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가게 너무 날씬한 여사장 부담스러요;;

.. 조회수 : 3,186
작성일 : 2011-09-04 23:25:33

애둘이고 둘째 낳은지 넉달되어갑니다.

이번에 추석의상도 그렇고, 곧 결혼식도 가야해서 남편과 옷을 보러 갔어요.

제가 제왕절개로 낳아서인지 팔다리는 가는데 배가 안들어가서 집에 있는옷 입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암튼 가서 좀 넉넉한 사이즈의 원피스 종류를 보고 입어봤죠.

근데 제 몸매를 탓해야하지만 영 옷태가 안나더라구요;;

그때 여자사장이 나와서 옷을 권해주는데요.

여자사장이 몸이 44정도 되는것 같아요;; 그앞에서 옷입어보는것조차 민망하더라구요;;

옷을 권해주는데...

정말 매치가 별로 안되는 옷을 가져와서는 어울린다고 그러더라구요.

그게 사이즈가 그나마 큰옷이었나봐요.

음...마치 너 맞는옷없다, 이옷이나 입어라는 식으로 계속 예쁘다고, 잘어울린다고...

그리고 남편도 옆에 있는데 자꾸 여직원한테 큰소리로 창고에 있는 77사이즈 다 갖고 내려와봐! 하며

다른 손님도 있는데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평소 66입었지만 애낳고 배때문에 77의 몸이 되었지만...

그렇게 큰소리로 말하니 참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아~자기는 날씬하다고 살찐 사람 배려없이 막 그렇게 얘기하는거 너무 기분나쁘네요.

살찐 제가 잘못이죠 뭐;; 아 이래저래 너무 속상하네요 ㅜㅜ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1.9.4 11:28 PM (99.226.xxx.38)

    속상하셨겠어요.
    다시는 그런데 가지 마세요.
    뭡니까.. 손님이 다 모델인줄 아나?
    아마 그 사람은 손님 간다음..물이 안좋아..그럴수도(저 아는분이 비슷한 분인데..항상 그러신다는..ㅠㅠ).
    옷가게를 바꾸세요.

  • 2. 그지패밀리
    '11.9.4 11:41 PM (211.108.xxx.74)

    어휴..그사람은 서비스업 하는 사람의 기본마인드가 없어보여요.기죽지 마세요 그사람이 잘못한거예요.
    사람한테 옷을 맞춰야지 왜 사람이 옷에 맞춰서 기분이 좌지우지되어야 하나요?
    지금 애낳고 살이 안빠진 상황에 슬퍼마세요. 당분간은 인터넷으로 쇼핑하시구요.
    암튼 기분이 저도 나쁘네요.

  • 3. ..
    '11.9.5 9:37 AM (220.83.xxx.47)

    우선 남편하고는 앞으로 절대 옷 사러 같이 가지 마세요...ㅠ.ㅠ 남편하고 옷사러 가면 신경쓰여서 옷 못고르겠더라구요.. 여동생이나 언니같은 직언할 사람 말고는 같이 가서 도움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 여사장은 날씬해서 옷발 잘받는다고 칭찬 받으니까 자기가 옷고르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해서 옷가게를 열었나보네요...자기가 옷 잘입는거랑 남에게 잘 입혀주는거랑은 천지차이죠..다 자기기준으로 생각하니 그런 옷을 가져다 주었겠죠..

    그래서 저는 옷가게 주인이 그런 스타일이면 안들어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출산 후 사이즈 늘어난거는 곧 좋아지니까 기분 푸시구요.. 저는 아울렛에서 쇼핑하길 권해요.. 점원들이 강요하거나 하는게 좀 덜하더라구요.. 보세 옷가게는 완전 무서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13 요즘 20살과 너무 다른 20살 여자애가 있어요 17 알려주고싶어.. 2011/09/05 4,101
11512 코미디...ㅋㅋㅋ 나는나 2011/09/05 966
11511 박복했던 오전을 지나 ㅎㅎ (국민학교이신분들~) 16 제이엘 2011/09/05 2,098
11510 에구.. 배추가 너무 짜게 절여졌습니다. 3 생초보 2011/09/05 1,792
11509 등심이 무지 많은데 구이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요? 6 어떻게먹을까.. 2011/09/05 1,798
11508 대문에 걸린 대학생 딸 얘기를 보니.. 66 40대 2011/09/05 13,228
11507 충주에 요즘 인신매매가 난리라는군요. 5 .. 2011/09/05 4,456
11506 중2아들넘이 반바지만든다는데.. 5 어디로가야할.. 2011/09/05 1,525
11505 복분자 문의 드립니다. 1 초록바람 2011/09/05 1,182
11504 아이 기르기... 어렵네요. ++ 2011/09/05 1,157
11503 갤탭으로 드라마 다운받아보신분~~! , . . .. 2011/09/05 1,201
11502 결혼 앞둔 신부인데../한약 먹어도 될까요? (결혼 후, 바로 .. 6 봄날은간다 2011/09/05 1,697
11501 갤탭으로 드라마 다운받아보신분~~! 쭈니마누라 2011/09/05 1,056
11500 홈플러스2000원 상품권 받으세요.. 두딸맘 2011/09/05 1,229
11499 막 들이댑니다. 그려... 쯧! 쯧! 쯧! 1 safi 2011/09/05 1,239
11498 나경원 “안철수의 존재를 백신으로 활용해야” 3 세우실 2011/09/05 1,560
11497 급질]부산에서 약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3 의약 2011/09/05 3,046
11496 자율고 분위기 어떤가요 9 ... 2011/09/05 2,388
11495 검색하시면 자신이 뽑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치자금알수있군요. 밝은태양 2011/09/05 1,030
11494 요즘 드라마 남주 캐릭터 중 누가 더 좋으세요?? 2 요즘 2011/09/05 1,456
11493 이야.. 저 만점 넘었어요~~ 6 웃음조각*^.. 2011/09/05 1,548
11492 초등2학년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강민맘 2011/09/05 1,617
11491 소고기 중 젤 맛난 부위가 살치살인가요? 8 ㅇㅇ 2011/09/05 21,910
11490 건나물종류들 1년이상 보관해먹어도 관계 1 없을까요? 2011/09/05 3,292
11489 파주 운정지구 실업계고등학교 요리사 2011/09/05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