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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어컨때문에 옆집에 신세를 진다면..

조회수 : 4,971
작성일 : 2017-07-19 11:31:42
저희집 에어컨이 없어요.
전 아이와 둘이 복지시설에 살아요. 그래서 사정을 아는 이웃 동생이 자기네 집에서 자래요.
자기네 없을 때도.
거기도 없는 형편에 에어컨 샀어요. 중고로.
어제 자고 왔는데
보답을 한다면 어떤 보답이 좋을까요?
IP : 223.62.xxx.10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7.7.19 11:36 AM (175.195.xxx.251)

    좋은분임에는 틀림없지만 한번 호의를 받아들였으니 저같음 담에는 고마운 맘만 받겠다하고 안가겠어요.
    좋은분 곁에 있어 든든하겠어요^^

  • 2. 청소
    '17.7.19 11:36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빨래 식사준비.

  • 3. 에어콘
    '17.7.19 11:37 AM (121.176.xxx.212)

    에어콘 없음 못 자나요!!
    선풍기만 있어도 충분한 데...
    더 쾌적하기 위해 에어콘을 사용 하지만
    있는 집들도 밤엔 잘 안 틀어요.....
    뭐 얼마나 덥다고....
    에어콘 때문에 남의 집에서 잔다는 지
    이해 안 되네요

  • 4. ㅇㅇ
    '17.7.19 11:37 AM (211.237.xxx.138)

    봉투로 하면 좋겠네요.전기요금 조금 더 나올거예요. 봄가을보다 ...벽걸이면 얼마 더 안나오니 한
    3만원 정도만 보태도 충분합니다.
    저희집도 벽걸이 에어컨 24시간 약하게 틀어놓는데 평소보다 3만원 정도 더 나오거든요.

  • 5. qkqkaqk
    '17.7.19 11:38 AM (117.111.xxx.119)

    불편할텐데도 챙겨주는 동생분 마음이 고맙네요.
    또 알아주고 보답하고 싶어하는 원글님 마음도요.
    형편 알아서 챙겨준건데 너무 빚인듯 행동하면 서운할테고요. 애들 과자정도 챙겨주심 어떨까요?
    과일간식정도나~그리고 자리잡으시고 여유있으시면 갚을일 많이 있을꺼예요.

  • 6. ...
    '17.7.19 11:40 AM (221.151.xxx.79)

    상대도 없는 형편이라는데 애들 과자나 과일 챙겨줄것 같으면 전기세 얼마라도 현금으로 보태주는 게 더 낫죠. 몇 푼 챙겨주고 오란다고 정말 자주가서 자고오면 그것도 눈치 없는거구요.

  • 7. ....
    '17.7.19 11:41 AM (112.220.xxx.102)

    에어컨 있어도 잘때는 선풍기 켜놓고 잡니다 ;
    아이가 더위 많이 타면 아이스팩 수건에 말아서
    다리사이에 끼워주던가하지..
    뭔 자러 오란다고 가서 자나요..
    눈치가 너무 없으신듯..
    보답 할 돈 모아서 중고 에어컨 하나 다세요

  • 8. ....
    '17.7.19 11:46 AM (211.248.xxx.164) - 삭제된댓글

    없는 형편에 중고 에어컨 산 집에서 밤새 에어컨 켜놓고 자나요? 보통 너무 더운날 빼곤 대부분 밤에는 에어컨 끄고 선풍기나 켜고 자는집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그냥 인사치레 아니었을까요?
    이제부턴 마음만으로도 고맙다 하시고 그냥 가지 않으시는게..

  • 9. 에어컨
    '17.7.19 11:46 AM (223.39.xxx.45) - 삭제된댓글

    없어도 밤에 시원해서 잘만해요.
    그리고 없음 마는거지 뭘 또 자고오나요.

  • 10. ㅇㅇ
    '17.7.19 11:50 AM (58.140.xxx.146) - 삭제된댓글

    그분 심성으로 봐서 한번 잤다고 전기세 보태라고 돈주면 안받을분인데요.
    요새 옥수수 많이 팔던데 그거 몇개 쪄가고 아이들 과자정도 사서 가져가세요.
    앞으로 그 집에 가서 자는건 안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이렇게 보답해야하는것도 고민이고.돈들고. 그냥 중고로 에어컨 하나 사세요.

  • 11. 아서요~
    '17.7.19 11:52 AM (59.31.xxx.242)

    자러 오란다고 진짜로 가서 잡니까?
    아무리 열대야라고 해도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자는게 낫지
    남의집에서 눈치보면서 자는건 싫으네요
    내집서 맘편히 주무세요~

  • 12. 옆집?
    '17.7.19 11:57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바로 옆집인가요? 아이면 이웃집을 돌려말씀하신건지.. 복지시설에 계시다하셨는데.. 시설 옆 집이란 말씀인지.. 일단 그 분 마음씨가 참 좋은분같네요. 더위를 많이 타서 잠못잘정도로 힘들면 에어콘이 있어야 할거 같긴한데.. 저라면 형편되는대로 과일이며 간식거리 사갈거 같아요. 이웃끼리 나눔하며 사는거 저는 좋아보이네요.

  • 13. ㅡㅡㅡㅡ
    '17.7.19 12:05 PM (115.161.xxx.186)

    마음만 받으시죠......

  • 14. 저위
    '17.7.19 12:16 PM (221.138.xxx.83)

    돈보다는
    수박잘라서 보내는게 좋을거 같아요

  • 15. 그런걸로 돈주는건 그래요
    '17.7.19 12:18 PM (210.210.xxx.254)

    호의로 한건데,계산을 해서 주면...

    그냥 아무것도 마시고,다음에 오란다고 가지 마세요.

  • 16. 너무
    '17.7.19 12:27 PM (115.136.xxx.67)

    너무 더워서 거기서 잔다몃
    전기세하라고 봉투 주는게 그나마 젤 눈치 덜 보입니다

  • 17. ...
    '17.7.19 12:34 PM (211.252.xxx.11)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환기도 안되는 찜통같은 집일지도 모르고
    시설이라 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름이라 사람이 내놓는 훈기도 무척 덥잖아요
    시설이라면 내 선풍기도 없을 것이고 일단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며 여름한철 잘지내시고
    사례를 하고 싶어하시니 염치(나쁜뜻이 아닙니다) 는 있는 분이신듯 하니
    지금 당장 무언가로 갚으려 하지마시고(그분이 받으려 하지않으실듯) 얼른 그상황을 벗어나려 노력하시고 조금이라도 자립할 형편이 되었을때 수박이라도 한덩이 사가지고 가서
    그때 참고마웠다고 이제 형편이 좀 나아져 인사왔다고 하시면
    저같으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

  • 18. ...
    '17.7.19 12:47 PM (110.70.xxx.204)

    ...
    '17.7.19 12:34 PM (211.252.xxx.11)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환기도 안되는 찜통같은 집일지도 모르고
    시설이라 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름이라 사람이 내놓는 훈기도 무척 덥잖아요
    시설이라면 내 선풍기도 없을 것이고 일단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며 여름한철 잘지내시고
    사례를 하고 싶어하시니 염치(나쁜뜻이 아닙니다) 는 있는 분이신듯 하니
    지금 당장 무언가로 갚으려 하지마시고(그분이 받으려 하지않으실듯) 얼른 그상황을 벗어나려 노력하시고 조금이라도 자립할 형편이 되었을때 수박이라도 한덩이 사가지고 가서
    그때 참고마웠다고 이제 형편이 좀 나아져 인사왔다고 하시면
    저같으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22222222

    이분 말씀에 동의해요
    일반가정에서 저러는건 비상식적이지만
    시설이라쟎아요
    정말 호의를 베푼걸수도있죠
    잘되어서 그때 갚는다면 기뻐할꺼예요

  • 19. ..
    '17.7.19 2:28 PM (210.118.xxx.5)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환기도 안되는 찜통같은 집일지도 모르고
    시설이라 하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여름이라 사람이 내놓는 훈기도 무척 덥잖아요
    시설이라면 내 선풍기도 없을 것이고 일단 베풀어준 호의에 감사하며 여름한철 잘지내시고
    사례를 하고 싶어하시니 염치(나쁜뜻이 아닙니다) 는 있는 분이신듯 하니
    지금 당장 무언가로 갚으려 하지마시고(그분이 받으려 하지않으실듯) 얼른 그상황을 벗어나려 노력하시고 조금이라도 자립할 형편이 되었을때 수박이라도 한덩이 사가지고 가서
    그때 참고마웠다고 이제 형편이 좀 나아져 인사왔다고 하시면
    저같으면 정말 기쁠것 같습니다33333

    원글님이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썼을지 이해가 됩니다.
    좋은 분 곁에 두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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