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들 술 얼마나 먹나요? 하소연 ㅜㅠ

부자되는방법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1-09-04 16:05:48

밖에 빨래를 정리하면서 갑자기 눈물이 흐릅니다.

오늘 시댁에 다녀오자마자 저희남편 등산가는 이유로 또 친구만나러 갔어요

오늘도 친구만나 술마시고 친구 집에서 자고 올거에요

친구가 결혼 안했는데 거의 주말마다 보는 친구에요

나는 친구만나서 비싼술 안먹는다고 친구만나도 삽결살집이나 닭집가서 먹는게 다라고 하네요

근데 올해들어서 저 대리고 외식한거는 연초에 본인조카들 둘데리고 애기랑 같이 애슐리 한번가주었네요..

아 서울도 2박3일로 자기 교육받는차 같이 갔고요.. 그리고 우리가족만 오롯이 밖에서 식사한번 못했네요

그리고는 시댁 행사든 부모님일이라면 무조건 자기가 먼저 가고요.. 아 또 우리집이

5형제 막내인데 저희가 계회비 관리하는데 이것도 좀 불만이에요. 웃 형들은 막내가 제일 만만한가봐요

작년에 결혼하면서 첫째가 관리하던 계비를 자기가 받았답니다. 그래서 시부모님을 우리가 항상 대동해서

어버이날이든 생신이든 저희가 모시고 가네요. 집도 가까우니까..

머.. 저도 면허증있으면 애기데리고 다니고 싶은데 면허증 없는주제에 이런얘기까지 하면

머라할지 모르겠지만 자긴 10급도 안되는 공무원이 얼마안되는 월급가지고

담배는 왜 그렇게 많이 피고 한달에 자기 보통 담배값 계산해 보라니까 50,000원 어치 핀답니다.

친구만나면 기본이 밤12시  적어도 일주일 2번 만나다시피해요.

그런데 박봉인거 인정하는데 한달용돈 10만원 받아요. 이걸로 애기꺼 장난감이든 머든 해결해야겠네요

집안 가계는 남편이 관리하거든요.. 집안 생활비는 거의 카드위주고 현금도 조금 나가고 요게 거의

75만원 잡혀요.. 이안에 신랑 친구만나서 먹는 술값 다 포함되는 금액이에요..

제가 아무리 8개월짜리 애기 키우고 집에서만 살림하는 능력없는 엄마라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드네요.. 이번에 살던집 대출금 값자고 월세놓고 관사로 들어왔는데

슈퍼도 하나없고 주위에 버스한대 안다녀요.. 그런데 대형마트 한번 가자고 하면 얼굴에 짜증부터 보입니다.

남편이 쇼핑 엄청 싫어라 합니다. 그런데 들어가면 살거만 사고 빨리 나오고 싶답니다.

마트같은데서도 조금이라도 쓸데없어 보이는 물건 절대 못사게 하고요..

마트에 1시간도 못있는사람이 시댁이 코앞이라 자주가는데 시골자기집에서 내가 2시간있다가

그만 가자고 하면은 정색하면서 자긴 1시간더 있다 간다..내가 시골가도 빨리 나오고 싶어하니까 나랑가면

스트레스 받는다네요

말이 길어졌는데 결혼 1년 몇개월만에 스트레스 무지 쌓인거 같네요.. 오랫동안 묵히면

저도 우울증 생길거 같구요

 

 

IP : 183.105.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4 4:26 PM (71.119.xxx.123)

    마켓 한시간과 시댁 2시간 이런식 비교는 반발만 살뿐이지 전혀 도움되지 안을듯합니다.

    위에 언급하신 남편의 가정살림에 대한 소홀함 만으로도 대화를 진행해 가시는 것이.. 차근 차근 대화든부탁이든..

    알콜 문제는 AA를 권유해보시면...
    자가진단 20개문항 모두 외우지는 못하겠지만,
    윗글로만 보아도 아래 3가지는 벌써.. 즉 거의 중독단계로 들어갔습니다.

    * 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한적이 있다.
    * 술을 먹기위해 거짓말 한 적이 있다.
    * 술로 인해 남과 싸운 적이 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6 지금 쓰고 계신 양문형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4 ... 2011/09/04 1,810
10555 이 신발 ...촌스러운가요???? 괜히 샀나;;; 9 -_-;;;.. 2011/09/04 6,968
10554 지금 냄비에선~ 8 민심은천심 2011/09/04 1,712
10553 영문 소설 텍스트 무료 제공하는 싸이트? 4 ... 2011/09/04 1,457
10552 혹시 깨갈이 어떤거 쓰세요? 7 .. 2011/09/04 2,957
10551 신뢰성 제로 여론조사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11 여론조사. 2011/09/04 1,273
10550 남편이 자고 일어나더니 갑자기 오른손이 마비됐어요.. 5 이런경우 2011/09/04 6,841
10549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21가지 말 3 밝은태양 2011/09/04 3,067
10548 영어교재좀 추천해주세요.라이팅/리딩교재요. 2 길 잃은맘 2011/09/04 1,872
10547 안철수 뒤에 병풍까지 치는군요.. 1 .. 2011/09/04 1,812
10546 BBQ라는 프랜차이즈 기업의 만행 돈독기업퇴출.. 2011/09/04 1,492
10545 과배란 인공수정 준비중인데, 남편한테 너무 서운해요 2 우울 2011/09/04 3,915
10544 소고기 육회를 영어로 머라 하나요? 2 ㏂♥♣♥♣㏘.. 2011/09/04 2,820
10543 걷기 운동 할 때요, 주말에는.. 3 정음 2011/09/04 1,624
10542 [도움요청] 일본어 주소 읽으실 수 있으신 분께 6 espres.. 2011/09/04 1,348
10541 인터넷이 좋은 사람들 (영작부탁 굽신굽신) 7 ㏂♥♣♥♣㏘.. 2011/09/04 1,365
10540 핸펀으로 선물보내기 2 쏭버드 2011/09/04 1,265
10539 암수술환자가 요양할 수 있는 공기좋은 곳 있을까요? 3 루이 2011/09/04 7,394
10538 안철수 출마 안한다에 50원 걸어요. 11 오잉 2011/09/04 2,415
10537 박빙 한나라 vs 무소속 안철수 야권단일후보는 3등 7 발빠른여론조.. 2011/09/04 1,183
10536 9월 모의평가때 재수생도 참가햇나요? 2 고3 아들넘.. 2011/09/04 1,369
10535 윤여준 “안철수, 쉽게 꺼지지 않을 것…승산있다” 22 2011/09/04 2,046
10534 가죽소파 재생!!! 1 가죽소파 2011/09/04 2,255
10533 안철수 V3 사용하는데 지울라구요 멀 사용하면좋아여? 17 안철수 아웃.. 2011/09/04 2,015
10532 실래자전거 타면 얼마나 운동이 될까요? 12 고도비만 2011/09/04 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