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채식주의자가 되어가는 걸까요?

혜나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7-07-21 11:03:10


계란을 먹고있으면 내가 닭의 체액을 먹는걸 의식하게 돼요
거기다 이 닭은 죽었을지도몰라..
그렇다면 죽은 닭의 체액을 먹는거겠지?

우유를 먹어도 마찬가지 생각이 들고..


고기를 먹는 동안에도 핏물이 고인 동물 시체를
씹어먹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직까지 평생 먹어왔던것들이라서
먹어지긴 하는데 먹을때마다 생각이 연관되어져가네요


이러다가 점점 동물과 관련된 음식하고 멀어지게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채식주의자가 되어가는 중인걸까요?

IP : 125.7.xxx.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7.7.21 11:11 AM (14.37.xxx.183)

    하세요...
    한울벗채식나라 다음카페
    추천

  • 2. 누리심쿵
    '17.7.21 11:12 AM (124.61.xxx.102)

    이런 접근으로 채식주의자가 되는 분들 많이 봤어요
    그분들의 시작은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내 강아지 고양이이서 끝이 아니라
    유기동물->학대동물->감금동물(동물원)->등등을 거쳐 동물보호운동까지
    점점 진화되어 결국은 채식주의자까지 가더라구요

  • 3. .....
    '17.7.21 11:21 AM (124.49.xxx.100)

    채액은 분비물인데...

  • 4. marco
    '17.7.21 11:22 AM (14.37.xxx.183)

    반려동물 키우면 채식주의자가 됩니까?
    채식주의자가 반려동물을 키울 수는 있습니다만...

  • 5. 생각
    '17.7.21 11:23 AM (123.215.xxx.204)

    생각을 떨쳐보세요
    채식주의자를 읽고난 후라서인지
    가슴이 먹먹하고 슬퍼요

    저도 가끔씩 고기먹기 부담스럽고
    고기사는거 주저되고 그래요
    주부라서 가족들이 원하니 사긴 하지만요

    고기를 오랫동안 안먹으면
    제몸이 청정해진것 같고 그래요

  • 6. 누리심쿵
    '17.7.21 12:06 PM (124.61.xxx.102)

    marco아저씨
    앞으로 우리 모른체 합시다
    난 소중하니까

  • 7. ...................
    '17.7.21 12:56 PM (220.80.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그땐 뭔가 의식 개선 차원이나 도의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아픔이 느껴져서 발현 한 것이였어요.
    나의 즐거움과 생명 유지 때문에 네가 아픔을 느껴야 하는 구나... 그리고 그 아픔이 너무 강하게 다가와서 내 몸까지 썰리는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런 느낌...
    모든 감각이 굉장히 예민해지고, 교감이 강해지고, 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 많은 희생이 따른다는 깨달음에
    허투로 살아서는 안되겠다, 내가 인간이 만든 법을 어기지 않는다고 죄가 없다는 건 오만이구나,
    가끔은 숨쉬는 것 자체가 죄인이 된 것 같고, 몰랐던 세상의 들리지 않는 아픔들이 그대로 느껴져 너무 죄스러워 울기도 많이 울었구요.
    타인의 고통에 너무 민감해져서 핻동 모든 것에 다 제약을 걸게 되고, 촉이 너무 강해져서 예감이 잘 맞거나,
    예지몽도 엄청 꾸고,
    어느날 부터 안 맡던 고기 누린내를 맡기 시작하고 정말 몸에서 거부반응이 왔었는데,
    가족들이 워낙 육식 취향이라 어쩔 수 없이 요리를 하고, 같이 식사를 하다보니 눈치상 조금씩 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완전히 육식을 끊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그 살덩어리가 그냥 고깃덩어리로 보이지 않아요.

    티비에서 고기파티한다고 고깃더미가 나오거나, 웃으면서 가축 품종이 뭐가 맛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너무 잔인하게 다가와서 확 돌려버려요.

    다시 육식을 조금이나 하면서 느끼는 건 확실히 교감 능력이나, 감각의 예민도가 많이 떨어지구요,
    상대방의 감정이나 고통에 덜 민감하게 된다는 것. 꿈도 덜 꾸고, 많이 무뎌지고, 그 때에 비해서 더 이기적인 느낌이예요.

    알고 있지만 지키지 못하는 죄책감, 비겁한 방관자라는 기분도 지울 수 없고요.

    이미 알아버린 이상, 다른 세상을 본 이상 저도 언젠가 채식주의로... 그리고 최소한의 삶을 살 것 같아요.

  • 8. ...
    '17.7.21 1:04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하면 모유는 어떻게 먹이죠?
    머리카락 손톱도 몸의 일부인데 어떻게 잘라내나요?

  • 9. ...
    '17.7.21 1:06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하면 모유는 어떻게 먹이죠?
    머리카락 손톱도 몸의 일부인데 어떻게 잘라내나요?
    채식주의를 지향하는데도 원글 내용에는 공감이 안 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025 호텔에서 투숙중 청소는 8 호캉스 2017/07/29 3,386
713024 삼성페이 쓰시는 분 궁금한데요.. 2 수비니 2017/07/29 1,196
713023 알쓸신잡) 어떤 분과 여행 가보고 싶으세요? 28 ,,, 2017/07/29 3,781
713022 나이를 먹고 주부가 되어서도 이런 사람 있더라구요 9 ... 2017/07/29 5,796
713021 고액 전세금..전세권설정? 보증보험? 필요한가요? 8 전세권 2017/07/29 2,031
713020 헤어밴드 짱짱한거 없나요? 1 운동시 2017/07/29 865
713019 엄마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지구 반바퀴 돌아서 왔지만...... 29 2017/07/29 7,729
713018 알쓸신잡 어제도 넘 좋았어요. 18 mm 2017/07/29 3,360
713017 끝까지 가는 인연은 결국 남편 뿐인가요? 13 인연 2017/07/29 7,772
713016 자동 계약 연장되어온 전세집 금액 반환 5 2017/07/29 1,571
713015 품위녀 범인은 아마 다중이로 가려나봐요 17 오리엔탈 2017/07/29 7,653
713014 [드루킹의 팟캐스트] 8화. 문재인 지지자들을 위한 여권내 정치.. 9 펌) 드루킹.. 2017/07/29 1,657
713013 류석춘, 청년들에게 "일베 많이 하시라" 10 샬랄라 2017/07/29 2,489
713012 수납공간부족-거실전면붙박이장? 10 /// 2017/07/29 2,948
713011 애기가 커야 깨닫는 진리 한가지 알려드려요 40 ㅇㅇ 2017/07/29 17,917
713010 국가별 쓰레기버리는 방법 11 아침 2017/07/29 3,717
713009 82 레전드글 모음 같은 거 없나요 1 2017/07/29 1,450
713008 군함도 재판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이었네요. 20 2017/07/29 4,877
713007 이승연 진짜 잘나가던 시절 14 이승연쇼 2017/07/29 8,373
713006 뉴욕에서 볼 뮤지컬 추천해주세요. 할인팁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7 뮤지컬 2017/07/29 785
713005 재산세 문의 6 mis 2017/07/29 2,157
713004 떡볶이 트럭에서 10원짜리 준게 그렇게 잘못한 일인건가요? 85 2017/07/29 18,065
713003 사춘기라서? 인성이 나빠서?? 저 어쩜좋을까요? 잠도 안와요ㅠ.. 17 또르륵 2017/07/29 5,268
713002 집에 오빠나 남동생이 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잘생긴경우 4 ㅇㄱㅅ 2017/07/29 2,495
713001 드라이브할때 창밖을 보면서 개들은 무슨 생각할까요? 14 멍멍이들과 .. 2017/07/29 3,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