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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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데이트 가끔하세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와 평일에 어머님과 함께 맛있는 밥이라도 먹으러 갈까하는데 오바스러울까요?
가끔 데이트 하는분 계신가요?시어머니와 잘 지내시는분들 부러워요
1. ....
'17.7.24 12:16 PM (211.248.xxx.164) - 삭제된댓글너무 하게 잘 지낸다면 모를까 어색한데 굳이...
그냥 아들이랑 데이트하시게 남편을 보내세요.
어머님도 훨씬 좋아하실거에요.2. ~~~
'17.7.24 12:16 PM (223.33.xxx.176)절대요.
전 그분 만나고오면 위염 도져요~3. ….
'17.7.24 12:18 PM (1.227.xxx.37)원래는 자주 시장도 모시고 가고 가끔씩 데이트했는데요, 결정적 계기로 정 떨어지고 난 뒤론 그냥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고 있어요. 서운하실 것 같긴한데, 제 마음이 변해서 ㅠㅠ
4. 아이가
'17.7.24 12:23 PM (183.96.xxx.129)혼자도 아니고 아이가 끼어있으면 괜찮을거같은데요
5. ..
'17.7.24 12:24 PM (211.106.xxx.20)잘 지내는집 여러집 봤는데요. 시댁에서 받은거도 많고 받을거도 아주 많드만요.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 간다고 앓는 소리 하는데 듣다 보면 자랑이에요. 자기네 시댁 잘 산다는 티 내는거죠. 시어머니는 어차피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인데 조건이 없이 잘 지내는건 무지하게 어려운게 당연.
6. 근데
'17.7.24 12:24 PM (175.209.xxx.57)아이와 같이 하시면 하나도 안 어색해요. 어쩌다 한번씩 너무 좋죠.
우리 어머니랑 같이 영화도 보고...사실 노인들에게는 카페 한번씩 가서 커피 마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예요.
나쁜 분 아니고 심정 상하는 말씀 하시는 거 아니면 잘해드리세요.
그렇게 하면 내 마음이 행복해져요. 남편도 당연히 좋아하구요.
아이도 할머니와 시간 보내면 좋구요.7. 편하게 생각하세요.
'17.7.24 12:25 PM (124.59.xxx.247)시어머니와 단둘도 아니고
아이도 있는데 대화가 서먹하진 않겠네요.
그냥 편하게 밥한번 먹는다 생각하면 되잖아요
좋은 분이라면서요8. ...
'17.7.24 12:25 PM (58.230.xxx.110)인생은 기브엔 테이크
자업자득이니까요...
굳이 억지로는 할필요 없구요~9. 굳이?
'17.7.24 12:26 PM (183.98.xxx.142)어머니가 밥사줄까? 먼저 제안하신다면
거절하긴 힘들듯하지만
내가 먼저 굳이?10. .. 님 말처럼
'17.7.24 12:27 PM (118.216.xxx.171)야박하고 정없지만,, 시댁이 금전적으로 넘쳐서 만나면 항상 맛있는 거 사주시고 손주들 옷사주고 여행경비도 척척내시고 ^^ 그럼 잘 지내더라구요.. 어른들도 기분좋게 돈 쓰니 윗사람 대접 받고 며느리들도 기분 맞춰드리면서 기분좋은 스트레스??? 라고 해야하나.. 그렇더라구요 ㅎㅎ
11. ㅇㅇ
'17.7.24 12:28 PM (211.36.xxx.222) - 삭제된댓글데이트가 아니라 시중 아닌가요?
12. 님은
'17.7.24 12:2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님은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께 스스로 개인 면담 신청해서 이야기 나눠본 적 있으세요?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하는 경우도 있지요.
그건 선생님의 성향에 달려 있어요.
담임 겸 학주라면 그건 미친 짓...13. ...
'17.7.24 12:3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굳이 왜요?
남편이랑 같이 충분히 자주 만나서 밥먹는데14. ..
'17.7.24 12:30 PM (125.178.xxx.106)님만이 알겠죠.
시어머니와 친하게 지내서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좋은 분이시고 잔소리 하지 않는 분이라면 그리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한 번 시도는 해보겠어요.15. ..
'17.7.24 12:32 PM (125.178.xxx.106)하지만 어떤 의무감에서라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듯해요.
살갑게 대하고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의무감 드실 필요 전혀 없어요.16. ..
'17.7.24 12:42 PM (175.119.xxx.79) - 삭제된댓글시어머님께 잘 해드리면 좋죠. 전 시어머님과 사이가 좋아서 남편 2년 해외 파견 가있는 동안 시부모님과 아이들 데리고 국내 여행도 자주 갔어요. 마음 먹기 달린 것 같아요. 아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받고요.. 원글님께서 마음 편하신 대로 하시는 게 정답일 것 같아요^^
17. 다른것보다
'17.7.24 12:55 PM (211.246.xxx.15)아이가 보고 배우겠지요
어른 잘모시는.님의 모습을요.
저도 가끔 친정엄마가 이런 상황에 어떻게 처신하셨나..생각하며 제 행동을 결정하기도 해요.18. 좋은 일이예요
'17.7.24 12:55 PM (115.140.xxx.66)그렇게 하고 싶으심 하세요
댓글다신 분들 말 듣지 마시고.
진심에서 한 번 데이트 하고 싶음 하는거지...참 계산들도 많이 하네요
그게 오히려 힘들게 인생 사는거예요.19. 먼저..
'17.7.24 12:56 PM (106.181.xxx.246)글쓰씬분이 심성이 참 고우신 거 같아요..
저 같으면 먼저 그렇게는 못할 거 같은데. ^^20. 시어머님이
'17.7.24 12:56 PM (1.234.xxx.114)인품좋으시고 싫은소리안하고 금전적으로도 잘베풀어주시는분이라면 감사해서라도 자주만나죠!
실제 이런시어머니 드물고...21. ...
'17.7.24 12:58 PM (116.41.xxx.111)내가 맘에 우러나면 하는거고.. 강요면 안하면 되고
22. 노노
'17.7.24 1:07 PM (211.36.xxx.90) - 삭제된댓글절대요.
나에게는 1급 발암물질보다 더 해로운 사람이예요.23. ....
'17.7.24 1:17 PM (121.124.xxx.53)남편없이 만날일 없는 사람이에요.
24. ..
'17.7.24 1:20 PM (175.223.xxx.47)안함 이젠 딱히 얼굴만봐도 싫어서..
받은거나 받을거많은 부자시댁은 며느리가 먼저 찾아가던데 ㅎㅎ
만나면 시원한데서 뭐사주거먹을거사주고 팍팍쓰는데 누가싫어하겠어요
돈없는집이야 데이트가 아니고ㅈ늘상 집에서 며느리시켜 밥상차려먹고 과일 내다주고하니 절대안하죠
극빈한시댁은 에어컨도 겁나서 못트는데
이더위에 궁상맞게됨25. 절대 안함
'17.7.24 1:24 PM (118.40.xxx.79)같이 밥먹으면 이런걸 돈받고 판다고 식당에서
궁시렁 궁시렁
뭐 사러가면 이런걸 이렇게 비싸게 판다고
난리난리
집에서는 맨날 우울증이라고 난리 난리,
오죽하면 우리아이가 우울증이면 집착 이 한개도 없어야 우울증이라고
말을 하겠어요.26. 너무너무
'17.7.24 1:29 PM (116.124.xxx.146)나를 결혼초에 힘들게 했던 사람이라 절대싫어요
나뿐만 아니라 내가족도 힘들게 했지요
갑자기 포지션 바꿔서 웃으며 다가오니 더 황당하고 소름끼치고 싫네요27. ㅡㅡㅡㅡㅡㅡㅡ
'17.7.24 1:2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아들딸도 싫어서 안하는걸 내가 왜?
28. ..
'17.7.24 2:05 PM (124.111.xxx.201)아이가 있다면 아이의 효도행사차원으로
기꺼이 할 용의 있지만 단 둘이서는 절대 안해요.
우리 시어머니 좋은 분이지만 서로 어색해서 싫음.
-나 결혼 32년차-29. 좋죠
'17.7.24 2:27 PM (110.70.xxx.62)좋은 시어머니라면야 손주랑 며느리랑 맛있는 밥먹는거
너무 좋죠
82에는 맨날 시집물어뜯는게 흔한 곳인데 여기다 물으심 안돼요
아이에게도 좋은 교육이고 나중에 남편이 들으면 님을 더 아껴줄거같네요
남들한테 묻지말고 행복하게 사세요~~30. ㅉㅉㅉ
'17.7.24 4:12 PM (71.17.xxx.236) - 삭제된댓글참 눈치도 없으신 분이네요. 여기가 어디라고 여기다가 이런 글을 ㅠㅠ
31. ..
'17.7.24 5:12 PM (180.224.xxx.155)전 가끔 먹어요
외식 좋아하셔서 가끔 맛있는거 먹으러가요
저희 시어머니는 저에 비해 좀 성격이 강해서 신혼초엔 적응하는데 오래걸렸지만 나름 쿨한 성격이라 이제 할말도 좀 하고 서로 핀잔도 주면서 만나고 먹고 놀아요
그리고 아이랑 같이 만나면 교육적으로 좋을거같아요
입으로만 어른한테 잘해라.공경해라는 말보단 부모가 좋은 본을 보이면 더 좋을듯요
원글님 시어머님 좋으신 분 같아요..원글님 글도 따뜻하구요^^32. 저도
'17.7.24 7:36 PM (223.62.xxx.63) - 삭제된댓글좋은 마음으로 신혼때 몇번 했는데
우리 시어머니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건 아들과의 데이트지
며늘과의 데이트는 아니었어요
지금은 안합니다 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