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많은데 철드는법 알려주세요

철든사람 조회수 : 3,581
작성일 : 2017-07-30 23:26:19
사람들이 저보고 해맑다 순수하다 곰돌이푸같다그러는데
다 돌려서 말한것이고

생각이 짧고 생각이 없을때도 있고 철이 없더라고요
나이에 비해 경험도 별로없고
어리버리하고 머리도 텅비고
나이만 먹었어요ㅠㅠ
그나이먹도록 뭐했냐는 눈빛을 종종 받네요
무시도 받고요

철드는법 있나요?
철 좀 들고싶어요..
IP : 221.140.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30 11:27 PM (70.191.xxx.216)

    책 많이 읽으세요. 부지런히 읽으면 됩니다. 살 필요도 없고 빌려다 읽으면 됩니다.

  • 2. ////
    '17.7.30 11:44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철들어서 좋을것 없어요.
    책 많이 읽는다고 철드는것 절대 아니구요 ㅋ.
    윗분은 책 많이 읽은 분이 아닌듯.

  • 3. 참나
    '17.7.30 11:52 PM (70.191.xxx.216)

    ㄴ님은 철 없어서 좋겠네요. ㅎㅎㅎ 댓글 꼬라지보니 ㅋ

  • 4. ///
    '17.7.31 1:12 AM (14.45.xxx.251)

    저 K대 국문과 석사까지 하고 출판사 근무했었고 책은 무지하게 읽고 만들기도 했는데도
    철이 30대까지 안들었었어요.
    지금도 아주 철든 편은 아니고요.
    일단 철이 들었다 소리를 들으려면 표정이 생글거리거나 목소리가 하이톤이면 안돼고요...
    뭐랄까 좀 어두운기운이 있어야..합니다...까르르 경망스럽게 웃으면 안돼고요.
    말수도 좀 적어야하고요...말수가 적으면 아무래도 실수가 적겠죠.
    그리고 책읽는것보다 오히려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실수도 많이하고 깨지고 느껴봐야 철이 들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마음고생 많이 해보고 돈 모자라는 경험도 좀 해봐야하고
    을 관계에서 자존심 다쳐보는 경험도 해보고ㅡ
    그래야 철이 들어요.
    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철이 좀 들기 시작해서 애 낳고 철이 좀 더 들고...
    힘든 직장 가서 왕따 당하기도 해보고 울기도 많이 울고...
    철이 좀 든 것 같아요.
    근데 철이 들어서 행복하진 않네요.
    안들고 해맑게 살 수 있다면 그렇게 사는것도 복이 아닌가 싶긴 해요.

  • 5. 헤헤
    '17.7.31 1:24 AM (119.149.xxx.174)

    철로 만든 무쇠솥이나 후라이팬 들면되는데...
    =33=333

  • 6. ///
    '17.7.31 1:41 AM (14.45.xxx.251)

    앞에서 너무 가볍게 말했는데 사실 진짜 진지하게 말씀드리자면...윗님 말보다도 철분제를 복용해야 진짜 철이 듭니다.

  • 7. ,,,
    '17.7.31 3:53 PM (121.167.xxx.212)

    태어 난대로 생긴대로 살면 돼요.
    없는 철을 억지로 철 있는것처럼 살면 스트레쓰 생겨요.
    남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나 스스로 잘 살면 돼요.
    말 좀 줄이고 남의 말 열심히 귀기울여 듣고
    돈 써야 할데는 돈 쓰면서 사세요.

  • 8. .....
    '17.7.31 4:06 PM (221.140.xxx.204)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394 울 강아지 땜에 내가 웃는다.... 23 숨 좀 쉬고.. 2017/09/11 5,064
728393 미디어 몽구 트윗 1 고딩맘 2017/09/11 968
728392 떡갈고무나무 분갈이 질문이요 1 궁금이 2017/09/11 805
728391 주한미국대리대사, 주한영국대사에게 한 안철수의 인삿말? 5 ㅇㅇ 2017/09/11 1,261
728390 MB정부'블랙리스트'연예인 댓글,광고주에 이멜까지했네요 저수지게임 .. 2017/09/11 710
728389 갈치 6 애짱 2017/09/11 1,309
728388 실내수영복 실리콘패드요ㅜㅜ 2 .. 2017/09/11 1,619
728387 주진우 김어준이 기사좀 제발써달라고.. 15 이상함 2017/09/11 2,796
728386 제주도 호텔 5만원 하는데도 많네요. 144 2017/09/11 13,811
728385 더덕 요리 어떻게 하는건가요? 13 2017/09/11 1,675
728384 자유한국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 청원 7 정당해산 2017/09/11 940
728383 베프와 사는 격차가 너무 벌어지다보니 8 ㅇㅇ 2017/09/11 6,474
728382 저수지게임에서 h는 누구인가요? 16 저수지 2017/09/11 4,783
728381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에서 활동하는 병원이나 한의원 이용해보신분.. 2 혹시 2017/09/11 490
728380 제가 꼬인건가요?? 시누이가 얄미워죽겠어요 12 꼬인녀 2017/09/11 5,872
728379 간철수라는 별명을 지으신 분은 누굴까요 24 찾습니다 2017/09/11 2,729
728378 고구마 삶다가 냄비 태웠어요 2 .. 2017/09/11 846
728377 생리전 여드름 턱 외에도 얼굴 전체 나는 분 계세요?? ㅇㅇ 2017/09/11 479
728376 安, 김이수 부결로 '호남홀대론' 역공 당할까 4 당해마땅 2017/09/11 1,408
728375 남편이랑 다니기 싫으신 분들은 뭐하며 지내세요? 3 55 2017/09/11 2,322
728374 타이레놀이 안듣는 두통은 어쩌나요? 22 두통 2017/09/11 7,598
728373 바오바오 루센트 삼십대 괜찮을까요 5 뒷북 2017/09/11 2,066
728372 남자랑 동거하면서 달라진 거 있으세요? 2 oo 2017/09/11 2,904
728371 오늘 제일 좋았던 건 뭐였나요 37 행복하자~ 2017/09/11 5,915
728370 정신과랑 심리상담실 어디가 좋을까요? 5 ..... 2017/09/11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