌이에만 급급한지 이 더운 날
    애들 물그릇 하나 안 놔주고
    진심 50센티쯤 되는 목줄로 쫌 큰 애들은 묶어놔서
    애들이 몸도 못 돌리고
    어휴
    눈뜨고 보기 힘들더군요.
    애기 고양이들은 가로세로 50센티 정도 철창에 10마리가 넘게 구겨 넣어
    어린 애들이 더위에 지쳐
    다들 뻗어서 눈도 제대로 못뜨고 있던데
    지옥이었어요.
    장날마다 델구 나와 그럴거잖아요.
    그렇게 돈 벌어 얼마나 편히 사는지
    욕이 목구멍까지 치밀더군요.

  • 16.
    '17.8.4 12:47 AM (118.34.xxx.205)

    여성 인권도 개차반인 시골이 대부분인데
    개에게 까지.신경이 미치겠어요

  • 17. 시골 개들 너무 불쌍해서
    '17.8.4 12:55 AM (175.213.xxx.182)

    눈물나요.
    1마터 목줄에 묶어놓고 밥은 먹다남은 찬밥 양은그릇에 놔두고...비가 오면 다 젖은채...온통 축축한 흙과 낙엽더미위에서 지내요. 평생을 그렇게...

  • 18. 불쌍하죠.. 윗님 말씀도 동의해요.
    '17.8.4 9:12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사정상 동물을 집에서 못키우는데 친구는 고양이 키우기 시작하면서 채식 시작했어요.
    동물복지 정말 중요해요. 우리가 먹어 소비하는 가축들 복지까지 확대되는 그날까지~ 말이 좀 아이러니하지만... 비록 운명이 음식이 되기위해 죽는 동물들이지만 적어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조금이라도 행복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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