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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안좋은 사람들 공통점이 있던데요

맞아 조회수 : 8,118
작성일 : 2017-08-03 08:20:07

생각해보니 다들 뭔가가 자질구레한 것들을
잘 줘요


제주변에 제가 너무너무 힘들었던 사람들
곰곰히 생각하다가 갑자기 깨닫고는
깜짝 놀랐네요

몇번받아보니 별것도 아닌걸로 빚진기분 들고
슬쩍 생색내는 분위기 풍기고 그러길래..
언젠가부턴 마음만받겠다며 아예 사절했어요


근데 도대체 왜 자꾸 그런 자잘한거들을 주려는 걸까요?

저만 그리 느끼나요?
IP : 39.7.xxx.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네요
    '17.8.3 8:22 AM (223.33.xxx.118)

    성격 좋았던 사람들도 더러워지면서
    자질구레한걸 주기 시작하더라구요. 일종의 속죄재물인가.

  • 2. ㅊㅊ
    '17.8.3 8:22 AM (211.36.xxx.71)

    네. 원글만.

  • 3. ...
    '17.8.3 8:24 AM (183.98.xxx.136)

    뭔가 남에게 받으려고만 하는 성격안좋은 부류도있어요

  • 4. 아참 이것도
    '17.8.3 8:27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잘주기도 하지만요

    울집 오면 제꺼 뭐 맘에든다.. 이런말도 잘해요
    달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그런건 또 비싼거고 제가 잘 쓰는거고 그래서
    줄수는 없고 그러네요

  • 5.
    '17.8.3 8:29 AM (39.120.xxx.98)

    동의안할수가 없어요..
    수년간 힘들었던 치한언니 한분이
    정말 그랬어요..자질구레한 물건들 많이 받았어요
    준만큼 생색내는거를 보고 안 받으려하면 또 엄청 섭섭해하고..
    정말 힘들더군요 지금은 안봐요

  • 6. ssss
    '17.8.3 8:37 AM (211.196.xxx.207)

    어떤 성격이 안 좋다는 건
    나한테 안 좋다는 것일 뿐 진리가 아니죠.

  • 7. 헉. 동감
    '17.8.3 8:38 AM (121.129.xxx.2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가만생각하니 순서가, 나 이러이러하게 힘들게 살았어..
    나중에 내가 어떤짓을 해도 너는 나를 이해해야해ㅡ이런 마음도 있는것 같아요.

  • 8. ㅣㅣ
    '17.8.3 8:49 AM (122.35.xxx.170)

    자질구레하다.
    성격 좋은 사람이 줬으면 자질구레해도 귀한 물건일테지만
    성격 안 좋다고 내가 규정내린 사람이 줬다면
    자질구레한 것이 추레하기까지한 거죠.

    내가 어찌 보느냐에 달린 일.

  • 9. 급동감
    '17.8.3 8:57 AM (118.221.xxx.16)

    힘들게 했던 직장 상사 및 동료
    헐~~~~~
    힘들게 해놓고,, 빵한개, 쵸코렛한개,뜨거운 아메리카노~~~쵸코파이
    정말 짜증났거든요..

    앞으로 조심해야겠따~~~ 원글님 대단한 깨달음입니다~

  • 10. ㅜㅜ
    '17.8.3 9:15 AM (119.149.xxx.221)

    정말 헐 공감해요 ㅜㅜ 모르겠어요 왜 주는지 전 그냥 내가 필요한 건 사고 원치않은 선물 주는 건 고맙지도 않아요 ㅠㅠ 저도 친구들 잘 챙기는 편이지만 친구 취향은 반드시 고려해요 바닐라라테 좋아하는 친구한테는 바닐라라테를 선물하지 내가 좋다고 아메리카노 선물하지 않습니다 자질구레한 것들을 주는 분들은 취향 저격이 아니라 그냥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본인 만족일까요? 본인 만족이라면 왜 패드백이나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되레 삐지는지 싫습니다

  • 11. moi
    '17.8.3 9:22 AM (222.237.xxx.47)

    그런분들 특징이 좀 외로움을 탄달까, 유치하달까
    급하게 상대 마음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예외의 경우도 있어요 제 지인들 중 자잘한
    선물 주지만 좋은 인연 이어가는 사람들도 서넛은 되네요 ㅎㅎㅎ

  • 12. ..
    '17.8.3 9:27 AM (110.70.xxx.208)

    자잘한 거 많이 주는데 마음 넓고 선한 사람 알아요.
    뇌물인지 선물인지는 누가 하느냐에 달린 문제죠.
    전체로 보면 어느 쪽 비율이 많은지 궁금하긴 하네요.

  • 13. 0000
    '17.8.3 9:57 AM (116.33.xxx.68)

    조금해주고 생색은 있는대로 내고 더 많이받고싶어하는 인간들 있어요
    아주 치가떨리게 싫어요

  • 14.
    '17.8.3 10:16 AM (220.120.xxx.98)

    은근 맞는건지....
    저랑 거의 쌩까다 시피한 친구들 공통점이네요;;;헐헐
    만원짜리 옷...필요없는 미스터리 책-_-;;;; 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

  • 15. 급로그인
    '17.8.3 10:24 AM (211.201.xxx.2) - 삭제된댓글

    성격안좋다기보다 철없어 보이는 주변 지인
    본인 안먹고 안쓰는거 위주로 버리기전에 주변에
    (남들도 구지 안먹고 안쓰는 것들)
    막 나눠주고 생색내더라구요.
    그런거 준다음엔 꼭 커피사달라, 밥사달라 구체적으로 의사표현하구
    필요없던것들 얻은죄(?)로 커피사고밥사고
    모하는짓인지. . 생각해서 준다는데 거절하기도 참 거시기하죠

  • 16. ……
    '17.8.3 10:37 AM (125.177.xxx.113)

    헐....

    맞아요~모임에 한명 욕심이 많은데 숨기는타입..

    정말 자질구래한걸 줘서 짜증나요..

    머리고무줄에 진주한알달린거,뻥튀기,외국다녀와 받자마자 버리늠물건들.ㅜㅜ

    전 그냥 안주는 다른사람들이 더나아보여요

  • 17. 자잘한
    '17.8.3 10:44 AM (58.143.xxx.192)

    자기한테 쓸모없는 거 베푸는 척하고 나한테서 큰 거를 취하려는 수작이죠. 저도 싫은사람이 그래요.
    저에게 좋은 거 돈드는 거 준 거 하나 없는데 괜히 밥을 더먹어라 반찬을 더먹어라 추운데 두껍게 입어라며 입던 구질한 털옷 벗어주는 사람 있습니다. 비싼 초컬렛이라고 특이한 거라며 줘서 먹고 있는데 유통기간 한참 지난 초컬렛. 아껴서 1년도 넘게 꿍쳐두고 먹었던 건가봐요..ㅠㅠ

  • 18. ..
    '17.8.3 11:03 AM (180.70.xxx.142) - 삭제된댓글

    뭔가를 주면..

    고맙다... 가 아니라

    뭐 더 없어? 더 꺼내봐~

    이런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 주다가도 얄미워서 딱 거기까지만 하게돼요

  • 19. 선물
    '17.8.3 12:26 PM (121.175.xxx.179) - 삭제된댓글

    선물도 생각없이 주면 안 되겠더라고요
    내가 왜 주는 건가 상대방은 어떤 마음일까
    주고싶다고 쉽게 막 안겨서 될 게 아닌 걸 알았어요

  • 20. 그럼에도
    '17.8.3 4:32 PM (121.167.xxx.149) - 삭제된댓글

    누군가 나를 위해 챙겨준 작은 선물에 감사합니다.
    비록 보잘것 없는 것일지라도~
    이해인 수년님은 자주 꽃씨를 나눠주시던데~~~
    저는 그 무게보다 마음이 더소중하다고 느끼네요~~~

  • 21. 그럼에도
    '17.8.3 4:33 PM (121.167.xxx.149) - 삭제된댓글

    수녀님...오타...지송~~~!!!!

  • 22. 그럼에도
    '17.8.3 4:33 PM (121.167.xxx.149) - 삭제된댓글

    누군가 나를 위해 챙겨준 작은 선물에 감사합니다.
    비록 보잘것 없는 것일지라도~
    이해인 수녀님은 자주 꽃씨를 나눠주시던데~~~
    저는 그 무게보다 마음이 더소중하다고 느끼네요~~~

  • 23.
    '17.8.3 10:54 PM (211.243.xxx.19)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자질구레한거 주면서 엄청 생색내는.
    일본여행갈 때 탄 배에서 가져온 일회용칫솔 하나 ㅎㅎ
    반찬통하나 주면서 설명한가득
    오래된 스킨 샘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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