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꽤 되는 옷들인데 거의 프리사이즈..
저는 저가옷만 프리사이즈로 나오는줄 알았더니..그게 아니었어요.
직구한지 오래돼서 매장 쇼핑은 거의 안하다가 얼마전에 쇼핑몰에 입점한 중저가 브랜드 균일가 행사를 하길래 잠깐 구경을 했어요.
그런데, 거의 모든 옷이 프리사이즈..
상의나 원피스는 물론 하의까지..
바지, 스커트 뒷부분을 고무밴딩 처리해서 프리 사이즈로 만들었더군요.
브랜드 옷들 44사이즈를 없앤게 원감 절감때문인거 아실거예요.
저가옷이라서 프리사이즈로만 만드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오늘 보니 위에 고가 쇼핑몰들도 거의 프리사이즈..
프리 사이즈 옷을 마른 모델들이 입은 착샷을 보니, 한껏 꾸민 모습이 저 정도이면 평범한 사람들이 입으면 옷태가 얼마나 날까 싶네요.
마르든 그렇지 않든 펑퍼짐한 옷 멋스러운 사람 별로 못 본것 같거든요.
거의 그냥 박시한 옷이구나...편하겠구나 정도지...
그런 스타일을 선호하는 수요는 있겠지만, 그 사람들 마저도 자신의 몸에 맞는 사이즈를 입었을때가 훨씬 옷태가 나을거예요.
뇌내망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박시한 옷 유행이 장사치들의 농간에 우리도 모르게 놀아나고 있는것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해외 브랜드 옷보면, 사이즈가 세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너무 대조가 되다보니 그런 생각이 더 드는것 같아요.
폴로 랄프로렌만 봐도 옷마다 다르긴 하지만, 원피스 사이즈가 00/ 0/ 2/ 4/ 6/ 8........이런식으로 세분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댓글 고가 쇼핑몰의 보다보니 원피스헐 30만원이 넘는것마저도 프리사이즈..
꼼꼼한 원가절감..너무 웃기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