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미칠것 같네요 스트레스받아서 어쩌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7-07-25 11:50:53
아빠나이 60도 안되서 알츠하이머 진단받았어요
초기라고 판명이 나긴했는데 약 먹은지 1년째 조금씩 심해지는것 같네요
일단은 나가는건 간단한 산책정도만 가능하구요 혼자서 어딜찾아간다든지
운전을 한다든지 일절 못하는상황입니다
집에 현관에 번호키도 제대로 눌릴수가 없어 항상 누군가가 대기를 해야하구요 옷을 혼자 입고 벗고 하는것도 제대로 못하는상황입니다
문제는 집에 절대 혼자 안있으려고 하고 답답하다고 자꾸 나가자고 해요
밥도 무조건 나가서 먹자고 하고 끝도없이 나가자고 요구합니다
같이 나가는것도 한계가 있지 다른식구들 개인시간은 일절 즐길수가 없어요
안나가면 하루종일 짜증에 인상쓰고 앉아있고...
요구하는거 다 들어주려니 제가 미칠지경이고 엄마는 운전을 못해 항상
제가 있어야 외출이 가능한상황이구요
밖에 안나가고 집에두면 엄마한테 화풀이하니깐 또 그게 싫어서 못이기는척
끌고 나갔거든요
제가 어떡해야 하나요 요구하는데로 무조건 나가야하는지...
저도 제 개인적인시간은 일절 없습니다...
아직 시집도 안갔는데 언제까지 수발해야 될까요?
미칠지경이에요 스트레스로 폭팔할것 같네요

IP : 1.225.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5 12:00 PM (118.176.xxx.202)

    치매는 원래 밖에 나가려고 하잖아요
    그래서 집도 잃어버리고 길에서 헤매고

    집에서 뭔가 집중할걸 찾아주셔야 할거 같아요.

  • 2. 요양시설..
    '17.7.25 12:05 PM (106.181.xxx.76)

    경제적인 여유가 괜찮으시다면 요양소밖에 답이 없어보이네요...
    살 사람은 살아야죠...

  • 3. ㅇㅇ
    '17.7.25 12:18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알츠하이머 장기요양등급 받을수 있을거 같은데요

    요양보호사 도움 받고 결국 나중엔 요양원가야 될거 같은데요

  • 4. ㅡㅡ
    '17.7.25 12:44 PM (220.118.xxx.44)

    등급 받아서 '노인 데이케어 센타'에 보내세요. 어린이집 처럼 셔틀버스로 아침에 데리고 가서
    프로그램 시키고 저녁에 데려다 줘요. 가끔 60도 안된 멀쩡해 보이는 사람 들어 올때 있어요. 거기서 다른 사람들과 지내다 보면 좀 좋아지키도 하더라구요.
    자비로 한다면 등급 안받아도 들어갈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822 작년 김장김치에 골마지 꼈어요 2 골마지 2017/08/06 1,404
715821 신림동 제X 헤어 조심하세요 6 밝은이 2017/08/06 3,584
715820 너는내운명 이재명 부부 간 스테이크집 어디인가요? 3 ㅡㅡ 2017/08/06 4,563
715819 선글라스 6년정도 사용했는데 페라가모선글이 눈에 아른 13 민이 2017/08/06 3,676
715818 지나간 인간관계 집착 안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6 ..... 2017/08/06 4,518
715817 감자전이 너무 잘 타요 4 요리열공 2017/08/06 1,293
715816 어제 택시운전사 봤어요 15 솔직감상 2017/08/06 2,682
715815 주방용스펀지에 세균 득실..삶아도 살아남아 번식 14 버리래요 2017/08/06 5,940
715814 ms워드 사용법 문의입니다 덥네요 2017/08/06 318
715813 학부모분들 아이가 이런 경우 16 선택 2017/08/06 3,875
715812 소형 전세 벽지 위 페인트 해놓은 벽 도배어찌할까요 10 24 2017/08/06 3,512
715811 올해 한국영화는 이 영화 하나로 정리됩니다 49 ㅇㅇ 2017/08/06 8,304
715810 고구마는 냉장보관 안하는거라해서 8 고굼 2017/08/06 1,801
715809 여드름 그리고 로아큐탄 8 피부과 2017/08/06 4,253
715808 점심에 1인분 다 드세요? 10 ... 2017/08/06 3,190
715807 이사 한 집에 작은 벌레가 있네요. 3 찬장 2017/08/06 1,463
715806 김기덕 여배우 누구? 8 설화 2017/08/06 9,097
715805 가정용 냉동고 젤 큰게 몇리터인가요 지나다 2017/08/06 369
715804 어려서 잔정 많고 착한 아이. 커서 성격 확 변하기도 하나요? 6 아들 역변 2017/08/06 2,462
715803 빵 좋아하는 분 어떻게 참나요? 19 ㅇㅇ 2017/08/06 4,230
715802 우리 시어머니 너무오래사시는거보니 50 82cook.. 2017/08/06 23,057
715801 폭염에도 전기 남아..전력 설비예비율 14년 만에 최고 7 ㅇㅇ 2017/08/06 2,586
715800 1996년도 영파여고 2부?(야간)이 있었나요~ 아시는 분 10 12345 2017/08/06 2,248
715799 시누가 아파트를 샀었는데 쌩하게 군적 있어요. 23 올케 2017/08/06 11,589
715798 동성간에 이런 사람은 반드시 피한다 생각하는 사람 있나요? 20 ... 2017/08/06 6,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