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버택시 이용에 대해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00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7-07-26 09:18:42

연세가 70후반이신 부모님,  대학생 딸과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20일 자유여행 갑니다.

원래는 딸과 둘이 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가고 싶어 하셔서 같이 가게 됐어요.

일정도 일부러 널럴하게 잡았어요.

제가 아시아 나라들은 직접 일정 짜서 자유여행 해봤지만 유럽은 초행입니다.

3년전 아들 유럽 자유여행을 제가 일정 짜서 보낸 적은 있어요.


시간이 다가올수록 겁도 나고 걱정이 너무 되서 잠이 안 올 지경입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간 큰 짓을 했나 싶어서 후회도 되구요.

하지만 볼 때마다 여행 얘기 하시며 기대하시는 부모님 보면 그래도 잘한 일이다 싶습니다.

체력은 두분 다 괜찮으시고 지병 없으시고 매일 등산하시고 운동하시고 평소에도 왠만한 거리는 다 걸어다니십니다.

그래서 더 쉽게 가려고 생각했어요.

미리 홍삼도 한달 드시고 있고 각종 영양제도 드시고 계세요.

가서도 홍삼, 비타민, 영양제 챙겨드릴거구요.

무모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지금은 용기가 필요할 때에요.

용기와 격려를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내려서 숙소까지 이동하는 게 지금 제일 걱정인데요.

처음엔 우버를 이용하려다 너무 복잡해서 포기하고 RER 지하철 환승 두번으로 가려다가 르와시버스 지하철이 더 쉬운 것 같아서 이렇게 가려고 생각했는데 암만 생각해도 첫날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다시 우버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우버앱을 미리 깔았는데 첫 이용 할인을 받으려면 현지에서 앱을 다운받아야 한다네요.

그럼 제가 미리 깐 걸 삭제하고 다시 깔면 되나요?

아님 딸 폰으로 받으면 될까요?

공항 도착해서 짐찾고 나비고 사야해서 3터미널로 이동해야 해요.

도착은 1터미널이구요.(1터미널에서도 나비고를 살 수 있나요?)

그럼 나비고 사고 우버앱 다운받고 우버 콜하고 타면 될까요?

성인4인에 캐리어가 3~4개면 우버밴을 불러야 되나요?

검색을 샅샅이 했는데 명확하게 잡히지 않네요.

우버 이용은 한번도 안 해봐서 방법을 아시는 분은 자세히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되면 버스 지하철로 이동할까 생각중입니다.


답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깊은 감사드립니다.


IP : 118.219.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리
    '17.7.26 10:03 AM (121.128.xxx.147)

    저도 며칠후 파리가는데 우버앱 깔려다 안전문제도 있고, 가족들 편하게 그냥 한인택시 예약했어요.
    70후반이신데 대중교통 힘드실텐데...
    우버이용하신 분들은 또 편하다고 하긴 하는..이것 저것 신경쓰는것도 귀챦고 해서요.
    도움글은 아니네요^^

  • 2. 우버앱은
    '17.7.26 10:12 AM (1.225.xxx.50)

    처음 깔면 할인쿠폰을 주거든요. 우리돈으로 만 원 정도요.
    한국에서 깔면 원화로 쿠폰이 와서 외국에선 못 써요.
    그래서 현지에서 다시 깔리는 거예요.
    또 처음 깔면 추천인 쿠폰이 뜨니까
    딸 폰에도 깔아서
    님 추천인쿠폰번호를 딸한테 쓰고
    딸 쿠폰 번호는 님한테 쓰고 그러면 돼요.

    전 싱가폴에서 우버 이용했는데
    너무너무 편했답니다.
    블로그들 중에 우버 이용법 자세히 올려놓은 곳들 많아요.
    한 번 검색해 보세요~
    근데 간혹 기사들이 지정된 위치를 못 찾고
    근처에서 헤매다가 전화를 해올 때도 있어서
    간단히 현지어는 좀 해야할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공항에서 이용할 거면 지정된 위치가 있어서
    크게 문제는 없을 거예요.

  • 3. 오타
    '17.7.26 10:14 AM (1.225.xxx.50)

    깔리는 -->깔라는

  • 4. 60대
    '17.7.26 10:37 AM (218.38.xxx.103)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우버 사용하면서 다녀요.
    저는 할인같은 거 못받고 다녔지만 그 편리함과 제가 만나 각 나라 모든 기사의 친절함, 안전성으로 조금 비싼 차비는 충분히 상쇄됩니다. 그리고 우버택시는 현지 택시비보다 쌀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현지언어도 필요 없었어요.
    드골공항에서 택시타면 파리시내 무조건 55유로입니다. 거리가 먼 강북쪽은 60유로인거로 알고 있어요

  • 5. 00
    '17.7.26 10:57 AM (118.219.xxx.87)

    한국에서 깐 앱 지우고 파리공항에서 다시 깔아도 할인 쿠폰이 오나요?
    여기서 깔 때 그런 거 없던데요.
    다른분들은 우버 쉽게 이용하는 것 같은데 첨이라 그런가 왜일케 어렵게 느껴질까요?ㅠㅠㅠㅠㅠ

  • 6. 한인택시
    '17.7.26 11:07 AM (219.241.xxx.89) - 삭제된댓글

    잘들 이용하시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택시비를 한국 담배 면세점서 사가서 그걸로 지불하시던데, 저는 달랑 둘이고 갈아탈 일이 없어 그냥 rer탔는데,
    다른분들이 편했다고 추천하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727 큰며느리는 무슨 심리학과 교수가 그리 하수 같은지 2 품위있는그녀.. 2017/07/26 3,525
712726 저렴이 옷 좋아하는 분 안 계시려나요?^^ 75 내가 사는 .. 2017/07/26 20,730
712725 이 애니메이션 보셨나요? '소녀에게' 2 위안부문제 2017/07/26 835
712724 인간관계에서 어떨 때 상처 받으시나요? 1 상처 2017/07/26 1,457
712723 중1여학생에게 추천할만한 책 부탁드려요. 2 도와주세요 2017/07/26 518
712722 통영 거제 휴가차 갑니다. 맛집 알수 있을까요~ 17 뚱띵이맘 2017/07/26 3,571
712721 이런아이. 어떻게 키워야할까요ㅜ 경제력없는부모가 미안합니다ㅜ ... 2017/07/26 1,016
712720 날씨도 더운데 시댁 식구들 온다네요 33 에고 2017/07/26 7,213
712719 혹시 손톱 주변 살을 뜯는 버릇 있으신 분 계세요? 7 고민 2017/07/26 3,555
712718 몸에 좋은 것만 먹고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도 암에 걸리나요? 8 감자 2017/07/26 3,103
712717 코세척할 때 비릿한 냄새가 나요. 2 ........ 2017/07/26 1,927
712716 24년전에 커피전문점 알바시급..ㅎㅎ 11 ... 2017/07/26 3,353
712715 근력운동하면 술냄새가 나요 8 .. 2017/07/26 9,217
712714 영등포역 근처 가족 숙소 좀 알려주세요. 5 내일 2017/07/26 1,070
712713 뉴스룸 보는데 안민석의원에게 후원금 좀 드려야겠네요. 2 .. 2017/07/26 1,630
712712 통찰력이 좋다는 소릴 들었는데 무슨 뜻인가요? 23 ㅇㄱ 2017/07/26 13,919
712711 회 먹고난뒤 배아픔과 설사가 계속~ 5 땀나 2017/07/26 5,987
712710 한살림에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4 냥이 2017/07/26 3,054
712709 믹스커피 대체용으로.. 15 아줌마 2017/07/26 5,935
712708 요양원 들어가신 어르신들은 거기만 계속 계시는 건가요? 12 ,,, 2017/07/26 5,460
712707 평소에 욕실청소 세제는 뭘로닼아야 쉽고깨끗하게 2 555 2017/07/26 2,149
712706 욱하면 싸우세요? 6 새옹 2017/07/26 1,080
712705 장호항이나 갈남항 스노클링 다녀오신 분 계세요? 5 스노클링 2017/07/26 1,446
712704 목동 13단지 등에서 여의도 가는 방법? 6 지겨 2017/07/26 723
712703 ‘추적 60분’ 제작진, MB아들 시형씨 마약사건 연루 정황 포.. 2 아이고!! 2017/07/26 3,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