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저도 나이먹을 만큼 먹었는데...
동료중에 인간관계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래서 코치하고 기분 북돋아주고, 격려하고...몇달을 그렇게 했어요
이야기도 많이하고, 집에서도 전화하기도 하고, 밖에서 만나기도하고(물론 다 여자들입니다..)
그런데...참 많이 힘들더군요. 몇개월 후에보니요.
내일도 아닌데
내일처럼 신경쓰이고, 온 신경이 그리 가있고...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그 동료도 나 아니면 자기 그만뒀을거라고 했었는데
저는 지금 이 동료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서...거리를 두고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등 돌릴수도 없는 상황...직장이...
그런데 이 동료가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정말 정말 싫어했거든요.
뭐 저도 그사람들 싫어하는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우리둘이 만날때마다 그 동료가 싫은 사람들 욕하고 너무너무 싫다고 그랬는데
?
거리를 두고있는 지금에서 상황을 살펴보니
옴마야. 나한테는 그리 욕해놓고
같이 얼굴 대고 만나는 자리에선
웃고 상냥하고 부드럽게 칭찬까지 해가면서??
그러더라구요...(정말 싫어하는건 맞거든요.그리고 뭐 잘보이고 어쩌고해서 승진되고 이런 조직이 아니고요)
싫으면..그냥 의례적인 인사만 하고 마는거 아닌가요?
다른님들은 어떠신지..갑자기 막 궁금해지고
머릿속이 혼란스럽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