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여러분이나 주위에 딸바보 아빠 이신분 있나요?
1. .....
'17.7.26 7:26 PM (59.15.xxx.86)요즘 웬만한 아빠들은 거의 다 딸바보 아닌가요?
2. ....
'17.7.26 7:28 PM (39.121.xxx.103)요즘 젊은 아빠들은 대부분 그렇죠..
제 남동생만 봐도 그렇고...
우리때의 아버지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3. ㅜㅜ
'17.7.26 7:29 PM (219.248.xxx.165)딸바보멍충이 여기 한분 추가요
4. ..
'17.7.26 7:29 PM (124.50.xxx.94)딸이 어리거나 아기일때는 많이 그래요.
5. ‥
'17.7.26 7:31 PM (221.154.xxx.47)대딩 고딩인데 딸바보라고 불려요
6. ...
'17.7.26 7:32 PM (203.234.xxx.239) - 삭제된댓글저희집에 있습니다.
대학생 딸 있는데 살다 살다 이런 딸바보는 본 적이 없어요.
바보를 넘어서네요.7. ..
'17.7.26 7:36 PM (180.66.xxx.74)여기도 있어요 우리딸 아빠 퇴근해서 문열리는소리만 나면 책들고 쫓아가요 그럼 아빠는 씻지도 못하고 책읽다가 밥먹으면서도 책읽고있어요ㅋㅋ
8. 엘살라도
'17.7.26 7:37 PM (116.46.xxx.151)203.234 님 대체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9. 글쎄
'17.7.26 7:38 PM (115.136.xxx.67)티비나온것처럼까진 아니더라도
저희 아버지는 오빠보단 저였어요
그리고 저희 이모부는 티비에 나올정도의 딸바보셨어요
그리고 지금 아빠들 대부분 딸바봅니다
아주 흔하게 봅니다10. 음
'17.7.26 7:40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요즘은 딸바보 아닌 아빠가 있나요? 물론 애 자체를 안 낳으니 아들바보도 많고요.
저희 아빠는 67세인데 딸바보라 남동생 태어났을때 너무 실망하셨대요.11. ...
'17.7.26 7:40 PM (49.142.xxx.88)저도 딸바보 아빠보면 신기한 생각이 들어요.
울아빠도 같이 놀아주고 다큰딸 밥 해주거나 이런거 한번도 안해봐서. 철들고는 엄마 안계시면 밥도 내가 차려드려야했는데ㅋ
도대체 딸바보아빠를 가진 딸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ㅎ12. ㅎㅎㅎ
'17.7.26 7:40 PM (59.6.xxx.151)그 프로는 못봤고 제 아버지--;
딸 다섯 친정 큰아버지
남편
저 오십대중반이에요13. Dma
'17.7.26 7:43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제 고모부요 딸이 마흔 중반인데 정말 자상하게 공주처럼 키우더라구요 어린 나이에도 참 부러웠어요
14. ....
'17.7.26 7:44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차별이 넘 심하죠^^
딸과 아들 차별이..
아빠라서 더 딸을 귀여워하는게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아들하고 둘이 죽고 못사는 사이면 굉장히 어색할거 같아요.
아들하고 남편은 진짜 닮았는데 서로 닮았다 소리도 싫어한다는
딸보는 눈빛부터가 다르죠15. ...
'17.7.26 7:49 PM (121.138.xxx.61)제남편이요.
친정아버지가 무뚝뚝한 이북분이시고
남동생을 더 예뻐하셨어서
(편애에 불만은 없었어요
동생이 엄청 착하고 전 좀 말썽을 부려서요.
지금도 45살인 동생이 너무 귀여워요ㅎ)
딸바보 남편이 경이로워요.
그런데 대학생인 딸은 평생을 그리 살아서
아빠를 표면적으론 귀찮아해요.
지친구들도 다 딸바보 아빠들을 둬서
아빠들은 다 그런줄알구요.16. ...
'17.7.26 7:54 PM (203.234.xxx.239) - 삭제된댓글술 마시고 오면 세수도 해줘요.
밖에 나가서 밥 먹을때 맛있는 반찬 수저에 올려주고
기숙사 갈 때마다 데려다 주고 공부를 잘 할 때도
못 할 때도 항상 있는 그대로 이뻐하고 칭찬해요.
징글징글한 중2병 시절에도 언성 한번 안 높이고
진심으로 이뻐하고 사랑하더라구요.
남보다 진짜 심한 중2병 앓아서 다른집 같으면
진작 사단이 나도 몇번 날 지경이었는데도 그랬어요.
출장 다녀올땐 첫마디가 아빠가 이번에 간 곳에서도
우리 딸보다 이쁜 사람을 못봤다가 첫마디고
나이가 50이 훌쩍 넘어도 운동 좋아하는 딸이랑
주말에 농구도 하고 스쿼시도 치고 당구도 같이 쳐 줍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성품 자체가 참 좋은 사람인데
딸에겐 더 다정해요.17. ..
'17.7.26 8:02 PM (223.33.xxx.151)그럼요. 제 남편요. 껌뻑 죽어요.
18. 저희 아버지
'17.7.26 8:08 PM (223.62.xxx.187)제가 35살이고.. 막내딸
집에 딸만 2
근데 집착이 너무 심해서 힘들어요19. 음
'17.7.26 8:09 PM (104.131.xxx.68) - 삭제된댓글전 근데 미혼이지만 딸바보 인 남자들도 딱히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딸은 딸대로 어느정도 거리감을 둔채로 사랑을 주는게 맞지 솔직히 자기의 이성적인 욕구 채우려는건지
헷갈리는 그런 행태 보이는 딸바보 아빠들도 종종 봤어요. 그러면서 그럴듯한 부성애로 포장하고..20. 근데
'17.7.26 8:09 PM (223.62.xxx.187)아빠 친구분들중에
더 심한 분들도 많았어요.
고학력일수록 남아선호가 적어
딸바보가 많은듯 해요21. 샤
'17.7.26 8:13 PM (202.136.xxx.15)울 아부지요. 남동생보다 저 한테 잘해주셨네요.
22. ㅇㅇ
'17.7.26 8:15 PM (211.237.xxx.63)저희 남편은 딸 바보를 넘어서 딸 빙딱쯤 됩니다. 제가 보기엔 너무 지나칠 정도임..
대학3학년 딸에게 넙쭉 엎드립니다.. 에효;23. 우리집도
'17.7.26 8:18 PM (39.7.xxx.214)대1
대3 인데 지혼자 좋아 죽어요24. ...
'17.7.26 8:23 PM (203.234.xxx.239) - 삭제된댓글집착은 안하던데요.
그냥 참 이뻐한다 싶게 잘 해요.
사실 딸 하나라 자식이 한명 더 있었음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모든걸 다 해주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딸 아이의 최후의 보루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제 딸이지만 참 좋은 아빠 뒀다 싶어 부러워요.25. 참내
'17.7.26 8:29 PM (220.86.xxx.130)솔직히 남자들 아들바보 아들 장님이 훨씬 심하죠 보통..
딸바보란 말 자체가 무슨 컴플렉스의 반영 같은 느낌임.
주위에 딸이면 당연히 이뻐해요 엄청..
근데 아들 딸 있으면 다 이뻐하지만 아들에 훨씬 집착해요 보통.26. ....
'17.7.26 8:42 PM (86.130.xxx.48)저희 남편이요. 딸이라면 끔찍해요. ㅋㅋㅋ 비록 전 찬밥됐지만서도 보고있으면 흐뭇해요.
27. ㅎㅎㅎㅎ
'17.7.26 9:09 PM (175.223.xxx.8)오늘 딸애(초4)한테 제가 잔소리하니 남편이 나가서 전화하더라고요..."내딸한테 좀 잘해줘...내가 돈 더 많이 벌어다 줄께..." 누가 들으면 제가 계모인줄...ㅋㅋ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딸을 위해 온몸으로 웃겨줍니다.
근데 저희 친정아빠 75세이신데 1남 2녀(오빠, 나, 여동생) 중에 저를 제일 예뻐하세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요.
어려서부터 정신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저한테 퍼주시네요.
돈은 아들한테만 쓴다는 말도 모두 맞는건 아녀요28. 그리고
'17.7.26 9:10 PM (220.86.xxx.130)위 어느분 말하고 달리
주위에 최고 학벌에 전문직일수록 아들 부심에 아들 집착 대단했어요...29. lol
'17.7.26 9:34 PM (119.149.xxx.221)아는 분 20살 둘째 딸 엄청 좋아해요 딸 사진 지갑에 넣고 다니면서 보고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해놓고도 보고 근데 첫째 딸은 본인 닮아서 그런지 사이가 영 좋지는 않고요 부부끼리는 다정한 사이는 아니에요 부인도 둘째 딸에 집착합니다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부부사이가 우선이니깐요
30. .....
'17.7.26 9:49 PM (222.111.xxx.180) - 삭제된댓글딸 예뻐하고 잘 놀아주는데 바람나서 딴여자랑 살아요.
그런데 여전히 주말에 딸이랑 놀아주는건 하고 있어요.
집사람하고는 행복하지 않다면서...
그런 사람들 보면 딸을 사랑하는 건지 딸 웃음을 좋아하는건지..31. .....
'17.7.26 9:52 PM (222.111.xxx.180) - 삭제된댓글참내님 말에 동감해요.
그냥 잘 웃고 반은 좋으니까 딸 좋은거지
실제로 남자들이 딸만 있으면 아쉬워하고 아들 바라죠.. 아들바보라는 말 안해도 이미 아들이 있으면 안정된 남자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32. 여기도요!
'17.7.26 10:05 PM (110.13.xxx.156)제 주위 친척, 학부모,친구들 사이에 유~명한 딸바보
저희집에 있습니다. 고3,고2 딸둘, 특히 큰애라면
아주 자글자글 끓습니다. 초1때 만났던 학부모들이 아직도 물어봐요. 아직도 @@이라면 불불 떠시냐고요 ㅎㅎㅎ33. ㅋ
'17.7.26 10:20 PM (125.139.xxx.81) - 삭제된댓글우리 친정 아버지요.
저 37살인데 친정가면 아직 호칭이 공주님입니다.
저희 남편도 배워서 저한테 잘하고 딸바보예요.
딸 저처럼 키워서 자신감있고 밝으면 좋겠다고
딸이라면 껌뻑 죽어요.34. 달맞이꽃
'17.7.26 10:40 PM (1.233.xxx.235)저희 남편이요
온동네가 알 정도로 딸 바보예요;;
초등 딸아이 둘인데 오로지 딸 생각 자나깨나 딸 생각
딸셋 키우는게 로망이였다면 말 다했죠
올해 44세 아빠입니다
딸이라서 이쁜것도 있지만 그냥 내 자식이라 충성하고 이뻐하는것 같아요
요즘같은 시절에도 남아선호?35. 달맞이꽃
'17.7.26 10:43 PM (1.233.xxx.235) - 삭제된댓글오죽하면 다음 생에는 당신 딸로 태어나고싶다했어요
남편은 경악을 ㅎㅎㅎ36. 달맞이꽃
'17.7.26 10:57 PM (1.233.xxx.235)참내님
딸이 왜 컴플렉스의 반영이죠?
갸우뚱...
딸 아들떠나 내 자식이라서 이뻐하는것이고 그 성별이 딸이라서 트렌드에 따라 딸바보란 말이 나온것같은데
뭘그리 비틀어서 보세요?37. ㅋㅋ
'17.7.26 11:29 PM (180.66.xxx.74)심술맞은 아들엄마 두분 왔다가셨네ㅋㅋ
38. ...
'17.7.26 11:51 PM (223.62.xxx.74)우리남편이요~
따님 한잔 하고 늦으면 학교앞으로 픽업갑니다.39. 아이린?
'17.7.27 12:06 AM (110.11.xxx.137) - 삭제된댓글왜 이렇게 질문만 많죠?
게다가 요 며칠은 아주 아빠-딸 스킨쉽, 뽀뽀에 꽂혀서 같은 질문을 너무 반복하는데...
대체 뭐예요?40. 0000
'17.7.27 10:18 AM (116.33.xxx.68)딸바보 금메달감 여기요
아이가 중3인데 정말눈물나게 부성애가 강해요
그렇다고 공주과나 버릇없이 키운건아니에요
아이에 대한 믿음 사랑 헌신이 금메달감이에요
아이가 하는말
나는 결혼못하겠어 아빠같은사람 만날수없을거같아 라고 할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