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행동이 경솔했나요?

... 조회수 : 1,995
작성일 : 2017-07-31 23:36:16
학부모로 친해진 여자가 있어요 저보다 한살 많구요
그 언니와 같이 식당에 갔다가 오며가며 서로 인사 정도만 하고 지내던
학부모 여자 둘을 만났어요
평소 저랑 그 언니랑 성격 좋아보이는 저 여자들과 친해지고싶다 라는 말들을 했는데
우연히 식당에서 본거죠
그렇게 밥을 먹고 있는데
그 언니가 물을 가지러 가다 그 엄마중 한 엄마를 마주쳤고 인사를 나누더라구요
그리고나서 그쪽 테이블로 가서 서 있는 상태에서 10분이 지나도
너무 안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한번 가봤어요
그랬더니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있더라구요
그 찰나 저도 다가갔더니 거기 엄마 둘이 여기서 다 보냐고 인사를 해주더라구요
저도 인사를 했고 반갑다고 나중에 커피한잔 한자고
저도 연락처 가르쳐 달라 해서 연락처를 받았어요
그 엄마 둘 흔쾌히 가르쳐줬구요
그리고나서 그 언니랑 저희 테이블로 돌아왔는데
그 언니가 아주 못마땅하다는 투로 한다는 말이
왜 왔냐고 그러더라구요
굳이 ♡♡엄마까지 와서 그럴 필요가 없었다
가만히 있어도 내가 알아서 다 이야기 해주고 만날때 되면 내가 알아서 다 같이 만날텐데 굳이 와서 연락처는 왜 묻냐고
황당스럽다는 식으로 표현을 하더라구요
전 좀 무안했구요...
그래서 제가 난 언니가 너무 안와서 뭐하시나 해서 궁금해서 가봤고
연락처 교환하고 있는듯 해서 저도 끼어 들어 물어본거라고
그랬는데도 계속 혼자 못마땅하다는 식으로
황당해 하고 어처구니 없어 하는데...
사람 바보 취급 당한 것 같아서 어이 없더라구요
참고로 이 이후에 저 엄마들과 만났는데 저 엄마들이 저희에게 친해지고 싶었는데 다른 엄마들이 다들 경계태세라 좀 그랬었는데
저희 둘이 다가와줘서 너무 좋았다고 앞으로 자주 만나자 하더라구요
그 후로 서로 연락 잘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저 사건 너무 불쾌하고 제가 그렇게 경솔했던건지
진짜 알고싶네요
IP : 117.111.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이상한게
    '17.7.31 11:38 PM (80.144.xxx.35)

    117.111 아이피로 쓴 글들은 다들 상식이하 이상해요.

  • 2. ....
    '17.7.31 11:41 PM (117.111.xxx.251)

    저 오늘 처음 글 올렸어요
    상식이하인가요
    제가 직접 겪은 일이예요

  • 3. ...
    '17.7.31 11:45 PM (121.129.xxx.148)

    그분 성향이 독점욕도 강하고 자신이 먼저 또는 혼자서만 그들과 친해지고자 했던 유치한 인맥 선점(?)에 대한 의지가 있었던 거잖아요 ㅎㅎ 괜히 발끈해서 그런 되도 않는 지적질로 님을 공격했던 내용이 그 반증일테고요 과연 그 사람이 알아서 그들과 님과 모두 함께 자리를 만들었을까 싶은데요

    님께서 스스로 내가 경솔했나? 되돌아보면 그 언니분의 말에 영향을 받는 셈이니 그냥 털어버리세요 자신의 뜻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았다고 변수가 된 상대를 공격하는 미성숙한 이에게 휘둘려 이 좋은 여름밤을 보내는 것이 더 별로예요~

  • 4. ..
    '17.8.1 1:11 AM (49.170.xxx.24)

    그냥 마음에 담지 마세요. 경솔한 행동은 아니예요.

  • 5.
    '17.8.1 1:33 AM (211.114.xxx.234)

    경솔한것같진 않네요 그언니는 왜 그리 발끈하나요?

  • 6. 잘못하신 건 없어요.
    '17.8.1 3:09 AM (211.226.xxx.127)

    그 언니라는 사람이 독점력이 강한 모양이에요.
    나중에 알아서 자리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에 한 표.
    언니라는 사람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705 가스압력 밥솥 문의드려요~ 4 ㅅㅅㅅㅅ 2017/08/11 629
717704 임경선작가의 똑부러짐, 부럽네요 17 뭐랄까 2017/08/11 4,565
717703 구두끈 판매처 아시나요? 2 궁금 2017/08/11 574
717702 음 비밀의 숲 뒤로갈수록 많이 허접하네요 4 2017/08/11 1,716
717701 위로의 기술 5 우울증 2017/08/11 971
717700 MBC 간부가 생방송 도중 뉴스 테이프를 수거해갔데요. 5 로라 2017/08/11 2,385
717699 상품배송 완료로 뜨는데 못 받은 경우 3 . . 2017/08/11 486
717698 어릴때 못생겼던 아기 커서 이쁠수 있나요? 22 ..... 2017/08/11 10,082
717697 코엑스근처숙소 ... 2017/08/11 428
717696 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 임명 나흘만에 자진사퇴 44 -- 2017/08/11 4,900
717695 급여가 10% 줄었어요. . 4 계약직. ... 2017/08/11 2,364
717694 공무원 맞벌이인 분들은 퇴직할때 자산이 10억 다 넘나요? 8 .... 2017/08/11 6,231
717693 홍콩남자가 남편감으로 그렇게 좋나요? 22 ,,,, 2017/08/11 12,001
717692 암보험 들라했더니 위는 안된다네요 7 보험 2017/08/11 2,773
717691 부드러운 칫솔 뭐 쓰세요. 10 . 2017/08/11 2,257
717690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더니... 6 학종반대 2017/08/11 1,417
717689 김희선은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정말 관리를 안할까요? 15 궁금 2017/08/11 9,644
717688 항상 모임에서 오고 나면 그사람들이 어찌 내욕을 할까 생각해요... 8 Ddddd 2017/08/11 1,731
717687 박씨가 탄핵안됬다면 지금 어쩌고 있을까요? 7 만약 2017/08/11 1,236
717686 향피우시는 분 들 .향 추천 해 주세요 7 2017/08/11 1,099
717685 추자현남편 우효광은 중국남자인데 요리 안하나요? 26 2017/08/11 9,447
717684 손석희옹이 없었으면 503 탄핵사건이 일어났을까요? 18 ... 2017/08/11 1,947
717683 데프콘3 발동해달라, 전쟁 위기 부추기는 바른정당 5 고딩맘 2017/08/11 810
717682 교사를 약사하고 비교하는 글이 자주보이던데요.. 11 꽁이 2017/08/11 2,954
717681 뮤지컬웨딩 예식 보신적 있으세요? 6 고민 2017/08/11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