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안병에서 깼어요

ㅜㅡㅡ 조회수 : 5,465
작성일 : 2017-09-07 10:16:06
38살인데 30살이나 20대후반으로 보인다길래 찰썩같이 믿었네요 길거리서 30살 남자가 쫓아와 자기보다 어린줄 알았다길래 역시 난 동안이야 그랬는데
정작 30살이나 20대후반 여자애들 내 나이도 모르는데 대뜸 언니 언니 호칭 부르고 걔들이랑 나랑 피부나 눈빛보니
그냥 얼핏 어려보이는거였지 동안은 개뿔
그뒤론 누가 어려보이네 해도 인사로 듣네요
IP : 110.70.xxx.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힛
    '17.9.7 10:23 AM (211.204.xxx.24)

    맞아요ㅎㅎ.저도 그랬어요ㅠ

  • 2. ,,,
    '17.9.7 10:28 AM (220.78.xxx.36)

    삼십대는 괜찮죠 사십대 되보세요
    사십대에 나 동인아야 하는 여자들 보면 진짜 동안 없어요
    그냥 인사치레인데 그걸 진심으로 듣는거

  • 3. 가을이
    '17.9.7 10:28 AM (49.164.xxx.133)

    근데 사람들이 일단 자기 나이보다 자기는 어려 보인다 생각하나봐요 저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학부모 모임 사람인데 일단 언니~~ 라고 부르는거 보고 놀랐네요

  • 4. ㅇㅇㅇ
    '17.9.7 10:29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우리 직원가운데 자칭 36세 동안있습니다
    스타일좋고 날씬하고 또 남편도 연하고
    20대후반으로 보인다고 자칭그러더니
    막상 28 살신입이 들어오니까 그소리 쏙들어감
    신입은 꾸미지도 않은 착하고 순한 평범녀
    옆에서 봐도 아닌건 스스로느끼나봐요

  • 5. 저두요
    '17.9.7 10:35 AM (115.136.xxx.67)

    저두 늘 제가 동안인 줄 알았는데
    30중반 넘으니 저보다 나이 많아보이는 사람들이 저를 언니로 부르더군요

    그때 알았어요 ㅜㅜ

  • 6. ㅎㅎ
    '17.9.7 10:37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지난주 어느 모임에서 근 8년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평소 립서비스 잘하는 친구가 역시나 넌 어쩜 그대로니, 주름도 없니 어쩌니 한창 말잔치를 벌이기에 제가 한마디 했어요
    ㅡ그만해. 애들이 비웃는다. 다 늙은 아줌마들끼리 뭔 소리냐고. 주름이 없다고? 너나 나나 노안이 와서 안보이는거야.
    영업상대도 아닌데 남한테 립서비스 많이 하는 그 친구는 자기가 그런 소리 듣고싶어서 먼저 그러거든요.
    그놈의 동안,동안..그게 뭐라고.
    정신승리의 순기능도 인정하지만, 워낙 립서비스 풍년에 동안지상주의인 세상이다보니 각자 현실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어야 제정신으로 살 수 있겠어요.

  • 7. 그렇게
    '17.9.7 10:39 AM (1.241.xxx.219)

    스스로 자기 동안이라고 하는 사람이 정말 있나요? 저 이날까지 살면서 딱 한번봤어요.
    저보다 언니인데 스스로 놀랐지. 이런 스타일로 말하더라구요.
    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겁나는게 남들이 나를 그렇게 보면 어쩌지 하는건데요.
    제가 어린 스타일을 좋아해요. 옷차림을 정장 기지바지에 헐렁한 엄마용 블라우스. 짧은 파마머리등을 하지 않았어요.
    여기서 나이든 여자는 하지 말라는 스타일을 좋아해요. 그러니 저사람은 스스로 동안으로 봐주길 원하나보다 여기는 서비스 업종사람들이 있어요.
    그게 거슬리고 짜증나요.
    외모이야기 빼놓으면 이야기가 안되나요. 아니면 자뻑인 사람들이 그리 많은가요.
    남들의 옷차림이나 머리모양 외모 이야기로 꼭 인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전 그냥 웃으면서 안그렇게 보이는거 알지만 감사합니다. 정도로 인사하는데 이젠 그렇게 말하면 니가 저 대학생의 엄마면서 참 나잇값 못한다는 말로 들리는 피해망상까지 생겼네요.
    좋아하는 스타일을 고수하게 하지 못하는 환경이 좀 싫어요.
    자칭 동안병이신분들 남들에게 매번 외모이야기로 인사듣고 확인받아야 하시는거 아니죠?
    저는 그런 사람들때문에 서비스업종에서도 피곤하겠다 싶거든요.

  • 8.
    '17.9.7 10:46 AM (221.157.xxx.211)

    전 성형외과 의사도 동안이라 하길래 진짜 믿었는데 어린여자 아이들 눈은 매더라구요 얼핏 그렇게 보이는걸 진짜 어려보인다며 착각을 ㅎ ㅎ 성유리 아닌이상 저처럼 착각의 늪서 사신분들 많을거에요

  • 9. ...
    '17.9.7 10:47 AM (119.64.xxx.92)

    언니는 자기보다 젊은사람을 아줌마라고 부르기 거시기해서 부르는
    국민호칭(?) 아닌가요.
    나이가 많아보이면 손위라 언니, 어리면 어려서 언니.
    그렇게 알고 있는데 ㅎㅎㅎ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줌마라고 부르기 전까지는 보통 언니라고 불러요.

  • 10. ,,
    '17.9.7 10:55 AM (115.137.xxx.76)

    저도 30중후반인데 동안인줄 알았어요
    동안이란말도 진짜 철없다 소리로 들리네요 이제 싫어요

  • 11. 쥬쥬903
    '17.9.7 11:06 AM (218.55.xxx.76)

    47세인데
    38세정도로 보인다눈 말 많이 들엇어요.
    절대 40넘게눈 안보인다고.
    미용실가서 나이도 잇으니 지나치게 자연수런 컬말고 좀 구부러진 c컬해달라
    한마디햇을뿐인데 한참 후에
    근데 어쩜 이리 새치가 하나도 없어요?
    허더라고요.
    ㅎㅎ
    당연히 흰머리버글거릴 50즈음으로 본거죠...

  • 12. ...
    '17.9.7 11:10 AM (14.52.xxx.42)

    저도 동안병 깼어요.
    저는 미용실에서 지금까지 본 손님 중에 최고 동안이라는 말도 들었거든요.
    그동안 셀카로 보정된 사진만 찍어서 몰랐는데 어느날 20대인 여성분과 DSLR로 적나라하게 사진을 찍고
    진짜 충격먹고 정신차렸어요.

  • 13. 여자들 대체로
    '17.9.7 11:44 AM (119.65.xxx.195)

    본인이 어린줄 알고 22222222
    대뜸 언니부터 ㅋ
    내 보기엔 지나 내나 주름자글자금 언니로는 안보이더만 ㅋㅋ
    누가봐도

  • 14. 쥬쥬903
    '17.9.7 12:10 PM (218.55.xxx.76)

    다 자기는 더 어려보이는줄 안대요.
    6.7년씩 어리게요.
    대뜸 언니라고...웃기죠..난 저쪽이 언니인줄 알고 잇다가.ㅋㅋ

  • 15. ///
    '17.9.7 12:37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일명 늙은동안 !!

    머리 올빽 쫙- 하고
    목 위로 만 놓고, 민낯 또는 화장 최소화 해서 얼굴들 비교 하면
    ㅎㅎㅎ 다 거의 다다다다 자기 나이 보입니다.

    놀라지 마세요, 본 나이 보다 들어 보이는 경우도 부지기수에요.

    다만 머리모양하고
    캐주얼하게 입는 옷 스타일(청바지등...) 그런 다른 외적 요소들이
    동안이라 불리우는 주된 이유인 경우가 아~~~~~~~~주 허다하게 많습니다!!!

  • 16.
    '17.9.7 12:38 PM (1.233.xxx.167)

    실제 동안이라도 좀 의아한게.. 실제로 어리지 않는데 어려보이는 게 좋은가요? 부자가 아닌데 부자처럼 보이는 게 좋은가요? 신기해요. 그런 거 안 따졌으면.

  • 17. 저는
    '17.9.7 3:57 PM (39.115.xxx.158)

    예전에 티비에서 김밥집 알바하시는 할머니 본 후로 누구에게도 동안이라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5918 저녁 이정도면 가볍게 먹는거라고 할 수 있나요? 6 저녁 2017/11/07 1,977
745917 제주에서 서울로 택배 비용 얼마나 들까요? 3 111 2017/11/07 2,611
745916 카톨릭 신자분께 문의드려요. 10 순례자 2017/11/07 1,160
745915 수천만의 인파... 역시 트럼프 ㅋ 1 고딩맘 2017/11/07 2,277
745914 외식 씀씀이 큰분들 3 궁금 2017/11/07 2,709
745913 홍콩여행 1 oo 2017/11/07 746
745912 [투표] 복점을 왼쪽, 오른쪽 어느쪽이라고 말하시나요? 눌질금 2017/11/07 369
745911 "스케줄 조정 힘들어" 촰, 트럼프 국빈 만찬.. 21 ㅋㅋㅋㅋㅋ 2017/11/07 5,377
745910 조미료 안든 곰탕이나 설렁탕, 사골국물 어디서 살수있나요? 13 조미료 2017/11/07 2,684
745909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정수기 식기세척기 모델명 추천 팍팍 해주세.. 추천많이 2017/11/07 788
745908 과외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12 군고구마 2017/11/07 2,902
745907 동치미 담았는데 무 색깔이 약간 분홍색으로 변했어요ㅠ 2 ... 2017/11/07 3,709
745906 구청 공무원 1천여명 출장비 뻥튀기? ..권익위, 출장조사 착수.. 고딩맘 2017/11/07 816
745905 다이아 반지 늘 착용하시는 분..샤워나 손닦을때 빼놓고 하시나요.. 6 ,,, 2017/11/07 6,076
745904 갑자기 가족을 잃는다는 것 3 ... 2017/11/07 2,476
745903 촰은 지금 상계동 아파트에 있을까요? 20 너무해 2017/11/07 2,765
745902 글자수 1200 자..면 A4 용지 한 장 정도일까요? 2 분량 2017/11/07 36,355
745901 몸매관리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52 ㅇㅇ 2017/11/07 27,818
745900 손님 초대 음식? 1 아일럽초코 2017/11/07 736
745899 40대 이상 나이에 방송대학 들어가서 직업 가지신 분들 계시던데.. 5 ... 2017/11/07 3,503
745898 문재인대통령 참 든든하네요 43 ㅇㅇㅇ 2017/11/07 5,305
745897 이인규, 논두렁 시계 관련 수사 요청 오면 언제든 귀국 5 고딩맘 2017/11/07 1,242
745896 콩좀 싸게 살곳좀 알려주세요ᆢ양껏좀 먹게요 7 콩순이 2017/11/07 1,146
745895 라섹 검사 문의드려요^^ 3 ㅎㅎㅎ 2017/11/07 661
745894 제가 건강한가요? 4 모름 2017/11/07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