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해도 여행 가보신분들 조언좀 부탁 드려요

[,,,]

방사능 어쩌구 하시는 분들은 그냥 넘겨 주시기 바래요

제가 생애 처음으로 혼자 일본 여행을 가보려 합니다.

에전부터 혼자 자유여행으로 일본을 좀 여유롭게 돌아다녀 보고 싶었어요

너무 관광지 위주로 빡빡하게 말고요

그런데 전 일본어도 못하고 영어도 못하고..

그래서 겁이나서 실행을 못했거든요

패키지로는 후쿠오카 가봤고 예전 10년쯤전에 친구들하고 도꾜여행 정도만 해봤어요

그때도 도꾜살던 친구랑 해서 관광한거라 그 친구가 다 알아서 한거였구요

그래서 혼자 가보려고 하는데 예정은 9월 중순이에요

8월은 비행기표만 해도 거의 60만원 육박하더라고요

문제가 지금 2박 3일을 할지 3박 4일을 할지거든요

라벤더철은 7월에 끝났다 그러고

아직 그냥 예상만 한게 삿포로 시내 구경하고 스스키노 역주변 탐방하고

오타루 하루 날잡아 관광예정이구요

그런데 이 정도로 하면 3박4일 가면 뭔가 좀 허전할듯 해서요

아님 2박 3일 해도 저 일정은 촉박할까요?

비행기 시간이 오후 4시 이후에나 삿포로 호텔에 갈꺼같아요

그러니 첫날 삿포로 가도 오후 늦게고 저때 스스키노 역 가서 구경하고 먹고 집에 오면 그걸로 끝

다음날 오타루 가고

다음날 돌아오고..이럼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가보신분들 어떠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실은 2박3일로 가려고 했던게 무서워서요 ㅠㅠ

일어 영어 한개도 못하고 길도 잘 못보는데 혼자 갔다가 진짜 큰일날까봐...

[ㅇㅇ]

2박 3일은 가성비가 떨어질거 같아요;;
생각보다 삿포로 걍 도시느낌이라 먹을 것 쇼핑거리 말고 볼거없던데요
저같음 이왕 3박4일해서 오타루 하루잡고 비에이 하루 잡을래요 당일투어버스도 있어요~
삿포로 도착한 날 떠나는 날만 구경해도 충분할 듯

[쿠키]

전 겨울에 북해도 다녀왔는데 어찌나 눈이 많이 쌓였던지 눈밖에 생각이 안나요
3박4일 일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빠듯하거나 그러지 않았어요
삿포로 노보리베츠 오타루 일정이었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그냥 한적하니 심심한 느낌이랄까 걍 그랬네요
삿포로 시내도 볼것이 없어요 홋카이도총 시계탑 백화점이나 몇몇상가정도구요
오타루도 러브스토리 찍은 오타루운하랑 오르골상점들 즐비한곳 구경하고 그랬네요
전 생각보다 노보리베츠가 젤 좋았어요
강이 보이는 호텔이었는데 뷰가 너무 예뻐서 그곳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3박4일]

비행기표도 비싼데 이왕 가시는거 3박4일 가세요
오타루 스스키노 하루면 되고
하루 정도는 1일 버스투어 신청해서 다른곳 다녀오시던가 운전 하실 수 있음 렌트해서 다녀오세요
저도 영어 일어 잘 못하지만 구글맵 믿고 다녀왔어요
번역기 어플도 많으니까 써서 보여주셔도 되구요

[저도]

3박4일 추천해요.
일정 짜기 힘드시면 여행사 홈피 참고하세요.
너무 무서워하지 마시구요.
다 사람 사는 곳이예요.
영어 잘해도 일반인들이 잘 못 알아 들으니 그게 그거예요.^^

[자유여행은]

3박하셔야 좀 구경했다는 느낌이 들겠어요. 팩키지보다 부스러지는 시간이 많아서요.
하나, 모두 투어 상품 참고하셔서 구경갈 곳 더 넣어 보세요.
가이드가 북해도는 커다란 강원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공기 깨끗하고 좀 시원하고요. 자연림 좋고. 온천 있고.
감자 맛있어요. 우유, 요거트, 치즈 좋고요. 가리비, 회, 오징어. 많이 보여요.
오타루.. 지난 주 갔는데 사람이 사람이~~~ 많아요. 저는 하코다테가 좋았어요. 오타루, 하코다테 모두 우리나라 군산, 인천... 그런 개화기 항구도시 느낌이 많이 납니다.

[DD]

저는 안전하다는 느낌받았어요. 빡빡한도시보다는 한적한 도시느낌.
그리고 도시가 바둑판모양이라서 길찾기가 쉽더라구요.
투어버스타는게 제일 나은거 같아요. ㅎㅎ 혼자서 여행하셔도 충분할 거같아요.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긴옷 챙겨가심좋을거에요.
이왕이면, 호텔안에 온천도 즐기시구요. 아이스크림, 유제품 진짜맛있더라구요...
우유 싫어하는데.. 유제품을 날마다 먹을정도였어요 ㅎㅎ

[그립다]

방사능 터지기 바로 직전해에 다녀왔어요. 5박6일 패키지였는데 마지막 삿뽀로는 자유여행이었고 자유시간 많아서 좋았고 일본 너무 깨끗해서 좋았어요. 남편이랑 미국호주 캐나다 여행 많이 다녔는데 늘 그때 일본 여행이 좋았다고 했어요. 영어 소용없구요. 저랑 남편 일본어 하나도 못해도 마지막날 자유여행 너무 재미있게 다녔어요. 그냥 가이드책 나온대로 다녔어요. 음식주문은 그냥 메뉴판 그림 보면서 시켰구요. 남편이 한자를 잘 알아서 의외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방사능 터지고 나서 않가는데요. 너무 가고 싶네요. ㅠ.ㅠ
방사능 상관없으시다면 4박5일은 돌아야 하지 않을까요?

[11]

2박3일은 너무 짧아요. 간날은 삿포로 보시고, 그 다음날 오타루 다녀오시면, 네이버 카페 보심
한국인들이 하는 투어 있어요. 그거 하셔서 비에이 후라노 보고 오세요. 그래야 홋카이도를
갔다 왔다라고 자랑하실 수 있을거예요^^

[좋아요]

3박4일은 해야해요ᆢ2박3일이랴뇨 ㅠ
비에이 쿠르쿠르 버스 투어 하시기바래요
광활한 자연도 보이고 좋아요
영어 몰라 일어몰라도 충분한게 일본 자유 여행이예요
전 작년은 가족끼리 북해도 자유했구요
매년 혼자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다녀왔어요
구글맵과 번역기있음 걱정없어요ㆍ저40후반 ㅋ
북해도 다녀온후 꼭 혼자서 다시 오리라 맘 먹었어요
비에이 후라노 다시가고싶고 북해도 넘 좋더군요
일본만은 혼자여행이 최곤듯 해요
잘다녀오세요^3

[제가]

자유여행 2박3일, 오타루, 삿포로, 시츠코 온천 이렇게 다녀왔는데요.
너무 시간이 짧았어요.
저녁, 점심 예약이 각각 1건씩, 시츠코 온천 셔틀 시각 이렇게 나름 틀이 짜여있다보니
기차타고 왔다갔다하랴, 구글로 지도 찾으랴, 정신이 하나도 없었더라구요.
느긋하게 지내질 못해서 마치 패키지따라 다녔던 기분이에요.
시간없어서 택시타고 동동거리고요.

자유여행이면 하루에 한가지씩만 하고 얽매이지 않게 널널히 다니길 권하네요.
고로 3박4일 하시고 너무 타이트하게 스케쥴 잡지 않으시길 바라네요

[A~~]

정말 영어 일어 못하는데
일본이랑 홍콩은 자유여행으로 여러번 갔어요
포켓와이파이 대여해 가세요
번역앱도 까시고요
아무 불편 없이 다닐수있어요

[....]

북해도 여행 홀로여행 참조합니다.
원글님 다녀오셔서 후기 글 부탁드려요~^^

[evecalm]

북해도 여행 홀로여행 참조합니다.

[....]

8월말 4박5일짜리 항공권 검색하다
168,000 항공권이 있기에 예약부터 하고 보니
삿포로행이었어요,ㅋ
항공권은 저렴했는데 토요일 삿포로시내 호텔 빈방이 없어
결국 무로란2박 삿포로역 근처 2박 예약했네요.
2박3일 여행하기에는 삿포로 항공권 가격이 아깝습니다.
항공권 예약 전이시면
큐슈쪽으로 후쿠오카나 기타큐슈.오이타.사가.구마모토공항으로
알아 보세요.
전 지금 기타큐슈공항에서 고쿠라 가는 중입니다.

[반가워요]

전 10말 단풍 때 삿포로 4박 가요
첫날은 노보리베츠로 바로가서 료칸서 일박
삿포로 시내- 홋카이도대학 단풍, 시내 백화점 투어, 약국, 마트쇼핑
오타루 하루
일일버스 투어로 비에이 지역
마지막날은 시내 있다가 공항으로.

삼박으로 하시고 비에이 지역 일일투어 신청하심이..

[플럼스카페]

북해도 여행은 언제가는게 가장 여행하기 좋을까요? 원글과 댓글 보며 궁금해지네요.
원글님 부러워요^^* 여행은 떠나기 전 스케줄 고민할 때가 가장 행복한 거 같아요.

[ㅣㅣ]

라벤더가 한창인 지금이 딱 좋대요. 7월 말.

[따끈따끈]

저번즈 목~일 3박4일 저 코스로 다녀왔어요
사실 일정상 2박3일 가능해요
오타루 삿포로 시내 이렇게만 보신다면요
시간이 없으시거나 비행기표 싼 거 구하셨다면 그렇게 다녀오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영어나 일어 잘 하면 좋겠지만 일본은 기본적인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공항 기차역 관광지 등에 은근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언어는 큰 문제가 안 될 거에요~
홧팅!! 용기내서 떠나보세요~

[..]

지난번 티비보니
오후4시면 해가지는곳이죠?

[북해도]

북해도는 사계절 다 아름다워서 계절별로 다 가봐야 한다고 들었어요.
저는 겨울, 여름 다녀왔는데 정말 다 좋았어요.
겨울은 그야말로 온세상이 하얗고
여름은 온통 초록 물결에 꽃밭천지ㅡ
담에 자유여행 꼭 가볼려구요.

첫날은 스스키노거리 구경하시고 담날은 오타루 가서 배도 타고 오르골당, 유리공방등 구경하고 셋째날은 비에이 일일투어 신청하셔서 청의 호수, 흰수염폭포, 패치워크등 돌아보시고 오면 될거 같네요.
마지막날은 삿포로 오도리공원 산책하시고 공항 가면 될거 같네요.
여행박사에서 일일투어 프로그램 있던데 미리 신청 하시고 가보셔요.
유튜브에 북해도 자유여행 치면 볼거 많으니 찾아보시구요.

[참,]

가을은 단풍이 그렇게 아름답대요^^

[^^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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