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 제발 도움좀 주세요

딸도 키워봐야.... 조회수 : 25,387
작성일 : 2011-09-04 13:48:58

 

특별히 모자람도 없고 넘치지도 않은 평범한 가정에서

저희 부부 나름 애지중지 키운 딸아이가 올해 대학교 1학년입니다

대학 입학후 두어달뒤 남자친구가 생겼고..  가만 보아하니 요즘 둘 사이의 감정이 한창인것같아

그래 그럴수있는 나이다.... 이해하는(해주려 애쓴다는 표현이 맞는듯)한편 사실 딸아이가진 부모맘이라 늘 불안하고

걱정을 하지않을수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어젯밤...  잠든 딸네미 폰을 만지다가  남자친구와 몇일동안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게됐는데..

저........ 보지말아야할 내용까지 보고야말았어요

제 눈엔 그저 보송보송 아가로 보이는 딸이....  성.인 이였더라구요

 

네.......   저..  가슴이 떨리고 뭐라 표현하지못할 복잡한 심정에 밤새 잠을 이루지못하고

오후인 지금 이시간까지 딸아이에 대한 뭔지모를...    배신감.. 실망스러움.... 

정말이지 한마디로 죽겠어서 말도 안나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떡해야하나요..

그냥... 평소대로 아무일 없었던듯 딸아이를 대해야하는건가요....

아니면 '나는 니들이 한짓을 다 알고있다.. ' 라는 언질을 주며 좀더 행동에 조심이 들어가게 만들어야하나요....

것두 아니면.... 글로 읽었던 어느 엄마들처럼 피임방법을 가르쳐야하나요..... (이건 죽어도 못하겠어요)

 

도움주세요..  너무나 간절합니다....

 

 

 

 

 

 

IP : 119.200.xxx.10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4 1:50 PM (210.205.xxx.25)

    피임법은 미리 알고있을테고 모른척 눈감아주시고
    잘알고있나 확인 한번 해주는 센스?
    요즘은 중학생들도 미리 그러는데요...

    너무 놀라시거나 야단 세게 치시면 오히려 역효과납니다.

  • 2. 성장하는 과정이라
    '11.9.4 1:50 PM (119.196.xxx.179)

    생각하세요..
    그나이에 자연스러운 일 아닐까요?...
    중고등학생이면 걱정스런일일테지만
    자기일 자기가 책임져야할 나이잖아요..

  • 엄마의 경험을
    '11.9.4 1:52 PM (119.196.xxx.179)

    빗대서 돌려서 얘기해주세요...
    여자는....이렇고 남자는 이렇다...
    너가 현명하게 처신하기 바란다..
    똑똑한 딸이라면 잘 처신할거라 생각합니다.

  • 3. ...
    '11.9.4 1:51 PM (116.37.xxx.204)

    피임법은 알겠죠. 문제는 확실히 실천하도록 해야죠.

  • 4. nn
    '11.9.4 1:55 PM (180.227.xxx.67)

    대체 왜 그런 일로 배신감, 실망스러움 이런 걸 느끼시나요? 정말 이해가 안돼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 그래서 서로 사랑하는 것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잖아요
    그게 무슨 죄냐고요 ㅠㅠ 하물며 성인인데... 그리고 따님 폰 몰래 보고 그러지 마세요.... 정말 싫네요
    앞으로 어떡하냐니요....따님도 따님 남친도 죄지은 게 아니라니까요 ㅠㅠ그냥 그런가보다 하세요 제발

  • ..
    '11.9.4 1:59 PM (125.152.xxx.198)

    그게......남의 일이라서 의연하게 쓰시겠지만......

    내 딸이 그런다면....절대로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죠....

    특히나....여자는.....잘못하다가 임신이 될 수 있는 악조건이 있고......ㅡ,.ㅡ;;;

  • 자식낳아서
    '11.9.4 2:05 PM (222.238.xxx.247)

    자라서 본인 딸자식이 그러거든 그때 본인이 쓴 이댓글 기억하시고 따님 많이 이해해주세요.

  • '11.9.4 2:09 PM (180.227.xxx.67)

    222.238님 네 전 당연히 그렇게 할 건데요? 본인 딸자식 운운하며 비꼬셔도 소용없네요 왜냐면 그게 당연하니까.

  • ...
    '11.9.4 5:17 PM (112.149.xxx.82)

    자라서 본인 딸자식이 그러거든 그때 본인이 쓴 이댓글 기억하시고 따님 많이 이해해주세요2222222222
    꼭 그렇게 되시길,,

  • 쏘쿨
    '11.9.5 12:22 AM (121.139.xxx.63)

    아직 부모아니죠?
    걱정하는게 당연하고 정상이죠
    성인이지만 그러다가 임신이라도 하면?
    꼭 본인이 쓴 댓글 기억하시길333

  • 진짜
    '11.9.5 12:59 AM (114.206.xxx.66)

    부모되서 꼭 딸낳으시길....
    그리고 꼭 그런일이 있으면 쿨~하게 니인생이니까...라며.
    이 댓글을 떠올리세요.

  • 아들이어도
    '11.9.5 6:17 AM (59.9.xxx.164)

    고등학생때 연애해서 아이 낳고 잠적...그 아이가 지금 초등5,6학년쯤 되었을겁니다.
    그 아이 할머니가 혼자 키우고 있어요. 요즘 미혼모도 넘쳐나는데..아이만 해외입양보내기도
    하고...님은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에 부모입장에서는 당연 겁나지 않겠어요.
    40대지만 대학생이고 결혼 잘 하기 전까지는 적어도 부모로써 체크해야 될 일이지요.
    적어도 임신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혼선택은 막아야 될 일이지요.

    맘같아서는 루프같은걸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피임법 잘아는 부부들도 40넘어 늦둥이
    생겨 일 놓고 심난해 하는 분 계시는데... 피임법 부모가 최대한 알려줄 수 있는 최선책이긴
    합니다만 100% 신용하긴 힘들지요. 저 위에 댓글때문에 눈살찌뿌려집니다.

  • 글구
    '11.9.5 6:23 AM (59.9.xxx.164)

    님 딸 꼭 낳아보시고 혼전 임신했는데 남친은 결혼할 맘까지는 없다면
    그 아이를 혼자 낳아 기를건지? 결혼해 키우겠다해도 무능남,바람둥이이면 여자는 육아에
    아이와 붙어있어야 될 경우인데 누가 분유,기저귀값 대고 전기세 수도세 누가 댈건지???
    결국 노후대책세우기도 힘든 부모 책임으로 넘어 오는 경우 허다하고...딸 고생고생하는
    모습 봐야 되는 부모는 무슨 죄?? 결혼생각은 없다이면 낙태로 가는 경우도 부모는 왜
    그런 딸모습을 고생고생해 다 키워 맘아프게 보아야 되는지..... 님 설명해보세요.
    당연 부모가 체크해야 될 일 맞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에선 결국 부모에게
    손 내미는 존재 자식이니 당연 한 일 아닌가요?

  • 5. ..
    '11.9.4 1:56 PM (180.64.xxx.42)

    지금이라도 피임 방법 가르치셔야죠.
    화내지 마시고, 그럴 수 있는 나이인데 엄마가 신경을 못썼네 하시면서
    자신의 몸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 알려주세요.
    얼마전 아시는 분이 휴가차 세부 여행 다녀 오셨는데
    12팀 중 8팀이 신혼 부부였고 모두 임신 중이었으며(요즘은 필수라죠)
    나머지 2팀은 대학생 신분에 만난지 100일 기념, 200일 기념으로 왔다고..
    문화적 충격에 빠졌다고 하시더라구요.
    현실이 이렇네요.

  • ..
    '11.9.4 2:19 PM (211.211.xxx.113)

    우리때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 요즘 애들은 당당하더라구요.
    그러고 사는 게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관계 맺는 걸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에서 이루어 지는 소중한 일이 아닌
    특별히 미래를 함께 하겠단 생각이 없더라도 성관계 맺는 걸 편하게 생각하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나중에 본인들 자식들이 그래도 과연 그렇게 쿨하게 할 수 있을지.....

  • 딸래미...
    '11.9.5 1:27 PM (1.225.xxx.244)

    모임언니에게 작년 송년모임있다고 연락하니, 대학생딸이... 9개월이라고 못온대요.
    어렸을때부터 봐온 아이라~헐, 너무 놀래서
    재수해서 2학년인데, 남자아인 한살 어린 동기... 지들끼리 한번 낙태를 해서 이번엔 낳겠다고 배 부를때까지 숨기다가... 그지경. 아들 부모는 이혼 해서 아버지랑 산다는데 그때는 군대간 상태이고
    당장 결혼 할 수 없다고 해서 집에 있다고 모임 안온다고 하더군요.
    다음 만났으때 할머니~어쩌구~ 놀렸지만 저도 딸 키우는 입장에서 무섭네요. 지금 엄마(할머니)가 키우고 친정(?)에서 학교다님.

  • 6. 이젠 스스로 책임을
    '11.9.4 1:58 PM (119.70.xxx.86)

    너무 이성에 무관심해도 문제 관심이 많아도 문제죠.

    그런데 우리가 살아온 세대하고 지금 애들은 달라도 너무 다른거 같아요.

    따님에게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라고 이야기 하시고 에둘러서 내가아는 친구딸이야기라고 지어내셔서 지금 님이 고민하는 이야기를 전해보세요.
    어린나이에 학교다닐때는 정말 주위에 친구도 많고 남친도 끊이지 않았던 아이였는데 어린나이에 임신해서 학교도 그만두고 어느날 친구딸이 보니 아이업고 꾸미지도 못하고 추레하고 다니는데 너무 안되보이더라...
    그 애도 다른애들처럼 평범하게 살고 자기를 지키는 법을 알았다면 한참 멋부리고 친구들과 재미나게 돌아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했을나이인데.... 하면서요.

    저도 어제 아이에게 이성문제는 아니었지만 다른 이야기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네요.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지키라고.
    그리고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지금은 남친이 좋아 남친에게 푹 빠져서 엄마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이야기 해주다보면 조금이라도 남겠지요.

  • 7. ...
    '11.9.4 2:00 PM (203.145.xxx.178)

    나는 니들이 한 짓을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게 뭘 어떻게 조심하라는 건가요?
    엄마가 카톡 내용 못보게 폰에 비빌번호 설정해놓으라는 건가요?
    남자친구와의 카톡 내용에서 뭘 기대하신 건지?? 그건 정말 선을 넘으신 겁니다.
    저에겐 엄마가 대학생 딸과 남자친구의 사적인 대화를 엿보았다는 게 충격인데요
    남학생 엄마가 봤다고 하면 나중에 올가미 시어미가 될 거라는 둥 온갖 악플이 달릴 겁니다.

    미혼 상태에서 임신하면 정말 인생 꼬인다는 건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원글님 지금 상태로 봐서는 둘러 얘기하다가 목소리 떨리고 눈물 나고 할 듯 하네요.
    그냥 모른 척 하세요.

  • 8. ㅎㅎ
    '11.9.4 2:00 PM (112.155.xxx.7)

    피임 죽어도 못?
    ㅎㅎ
    조금 있음 손잡고 낙태하러 가거나 미혼모가 돼있을 딸을 볼텐데요?
    세상에 죽어도 못하는게 어딨나요.
    ㅎㅎㅎ

  • 무슨
    '11.9.4 10:30 PM (221.151.xxx.78)

    ㅋㅋㅋ 바보 아니에요 피임 관련해서 인터넷만 쳐봐도 다 나오는데
    그것도 못쳐서 미혼모 될만큼 머리가 나쁘신가?
    바보 아니야 진짜 -_-;;; 뭐 툭하면 미혼모에 낙태래 그건 당신같이 칠칠맞은 사람이나 겪는 일이고
    20살이면 댁처럼 멍청하지 않으면 피임방법쯤은 압니다 -_-

  • 9. ㅇㅇ
    '11.9.4 2:01 PM (211.237.xxx.51)

    저는 중3 딸 엄마지만 아이와 대화중 그런 화제가 나오면 피하지 않고 말합니다.
    남녀가 똑같이 사랑을 해도 그 결과는 여자쪽이 더 무겁다
    반드시 책임질수 있는 사랑을 해야 하고 피임도 여자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도 이미 학교에서 다 배운것이라서 그런지 알고 있다고 하고요..
    원하지 않는 임신은 여자에게 있어서 암보다도 무서운것이라고 말해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나쁜 병도 옮을수 있따고 말해줍니다.

  • 저랑 같으시네요.
    '11.9.4 2:12 PM (211.211.xxx.113)

    저도 그래요. 님 아이보다 더 어리지만 그 얘기 해요. 드라마에서 비슷한 내용 나오면....
    세상 살이 베풀면서 넉넉하게 살아야 하지만 그 부분 만큼은 니 자신을 사랑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라고......님 말씀처럼 여자쪽이 절대적으로 상처받고 손해이니
    엄마는 순결을 강요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철저하게 피임하겠단 생각이 아니라면 아예 그쪽으론 생각도 하지 말라고 얘기해요.

  • 10. 나도 부모
    '11.9.4 2:06 PM (180.68.xxx.159)

    정말 남의일 같지 않네요..
    사랑하는 남친이 생긴것은 분명 축하하 일인데...

    요즘은 저희때와 많이 달라진것을... 그런데 다 큰 대학생 딸에게
    피임 잘하라고 이야기 하나요.. 아무리 허물없이 엄마와 모든 이야기를
    한다한들, 그문제는 쉽지 않지요..

    돌려서 몸가짐 잘하라고 말하든지, 그냥 모르는척 하는것이
    제일 좋을듯 싶어요..
    나중에 후회할일 만들지 말라고....

    이미 선을 넘었다며,, 말린다고 될일도 아니잖아요..

  • 선을 한 번 넘으면
    '11.9.4 3:13 PM (121.147.xxx.151)

    그 후 두~세번은 훨씬 쉽고
    나중엔 일상이 되는게 문제죠.
    지속적으로 딸에게 자신이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피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꼭 되짚어 누누히 강조해도 후회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넘사스럽다 딸과 그런 이야기 힘들다고 차일피일하는게
    나중에 큰 문제를 만드는 상황이 될 수도 있네요.

  • 11. ..
    '11.9.4 2:07 PM (121.139.xxx.226)

    저도 내 딸이 아니라면
    이제 성인이니 내버려두라고 말 할 '수'있을 것 같은데요.
    내 딸이라면 다를 것 같아요.
    지금 원글님은 딸이니 돌려서 조심시키는게 맞을 듯해요.
    대학 1학년이면 완벽하게 성인이라 하기엔 좀 이른 감이 있잖아요.

    민망해서 직설적으로 말 못하겠다면
    약간 돌려서 말해보세요
    저는 대학을 멀리 가서 자취를 했었는데
    친구들 연애하다 남한테 말 못할 임신이니 이런 일로 좌절하고 학교 관둔 친구도 봤던지라
    그냥 모른척 하라고 하기엔 그렇네요.

  • 12. 무심한척
    '11.9.4 2:08 PM (222.238.xxx.247)

    농담처럼 요즘아이들 얘기하면서 너도 만일 그런일있으면 피임 확실히하라하세요.

  • 13. 너무
    '11.9.4 2:11 PM (112.169.xxx.27)

    쿨하셔서 제 답변이 지탄을 받을것 같은데요,
    전 혼전순결을 지키라는 정도는 아니지만,,일단 너무 어린 나이에,,사귄다고 할짓 다 하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이지만,,특히 여자는 그런일이 반복될 경우 황폐해지죠,
    사람 만나고 헤어지고,바로바로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일이 너무 쉬워질수도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피임법을 모르는 사람들은 별로 없어요,다만 그게 실천이 잘 안되고,실패가 잦다는게 문제죠
    기혼녀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너무 어린 부부가 애 키우면서 지지고 볶고 싸우는 미워도 다시한번,,뭐 이런 프로라도 일부러 틀어놓고
    대놓고 잔소리 하시던가요.
    좀 자기를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저도 딸 있지만,,솔직히 대학1학년,,그런 나이에는 좀 단속하고 싶어요

  • 동감
    '11.9.4 2:19 PM (121.139.xxx.226)

    저도 님하고 같은 생각이예요.
    비단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구요.

  • 저도
    '11.9.5 12:36 AM (121.136.xxx.183)

    동감이요

  • 14. aa
    '11.9.4 2:19 PM (218.232.xxx.41)

    무화과를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
    무슨 맛인가요?

  • 15. 그지패밀리
    '11.9.4 2:26 PM (211.108.xxx.74)

    어차피 따님과 남친은 그일을 했구요 뭐라고 한다고 안하고 그럴관계는 아닐겁니다 지금상황은.
    심하게 이야기하면..아마도 못하게 하면 엄마의 감시를 피하려고만 할뿐 안하지는 않을거예요.
    피임이야기는 위에서 서술하기도 했고 또 아마도 아이도 학교에서 성교육시간에 많이 들은부분이 있을겁니다.
    이제 남자가 어떤존재인지 성관계를 어떻게 하는지 직접 체험한 과정에서 하지 말게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거죠.
    사귈때 미리 언질을 주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우리딸이 만약 이런일을 했다는걸 제가 알았다면 그런 관계후에 남녀관계에 대해 여성이 쿨해질수 없는 부분. 그남자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시각이 성관계로 흐지부지 될수 잇는 부분 거기에 매몰되면 안되는 부분.이런것들을 좀 이야기 할것 같아요.
    지금 사귀는건 결혼하기 위해 사귀는건 아닐겁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경험을 해야할 나이고 결혼을 쉽게 결정내리기도 힘든 나이니깐요.
    그러나 엄마가 살아온 인생이야기도 같이 곁들여서 남자는 이렇다 여자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쭉 할 것 같아요.
    남자와 여자가 사귈때 그 사람의 가장 깊은곳까지 알기전에 성관계가 이루어지면 상대를 객관화 하기도 힘들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두사람이 이성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일을 이런것 한방으로 끝내고 화해하기도 하거든요.저는 이런부분들도 남녀관계에서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이런걸 이야기해줄수 있는 사람은 가장 최측근 같은성의 엄마라는 존재고 이런 이야기가 아이에게 충분히 공감이 되면 아이는 굳이 하지 마라 하면안된다 하지 않아도 스스로 조심할수있다고 생각해요.이런이야기를 할때 엄마의 태도는 딸과 친구처럼 동등한 상황이 연출되어야 하고 위에서 누르듯이 이야기 해서도 안되며 공감을 충분히 끌어내야 한다고 봐요.

  • 16. 에휴~
    '11.9.4 2:26 PM (211.104.xxx.185)

    저도 이런 문제 보면 인생에 정답이란 없다가 실감이 나요.
    이성친구 하나도 못 만나는 쑥맥도 답답할 터이고 만나면 또 그대로 걱정되고.
    벌어진 일이니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는 게 제일 맘편할 듯 해요.
    우리 자라던 시절이랑 너무 다르더라구요.
    하긴 윗분 말씀처럼 우리 때도 사귀는 기간 길어지면 거의 자더군요.
    맞아요.10시에 들어가도 할 거 다 하고 들어가요.정말 얌전한 친구들도 그러더군요.
    사람 겉으로 하는 말 행동 다 믿을 거 못된다는 거 알고 충격받았다는.
    다만 그 시기가 상상외로 앞당겨진 것인데.
    힘들겠지만 말한다고 엄마랑 통하겠어요.부모 눈엔 항상 어린아이로 보일 뿐인데요.
    모른척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둘러 말하는 게 가장 낫지 않을까요?

  • 17. 대1 어려요, 사실
    '11.9.4 2:33 PM (211.207.xxx.10)

    저라면 지극히 속물.........적이고 현실적인 얘기를 하겠어요.
    부모말이 들리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하시구요.
    솔직히 원글님같으면 지금 부모잔소리나 한숨이 커다란 영향 미치겠어요 ?


    기쁨을 유예하고 기다림 조금도 참지 못하면......니가 남자 버릇 잘못 들이는 거고
    진화심리학적으로 최근까지 사냥꾼이었던 남자를 금방 질리게 만드는 거다.
    그 정도 얘기 해 주겠어요. 남자가 나빠서가 아니라 사람심리가 그래요.


    그 남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들을 좋아할까. 이런 류의 책을 읽으라 그래서
    주도적으로 핸들링 좀 하라고 하겠습니다.
    순정적으로 몸과 맘 다 내준 여자들이 나중에 어떻게 기함하는지 책에 잘 나와 있잖아요.

  • 18. ...
    '11.9.4 2:40 PM (110.14.xxx.164)

    요즘은 중학생만 되도 성에 눈을 뜨니 초등때부터 교육 시킵니다
    혼전 관계나 임신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요
    니 미래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왜 조심해야 하는지...남자의 본성이 어떤지...
    대학생이면 당연히 정확한 피임법에 대해 알려줘야죠. 다 아는듯 해도 몰라요...

  • 19. 문제는..
    '11.9.4 2:54 PM (175.253.xxx.82)

    피임'법' 자체는 알고 있어도..
    진짜로 피임하는 애들 많지 않아요..

    여자아이들은 기혼여성처럼 주기적으로 피임약을 먹는 것도 아니고..
    콘돔을 써야하는데...
    남자아이가 먼저 쓰지 않는 이상..
    여자아이들이 콘돔안쓰면 안하겠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 않죠..

    남자아이들이... 밖에다가 사정하면 돼.. ㅠㅠ 라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죠.. ㅠㅠ

    사실... 나이가 어느정도 있어도 이런 경우 많고..
    기혼 여성들도 이런 경우 많아서.. 원치않는 임신하는 경우 많잖아요.. ㅠㅠ

    원글님 충격적이시겠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성관계는 꼭 결혼할사람하고만 하는 거 아니예요..
    하지만 그런 인식에 비해..
    피임에 대한 인식은 어이없을 정도로 낮지요..

    차라리..
    내가 정말 싫을 땐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남자아이와 멀어질까봐.. 그 아이와 강요에 의해 억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
    또 피임하는 것 싫어하는 남자와는 절대 안된다는 것..
    반드시 피임은 해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러면서 좀 더 진지한 대화가 이뤄지겠죠..

    무작정 절대 안된다... 여자만 손해다.. 이런식으로 접근하면..
    앞으로 따님은 휴대폰 관리를 철저하게 하게 될거예요...
    충격이시겠지만..
    진짜 따님을 소중하게 생각하신다면 절대 못하겠다...하시면 안됩니다..

  • 20. 웅이엄마
    '11.9.4 5:01 PM (222.116.xxx.206)

    감정을 쉽게 드러내시고 이야기하시면 아이도 당황스럽고 더 꼭꼭 숨기는 결과를 초래할거예요.

    전 님보다 훨씬 어린아들과 이야기하다가 진짜 너무 힘든 기억이 있답니다. 물론 성관계 이야기는 아니고요

    성인 프로그램 이야기였지만...암튼...엄마라는 직책 너무 힘드시죠.. 그래도 화내지 않도록 미리 우황청심환이나 차 한잔 드시고 이야기하세요.

    요목조목 조리있게...그리고 너의 상황을 이해한다. 그렇지만 거기에 따른 책임이란것도 있다는걸 꼭 인지시켜주세요.

    저희 아들...진짜 효과가 있었어요. 감정조절과 목소리 톤이 관건이더군요. 잘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내 사랑하는 딸의 일이잖아요

  • 21.
    '11.9.4 5:10 PM (125.187.xxx.194)

    피임도 중요하겠지만.피임만이 능사도 아닌듯 싶네요.
    이제 대 1이고..서로 사귀다가 관계까지 간것 같은데..
    모든게 처음이 어렵이 두번세번은 쉽습니다.
    이제 사회초년생도 아니고 학생인데..이러면..본분을 잃기 쉬워요
    이 남친이랑 계속 사귀어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고.
    다른남친 만나게 되면..그땐 처음이 아니니..더욱더 쉽게 몸이갈수밖에 없게 되겠지요.
    여성병이 생길 확률이 더 많겠구요.
    대화를 좀 나눠보세요..같은 여자이고 엄만데..충분히 얘기나눠보면.아이의 속마음도
    알수있을테구요..
    사랑앞에서..여자남자..계산같지만..헤어질경우..여자가 손해보는건 확실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정서는 아직도 많이 그래요..

  • 22. 미적미적
    '11.9.4 5:14 PM (203.90.xxx.205)

    음 저희 엄마도 제가 언제 처음이였는지 전혀 모르시는데.....
    책보다는 영화 추천해주실분 없나요?
    엄마가 말로 이러저러 이야기 하는것보다 여자로써의 자존감이랑 거절할줄 아는것도 자신의 선택이라는것도 알수있는 내용이 있는...
    너무 어린나이란게 있을까 싶지만 머리와 마음과 몸이 따로 진도나가는 시절을 아프지 않게 극뽁해나가길 바라네요 더불어서 제 딸들에게도 보여줄수있는 매개체가 있다면 저역시 엄마니까 서서히 준비하고 싶어요

  • 23. 울딸도
    '11.9.4 5:26 PM (219.248.xxx.238)

    대학생이랍니다.
    남친들도 있구요.
    볼때마다는 아니구요.
    자주 그런 얘기들을 흘러가듯이 해줍니다.
    조심해야한다고....
    울나라는 남존여비의 사상이 아직도 강하다고.
    특히 성생활에서는 그렇다고.
    남자들이 겉보기엔 멋있어보여도
    나쁜남자들이 많다고.
    여친이랑 관계한걸 친구들에게 자랑삼아 여기저기 소문내는게 남자들이라고.
    그리고 소문은 돌고 돈다고.
    나중에 이사람은 결혼까지도 하고싶다....라는 사람이라면
    그때해도 늦지않다고.
    최소한 엄마아빠한테 인사시키고 했으면 좋겠다고.

    울 딸들이 엄마말을 듣던 안듣던
    계속 얘기해줍니다.
    얘기한다고 딸들을 100%믿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찌할수없으니깐요.

    걍 수시로 반복하는수밖에 없구요.

    저같은경우엔 네이트판에 올라오는 얘기들을
    수시로 해줍니다.
    거기에 보면 별 그지같은 남친얘기들이 많거든요.
    그런것들 얘기해주면서 조심하라고.
    대딩들이 엄마얘기는 흘러들어도
    인터넷글에는 또 감정이입하면서 같이 흥분하니깐요.

    암튼 맘 추스르시고 잘 견디시길....

  • 24. 자식이
    '11.9.4 5:35 PM (222.116.xxx.226)

    부모마음처럼 자려려면 이세상 서울대 안갈 자식 있나요?
    속도위반 안하고 혼전순결 지키며 결혼 안할 자식 있나요?
    여기 보면 참 답답한 분들 많으십니다
    아니 부모가 한소리 해서 변할거면 한소리 안할 부모 어디있겠습니까?
    뭐 부모들은 다 자식마음 같나요?
    아는체 해서 뭐하시게요?
    피임법 이야기 죽어도 못하시겠으면 끝까지 모른체 하십시요
    아는체 하면 사이가 더 벌어질 뿐입니다
    저도 부모이자 자식이지만요,
    지금 추세 모르고 진짜 답답한 부모들 보면 할말이 없네요
    성경험이요 일찍하고 늦게 하고 차이가 뭐란 말입니까?
    결혼할 사람이다 하고 하는거랑 친구일 때 하는거랑 뭐가 다른겁니까?
    경험을 권장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차조심하라 해서 교통사고 안나는거 아닌거처럼
    교육한다해서 달라지는거 없습니다
    피임법만 넌즈시 말하세요 그 이후 사랑일 하고 이별을 하고 경험을 하고
    이 모든 것은 오로지 본인만의 몫입니다
    부모가 아파해 주겠습니? 살아주겠습니까?
    내 자식이라고 예외겠습니까?
    성이란 교육으로 어찌 할 수 없는 부분 중 하나랍니다

  • 어이가....
    '11.9.4 8:24 PM (211.211.xxx.113)

    내가 이상한건지 이 글 쓰신 분이 희한한건지........요즘의 성문화는
    친구랑 성관계 맺어도 쿨하게 넘어갈 수 있나보죠?????? 이 무슨....

  • 문맥 파악
    '11.9.4 8:32 PM (222.116.xxx.226)

    좀 하시죠
    내가 언제 친구랑 관계 권장 했습니까?
    여기서 친구라 하는 것은 대학생 때 친구처럼 만나 연인이 된 사이
    직장인 처럼 나이 먹고 만난 사이가 아닌 아직은 대학생 일 때의 나이를 말하는 겁니다
    문맥파악 못하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좀 마세요
    이런 스타일의 댓글 진짜 짜증납니다

  • 당신이야말로
    '11.9.4 8:48 PM (211.211.xxx.113)

    문맥파악 좀 하시죠!!
    내가 언제 당신이 친구랑 관계하는 걸 권장 했다고 했습니까??
    쿨하게 넘어갈수 있냐? 고 했지....

    그리고 글을 쓸려면 똑바로 써요!!
    -성경험이요 일찍하고 늦게 하고 차이가 뭐란 말입니까?
    결혼할 사람이다 하고 하는거랑 친구일 때 하는거랑 뭐가 다른겁니까? - 라고 써넣고
    부족한 자기 필력 탓은 못하고 문맥파악 못한다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지만 옳은양 떽떽거리지 마시고....ㅉㅉㅉ

  • 어따대고
    '11.9.4 8:54 PM (222.116.xxx.226)

    지래?
    내가 당신한테 지 운운 했소?
    나이 쳐 드시고 매너는 거꾸로 쳐드셨나
    그리고요
    당신이 친구 운운 하며 말꼬리 잡은거 아닙니까?
    그리고 친구든 연인이든 이제는 시대가 변하여 그것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세상이 왔다는겁니다
    이건 쿨하고 안쿨하고 문제가 아니라요
    하고 싶은말 있으면 매너지켜 하세요 감정 먼저 내러내 손톱 세우지 말고 말꼬리 잡지 말고요

  • busybee
    '11.9.4 11:16 PM (114.206.xxx.57)

    부모의 역할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글에 왜 부모역할이 없다고 참견따위 말라고 핏대올려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지들은 다 큰줄 알겠지만 대학생1학년이면 아직 아이입니다. 부모의 지혜도 당연히 도움이 되구요

  • 이분말이 정답
    '11.9.5 12:27 AM (210.57.xxx.24)

    생일 축하드립니다. 시어머님 케이크는 언제나 예술이네요!

  • 25. -_
    '11.9.4 5:45 PM (112.168.xxx.7)

    제가 근력이 너무 없어서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했던 사람인데요..
    특별하게 아프거나 한 건 아닌데 언제나 몸이 힘들었어요
    힘이 딸리니 집안 일은 물론이고 직장생활에도 지장이 있더라구요
    나이가 40대 중반이 되니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서
    커브스(30분 순환운동)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에 3번만 나가고 이제 겨우 2주 되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제 팔을 만져보고 근육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하네요(좀 뻥이다 싶긴 하지만...)
    그런데 일단 제가 일상생활에서 힘이 딸린다는 생각이 좀 줄어들었고
    운동을 하면서 심적으로 안정감 또는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아요.
    지금까지 운동이란 건 안하고 살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든 일이 있어서 극복해보려고 애쓰면서 사는 중이거든요.
    여기 게시판에 보면 그럴 때 다들 운동을 권하시잖아요.
    그래서 시작한 건데 근력도 생기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도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여자 트레이너들이 친절하게 지도해주니
    초보자의 입장에서 덜 쑥스럽고 혼자 집에서 하는 것 보다 그래도 습관을 만들기가 쉬운 것 같아요.
    어떤 방법이든 꼭 운동하시고 건강해지세요.

  • 여기
    '11.9.5 12:33 AM (121.139.xxx.63)

    그렇게 현실을 직시 똑바로 하신다면
    혼전임신 것도 아직 감당할수 없을때의 임신으로 미혼모되고
    아니면 여기서도 어쩔수 없이 결혼시켜야 한다는 글들 못읽어보셨나요?
    성적으로 무섭게 개방되어 있다고는 하나 또 다른면으로 아직은 사회적으로 책임을 추궁당하는 세상입니다

    현실직시 해야하는 이유가 쿨하게 성개방된 사회다라는 현실만 있는게 아니예요
    그 뒤에 감당해야하는 현실도 똑바로 직시하시고 개방된 사회 만끽하시죠

    왜 신혼부부의 많은 사람드리 임신하고 결혼할까요

    결혼하고 임신하고 순서가 바뀐이유가 바로 임신에 대한 부담이 적지않다는 사실이죠
    ㄷ다행이 그 신혼들은 결혼여건이나 나이등이 가능했다는 사실이지요

  • 26. 헐...
    '11.9.4 6:09 PM (112.169.xxx.27)

    저하고 제 친구들 전부 다 경험없이 결혼했어요,
    희안하게도 100%요,,심지어 반이상이 키스경험도 결혼한 사람하고만,,
    문제는 이게 잘났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는 아직도 속은 유교사상 넘실대면서 겉만 쿨한겁니다
    아까 어느분 지적했지만 CC일 경우 학교내에 소문 다 나구요
    대한민국 좁은 사회에서 소문나서 좋을 일 하나도 없어요
    요즘 대학생들 싸이,,가보셨나요??
    여자애랑 그런 얘기들 무용담처럼 써놓은 애들이 한두명인줄 아세요??
    지나치게 쿨한건 현실을 몰라서 입니다
    교통안전 교육 시키면 사고율 내려가요,성교육 잘 시키면 낙태나 다른 성범죄 내려가지요,
    사람이 교육으로 나아지는게 있어야지 본능대로 행동할수는 없는거잖아요
    어제 오늘 포털에 교복입은 애들 교실에서 난리치는거 보셨죠??
    교복입고 손에 V자 그리면서 동영상 찍는 애들입니다,
    내 딸이 그래서 전국민이 그 얼굴 다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걔들이 누군지 몰라도 그 주변사람들은 다 알아요,
    부디 조심조심 시키세요,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너무 쉽게 생각하게 되는겁니다

  • 님 주변이
    '11.9.4 6:17 PM (222.116.xxx.226)

    그렇다고 다 그런 줄 아세요?
    세상이 변하고 보편적인 시각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흘러간(이미 원글님 딸은 경험하셨음)거셍 이러니 저러니 해서 뭐합니까?
    주제에 맞는 이야기 좀 하세요
    그리고 그 동영상 아이들은 부모님이 조심 안 시켰을까요?
    답답하시네

  • ..
    '11.9.4 8:20 PM (211.211.xxx.113)

    님주변이님, 위에 쓰신 글보니
    님이야말로 저는 더 이해가 안되고 답답하네요. 주제에 맞는 얘긴 님이 더 잘 하셔야 할듯....
    이건 뭐 친구사이에 관계 맺는것도 이리 관대하시니.....

  • 말꼬리 잡고
    '11.9.4 8:33 PM (222.116.xxx.226)

    늘어지지 말고 글 파악 좀 해보세요
    위에 썼으니까 211.211

  • --
    '11.9.4 10:33 PM (112.168.xxx.7)

    그거야 님하고 님 친구들은 그렇게 살다 결혼한거구요
    요즘 세상 결혼전 남자 사귈때 거의 다 성경험 하지 않나요
    그걸 이상 하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또 아닌거 같아요
    전 아직 미혼이고 성경험은 없지만요 솔직히 결혼할 남편..일생을 살면서 딱 한명의 남자하고만 성관계 하고 싶지는 않아요
    속궁함이 잘 맞는다면 모르겠지만 속궁합도 안맞고 그저 그렇다면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할꺼 같아요

  • 27. 이쯤해서
    '11.9.4 6:11 PM (119.149.xxx.130)

    혼전순결얘기하시면서 조심하라고 하면

    아이는 더 숨기고 후에 죄책감이 들어서 부모에게 말 못할것 같아요..

    차라리 엄마랑 시원하게 대화를 한다면요..

    요즘 다 그런다면서.. 너도 그렇지? 근데 중요한게 있다

    지금은 결혼할것 같고 그사람이랑 결혼할것 같지만 정말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고

    많은 연애를 해보면 너무너무 즐겁다.. 그러면서 피임을 꼭 해야 된다.. 얘기해주면 어떨까요?

    그래서 아이가 혹시나 무슨일이 있을경우에도 엄마는 알고있으니까 엄마랑은 말할수 있도록이요..

    성관계후 아이도 임신이나 피임등 얼마나 궁금한게 많겠어요.. 그걸 엄마랑 얘기하는 겁니다..

  • 28. 7,
    '11.9.4 6:38 PM (222.109.xxx.182)

    기왕 그렇게 된것 받아들이시고 허심탄회하게 친구처럼 얘기 나누세요..

    그러면 모르는것도 물어볼거고,,

    괜히숨기고 하다 친구들에게나 인터넷으로 아리송하게 알고 일이 커지는 것보다는 자식이 엄마한테만은 오

    픈을 할 수있도록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이

    쯤해서 분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29. 에휴
    '11.9.4 6:49 PM (119.149.xxx.22)

    저도 이 약 발랐다가 얼굴이 불타는 고구마가 되어서 엄청 고생했었어요.
    이 약이 효과는 좋은데 워낙 독해서 그렇다더군요.
    처방해준 병원에 가서 무료로 진정관리 받고 치료를 받았는데 회복할 때까지 꽤 오래 걸렸어요.
    낼 아침에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세요!!!

  • 30. 새단추
    '11.9.4 8:17 PM (175.113.xxx.254)

    글쎄요...
    저라면 아기같은 녀석이 어찌 이런일을 하면서 분노하기보다는
    이녀석이 현명한 사랑을 해야 할텐데,...
    이성적인 사랑을 해야할텐데...
    실수로..자기 인생을 말아먹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할텐데..
    그런 걱정을 할것 같습니다만..

    피임법을 가르친다는것은..
    너무 늦었어요
    대학생 딸을 앉혀놓고 무슨 피임법을 얘기해야 할까요..
    대학생 딸을 앉혀놓고...넌 아이를 낳을 몸..몸은 소중해..이런따위의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저 저라면
    남자친구 생겼나보구나
    그래도 집에서 걱정할 부모를 생각해
    나름 어떤 규칙을 정했으면 좋겠다.
    독립하기전까지는 니걱정에 밤잠못자는게 부모란다
    이정도는 너도 배려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애도 좋고 사랑도 좋지만
    그 모든것이 니 미래에 안좋은 영향으로 남아서는 안될것 같다.
    쿨하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사랑하기 바란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할듯 싶은데요...


    제아들넘 고2인데요..
    여자친구 생겨서 일년 사귀다
    몇주전에 헤어졌습니다.

    아들이던 딸이던..
    이성이 생기면 그 아름다운 연애감정은 싹 잊고
    그후에 생길 나쁜!!!일들만 떠올리는것이 부모인듯 싶어요.
    평소..대화를 좀 했다면 이런문제에 심각해지진 않을것 같아요.

    제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것 같구요.
    만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쁜 결과가 생긴다면
    그건
    부모의 잘못도..자식의 잘못도..아닌듯 싶습니다.

    그러니..일어나지 않은일에대해 미리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듯 해요..
    그저 즐겁고 유쾌하게...아이의 사랑을 지켜봐주시고...
    (외박을 용납하라는것이 아니구요.)
    아이의 미래에 대해 자주 얘기를 하시면 될것 같아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전부는 아닐거예요...마음을 좀...진정하시기 바래요..

  • 공감반 또
    '11.9.5 12:38 AM (121.139.xxx.63)

    예 말씀하시는 뜻에 공감합니다만
    지금 고2아들이 만약 여친과 자고 다니는듯 하다고 알았다면 고민되지 않을까요
    혹 저러다가 지 여친 임신이라도 시키면 아직 고딩인데 ...

    모두 일어나지 않는일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는일 아닌것 같아요

    일어날수 있는 상황이 너무 심각한 상황일수 있으면 고민되는게 현실이고
    이왕이면 노력해서 겪지않을수 있다면 노력해야죠

  • 31. 저도 딸이 대 1
    '11.9.4 8:23 PM (59.21.xxx.53)

    제딸이 저랬다면 저도 가슴이 벌렁벌렁 할듯해요
    원글님보다 아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듯 싶네요

    울딸은 아직 남친이 없지만 -자기 친구들은 거의 있다네요
    딸 친구랑 그 남자친구랑 마트에 장보러 왔더라구요
    -저는요 무슨 신혼부부인줄 알았어요 전혀 대1의 남녀관계가 아니더군요

    지금도 저 나름대로 수시로 잔소리 아닌 잔소리 합니다
    몸조심하고 아무 남자나 사귀면 안되고 등등

    댓글에 성인 인정해주라 고 쿨한척 하시는분들 본인 딸들에게도 100%쿨할 자신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내딸만은 결혼전 임신--- 결사 반대 입장의 40대 엄마입니다

  • 저도
    '11.9.5 12:41 AM (121.139.xxx.63)

    저도 남편과 5년사귀고 결혼했지만
    흠 ---
    부모맘이란게 다 똑같은거 같아요

    ㅇ여기 댓글다시는분들 많은분들이 쿨한거 같지만

    자신의 딸이나 여동생 혹은 남동생이라도마찬가지죠
    아직 나이 어린데 임신했다고 한다면?

    모두 쿨하게 낳아라 네 책임이다 할수 있을까요

    저도 재 딸만은 결혼전 임신 ---결사 반대 입장의 40대 엄마입니다,

  • 32. 예전에
    '11.9.4 8:49 PM (96.250.xxx.247)

    밤에 남친과 키스하고 들어갔는데 엄마 한테 들켰어요.(그남친=지금의 남편)
    엄마왈 " 야! 개는 키스 기술이 부족하냐 " 그러고 들어가시더군요...울엄마 고단수

    피임은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제대로 하는게 중요하다고
    그래서 낙태까지 하는거 동창딸이 그래서 고생하는거 어제 전화로 들었다고
    그 집 난리 났다고 그래서 그남자친구도 떠났다고
    너도 조심하고 하게되면 피임 제대로 잘하고
    배란주기 믿지말고 100% 하라고 그냥 엄마가 노파심에 얘기한다고 하세요
    (아는척은 하지마시고요)

  • 33. 예전에
    '11.9.4 8:51 PM (96.250.xxx.247)

    참 딸이 피임법 알아도 허당으로 알고 있을 수 있어요....
    의외로...

  • 맞아요
    '11.9.5 12:42 AM (121.139.xxx.63)

    여기 주부들도 실수했ㄷ다고 올라오잖아요

    하물려 피끓는 청춘이...

    이론과 실제는 다르니까요

  • 34. 엄마
    '11.9.4 8:59 PM (77.202.xxx.243)

    배신감과 실망... 엄마가 딸한테요.
    딸이 뭘 잘못했을까요? 성인이 되어서 남자친구를 사귀고 스킨쉽을 하고 매우 정상적인 일입니다.
    오히려 연애를 전혀 안하거나 연애하는걸 숨기거나 당당하지못한것이 더 문제가 있죠.
    그리고 연애를 하면 키스나 스킨쉽은 기본으로 하게되어있어요.
    연애하는동안 애인끼리 서로 키스한번 안하고 몸한번 안더듬는다면 그건 성정체성을 의심해봐야하는거구요. 배신감 실망 이거 정말 위험한거에요. 이런것 때문에 딸들이 몸에서 생기는 이상한 반응들... 생리가 멈추거나 혹은 생식기가 아프거나 가렵다거나... 절대 엄마한테 말하지않죠. 왜냐 엄마는 내편이 아니니까...
    그러다보면 미련한 경우 병도 키우게 됩니다.
    엄마와 딸 사이에 성적인 이야기가 민감하고 말하기 두려운 것이 되어서는 안된답니다.
    하다못해 딸이 임신하더라도 엄마는 딸 편이 되어야지요.
    그리고 피임에 대한 확실한 정보나 예방을 도와주지 않았던 그리고 그런걸 부끄럽게여기며 숨기게 했던 엄마자신부터 되돌아봐야할것입니다.

  • 35. soir
    '11.9.4 9:30 PM (219.241.xxx.21)

    피임법에 대한 주지를 해주시고~
    그게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것일 겁니다.
    성인으로 가는 길인걸요...;

  • 36. 원글이입니다......
    '11.9.4 10:11 PM (110.15.xxx.186)

    네.. 가슴이 떨렸습니다....
    배신감과 실망.... 제겐 당연했습니다 제 나름 아무리 곱게 길러온 딸아이일지라도 내아이의 이성교제까지 관여할바는 아니야!라고 평소 꽤나 이성적이고 쿨한 엄마인줄 착각하고 살았나봅니다

    방법이야 어찌됐든 막상 현실임을 확인하고 난 후의 놀라움은 저도 어쩔수가 없더군요
    세상이 어찌 변했건.. 스무살 생일도 지나지않은 저 나이를 어떻게 성인으로 보라는건지....
    그러시는 몇몇님들도 과연 자녀들을 20살에 완벽히 정신적으로 독립시키실수있고 본인들도 부모님들께 그리 인정 받으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힘들었지만... 저녁나절 딸아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나누고.... 충분히 소통했으리라 믿습니다

    같이 염려해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남 일이였을때는 이론적으로 참 쉬운일이.. 막상 내 일이였을때... 더군다나 그게 자식일이였을때
    이렇게까지 달라지는구나.. 스스로 크게 느낍니다..
    이러면서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는건 딸아이가 아니라 제 자신인것 같네요.. 인생 참 어렵습니다.......

  • '11.9.5 12:50 AM (121.139.xxx.63)

    모두들 한 발자욱 떨어져 있기에 이성적이고 냉정할수 있겠지요
    저도 지금 아이가 고3인데

    그아이가 내년에 그런다면 ㅠㅠ
    님과 하나도 ㄷ다르지 않을거네요

    그래도 어떻하겠어요
    이미 내 뜻과 다르게 일은 되어버렸고

    그저 내 아이가 좀더 영악하고 똑똑했으면 하는거지요

    돌려서라도 말씀해 주세요

    요즘 드라마에서도 한참 하고 있던데요
    고딩때 임신하고 아이 낳아서 엄마가 막내로 올리고 남동생으로 키우는거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 생기니 그 어린시절의 과거가 지금은 인생의 장애가 되고있는 현실을
    그 남친이라는놈 유학 가 버리더라구요 임신한 지 여자친구 버려두고( 하기야 개도 이제 고딩인데 무서웠겠죠)

    세상이 바뀌어도 책임에 대한 무서운 요구는 바뀌지 않는다고

    이제 대학생이고 하니까 니가 좀더 현실적이고 영악한 딸이었으면 한다고

    남친 믿지말고 네 스스로 인생의 무거운 일은 만들지 말라고요

    애고 인생 참 어렵습니다
    언제쯤 맘 놓일까요?

  • 37. 쿨하지못해미안해
    '11.9.4 10:22 PM (114.91.xxx.74)

    남편이야기를 들어보면 친한 친구도 아닌 그저 직장동료일뿐인 사이에도
    나는 일주일에 몇번 이따구 이야기도 흔히 하나봐요.우웩~
    예전에 회사에서 저랑 제법 친했던 동료도 결혼을 며칠앞두고 쓰윽 와서는 결혼상대자랑 얼마전에 관계를 가졌는데 신비감도 깨지고.. 도망가고 싶어졌다면서 너는 절대로 그러지말라고.. 제가 동생같아서 해주는 이야기래요. 인간적으로 정말 온갖 정내미가 떨어졌지만 남자라는 동물이 그런가봐요.

    위에 좋은 댓글들 많으니 참고하셔서 따님과 이야기 나눠보시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임신, 출산, 육아가 정말정말정말 힘들었거든요.
    기다리던 임신에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남편, 임신에 관련되서는 정말 아끼지않고 돈도 원없이 썼어도
    입덧할때는 자다가도 미슥거려서 도저히 잠도 잘수없고 당뇨니 갑상선이니 질환은 또 그렇게많고 만삭이 되니 걷기조차 힘들더니만 아기를 낳고나니 아파도 병원에 갈수없게 되더군요.
    얼마나 임신이 쉽게될수 있는지, 임신이 되고 엄마가 되고나면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주변에 임산부가 있으면 만나게 해주시면 어떨까 싶기도해요...

  • 38. 맞아요
    '11.9.4 10:27 PM (112.169.xxx.27)

    자식도 프라이버시가 있고,,뭐 다 좋습니다만,,
    그럴려면 자기가 의식주라도 책임을 지던가요,생활비 학비에 유흥비까지 타쓰면서 저럴때만 탯줄 끊는것도 말이 안되지요,
    정말 내 자식인데 댓글들처럼 쿨하실수 있는지가 저는 궁금하네요

  • 39. ㅠㅠ
    '11.9.4 10:28 PM (221.151.xxx.78)

    제가 지금 대학생인데요.. 게다가 원글님 따님보다 나이도 6살 더 많은...
    그런데 요새 진짜 안하는 애들 없어요
    저 우리나라 최고대학 다니구요 ... 그러다보니까 자취하는 애들도 많은데
    진짜 남자친구 못사귀는 애들 아니면 좀 찌질한 애들 말고 멀쩡한 애들은
    아예 순결 관념이 없어요 -_- 요새 누가 지켜요 남자애들도 물론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무리'
    라는걸 잘알아서 그런거 신경 안써요... 순결 따지면 결혼할 여자가 없을텐데 -_-;;;;

    그리고 부모님이 얘기해도 별로 신경 안쓰여요 시대가 다르다는 생각 뿐
    애 안갖도록 조심은 당연히 하는거구요.. 피임약이든 콘돔이든 사러가는데도
    부끄러울것도 없죠 그냥 당연한건데 -_- ;;
    알아서 조심하죠 일찍 애 생겨버리면 내 인생 꼬이는거 다들 아는데;

    제가 쿨한게 아니라 요새 세상이 그래요
    저희 엄마는 저 이런거 냅두셔서 제가 이런게 아니고
    엄마도 원글님처럼 생각하시겠지만 그냥 말이 안통하시고 원글님처럼 반응하실까봐
    티를 안낼 뿐이에요... 그냥 사랑의 단계라고 밖에 생각 안해요
    전 회사생활도 좀 했는데 회사분들은 남자친구 여자친구랑 같이 휴가간다고
    얘기도 다해요-_- 그리고 헤어져도 결혼 잘함.. 소개팅도 다 해줌;;;

    참고로 저도 첫경험은 20살이었어요....-_- 처음이라고 남자친구랑 못헤어지고 끌려다니지도 않았고
    요새 그랬다고 지여자다 하는 애들 잘 없어요 떠들고 다니는 일도 잘 없고;;
    그러면 욕먹는 일이라는 것도 다 알고.... 저희학교가 좀 다들 자의식이 강해서 그렇거나
    자기 평판을 무척 신경써서 그럴 수 있는데 다들 cc 하거나 몇년 만났으면 그랬으려니 하지만
    그렇다고 이상하게 보지도 않는데... 학교 게시판엔 성문제 관련 고민상담도 얘기도 많구요 ㅋㅋ

  • 피임
    '11.9.5 12:56 AM (121.139.xxx.63)

    님은 피임 다 잘한다고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왜 그렇다면 미혼모가 자꾸 늘어날까요

    그분들이 아이를 원해서 혼자 기르기 위해서 낳았다고 생각하세요?
    버려지는 아이는요?
    보육원의 아이들 모두 결혼한 부모가 버린애들 아니구요
    낙태되는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예요

    결혼생활 해보면 임신 그거 원하지 않아도 또 피임 분명히 한다고 했는데도

    실패할때 많습니다.

    그리고 인정했듯이 그게 ;평판의 문제가 되기도 하는거니까

    피임 잘하세요

  • 40. dnd
    '11.9.4 10:30 PM (112.168.xxx.7)

    원글님 기가막힌 심정 잘 알겠지만 ..이미 딸은 남자와 이미 한이불 썼고요;;; 표현이 ;;;
    그리고 아마도 그 남자친구와는 계속해서 그 일을 반복 할꺼에요
    원글님한테는 아직 너무 어린 딸이고 정조 관념좀 있었으면 하신거 같은데..따님은 성적으로 개방적; 인거 같네요
    이미 원글님이 간섭할 ..그건 아닌거 같고요 둘이 지금이야 마음 터놓고 말한다고 해도 위에 썼듯이 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할꺼에요
    그러니..임신 안되도록 피임이나 잘하길 빌어야죠
    남의 딸이라 쉽게 말하는게 아니고요
    이미 일은 벌어졌다는거...그리고 그 일은 계속해서 벌어질꺼라는거..
    그러니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라는거..랄까요

  • 41. 저도요
    '11.9.4 11:36 PM (222.99.xxx.104)

    대학교 1학년 딸이 있어요.
    남친 있구요.근데 어저께 저한테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키스하는데 손이 가슴으로 와서 만지려고 해서 울 딸이
    소리를 질렀대요,그랬더니 남친이 미안하다고그러더래요.
    그 말하면서 엄마 나 잘했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모든 게 다 며자만 손해다 조심하라구 했더니
    정말 남자는 만질데강 없어 이러더군요.

    저도 정말 놀랐어요.
    그냥 어린 애로만 생각했는데 속으론 정말 놀랐어요.

    내색은 안 했지만요.

    에구 저도 어디까지 말해줘야 될지 모르겠어요.

  • 이어서
    '11.9.4 11:37 PM (222.99.xxx.104)

    원글님의 놀란 심정 충분히 이해가요

  • 애구
    '11.9.5 12:57 AM (121.139.xxx.63)

    이해가 되요 님의 심정이
    하지만 따님도 좀더 사귀다보면 그 ㅇ이상의 진전이 되겠지요

    미리미리 이야기 해주세요
    똑똑해지라고 네 인생의 주인이 되기위해서...

  • 42. ..
    '11.9.5 12:56 AM (121.181.xxx.188)

    그거 판도라의 상자인거죠..모르는게 나았을텐데..절대 모른척 하세요.아시는척 해봐야 딸과 사이만 안 좋아져요.정 그냥 넘어가기 그러시면 난 널 믿는다..한마디정도만 하시구요.

  • 43. 다들
    '11.9.5 6:35 AM (166.205.xxx.130)

    안해본사람들처럼. 왜그래요.
    24년전 대학교때 친구 13명중에서 처녀는 3명밖에 없었는데요.
    3명은 이미 낙태경험, 그 낙태했던 친구들은 그남자랑 결혼 했지만 바로 이혼했지요.
    따님한테 절대 임신많은 안된다고 임신하면 니 신세 망친다고 알려주세요.
    임신하면, 낙태하면 그남자가 아닌줄도 알면서 결혼할수밖에는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니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그사람이랑 엮길수밖에 없으니
    남자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그냥 그시간을 즐겨라 할꺼 같아요.

  • 44. 대학생
    '11.9.5 7:22 AM (175.193.xxx.202)

    딸을 어떻게 하겠어요
    외국 부모들은 사춘기 되면 콘돔을 사준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품안의 자식같은데 충격이겠지만
    정확한 피임법을 알려주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말로 하다보면 감정이 실려 흥분할 수도 있으니
    편지를 쓰세요
    아님 좋은 남자 고르는 책을 한권 선물하던가
    그런 식으로

  • 45.
    '11.9.5 9:57 AM (121.136.xxx.183)

    아직 아이가 7살인데도 이런 글 보면 걱정되요.
    그냥 지금부터 네 몸은 소중하다 성교육 시키고 있어요.
    자기 몸을 좀 아꼈으면 좋겠어요.

  • 46. Giuditta
    '11.9.5 10:34 AM (218.159.xxx.123)

    좀 일찍 시작한 감은 있지만 미성년자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따님이 신혼 첫날밤에 남자 몸을 처음 경험하길 바라고 계셨어요?

    피임 교육은 죽어도 못하겠다니 무슨 말씀인지 대체-_-
    제발 피임교육 잘 시키시길.

    그리고 피임을 거부하는 남자는 섹스할 자격이 없는 불가촉 천민이므로 절대 상대하면 안된다는 걸 꼭 가르치세요. 아주 기본적인 배려심조차 갖추지 못한 남자와 관계 거듭하면서 심신 황폐해지는 일은 최소한 없을 겁니다.

  • 47. .....
    '11.9.5 11:20 AM (14.35.xxx.65)

    그냥 자연스럽게 얘기하세요.
    엄마가 알고 있는 표시 하지 말고~~

    저는 군대 다녀오고 복학한 아들있습니다.
    이 아이가 지난 여름에 여친이 생겼어요.
    그런데 왜 가슴이 쿵광거리고...참 내

    아들아이한테 그랬어요.
    지금 만난다고 결혼을 하게 될지 헤어지게 될지도 모르고
    서로 안맞아서 헤어지더라도
    너도, 여자아이도 상처가 남지 않을정도로 서로 예의 지키고 만나라.
    그리고 절대 애는 만들지 말아라.

    얘기해줬어요. 한 두세번 얘기 한듯~~~~

    원글님도 이 정도 얘기해주면 아이들이 알아서 잘 할것 같아요.
    어쩔수 없답니다. 세상이 변하는데요.

  • 48. ..
    '11.9.5 11:37 AM (61.255.xxx.81)

    말하자면 발달과업입니다.
    20세에 남자친구가 있으면 당연한 것에 충격받으시면 곤란하지요.

    여기 중2들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반항에 대해 세상이 무너진 것 처럼 글써서 올리시면
    다른 청소년 학부모들이 이상한거 아니니까 걱정말라고 하지 않습니까.
    엄마가 과민반응하면 더 엇나가니까 그냥 지켜보라고 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20세에 정상적인 발달과업입니다.
    엄마가 더 세상 끝난 것 처럼 하면 따님은 꽁꽁 숨길겁니다.
    엄마랑은 얘기 못할 사람이라는걸 확실하게 각인될테니까요.

    그리고 제가 82쿡을 몇년동안 보면서 느낀건데
    주말에 댓글 다시는 분들은 대부분 4-50대 이상이세요.
    그래서 댓글의 흐름이 보수적으로 갑니다.

    이 글이 평일낮에 올라왔으면 다른 댓글 양상이었을겁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따님은 이상하지 않아요.

  • 49. ..
    '11.9.5 11:40 AM (61.255.xxx.81)

    부연하여..

    지금 댓글들도 보면, 월요일 아침 9시 이후에 올라오는 댓글들은 다 괜찮다고 하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따님은 이상하지 않아요.
    뭐낙 이 대목에서 엄마로서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시면 피임 확실히 하라고 얘기 하시고요.
    그렇지 않으시면 아예 외면하시는게 건강한 모녀관계를 유지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 50. ...
    '11.9.5 1:01 PM (221.165.xxx.228)

    한 번 경험한 후엔 계속 경험하게 될텐데...
    그게 모르면 몰라도, 알고 나면 딴 세상이 펼쳐지는 거니...
    또 젊을수록 왕성할 수밖에 없구요...

  • 51. 산부인과의사
    '11.9.5 1:06 PM (121.130.xxx.127)

    입니다
    그게 감시한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아이들 엄마와 같이와서 엄마 내보내고 남자관계있냐고 물어보면 많은아이들이 있어요
    아주 순해보이는아이들도요

    가다실맞춰주시구요(자궁경부암예방)
    피임은 요사이들 노레보들 잘먹어요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3 1층에 사시나요? 6 1층 2011/09/04 2,207
10522 걷기 등 운동에 대해 질문드려요. 6 비오는 일요.. 2011/09/04 2,254
10521 월요일아침 목동->하남시 덕풍동 얼마나 걸릴까요? 1 자가용 2011/09/04 1,342
10520 여드름 치료제 듀악겔 아시나요 ? 5 냐옹 2011/09/04 9,098
10519 미디어 오늘에서 지금벌어지는 안철수논쟁글 있습니다.. 13 2011/09/04 1,752
10518 [40대 이상] 생일날 어때요? 8 나 오늘 생.. 2011/09/04 1,675
10517 복채성 글이에요. 타로카드 2011/09/04 1,249
10516 남자대학자취생인데 계란말이 쉽게하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8 ,, 2011/09/04 2,832
10515 강제퇴학 직전의 딸아이. 그래도 39 다시 2011/09/04 13,778
10514 컴퓨터 수리 업체 추천좀 부탁드려요!!! 도움 절실 ㅠㅠㅠ 6 푸른바나나 2011/09/04 1,520
10513 반갑습니다~~ 학동 2011/09/04 1,082
10512 엄마?조물주는 불교야 기독교야?? 6 ,, 2011/09/04 1,540
10511 광주광역시에서 서울로 일부만 이사하는비용 얼마나들까요 1 기린 2011/09/04 2,290
10510 민족고대가 어찌 이렇게까지 추락했나요? 8 고려장 2011/09/04 1,917
10509 피부시술 받았다는 사람인데 답답해 2 미치겠네요 2011/09/04 2,148
10508 도미노 피자 싸게 먹는 방법 뭐 없을까요 2 ㅠㅠ 2011/09/04 1,620
10507 아기때 초점이 원래 잘 안맞나요? 3 두달갓난아기.. 2011/09/04 1,950
10506 첫명절인데 정말 시외가랑 시이모댁 다 돌아야하나요? 14 며느리 2011/09/04 4,201
10505 안철수 싸이월드에서도 난타당하다 5 기린 2011/09/04 2,208
10504 쉐보레 스파크와 모닝 둘 중 뭐가 더 나을까요 2 차 문의 2011/09/04 2,301
10503 속보 안철수관련내용 41 .. 2011/09/04 15,090
10502 남편들 술 얼마나 먹나요? 하소연 ㅜㅠ 1 부자되는방법.. 2011/09/04 1,571
10501 제주기지와 대양해군 문제 4 티아라 2011/09/04 964
10500 내가 본 곽노현 교육감과 강명기교수(현직 기자인 강교수 동생이 .. 1 chamso.. 2011/09/04 1,670
10499 안철수가 야권단일화 후보로 나온다 해보 마음 안 갈듯~ 4 이젠 2011/09/04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