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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원들 머리 좋고 똑똑한거 맞죠?

woo 조회수 : 5,106
작성일 : 2017-07-21 12:53:13
요새 예금만기되서 얼마안되는 알량한 돈
여기저기 이자높은 은행에 분산한다고 여러군데 돌아다니는데
여자 은행원들 참 똑똑해보여요.
저는 주식같은거 하나도 모르고 오로지 예적금 ㅡ.ㅡ만하는
고지식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은행가서 직원들이 상품설명하는거
못알아듣고 ;;;진짜 바보같아요.
학교다닐때도 수학진짜 못하고 그냥 문과머리 그것도 문과머리라고 뭐 특출나게 재능있는면도 없고.
책읽는거 좋아했는데 나이드니 책도 부질없구요.
감수성 예민하고 그런거 현실적이지못해서 실생활에 도움하나도 안되요.
은행원이면 자산굴리는데 얼마나 빠삭할지 ...그런 머리가 있어야 인생이 편하다는걸 요새 깨닫네요.
이나이먹도록 어디 투자할줄도 모르고 돈굴릴줄도 모르고.
비과세 과세를 어떻게 받게되는건지도 모르고 ㅜㅜ
소설책읽을시간에 재테크관련 책이나 읽을걸 그랬어요.
그런거 골치아프다고 하나도 모르고 살아온게 너무 후회되네요.
IP : 223.62.xxx.1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1 12:55 PM (211.246.xxx.167)

    공부머리는 좋겠죠. 그 사람들도 대부분 딱 상품 교육만 받고 설명하는거라 막상 질문하면 엉뚱한 대답들이 많아요

    딱 내가 교육받은 지식의 바운더리 안에서 밖에는 답변이 없죠..

    보통의 텔러들이 그렇고요 피비 컨설팅 이런쪽은 좀 얘기가 다르죠 ㅎㅎ 원글님 책 한권 구입해서 파고들어보세요 딱 아는 만큼 보여요

  • 2. .......
    '17.7.21 1:00 PM (211.224.xxx.201)

    그거랑은 별개같아요
    저도 대부분 계산잘하고한다고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은행가서
    이거저거 볼일보고 얼마더달라고해서 돈주고 세금도 내고왔는데
    그날 저녁에 연락왔어요
    돈을 덜 받았다고

    세상세상
    그래 띨한 은행원 처음...ㅠㅠ
    설명도 잘 못해서 어리버리
    제가 조목조목 어디부터 잘못된거냐 묻고 정리해서말하니 맞다고 ㅜㅜ

    저는 공부머리는 별로인데 말은 조목조목하고 계산은 빠르거든요

  • 3. ...
    '17.7.21 1:03 PM (39.7.xxx.183)

    머리 좋고 똑똑한 사람도 있가 있는데
    대부분은 성실하고 고분고분해요 (겉으로)

  • 4. 원글
    '17.7.21 1:06 PM (223.62.xxx.32)

    저는 순발력이 떨어지고 긴장을 잘해서
    은행가서 직원이 추천상품 보험이나 연금 펀드
    이런거 설명하면 하나도 못알아들어요 ㅜㅜ
    아휴 이런머리갖고 어떻게 살지
    집에와서 천천히 들여다보면 이해는가는데
    은행 딱 가면 머리속이 하얘져요 ㅜㅜ

  • 5. ....
    '17.7.21 1:06 PM (117.111.xxx.74)

    그들 고객한테 말한마디 잘못하면
    대출이율이나 예금금리도 달라지는데
    꼼꼼하고 헛말 안하는건 있어요
    뭐든 정석대로 서로 견제하지않고 도와주고
    옆동료 잘못되면 피해가 큰거 아니까

  • 6. 00
    '17.7.21 1:12 PM (211.36.xxx.231)

    사람마다 다르겠죠.
    예금 상담은 은행마다 가서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실적 업적평가에 들어가는 상품을 권하죠. 결코 고객 수익을 우선으로 하지는 않아요. 서로 좋은걸 권하기도 하지만요

  • 7. 이현정
    '17.7.21 1:14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아니던데..
    ELS물었더니 그건 담당자가 따로 있다면서 아예 아무 설명도 못하던데요 ㅋ

  • 8. 우리
    '17.7.21 1:18 PM (122.46.xxx.160) - 삭제된댓글

    한직종 3년만하면
    알기싫어도 다 알게 되는게 직업의 세계입니다
    그일만 죽도록 하는데
    계산빨라지고 그직종에서 만큼은 남들보다 똑똑해지죠

  • 9.
    '17.7.21 1:19 PM (203.226.xxx.214) - 삭제된댓글

    대학평점은 좋고 토익성적 좋고 출신대학도 좋았으니
    은행취업 했겠죠
    그러나 그건 그 사람 사정인거고
    지금까지 무수한 은행원을 만났지만 자기 업무에 대해
    정확하고 잘 알고 있는 은행원은 없었네요
    고객입장에선 맹탕 이었어요

  • 10. 새옹
    '17.7.21 1:24 PM (1.229.xxx.37)

    공부머리랑 일머리는 달라요
    은행원들중에 정말 바보같운 사람들도 많아요
    특히 묯몇 남자은행원들은 주부 입장에서 보기에도 답답한 사람들 많아요 ㅠㅠ

  • 11. 음............
    '17.7.21 1:31 PM (1.233.xxx.167)

    은행원들이 상품을 다알고 설명하는게 아니라...자기들도 교육받은대로 설명하는거에요. 좀 깊게 물어보면 기본적인것도 모르는 경우 많아요.
    그리고 은행한테 유리한 상품을 추천해요. 그래야 실적을 인정받으니까요. 고객의 수익보다는 은행의 수익이 우선하도록 교육받는거죠.

  • 12. 흠흠
    '17.7.21 1:40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명문대 나오고 전문직에서 일하는데
    은행 상품얘기는 뭔말인지 하나도 몰라요 ㅋㅋ

    그냥 알아서 추천해달라고 해요.

    금융머리는 따로 있는거 같아요.

  • 13. 아뇨
    '17.7.21 2:56 PM (124.49.xxx.121)

    갈때마다 답답해요
    금융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고
    교육받은대로만 말해줘도 다행입니다 ㅎㅎㅎ
    제도 경제바보였는대 몇년 공부한뒤 은행다녀보며 깨달았어요
    은행도 수수료장사라 고객 생각해서 추천해주지않아요
    그거믿으시면 안되고 직접 공부하세요
    그들은1도책임안져요

  • 14. 아뇨
    '17.7.21 2:57 PM (124.49.xxx.121)

    그리고 못알아듣게 얘기해서 빨리 팔아버리는게 전략

    질문해보세요 엄청 버벅거림

  • 15. ...
    '17.7.21 2:59 PM (211.38.xxx.10) - 삭제된댓글

    특정 상품을 취급하려면 일정 자격을 갖춰야 하니까 그 상품에 대해 억지로라도 열심히 공부해요. 뭔 상품이 그리 많은지 조카가 증권사 신입일 때 밤 10시에 퇴근하고 주말도 없이 도서관 가더라구요.
    원글님도 그 직원들 입장이라면 그렇게 알게 돼요^^

  • 16. 별로
    '17.7.21 3:21 PM (210.221.xxx.239)

    저는 미리 비교해보고 질문이 많은 편인데 제대로 대답해주는 사람은 부지점장이랑 상담할 때 밖에 없었어요.
    속이 시원하게 대답해주더라구요.

  • 17. ...
    '17.7.21 3:29 PM (183.98.xxx.13)

    대부분은 매일 하는 일이 그거니 배운대로 외워서 설명하는거죠
    그것만 가지고는 똑똑하다거나 경제흐름을 알 거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죠
    님도 그 정도는 훈련 받으면 할거에요.
    그러나 그런다고 본인이 돈 많이 버는 것은 또다른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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