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가장노릇 못하는 남편은 버려야할까요, 아이를 위해 참아야할까요

미워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1-09-05 10:36:07

정말 사람노릇 못하는 남편..

시댁에서도 무시하는 남편..

 

별거도 했었는데 아이가 아빠를 유독찾고 속상해 해서

다시 한 집에 살지만

울컥울컥 울화통이 터져서 못 살겠습니다.

 

정말 어른들 말씀대로 참아야 하는지

냉정하게 버려야 하는지..

정말 아이만 없다면 참을 이유가 없는데.. 너무 속상합니다.

 

제 팔자는 평생 요모양으로 지내다 끝나려나 봅니다...

제가 가장 경멸하는 가장의 모습을 한 남편을 택한 제 눈을 찔러 버리고 싶네요...

IP : 14.35.xxx.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10:36 AM (116.40.xxx.4)

    딱 저네요...자도 고민중입니다...

  • 2. ..
    '11.9.5 10:37 AM (125.152.xxx.58)

    사람 노릇도 못한다면...버리세요.

    시댁에 다시 갖다 놓으세요.

  • 미워
    '11.9.5 10:51 AM (14.35.xxx.1)

    그래야 할까요... 전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소한 부끄럽지 않기만을 바라는건데 그게 무리일까요..

  • 3. 에고
    '11.9.5 10:38 AM (36.39.xxx.240)

    어려운이야기네요
    아이가 어린걸보니 원글님이 젊으신것 같은데
    도저히 남편분 회복가능성없으면 남은 인생을 생각해서라도 새출발하시는것도...나쁘진않겠네요
    평생 뒷치닥거리하고살기엔 내인생이 가엾잖아요

  • 4. ㅇㅇ
    '11.9.5 10:40 AM (211.237.xxx.51)

    사람노릇 못한다면 혹시전업주부로서의 역할도 쓸모가 없나요?;;;
    전업주부+ 애들 양육자 역할이라도 할만 하면 고쳐서 사시고요...

  • 미워
    '11.9.5 10:49 AM (14.35.xxx.1)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그리고 제가 생활비전부를 감당할 능력도 안되구요. 사실 모르겠어요. 아이의 엄마란 이유만으로 나를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5. 라플란드
    '11.9.5 10:48 AM (125.137.xxx.251)

    결혼하고 가장노릇안하는 남편데리고 살다...다시 반납한 1인 여기있습니다.

    여전히 제가 가장노륵하느라 돈때문에 힘들긴하지만...그꼴안보고 사니 속은 편합니다..^^

  • 6. 여기한마리추가요
    '11.9.5 10:52 AM (203.248.xxx.6)

    사람노릇이 쩝...
    욕설에 지랄까지하는 넘 여기하나더있어요 정말 답이없어요
    왜이리 남편복이 없는지... 어제오늘 폭풍눈물 밀려와 표정관리힘들어요
    여기에나열하려면 3박4일도 부족해요
    지는 마눌잘못만낫다고해요...참 억울하다 못해 정말 ...죽고싶은심정이지만 울애들 에게 화가 돌아갈까봐
    자존심도 버리고 하루하루 버티고 잇어요 애들이 너무어리고 갸들 대학보낼때까지면 난 정년퇴직해야해요ㅠ.ㅠ

  • 미워
    '11.9.5 11:02 AM (14.35.xxx.1)

    님, 저도 오늘은 정말 관리가 안되네요.. 하루를 버텨내며 사는게 저도 너무 자존심이 상합니다. 속상하구요. 제 시간을 계속 남편에게 투자해야 할까요...

  • 반납녀2
    '11.9.5 7:17 PM (175.205.xxx.114)

    전 능력이 없으면 착하기라도 했음 반납은 안했을텐데 하두 ㅈㄹ ㅈㄹ 남탓만하다 떨어져 나갔어요. 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저요 지금 맘이편해서 얼굴이 보름달?이랍니다.

  • 7. ...
    '11.9.5 10:56 AM (175.193.xxx.110)

    그 사람 노릇못하는 딱 한사람 우리 친정아버지 때문에 엄마가 칠순이 바라보도록 지끔까지 고생하십니다..
    저희는 이혼하래도 엄마는 그놈의 미운정 때문에 다 포기하고 살아요.. 참 그렇습니다...ㅠ

  • 8. >
    '11.9.5 11:43 AM (1.254.xxx.252)

    저도 아이들에게만이라도 벌벌 떨면서 잘하면 참고 살아보려고하는데
    위님 말씀대로 늙어서까지 그꼴을 보면서 정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싶지 않아요.

    내인생도 가엾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45 대낮의 수다-사모님이란말 어떠세요?ㅎㅎ 14 아줌마 2011/10/18 3,851
24944 녹용의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인가요? .... 2011/10/18 3,589
24943 아파트 관리비란거 궁금해요.^^; 7 궁금 2011/10/18 3,889
24942 집에서 '손부업'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5 부업 2011/10/18 6,931
24941 강원도 평창 맛집 추천해주세요~ 2 강쥐 2011/10/18 3,522
24940 압소바나 파코라반 인터넷 쇼핑몰 있나요 3 선물용으로 2011/10/18 2,032
24939 새마을 금고 지점마다 각각 5천씩 보장되나요? 1 보장한도5천.. 2011/10/18 3,041
24938 우크렐레 필리핀에서 살수있나여? 2 하이 2011/10/18 2,399
24937 올가을 개봉영화 박빙예상.. 1 영화 2011/10/18 2,432
24936 물세탁 가능한 러그 어떤거 사용들 하세요? 3 얼그레이 2011/10/18 4,886
24935 혹시 신우염 앓으셨던분 계세요? 8 문의드려요 2011/10/18 6,842
24934 요새 신조어 "닥치고.." 설명 좀.. 4 ... 2011/10/18 2,631
24933 이번달 아파트 관리비 리플 달아보아요... ^^; 19 아파트 관리.. 2011/10/18 5,893
24932 김장속만들기. 1 ,,,,,,.. 2011/10/18 3,258
24931 매달 회사분 포함 33만원씩 30년을 내면 65세부터 100만원.. 2 국민연금 2011/10/18 2,670
24930 용역 방패에 찍혀 피멍든 어머니.... 2 아휴~~~진.. 2011/10/18 2,246
24929 궁합 안좋으면 헤어져야 하는건지 (원글삭제) 10 tranqu.. 2011/10/18 4,824
24928 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예요.... 웃을까요??.. 2011/10/18 1,999
24927 월세계약서를 전세계약서로 변경? 아이구골치야.. 2011/10/18 2,115
24926 트렌치 코트의 적절한 소매길이 긴것, 짧은것.. 어떤게 더 예쁜.. 3 스튜어디스 .. 2011/10/18 11,382
24925 머리가 복잡하네요 2 궁금. 2011/10/18 1,975
24924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무엇이 다르 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picoke.. 2011/10/18 3,506
24923 `청부 폭행' 이윤재 피죤 회장 영장 기각 8 세우실 2011/10/18 2,460
24922 호두, 아몬드 믿고 살 수 있는 곳 없나요? 3 라임 2011/10/18 2,846
24921 결혼한 여자가 버는 돈 127 끄적끄적 2011/10/18 17,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