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꾀 부리는 초등 아들 어떻게 할까요?

.. . . 조회수 : 687
작성일 : 2017-07-25 00:19:44
초등4학년이구요.
저는 범생으로 잔꾀하고는 거리가 멀고 성실한 스타일이에요.
경력단절되서 알바하고 있지만요

어떤 식으로 잔꾀를 부리냐 하면
영어전문학원에 보내는데 숙제를 내 줍니다
5번 듣고 읽기라든가.
그럼 온라인으로 학원선생님이 바로 확인가능한건 하고 cd로 5번 듣고 오라는건 안합니다.
여러번 하라고 주의를 주고 했는데도 안하고 들을때 같이 온라인 cd 들으라고 했는데도 온라인만 듣고 오늘 제가 시켜보니 발음이 안되 뽀록이 났어요.
게다가 그전엔 내가 모르는줄 알고 전에 배운 페이지 펴서 읽으려다가 다시 내 눈치 보고 펴더라구요.
어제도 영어 들었냐고 하니 들었다고 해서 당연 들었다 생각했는데 순간 화가 확 치밀어 손이 올라가더라구요.
등짝하고 몇대 때렸습니다.

연산문제집이든 문제집이든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매일 조금씩 해라는것도 내가 옆에 앉아 하나하나 감시해야 하고 내 볼일 있거나 몸 아프거나 하면 눈치껏 또 안합니다.

살살 거짓말을 하고 공부하는걸 좋아하는게 아니어서 조금 하면 자꾸 쉬겠다고 하구요.
지필평가도 2~3문제 서술식인데 이걸 국수사과 각각 2개항녹 총 8개항목중 3개가 미달입니다.
문제 풀려보면 문제를 정확히 안 읽고 시작하는것 같고 문제점은 제가 알고 있구요.

제일 화나는게 왜 성실히 차분하게 자기가 해야될걸 안하냐는겁니다.
시아버지가 옛날에 노름도 하고 사는.모습이 성실치가 않았는데 이런 것도 유전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이런 상향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IP : 115.41.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25 8:30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완전 평범한데요 다른 애들도 다 그래요 엄마가 챙기면 좀 하고 아님 꾀부리고요 엄마가 안시켜도 하는 애들은 드물긴해도 있긴하겠지만 타고난거일듯요
    시아버지 노름하는걸 초4아이에게 가져다 붙이는 원글님이 전 더 이상해요

  • 2. 멈뭄미
    '17.7.25 11:13 AM (223.62.xxx.79)

    아들이잖아요..
    여자인 나와는 달라요
    난 성실했는데 얜 왜이럴까 하지마세요
    걔들은 원래 그래요

  • 3. 나옹
    '17.7.25 8:04 PM (39.117.xxx.187)

    ㅋㅋㅋ 저희집 초4 남아랑 똑같네요. 매의 눈으로 화상강의 들을 때 뒤에서 지켜야 해요. 안그럼 유튜브랑 같이 보고 있거든요. 수학도 호시탐탐 반페이지씩 안풀고 엄마가 물어보지 않으면 숙제는 안 해도 되는 줄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709 스마트폰으로 티비 어떻게봐요? 1 궁금 2017/08/05 1,000
715708 올해는 10월까지 더울꺼예요 22 윤달 2017/08/05 8,864
715707 욕조에 찬물 받아 들어앉았어요 ㅎㄷㄷㄷㄷ 4 어릴적 생각.. 2017/08/05 3,179
715706 아버지가이상해 연장했다더니 늘어지네요 4 ㅇㅇ 2017/08/05 2,660
715705 나혼자 산다 에서 한혜연씨가 떡볶이 담은 그릇 46 그릇찾아주세.. 2017/08/05 26,671
715704 생리전 식도염에 두통 2k 빠짐 1 !! 2017/08/05 1,013
715703 복숭아메이크업 추천템 1 복숭아메컵 2017/08/05 1,372
715702 완역본 찾아요 푸른잎새 2017/08/05 374
715701 서울강서구, 케이블TV 인터넷 어디가 좋은가요? 2 해피엔딩1 2017/08/05 984
715700 더워도 입맛이 좋은분 없으세요? 33 2017/08/05 3,457
715699 섹시한느낌 쇼핑몰 1 섹시한느낌쇼.. 2017/08/05 955
715698 자식을 지갑삼아 사는 분들 진짜 너무한거같아요 10 2017/08/05 4,903
715697 작년이랑 올해랑 언제가 더 더운가요? 38 나무안녕 2017/08/05 5,834
715696 수돗물 그냥 드시는분 계세요? (놀람) 12 진선 2017/08/05 6,018
715695 한끼줍쇼에 정말 라면 대접한 경우 있었나요??? 21 ... 2017/08/05 10,410
715694 피부 메이크업 어떻게허세요~? 8 ... 2017/08/05 3,282
715693 여름에 시험칠 때 여자들이 싫어질 때 3 신노스케 2017/08/05 1,790
715692 에어큐션 저렴이 추천해 주세요 4 ㅇㅇ 2017/08/05 1,512
715691 미숫가루랑 떡 인절미에 붙어있는 콩가루랑 같은건가요? 5 고소한맛 2017/08/05 4,032
715690 아이들 옷 기증할 곳 좀 알려주세요. 1 옷더미 2017/08/05 636
715689 군함도 해외 평가 (뉴욕타임즈) 17 군함도 2017/08/05 3,764
715688 사춘기남자애 공부 어떻게 시키시나요ㅜ 4 ㅇㅇ 2017/08/05 2,094
715687 택시 송강호 5 배우 2017/08/05 1,994
715686 오늘 에어컨 안틀었어요~하는분 나와보세요 39 나와봐요 2017/08/05 7,046
715685 남편 양복 구분 어찌하세요? 2 양복 2017/08/05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