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맘 때 수경 재배용으로 잎 두 대를 샀어요.
그때 '예쁜 꽃집 아가씨'가 한두달 정도 지나면 시들거라며
그 정도만 즐길거라 생각하고, 구입 하라고 했는데,
1년째 살아 있어요.
그 아가씨 말이 자꾸 생각 나서,
화병에 꽂힌 몬스테라 볼 때 마다 살아 있는 게 기특해요 ^^
물에 그대로 담궈만 뒀는데
원래 이렇게 오래 가는건가요?
몬스테라가 참 좋아요.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짐.
풍성한 걸로 흙화분 살까 하는데,
이건 수경보다 더 오래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