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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아들이 제 머리카락만지는걸 너무 좋아해요.

~~ 조회수 : 4,560
작성일 : 2017-07-31 01:26:30
5-6개월부터 그렇게 제 머리카락 잡아당기더니 ..
잘때도 제 머리카락 만지다 자고 .. 울다가도 머리카락 만지면 그치고 그래요. 애착물건이 제 머리카락인거죠.
근데 이게 엄청 피곤하네요 .
자고일어남 머리카락 엄청 뽑혀있고 ..
진짜 머릿결은 최악이에요 . 하도 만지고 비비고 해서 ㅜㅜ
머리끈으로 묶고있으면 자기가 확 풀어버려요 .
머리감고 젖어있으면 울면서 화내요. 빨리 말리라고 ㅡㅡ ( 젖은 머리 만지기는 찝찝하다 이거죠)
목이랑 등도 결려요 . 하도 등짝에 붙어있어서 ..

이런 버릇은 몇살정도 되야 없어질까요?
IP : 1.238.xxx.4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7.7.31 1:32 AM (114.199.xxx.17)

    혹시 곱슬머리세요? 저희 친정엄마 파마머리라서 제가 어릴때 그랬는데…
    저는 말라서 뼈가 튀어나와있어서 그런 저희 애는 제 뼈 만지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 2. ~~
    '17.7.31 1:38 AM (1.238.xxx.44)

    곱슬은 아니고 숱많고 두꺼운 머리카락이라 그다지 부드럽지도 않은데 그러네요

  • 3. ㅎㅎㅎ
    '17.7.31 1:38 AM (218.147.xxx.188)

    엄마 머리를 만져야 심신이 편안한가보네요^^
    아프고 성가시지만 그리 오래 가진 않을꺼예요
    우리 아이는 업고 다닐때부터 제 귀를 그렇게 만지작 댔어요
    덕분에 늘 귀가 늘 빨갰었고 떨어져 나갈듯 아팠어요
    못하게 하는데도 어느새 또...
    초등학교 들어가고서야 그 버릇이 완전히 없어진거 같아요

  • 4. ~~
    '17.7.31 1:45 AM (1.238.xxx.44)

    댓글보니 대부분 아이들이 그런버릇이 하나씩은 있나보네요.

  • 5. 애들마다
    '17.7.31 1:46 AM (211.109.xxx.76)

    애들마다 그런게 있나봐요. 우리 딸은 제 손이 애착대상인데 아기때는 막 손톱을 뒤집고 손톱이랑 살사이를 파고;; 그러더니 지금은 얌전히 만지기만 하고 요새는 확실히 덜만지는데 아예 안만지면 서운할 것 같아요.

  • 6. ㅡㅡ
    '17.7.31 1:47 A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울 아들 안 없어지더라구요.
    여동생 머리칼도 잠결에 만지다 매몰차게 뿌리침 당한건 예사였고요. ㅎㅎ 전 도저히 안되겠어서 6살때부터 살포시 지 머리를 만지게 해줬어요. 두발단속 엄하던 남고시절에 까까머리 만지며 자는 모습은 차마 눈물없이 보긴 힘들었어요.
    지금 제대후 복학한 대3인데 아직도 못고쳤고 절대 본인 잠버릇
    인정 안한답니다 ㅎ

  • 7. 팔뚝
    '17.7.31 1:49 AM (175.223.xxx.76)

    10살딸내미가팔뚝을 만져요
    13개월쯤 모유끊으면서 생긴 버릇인데 긴팔입을때 빼고 계속 만져요 특히 잘때. . .
    근데 너무 괴로워요 싫다고 천번은 말한것같은데.
    난 또 이게 왜 그렇게 싫은지 . .

  • 8. ㅡㅡ;;;
    '17.7.31 1:50 AM (119.194.xxx.133)

    일곱살인데 아직 못 고쳤구요. 특히 잘때 엄마머리 만지며 잡니다. 가끔 자기머리 만질때도 있지만 엄마 있음 엄마머리 만져요 ㅡㅜ

  • 9. 저희딸
    '17.7.31 1:51 AM (110.13.xxx.141)

    어릴때부터 제머리카락을 지손으로 돌돌말아서 잡아당겼어요 얼마나 아픈지몰라요 지금 대학생인데 옆에만 누우면 여전히 그럽니다 전 긴머리도 아니고 커트예요 짧은머리카락을 기가막히게 손으로 잘도감아요

  • 10. ~~
    '17.7.31 1:53 AM (1.238.xxx.44)

    헉 다 커서도 그럴수도 있네요 .. 울아들도 만지고 비비고 돌려서 잡아당기고 어떨땐 아파서 버럭해요. 댓글보니 재미있기도하네요 ㅋㅋ

  • 11. mis
    '17.7.31 2:24 AM (98.163.xxx.106)

    9살 아들 아직도 자기전에 엄마 머리 맍며요.
    평소에도 만지고...

  • 12. ...
    '17.7.31 3:03 AM (121.88.xxx.13)

    7살인데 아직도 만져요
    예전에 식당에서 줄서서 기다리면서 아이가 제 머리 만졌는데 옆에 계시던 분이 웃으며 크면 안그럴꺼 같죠? 우리앤 군대 갔는데 아직도 만져요 이러더라구요 ㅋㅋ

  • 13.
    '17.7.31 3:24 AM (125.177.xxx.246)

    어째요 제 딸 18살인데도 졸리면와서 만지네요
    애기때부터 손으로 발로 계속만졌어요

  • 14. 신체는 아니고
    '17.7.31 3:49 AM (175.195.xxx.130) - 삭제된댓글

    대딩3학년인 울 아들...스누피에 나오는 라이너스에요..
    헤지고 철에 맞지도 않는 이불 끌고 다님...기숙사도 갖고 감..

  • 15.
    '17.7.31 4:06 AM (211.210.xxx.80)

    울아들 고3인데요 애기때 제머리를 하두 만지길래 본인머리카락을 만지게했더니 지금도 여전히 잘때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머리카락을 베베꼬아서 당기고있어요 대머리될까 걱정돼요

  • 16. 저도
    '17.7.31 4:43 AM (42.147.xxx.246)

    아이가 하도 잡아서 잠을 못자겠더라고요.
    그래서 남편 머리 만지라고 제 긴 머리를 잘랐더니 울고 불고
    그 후로 부터는 남편 머리 만지면서 잤어요.

  • 17. 머리
    '17.7.31 4:51 AM (1.233.xxx.71)

    그거 못고칠걸요
    우리애 한두살 부터 제 머리 만졌는데요
    지금 고1인데도 아직 좋아해요
    이제 따로 자니 지 머리 좀 긁다가 자긴 하지만.
    잠을제대로 못자 별짓 다햇죠.
    가짜머리도 쥐어주고
    보들보들한 밍크목도리도 대치해주고해도.. 안되요
    제 몸에 달려있는것 찾아요 ㅎㅎㅎ
    지금 물어보면 부드럽고 좋데요

  • 18. 제비꽃
    '17.7.31 5:45 AM (121.168.xxx.38)

    저도 제머리 만져서 넘 힘들어요, 남아 4학년이예요.
    이 습관은 안 없어질듯 .
    요즘은 더 진화해서 데 두피문질러 냄새맡고
    "'음, 좋다" 이럽니다..

    빨리 분방하기를 고대하고 있어요..

  • 19. ㅇㅇ
    '17.7.31 6:28 AM (39.7.xxx.194) - 삭제된댓글

    제딸애 귀볼에 집착 심했어요.
    귀에대한 집착은 근처 사람이죠.
    어릴때 같은동 아이가 같이 놀다가
    갑자기 천둥이치니까 친구 귀를 잡더라구요.
    그때부터 아무리 잡아도 귀찮아 하지 않았어요.
    그러더니 당장은 아니지만 고딩인데 전혀 없어요.

  • 20. ㅇㅇ
    '17.7.31 6:35 AM (39.7.xxx.194)

    제딸애는 귓볼에 집착이 심했어요.
    어느 정도냐면 주위에 가까운 사람이면 다 대상이죠.
    어릴때 같은 동 아이가 같이 놀다가
    갑자기 천둥이치니까 부지불식간에
    친구 귀를 잡더라구요.
    그때부터 아무리 잡아도 귀찮아 하지 않았어요.
    그러더니 당장은 아니지만 고딩인데 전혀 없어요.

  • 21. 일부러 로그인
    '17.7.31 6:43 AM (49.164.xxx.12)

    초6 아들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쭉
    그런데 아들이 제 머리카락 만져주면 제가 좋아해요. 잠이 스르륵 와서 좋더라구요.

  • 22. 그래서
    '17.7.31 7:01 AM (210.96.xxx.161)

    저는 쇼컷트 했어요.
    아주 짧게요.
    제머리에 애착이 심해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그후로 안그러던데요

  • 23. 중등 인데
    '17.7.31 7:32 AM (182.231.xxx.153)

    어쩜 저희아들도
    머리카락 만져야잠들더니
    지금은 자기방에 혼자자니까
    몰랐는데 이번휴가때
    같이자는데 아직도아빠 머리만지면서자네요
    저희남편은 초등때 머리를
    하두만지면서 자니까 아예 만져라
    하면서 머리를 들이밀면서
    맘대로 만져라 하면서 자곤 했네요
    초등6학년때도 아빠가데리고 잤어요
    혼자 자기싫다고 해서
    전 아들방에서 자고
    그게더 편하고 좋았네요 저는

  • 24. 중등인데
    '17.7.31 7:39 AM (182.231.xxx.153) - 삭제된댓글

    근데
    아들친구엄마들모임 에서
    초등6 때
    제 머리만지면서 자는걸
    좋아한다니까
    한엄마가
    아유 징그러워 하는데
    이엄마 뭐지 했네요

  • 25. ㅋㅋㅋㅋ ㅠ.ㅠ
    '17.7.31 7:49 AM (223.38.xxx.78)

    저 마흔 넘었는데 아직도 그래요.
    어릴 땐 엄마 아빠 머리 뜯다가,
    혼자 자고 부터는 제 머리를 쥐어뜯긴 합니다만...

  • 26. 하하하
    '17.7.31 8:20 AM (182.228.xxx.184) - 삭제된댓글

    근데 저 심리는 뭘까요? 큰아이라 온전히 집중해서 사랑 받았는데도 꼭 무슨 결핍처럼 저러는거 저도 궁금했거든요. 울애는 잘 때만 그랬어요. 명절에 시골 내려가 제 할아버지랑 같이 자게 했더니 밤새 시달린 할아버지 왈 '' 자슥이 밤새 할배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한숨도 못잤다~~~'' ㅋ. 지금은 원룸 독립한 대학원생인데 아마도 제머리 잡아당기며 잠드려나요? 아기때 쓰던 다 낡은 이불 물고 다니거나, 제 배꼽만지거나, 엄마 팔꿈치에 집착하거나 주변에 별 희안한 녀석들도 다봤어요.

  • 27.
    '17.7.31 9:50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안그런 애들도 많거든요 다 그렇진 않아요
    글고 6학년아들이 같이잔다고 하니 징그럽게 들리기도 하는데;;저 애가 셋인데 막내가 만져서 첨 알게된거에요

    이렇게 만지는 애도 있구나 하는걸 ~

  • 28.
    '17.7.31 9:59 A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저는 미장원보다 치과 가는걸 더 좋아할 정도로 누가 제 머리 만지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애들이 어릴때부터머리카락 만지려면 절대 못하게 했어요. 여기 글들 보니 조금 미안해지네요 ㅎ

  • 29. 딸기공쥬
    '17.7.31 10:54 AM (49.163.xxx.76)

    제 아들도 지금 군대도다녀온 대3학년인데 아직도그래요
    심지어 머리카락을 얼굴에대고 부비면서 넘 행복하고 좋다그래요
    제가 긴머리 잘라서 단발됐을땐 머리얼굴에 못부빈다고 엄청슬퍼했어요
    그짧은머리라도 만지려고 애쓰는데ㅠㅠ
    아마 평생갈거같고 결혼하면 아내머리만지겠죠
    그걸 받아주는 여자라야될텐데...
    고쳐볼래도 너무 좋아하기도하지만 힘들고 스트레스받을때 특별히 미리카락을 찾으니 안스러워서 뭐라못하겠어요
    만지면 맘이 편해지나봐요
    제생각엔 울아들 아기적에 제머리가 길었는데 아무리 머리를 묶었어도 아기 얼굴에 조금씩 스쳤을테고 그느낌을 막연히 그리워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봐요
    저희아들만 그런줄알았는데 이외로 꽤있네요

  • 30. 헉 우리아들
    '17.7.31 11:15 AM (223.62.xxx.27)

    우리아들이 여기있네요.. 강도는 약해지지만
    안 없어지는거 같아요.

    6살인데
    유치원에서도
    머리 긴 여자애가 이쁘데요 (얼굴 안이뻐도)

    긴머리 만지게 해주는 여자랑 결혼했으면 해요.

  • 31. ㅇㅇ
    '17.7.31 1:04 PM (125.132.xxx.62)

    걱정마세요 자연스레 안만져요 우리 둘째 울다가도 엄마머리만지면 안울었는데 어느순간 안만지더라구요 전 어렸을때 아빠귀 만지며 잤는데 어느순간 그버릇이 없어져요

  • 32. ~~
    '17.7.31 4:15 PM (1.238.xxx.44)

    어느새 이리 많은 댓글들이 .. 잘 읽었어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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