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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모르는 사람한테 맞을 뻔

길에서..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17-07-20 12:17:15

어제 중학교 3학년 딸아이가 하교길에 있었던 일이라고

저녁 먹으면서 얘기를 해 주는데 지금도 화가나요.


어떤 아저씨가 하교하는 여학생들을 보면서 뭐라고 뭐라고 혼자서 말했다가 욕을 했다가 하니까

삼삼오오 몰려가던 애들이 '저 아저씨 미쳤나봐.. 저쪽으로 가자..' 하면서 다들 피해 갔대요.

그리고 딸아이도 버스 정류장쪽으로 친구하고 둘이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그 아저씨가 정류장에서 만나더니 우리 애들을 보면서

자기보고 미쳤다고 했던 교복하고 똑같다고 하면서 아이들쪽으로 소리지르면서 오더래요.

딸아이가 친구한테 '눈 마주치지 말아야돼..' 하면서 딴청하고 있는데..

손을 치켜들고 때릴듯이 덤벼들고 주변에 어른들이 제압해서 다행히 맞지는 않았대요.

그러도고 한참이나 정류장에 있는 사람들한테 소리소리 지르면서 욕도 하면서

'박근혜 만세, 박정희 만세' 하면서 정류장에 어른들한테

"이 새끼들 너희들 다 문재인 찍었지? 미친것들~ 다 미쳤어." 하면서 소리 지르고
마침 버스가 와서 딸아이가 친구랑 냉큼 탔는데..
하필 그 사람도 같은 버스에 타서 중학생 남자애들에게 너희도 미쳤다고 시비걸고

다행히 애들이 반응 하지 않고 그냥 있었나봐요..

그 사람이 이리저리 시비 걸었는데 버스안에 승객은 다 조용~~ 했고

혼자 주저리주저리 하고 말았는데...

그 와중에 중학생 남자애들이 내렸고요.. 6~7명? 정도.. 마지막에 애가 내리면서

먼저 내렸던 애들이랑 줄줄이 정류장에 서서  "문재인 만세~" 하고 소리 지르면서

그 아저씨한테 정신차리라고 소리지르고 냅따 뛰었대요.
그 아저씨가 창문열고 '개새*들 1818 욕하면서 박근혜만세.'하고 소리지르고

딸 아이가 너무 무서워서 서 있는 사람들 사이로 그 사람 사진 찍고

친구한테 다른 버스 타자고 그 다음 정류장에서 내렸대요.

40대 정도? 창가에 앉은 옆모습 보기만 해도 화가나고 심장이 쿵쾅 거리네요.

IP : 121.178.xxx.17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0 12:23 PM (221.157.xxx.127)

    미친사람한테미쳤다고하지말고 그냥 조용히 피하라고 하세요 ㅜ

  • 2. 11
    '17.7.20 12:27 PM (182.209.xxx.119)

    안 맞아서 다행이네요 ㅠㅠ 저도 예전에 지하철 모르고 한정거장 더 가서 다시 한 정거장 돌아가는데 교통카드 다시 찍고 들어가야 하는 역 있잖아요. 거기서 벨 누르고 승무원 아저씨께 모르고 한 정거장 더 와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더니 열어주셨는데요. 뒤에 어떤 태극기 들고 있는 할머니가 막 욕을 하면서 저런 년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거라고 소리를 지르고 돈 안내고 탄다고 죽어야된다고 뒤에서 막 소리를 지르고 ㅠㅠ 그 할머니야 말로 돈 안내고 탈 연세같던데 ㅠㅠ 그런 분들은 지금 젊은 세대에 대한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아요 ㅠㅠ

  • 3. ..
    '17.7.20 12:28 PM (220.85.xxx.236)

    이상한사람보면요
    처다보지도말고 뭐라하지도말고 안전한 곳으로 공공장소같은곳으로 가야되요
    요새 폭염이라 이상한사람 더많은듯

  • 4. ,,
    '17.7.20 12:32 PM (14.38.xxx.138) - 삭제된댓글

    박사모는 무조건 피하고 볼일...

  • 5. 조용히
    '17.7.20 12:32 PM (123.215.xxx.204)

    신고해야 하지 않나요?
    미친놈 갑자기 때리면 어떡해요?

  • 6.
    '17.7.20 12:37 PM (118.34.xxx.205)

    저러뇸은 신고감이에요

  • 7. ...
    '17.7.20 12:42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요새 길가다보면 미친사람들이너무많이보여요
    왜그런거죠?
    무섭더라구요

  • 8. 박사모 자체가
    '17.7.20 12:51 PM (125.149.xxx.254)

    단체로 미친것들...
    더러운건 피하라고 하세요.

  • 9. 박사모 지인이
    '17.7.20 12:57 PM (223.62.xxx.175) - 삭제된댓글

    허위사실 카톡 보내는데
    신고할까말까 고민중

  • 10. ..
    '17.7.20 1:18 PM (210.118.xxx.5)

    저도 지하상가에서 어떤 남자가 양팔로 휘두르고 다니던 비닐봉지에 맞았어요
    안에 뭐가 있긴 했는데 아프진 않았지만 너무 놀랐어요
    신고정신 투철한 제가 핸드폰 들고 바로 신고하려고 하는데
    그남자 눈빛이 너무 무서워서
    일단 여기서 없어져야지 거기있다가는 큰 사단 날것 같더라고요

    바로 뒤돌아서서 오던길로 다시 도망갔어요

    미친 사람은 정말
    무조건 피하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 11. 두번 읽으니
    '17.7.20 1:40 PM (211.114.xxx.139)

    제 딸도 중학생이라
    첨 읽었을땐 너무너무 무섭고 긴장되었는데
    두번 읽으니
    남자 중학생 애들이 줄줄이 서서 정류장에서 "문재인 만세" 하는 상상을 하니 웃기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내가 만약 그 버스에 타 있었다면
    그 애들이 원망스러웠을듯 하네요.)

  • 12. 일단..
    '17.7.20 1:44 PM (106.181.xxx.121)

    무조건 피해야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경찰신고..(라고 적지만 한국에서 이런 거 신고한다고 머 해결될 거 같진 않네요...)

  • 13. ...
    '17.7.20 2:01 PM (211.36.xxx.16) - 삭제된댓글

    http://m.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62047
    기사에 있는 링크 속 cctv 영상 보세요. 너무 무서워요. 내 자식이 길에서 저런 난데없는 폭행을 당하면 너무 화나서 내 손으로 응징하고 싶을 것 같아요. 황당한건 이 남자 벌금 백만원 밖에 안받았대요.

  • 14. 개누리 지지자의 팔, 구할은
    '17.7.20 2:31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저런 미친 인간들도 구성돼있죠. 그런데 정작 지들은 지가 미친 거란 걸 몰라요.ㅋㅋㅋㅋ
    미친 것들이 자기 입으로 미쳤다고 합니까?

  • 15. ....
    '17.7.20 5:18 PM (39.7.xxx.21)

    정도령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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