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생리대 세탁, 희한해요(별글입니다)

ㅇㅇ 조회수 : 4,472
작성일 : 2017-07-23 18:48:11
면생리대를 크기 대중소로 나눠쓰고 있어요.
시작과 끝에는 소를 쓰고
많은 날, 제일 많은 날은 당연히 중, 대를 쓰고요.
근데 희한한 게 중과 대는 깨끗하게 세탁이 돼요.
얼룩 하나 없이 깨끗해요.
사실 세탁이라고도 할 것도 없어요.
한나절 그냥 물에서 피 빼고, 또 한나절은 세제를 섞어서 담가놓기만
해요.
세제에 담가놓았을 때는 중간중간 한 두 번 고무장갑 끼고
주먹쥐었다 폈다하는 정도의 손놀림만 해요.
세제 단계 끝나면 헹구면서 또 좀 주물러주는데 새것처럼 깨끗해요.

근데 소는 안 그러네요.
처음과 끝, 피가 비치는 단계에서 사용하는 면생리대는
오히려 덜 깨끗해요. 탄산나트륨 소다도 넣고
비벼서 빨아야 깨끗해지더라구요.
착용시간이 더 길어서 그럴까요? 팬티 속옷은 안 그런데 좀 이상해요ㅎㅎ
IP : 121.168.xxx.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3 6:48 PM (223.62.xxx.32)

    참 별글이 다 올라온다는~~~

  • 2. 푸히
    '17.7.23 6:51 PM (1.252.xxx.44)

    소재가 다를 수있고
    그날의 농도가 다를 수 있고...
    착용시간이 다를 수 있고...
    면적효율이 다를 수 있고....있고 있고....

  • 3. 그러게
    '17.7.23 6:54 PM (180.68.xxx.43)

    어릴적 세수대야에 담긴 면생리대 핏물보곤
    그냥 일회용생리대씁니다.

  • 4. 아 진짜 그래요
    '17.7.23 6:58 PM (211.208.xxx.110)

    저도 면생리대를 쓰는데
    마지막리 항상 그래요.
    아마 양이 적은 채 오래 착용해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오늘도 세탁했는데 흐릿하니 잘 안빠지더라구요 ㅠ 그럴땡 빨래비누 칠해서 하룻밤 정도 두는데 요즘은날씨가 고온습해서 살짝 삶는 걸로 대신해요.

  • 5. ....
    '17.7.23 7:02 PM (211.108.xxx.216)

    듣고 보니 정말 그러네요.
    저도 늘 시작과 끝 무렵 양 적을 때 사용한 건 똑같이 빨아도 희미하게 얼룩 남을 때가 많아요.
    힘들여 빨기 싫어서 거즈손수건 작게 잘라 받쳤다가 버리는 걸로 대신할 때도 있고요.

  • 6. ..
    '17.7.23 7:02 PM (1.243.xxx.44)

    아마 성분이 틀린듯해요.
    생리 나올때 미처 팬티에 흘린건 담궜다 빨면 깨끗해지는데,
    끝날 무렵 조금씩 나오는 생리혈은 팬티에 묻어도 안깨끗.
    냄새도 심하고.

  • 7. ㅇㅇ
    '17.7.23 7:03 PM (121.168.xxx.41)

    핏물에 아직도 놀라긴 해요.
    하얀 세수대야는 세제 푼 물 용도이고
    스텐으로 된 작은 들통이 첫번째 핏물 빼는 용도입니다.
    물 붓고 버리고 그러면서 빨래 베란다 한 번 더
    닦고 그래요.

    면생리대 세탁하는 거를 번거로워 해서 면생리대를
    못 쓰겠다는 분들 계셔서 세탁 별거 아니라는 거 얘기하고
    싶어서도 글 올렸어요

  • 8. 이엠세탁비누로
    '17.7.23 7:05 PM (1.224.xxx.99)

    양파망에 이엠세탁비누넣고 그걸로 문질러 보세요......문지르고 물 담은 곳에 넣어서 하루나 이틀정도 놔 두면 그럭저럭 깨끗해져요.
    이엠세탁비누 탁월 합니다.

  • 9. ㅇㅇ
    '17.7.23 7:06 PM (121.168.xxx.41)

    정말 성분이 다른가 보군요.
    착용시간도 아무래도 더 길고요.
    생리대를 착용했을 때 같이 팬티에 묻는 경우에는
    진짜 그 팬티도 깨끗이 빨리는데.. 뭔가 재밌네요

  • 10. ㅇㅇ
    '17.7.23 7:09 PM (121.168.xxx.41)

    다른 분들도 그러하다니 안심이 됩니다.
    이엠세탁비누 구매해야겠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1. 나옹
    '17.7.23 7:10 PM (39.117.xxx.187)

    EM 세탁비누 성분이 뭔지 진짜 잘 빨리죠. 심한 얼룩만 빼고 대충 비누만 묻혀 담가 뒀다 헹궈서 세탁기 돌리면 끝.

  • 12. ....
    '17.7.23 7:26 PM (39.7.xxx.142) - 삭제된댓글

    양파망 그거 몸에 안 좋을 텐데요.
    얀파망 염색물도 빠지는 것 같던데

  • 13. 혈액이 말라서 그래요..
    '17.7.23 7:35 PM (123.111.xxx.250)

    양이 많을때는 마를새가 없는데, 앞뒤고 양이 적으면 교체 되는 사이에 일부라도 마르게 되고, 마른후에는 세탁이 더 안돼요..

  • 14. 야매
    '17.7.23 7:55 PM (116.40.xxx.48)

    무인양품 뚜껑 있는 회색 바께쓰-_- 담그고 뚜껑 닫아놔요. 뚜껑에 열지마시오 쓴 테이프 붙여놨어요 ㅋ
    전 em 담궜다가 삶아요. 양 많을 때는 마르지 않는데 마지막날은 팬티라이너처럼 써서 말라서 잘 안지는 것 같아요

  • 15. 시간
    '17.7.23 8:00 PM (122.36.xxx.159)

    양많을땐 빨리교체하기때문에 섬유에 스며드는시간이 짧고
    양이적음 교체시간이 더 길어져 섬유에 더오랫동안 머물러 얼룩이 남는거같아요
    면생리대 쓰기불편해도 전강추합니다

  • 16. ㅇㅇ
    '17.7.23 8:57 PM (210.181.xxx.134)

    일단 찬물에 담가놨다가 빨래비누로 좀 비비고 (완벽하게 얼룩 제거 안해도 되어요) 과탄산 전체적으로 뿌려 조물조물.... 또 반나절 쯤 두었다 세탁기로 돌리면 완벽히 하얘져요. 전 딸 둘이랑 저까지 모두 면생리대 사용해서 첨엔 빨래 때문에 힘들었는데 과탄산 이용하고는 아주 편해졌어요.

  • 17. 양파망 마찰력 좋아요.
    '17.7.23 9:11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그냥 비누로 문지를때는 그냥 묻힌다 정도로 아무현상 없는데요.
    비누를 양파망에 넣고 같은형식으로 쓱쓱 문지르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그냥 막....때와 얼룩이 사라집니다. 눈에 보일지경 이에요..거품도 엄청 나오고요. 마치...빨래판에 북북 문지르는 효과라고나 할까요.

    한번 해 보세요...

    양파망에 넣어진 이엠비누님의 흔헤를 입는순간 교도로 변신 할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149 비혼 친구에게 축의금 어떻게 돌려주죠? 25 ㅁㅁㅁ 2017/08/03 6,018
715148 젖소로 만든 주스.... 10 -_-;;;.. 2017/08/03 1,454
715147 김홍걸 페북 , 이분들은 아직도 안철수식 새정치의 본질을 파악하.. 12 고딩맘 2017/08/03 1,894
715146 첫 부동산 구매TT 부동산 수수료 4 부동산 수수.. 2017/08/03 1,266
715145 반곱슬이라서 이런건가요. 제머리카락 문제가 뭔가요? 10 ㅇㅇ 2017/08/03 2,985
715144 채용진행 하면서 이렇게 무례한게 당연한건가요? 17 뭘까 2017/08/03 5,705
715143 혹시 김치 양념 냉동보관한다던 글 1 여름 2017/08/03 1,331
715142 시골노인분들 개나 동물에 아무런감정도 못느끼는거죠? 14 ... 2017/08/03 2,974
715141 전화 외국어 해보신분 1 2017/08/03 800
715140 족저근막염.. 완치되신분 계시분 팁 좀 알려주세요 30 ㅠㅠ 2017/08/03 6,316
715139 맥주 좋아하는데 살 안찌시는분 계신가요 21 맥주녀 2017/08/03 4,940
715138 em활성액 어디서 사요? 5 em활성액 2017/08/03 1,593
715137 여진구 키가 저렇게 컸나요? 7 ㅇㄱ 2017/08/03 15,454
715136 저축은행,카카오뱅크 어디가 예금 금리가 가장 높고 안전할까요? 3 블리킴 2017/08/03 3,362
715135 고양이가 데려가려는 주인을 피해서 숨었어요. 5 냐옹 2017/08/03 2,309
715134 엄마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네요. 10 ㅡㅡ 2017/08/03 3,110
715133 배추김치 담가야 하는데... 13 김치 2017/08/03 3,343
715132 전업이고 애들방학이면..언제 운동한번 하시나요... 11 내시간 2017/08/03 2,507
715131 스포트라이트 하는데 - 최순실재산 8 에궁 2017/08/03 2,109
715130 사랑은 퐁퐁퐁 솟아나는 좋아하는 마음 2 사랑은 2017/08/03 1,151
715129 엄마 명의 땅 관련 문의드립니다. 19 .. 2017/08/03 2,825
715128 택시운전사 5천만이 봐야합니다..ㅠㅠㅠ 31 ㅠㅠㅠㅠ 2017/08/03 5,587
715127 택시운전사 실제독일기자 오래된귀한인터뷰 2 친한파였네요.. 2017/08/03 2,055
715126 아...에어컨.............. 18 ,,,, 2017/08/03 4,828
715125 40대 중반이신분들 김치.고추장.된장 26 궁금 2017/08/03 5,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