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처럼 돈이 지배하는 황금만능주의가 굳어진게 김대중때부터였다는 느낌도 있으니
보수야당 집권시기에 이미 우리사회의 부패구조가 많이 발전하고 뿌리내린 감도 있습니다.
취직이나 어디나 통하는 인맥사회,
수시나 입학사정관제, 이것도 다 김대중, 노무현때 뿌리내렸고,
대학등록금도 이 시기에 폭등.
물론 자유라는 이름하에 사학재단이 착취할 자유까지 제대로 막지 못하고 뿌리내리게 했습니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마찬가지라는 인식은 이런점에서 이해합니다.
안철수는 노무현의 전철을 안밟을까요.
오히려 믿기에 저항도 못하는 노무현때의 전철을 더 굳게 할수도 있다고봐요.
다시한번 더 뼈저린 좌절의 늪으로 빠질거 같네요.
그리곤 필리핀이나 남미처럼 극심한 양극화 사회와 절망한 일부의 부자납치 테러 횡행등 남미 코스를 그대로 밟아가지 않을가 걱정되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안철수씨가 노무현을 깊게 연구해서 실패의 원인과 대책을 이미 연구한 상태라면 좋겠지만,
뭐 그리 보이진 않고,
그저 근거없는 희망만 갖고 있지 않을지...
이사회 기득권, 보수가 얼마나 지독한지 안철수씨는 죽기전까진 모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안다면 박경철씨같이 절대로 정계에 나오려하지 않을거 같네요.
문제는 서울시장이 아니라
안철수간판을 이용하는 보수세력일겁니다.
그게 한나라당이 됐건 민주당이 됐건 유시민쪽이 됐건...
어쨌든 보수의 틀로는 우리사회는 별 희망이 없어 보이고,
안철수씨는 그냥 서울시장으로서 보수세력의 얼굴마담으로 되지 않을까라는 불길한 생각이...
근데 진짜 서울시장이 뭘 얼마나 할수 있나요?
남대문 화재 예방할 권한 정도요?
무상급식 해줄 권한 정도요?
그외 또 뭐가 있죠?
지자체로서의 서울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