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이야기 어디 이야기 할데가 없어서

11111 조회수 : 3,207
작성일 : 2017-08-03 12:19:36

연세가 82된 시할머니가 시골에 혼자 계세요


글을 모르니 은행도 당연 모르시고


땅을 자식들 한테 다 줘서


수중에 돈이 없으세요 국가에서 돈 조금 나오겠죠..


정기적으로 자식들이 돈을 주지도 않아요


물론 시할머니도 여기 저기 이간질에.. 그동안 며느리들이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제가 겪은일은 아니지요 그러니 저는 시할머니가 안타깝죠


아마도 제가 시어머니 싫은것처럼..요 울 어머니가 시어머니가 싫겠죠???????





남편이랑 며느리인 저랑 시할머니께 찾아갔어요


아버님이 30만원 주라고 나중에 돈 준다고 하셨고


저희가 10만원 챙겨가고 과일이랑 고기 사들고 가고 오리고기 외식했어요



다녀오고 시어머니가 하시는말씀 40만원이나 줬다고?? 머 그래 많이 주노






아 ................... 정내미가 떨어집니다


시할머니가 여윳돈 없이 사는데....


시할머니가 일군 땅을 받아서 그 땅을 팔아서


황토방 짓고 하시는 분이 어떻게 그런말씀을....


말하는 모양새가 그러니... 시아버지가 바람나지 그랬네요 속으로



본인은 시어머니(나에게 시할머니) 외면하고 찾아보지를 않으면서


두달에 한번은 보는 나에게.. 며느리 얼굴 까먹겠다며 엄청 힘주어 말하고


담번엔 머가 까먹냐고


추석 설날 어버이날 두 분 생신날 이만큼이나 보는데 대체 머가 까먹냐고 말하고 싶네요!!!!





IP : 27.113.xxx.2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7.8.3 12:34 PM (211.178.xxx.174)

    글만봐선
    시어머니가 시할머니에게 왜 그렇게 대하는지에 대한
    배경이 안 나와있어서요.
    글의 뉘앙스로만 보자면
    현재 원글님은 시모에게 부당함을 느끼고 있고
    싫어해요.
    시할머니에게 잘 못해서 시부가 바람이났다.
    그럼, 님도 시모께 반감가지고 있으니
    남편이 그 이유로 바람을 피워도 합당하다는건가요.
    그 어떠한 이유로도 배우자 외도는 합리화되지 않죠.

  • 2. 더불어
    '17.8.3 12:37 PM (211.178.xxx.174)

    시모가 원글님에게 잘했다면
    시할머니를 같이 험담했을지도 모릅니다.
    시모에 대한 반감이 시할머니에대한 동정으로
    변한게 아닌가싶구요.
    시할머니가 여기저기 이간질꾼이었다니
    시모가 등지고 살만도 하겠네요.
    게다가 남편이 바람씩이나 피웠으니
    시할머니한테 잘하고싶은 마음이 있겠어요?

  • 3. 각자 입장이
    '17.8.3 12:40 PM (121.145.xxx.252)

    어떻게보면 다이해는되지만,ㅎㅎ 본인은 시어머니한테 받은땅으로 일궈살면서
    며느리한테 욕하긴 민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ㅎ

  • 4. ...
    '17.8.3 1:50 PM (121.166.xxx.44)

    비인간적인 언사와 행동에 오만정 다 떨어진 며느리 여기도 있어요. 저희도 시할머니 한분 계시는데 어느집이나 있는 고부갈등이고 지금은 요양병원에 모셔서 병원비 내시는 걸로 도리 다했다고 생각하세요. 맏며느리가 다 감당해야 한다는 논리엔 체질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저인지라 그 문제 자체에 대해선 저도 인정해요. 그냥 속물적이고 자기연민에 빠진 노인네가 입만 살아서는 말로만 현대식 시어머니인척 하는게 참 신물이 나요. 가장 어이없었던 건 몇십년 만난 친구 장례식에 안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부조금 아깝다고요. 친구남편 보태줄일 있냐고... 헐
    시어머니를 절대적인 타인으로 놓고 살지만 지금은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릴절도로 싫으네요. 문제는 저에게 직접적인 타격은 안하시니까 저만 나쁜사람 되는거죠. 겉으로만 너그러운척 깨인척 그러면서 자기 살아온 온갖설움 남편욕 시댁욕... 그러면서 너에게 제일 마음이 간다며... ㅠㅠ
    원글님도 제일 어이없는 부분이 시어머니께서 자기 실속만 차리고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연민이나 동정심이 전혀 없다는 거.. 그걸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한다는 거 아닌가요?
    전형적인 내로남불... 자기는 사이나쁘다는 명분으로 내몰라라 하면서 시어머니 대접은 받으려는 마음.. 은근히 돌려서 강요하는거죠. 양심도 없는지 원... 저는 저희 어머니 지능이 의심스러울 지경이여서 정말 속터진답니다.... 에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709 식기세척기랑 인덕션렌지 설치하려고 하는데요... 6 fdhdhf.. 2017/08/03 2,798
714708 우리나라 대기업 수준이 정말...... 6 2017/08/03 2,810
714707 왜 나이들면 턱이 옆으로 자라죠? 5 오케이강 2017/08/03 2,466
714706 군함도랑 택시운전사 안보기운동 카톡 돈다네요. 9 가지가지 2017/08/03 1,833
714705 얼마전 화상영어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후기요~ 1 .. 2017/08/03 1,821
714704 도서관 가요~책 추천 좀 해주세요 32 독서좀해볼라.. 2017/08/03 2,930
714703 해외직구를 하는데요 2 기모바지 2017/08/03 1,353
714702 시어머니.....이야기 어디 이야기 할데가 없어서 4 11111 2017/08/03 3,207
714701 더운 여름 생리는 힘들어요 9 mmm 2017/08/03 2,666
714700 지금 하남 스타필드? 7 하남 2017/08/03 2,261
714699 일주일에 헬스 한번씩 하는거 4 == 2017/08/03 1,798
714698 돈 가치가 떨어졌다는데 8 부자 2017/08/03 2,596
714697 점심 뭐 드실건가요? 12 간단히 할거.. 2017/08/03 2,345
714696 배현진 아나운서 정말 이쁘지 않나요? 44 ㅇㄱㅅㅎ 2017/08/03 10,747
714695 김생민영수증에서 공감되는말 1 ㅇㅇ 2017/08/03 3,430
714694 청와대 앞길 4 가볼까 2017/08/03 868
714693 구피와 우울증 이야기 ......... 7 소박한 행복.. 2017/08/03 1,726
714692 복숭아를 너무 오래 끓였나 봐요ㅠㅠ 활용법 알려 주세요 5 복숭아ㅠㅠ 2017/08/03 1,432
714691 19금 아닌 19금 이야기 (아까 카** 관련 댓글입니다.) 48 정상 2017/08/03 18,367
714690 습도가 낮으니 살것 같네요. 8 리슨 2017/08/03 2,176
714689 저축 많이 하시는 분들 5 ... 2017/08/03 2,965
714688 드라마 "학교 2017"보시나요? 2 드라마 2017/08/03 781
714687 국악음악 좋아하시거나 잘 아시는분 계신가용? 4 케세라세라 2017/08/03 474
714686 오늘은 인간관계 명언 2 ᆞ루미ᆞ 2017/08/03 3,534
714685 해외항공권은 출발전 언제쯤사둬야 싼가요? 11 2017/08/03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