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

슬픈 조회수 : 1,272
작성일 : 2017-07-20 23:50:40

다른 남편들은 가정에서 어떠한 역할.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남편은 모든일을 제게 맡겨놔요.

집 이사 문제, 대출, 아이들 교육문제, 금융..  회사일 빼고 전부..

제가 전업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막 하녀처럼 부리고..ㅠㅠ

집안일로 회사에서 좀 처리할일 생기면,, 자기가 얼마나 바쁜데,

이런일 시키냐고 막 짜증내고....

무엇보다도 바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무조건 시간나면 모바일로 게임....

제게 있어 남편은 가방들고 회사만 다니는 사람...

남편에게 말했어요. 나는 당신 엄마가 아니라고,  밥해주면 밥먹고

공부만 하다 들어오는 아들 모습이. 남편이예요.


저는 재태크나 아이들 교육 모든것을 상의하고 싶은 누군가가 필요한데,

관심이 없으니 아는것도 없고, 그냥 대화하다 남편을 무시하게 되네요.

뭘 아는게 있어야지 물어보고 상의하지.. 아예 회사일 외에는 관심자체도 없네요.

 

자동차 보험. 블랙박스. 썬팅, 수리 다 저한테 맡기고.. 본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제가 자동차 정도는 좀 신경쓰라고 하면, 관리 못할것 같으면 차 몰지 말라고 하네요.

다른집 남편들은 어떠신가요?? 진심으로 묻고 싶네요. 제가 남편에 대해 욕심이

많은건지...





IP : 122.3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7.7.21 12:09 AM (223.72.xxx.251)

    에휴 이제와서 남의집 남편이랑 비교해봤자 뭐해요
    이미 결혼은 했고...이제와서 사람 바뀔리는 없고...
    그냥 다음생에엔 좋은남자 만나서 행쑈!!!

  • 2. ㅁㅁ
    '17.7.21 12:10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해줘 버릇해서 .그래요

    내가 하는것보다 훨 맘에 안들고 돈들어도 분업을..해야

    남자들 하면 여자보다 잘하는데 남자 특유의 본성 귀찮아서입니다..

    밖에서 돈 벌고 돈쓰는데 작은거에 목매지 않죠 원래

  • 3. 저같아도
    '17.7.21 12:32 AM (1.234.xxx.114)

    내가 나가돈벌면 그냥 전업인 마눌에게 다맡길듯
    귀찮아요 .. 돈벌기만도바쁜데 집안일챙기는건

  • 4. ...
    '17.7.21 12:43 A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다 자기성격대로 가더라구요.
    집안일이야 몸움직어야 되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또 귀찮아서 그렇다치는데.
    재테크나 애들한테 관심갖는거는 성격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 차는 좋아해서 차정도는 관리하던데..
    그집 남자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는 당신이 하라고 좀 맡겨보세요..
    너무 해줘버릇해서 그런것도 잇어요.

  • 5. ...
    '17.7.21 12:44 AM (121.124.xxx.53)

    다 자기성격대로 가더라구요.
    집안일이야 몸움직어야 되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또 귀찮아서 그렇다치는데.
    재테크나 애들한테 관심갖는거 등등 몇가지는 성격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 차는 좋아해서 차정도는 관리하던데..
    그집 남자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는 당신이 하라고 좀 맡겨보세요..
    너무 해줘버릇해서 그런것도 잇어요.

  • 6. oooo
    '17.7.21 1:35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저 여자고 부모님이랑 사는데 제 일이 많이 바쁘고 스트레스
    많아서 엄마가 심부름 시키거나 뭐 하라고하거나 일하고있는데 던화오거나 카톡오면 엄청 짜증나여 그런데 쓸 정신이 없음

  • 7. 으악
    '17.7.21 6:28 A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울집 남편이랑 똑같아요 ㅠㅠ 모바일 게임하는 것만 빼고..
    제 남편 돈잘버는 전문직인데도 진짜 생활 관련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공인인증서 어떻게 까는지도 몰라요. 다~ 제가 해요. 제가 어떻게 돈 쓰는지도 모르고 관여도 안하는 점은 편하다 할까?
    부모님 밑에서 공부만 하다가 결혼해서 아내 밑으로 들어와 일만 하는 느낌? 그나마 애들히고는 잘 놀아서 그냥저냥 지내는데 진짜 매력 일도 없어요. 제 주변에 공부만 하던 남자들이 이런 경향이 강해서 전 제 아들 둘은 그렇게 안키우고 있어요.

  • 8. ..
    '17.7.21 8:52 AM (185.114.xxx.21) - 삭제된댓글

    자동차 관리 못하면 몰지 말라는 거 보니 부부가 각자 차를 모나 봐요.
    여자들도 차에 대해 공부하고 카센터 드나들며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줘요.
    치사빤쓰인 남편한테 드럽게 부탁하느니 직접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가만 보니 책임감 강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 듣는 여자들이 일에 치여 힘들어하는데, 바보 코스프레하면 좀 편해요.
    난 잘 못해, 난 잘 못알아 들어, 난 곰손이야, 뭐 이렇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326 오피스텔 해지 문의합니다 6 문의 2017/08/01 1,070
714325 과고. 영재고 왜 폐지안하죠? 14 2017/08/01 3,048
714324 누수로 인해 다량세탁물 수거업체 좀 알려주세요 하이 2017/08/01 471
714323 고3)서울대 영문과 쓰려면 어느 정도 되야 하나요? 3 ... 2017/08/01 1,403
714322 미용질문 2017/08/01 281
714321 ... 10 직접 얘기할.. 2017/08/01 4,338
714320 이런 경우 밥값 누가 내야 할까요? 34 밥값 2017/08/01 6,220
714319 대법원 판사는 운전도 안해봤나 싶네요. 1 이번주 그알.. 2017/08/01 849
714318 글 찾다찾다 도움 요청합니다. Lo 2017/08/01 297
714317 "현역 입대합니다" 이준 10월 24일 입소 .. 7 ........ 2017/08/01 1,771
714316 팝송 제목 좀 알려주세요. 계이름 있어요 1 팝송 2017/08/01 510
714315 저는 공대출신 남편이 너무 좋아요. 12 ㅇㅇ 2017/08/01 5,882
714314 괜한 호기심일까요 아님 걱정돼서 묻는걸까요 2 .. 2017/08/01 600
714313 혼밥이 더 편하신 분 계신가요? 7 -- 2017/08/01 1,488
714312 미국 아마존에서 꼭 사가면 좋은 것들 추천해주세요 6 -.- 2017/08/01 1,705
714311 배두나 언제부터 확 뜬 건가요? 11 한여진 2017/08/01 3,590
714310 공간지각능력뛰어난아이 8 재능 2017/08/01 2,862
714309 마작자리 사신 분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커피 2017/08/01 1,353
714308 기장맡기면 세무사한테 매월 얼마주나요 5 2017/08/01 2,544
714307 아까 글쓰고..캄보디아 항공권 끊었어요. 15 .. 2017/08/01 3,907
714306 여수 여행 급질 8 여행 2017/08/01 1,683
714305 정말 애들안낳는거맞나요? 대구신세계 애기들완전많은데. 33 dbtjdq.. 2017/08/01 7,070
714304 부동산에 모멸감 느꼈다고 글 썼던 사람입니다 26 mm 2017/08/01 5,455
714303 음악요정님들, 음악좀 찾아주세요 3 메이 2017/08/01 460
714302 피아불문 전방위 공격에… 여야불문 ‘추미애 패싱’ 18 .... 2017/08/01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