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도 남자동창들은 왜 아저씨 안 같을까요?

동창. 조회수 : 4,130
작성일 : 2017-07-17 10:57:07
저 공대 나왔구.. 남편이랑 cc로 결혼했어요..
둘다 40대중반이구요. (44세. 46세)
남자동창들.. 가끔.. 남편따라 1년에 한번 정도 보는데..

그들이 막 푸우같이 배 나오고.. 살찌고..
머리 심하게
벗겨지고 그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제 눈엔 그냥 그때..
20대후반의 선배 모습 그대로로 보여요.
그냥 거기서 조금더 살 찐 모습?
엄청 말랐던 선배는 지금 딱 적당해지고..
돈 좀 벌고 와이프가 챙겨줘서인지..
옷빨받고 더 나은 사람도 있고..
아직 결혼못한 사람도 있지만요.

내 기억대로 그 사람을 봐서 그런지..
길거리에 나가면 늙어보이는 아저씨들
엄청 많은데.. 왜 동창들은
아저씨 안 같을까요??

여러분도 그러세요??
IP : 125.130.xxx.2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
    '17.7.17 10:58 AM (36.39.xxx.243)

    공대 동기들은 대학때도 아저씨 같았는데

  • 2. ........
    '17.7.17 10:59 AM (114.202.xxx.242)

    어릴적 또래가 안늙어 보이는건, 나도 그만큼 늙어서라는 뜻 아닐까요?
    20대들이 그 동창모임에 있었다면, 오늘 아저씨들 계모임인가보다 생각했겠죠..

  • 3. ..
    '17.7.17 11:00 AM (175.117.xxx.174)

    아뇨 저 98학번인데 아저씨같은 애들은 완전 삼촌같던데요. 제 남편은 97학번인데 동문회 간거 보니 무슨 다들 부장님포스

  • 4. 가까
    '17.7.17 11:01 AM (222.111.xxx.107)

    가까운

    안과에 시력검사좀 하러가세요

    노안이 오셨나봄

  • 5. 원글..
    '17.7.17 11:02 AM (125.130.xxx.249)

    헉... 저만 그런가요???
    넘 좋게 보고 있었나요?? ㅎㅎㅎ

  • 6. 전 여대라
    '17.7.17 11:06 AM (45.72.xxx.102)

    여자동기들 보면 더 아줌마됐던데요. 물론 그때 얼굴이 남아있긴한데 다들 세월의 흔적은 보이더라는...

  • 7. 대학동창들은 그대로
    '17.7.17 11:07 AM (118.222.xxx.105)

    대학동창들은 성인이 된 후 만나서 그런지 거의 30년이 지났는데 그대로더라고요.
    그렇다고 20대로 보이는 건 아니고 4,50대로 보이긴 해요.
    남자 동창 하나가 저더러 학교때 그대로라고 해서 저도 너도 그대로야, 그런데 20대로 보이진 않아 했지요.
    그런데 중학 동창들은 여자고 남자고 정말 달라 보이더라고요.
    나름 꾸미고 젊어 보인다 해도 그대로는아니란 거죠.
    중학동창들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한 모습이 보이는거고 대학동창들은 성인에서 성인이 된거라 그런가봐요.
    노안이었던 동창들은 더 젊어 보이는 친구도 있어요. 이제야 제 나이로 보이는...

  • 8. ...
    '17.7.17 11:11 AM (39.7.xxx.229)

    내눈에 익숙해서 그렇죠
    다른사람들 눈엔 그저 그나이로 보일겁니다

  • 9. 저도
    '17.7.17 11:46 AM (175.209.xxx.206) - 삭제된댓글

    같은 교회 다니던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남자아이들
    초등 중고등. 대학 때까지 엄청 친하게 지냈는데
    제가,결혼하며 멀리 떠나서 못보고 지내다가
    저희 아버지 장례 때 모두 만났어요.
    와아.....정말 어릴 때 그대로 같더라구요.
    50다되가는 나이인데 헤어지던 30대로 느껴지고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바로 밴드 만들고 신나게 만날 약속 잡다가 생각해 보니
    지금의 모습이 아닌 우리가 함께 보냈던
    10대 20대의 그 시절의 기분으로 돌아가 있었어요.
    서로의 첫사랑도 알고 있고
    실패했던 나의 연애도 모두 알고
    두근두근하던 시절을 같이 보냈던 친구들이 만나니
    그리도 좋았던걸요.
    그래서 다 늙어가는 중년들이
    동창회 갔다가 그리 바람들이 나는구나 싶더라구요.
    갑자기 부질없이 느껴져서
    몇번 오는 전화만 받고 서서히 끊었어요.
    남자인 친구들이 몇번 만나자고
    어쩌면 너는 그렇게 예전과 똑같냐고 놀라는데
    아마도 그 친구들도 옛날 그시절 그심정으로 느껴져서
    제가 젊어 보였겠지요.
    그냥 추억의 안경을 쓰고
    젊은 시절의 친구를 보게 되는거 같아요.

  • 10. 노안임
    '17.7.17 11:51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나이 어디 안가요ㅎ 그나이 잘생긴 아저씨, 예쁜 아줌마가 있긴 있어도 여튼 중년이죠

  • 11. ...
    '17.7.17 12:05 PM (119.64.xxx.92)

    옛날 모습 그대로인데도 아저씨에요. 20대때 사진 지금보면 다 아저씨임.
    반팔 남방에 기지바지 입고 ㅎㅎ

  • 12. ..
    '17.7.17 12:11 P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 사십대 후반인데요
    엊그제 동창회 나가서 찍은 사진보고 진짜 깜짝놀랐네요.
    너무 심하게 아저씨들이 돼버려서.
    10년전엔 분명 젊고 매력있는 사람들이었는데
    어떻게 십년만에 저렇게 심하게 확 아저씨가 되었나 기가막힐정도...

  • 13. ...,.
    '17.7.17 12:27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사십대 초반인데요
    완전 아저씨로 보여요
    단체 사진 찍어서 보니 더 가관이예요ㅜㅜ

  • 14. 여대인데요
    '17.7.17 12:37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우리 동창들 만나면 애들이 대학생때 그대로예요
    너무 놀라워서 그말 했더니 옛날 기억으로 봐서 그렇다네요. 밖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빼박 아줌마로 본다고.. ㅜㅜ

  • 15. 맞아요
    '17.7.17 12:51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참 이상하다는. . ㅎ

  • 16. ..
    '17.7.17 12:53 PM (223.62.xxx.164)

    그때 기억의 연장으로 봐서 그래요.
    님 눈엔 아저씨가 아니지만 생판 남이 보면 아저씨에요.

  • 17. 착각이에요
    '17.7.17 1:01 PM (1.211.xxx.246) - 삭제된댓글

    어릴때부터 알던 사람은 어릴때 모습이 남아있어서 늙게 느껴지지않아요.
    대학동창하고 얘기하는데 고등때친구가 누구냐고 묻더군요.
    대학 동창이라 했더니 왜그렇게 늙어보이냐며 너보다 10살은 많아보인다고 ㅎㅎ 저더러는 항상 고딩때 얼굴 그대로라고하거든요...
    친구 착각죠. 둘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둘다 그나이때 아줌마.
    제눈엔 대학 동창도 대학때 얼굴 그대로거든요.
    아무튼 그런 측면에서 배우자도 어릴때 만나면 서로 젊다고 느끼고 살듯 ㅎㅎ

  • 18. ㅁㅁㅁㅁ
    '17.7.17 2:53 PM (115.136.xxx.12)

    그 모임 사람들은 많이 안망가졌나보네요
    남편 친구들 모임 보니 다들 어찌나 후덕하신지... 아저씨도 상아저씨

  • 19. 아마
    '17.7.17 3:38 PM (211.48.xxx.170)

    일이년에 한 번이라도 계속 보셔서 그럴 거예요.
    저도 띄엄띄엄이라도 만나는 애들은 예전 그대로 같은데
    십 여년 만에 만난 동기들은 아예 못 알아보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833 정부가 ebs 사장 짤랐어요 102 교육부뭐하나.. 2017/08/04 16,178
715832 다낭, 호이안 8박 9일 여행을 마치며 2 18 여행중 2017/08/04 4,880
715831 초3 미동부 패키지 너무 어린가요? 8 2017/08/04 1,206
715830 이병헌, 설경구는 영화배우로 잘 나가는군요 11 신작영화 2017/08/04 2,061
715829 갓뚜기라기에 구매하는 중인데 ㅜㅜ 16 이건 또 뭐.. 2017/08/04 4,182
715828 아는 언니랑 같이 여행을 해야될까요 ........ 20 저도 고민 2017/08/04 5,360
715827 아파트에서 쑥뜸 뜨시는 분 계신가요? 15 ㅠㅠ 2017/08/04 3,504
715826 장례식장 다녀와서 드는 생각,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16 2017/08/04 7,584
715825 어이가 없는 시위..(교대) 35 ^^ 2017/08/04 6,430
715824 실제 택시운전사 8 올리브 2017/08/04 2,019
715823 내 자식이 서울교대생이라면..??? 17 입장 바꾸기.. 2017/08/04 4,358
715822 바지락 얼려도 되나요??? 4 오렌지 2017/08/04 1,824
715821 김남주의 학살 8 김남주 2017/08/04 3,926
715820 이태리 국적 동료 결혼축의금 질문이요~ 3 궁금이 2017/08/04 767
715819 전세 이사 등등으로 스트레스 만빵 9 스트레스 2017/08/04 1,713
715818 슈돌에서 승재가 귀엽나요? 32 ㅇㅇ 2017/08/04 9,049
715817 오늘본 최고 트윗글 4 국정농단 2017/08/04 2,363
715816 기사단장죽이기 읽으신분~ 6 ㅇㅇ 2017/08/04 1,373
715815 '군함도' 류승완, "내가 뉴라이트라니..비이성적 광기.. 17 샬랄라 2017/08/04 3,031
715814 800m 떠내려간 소년, 생존 수영이 살렸다 7 ... 2017/08/04 3,324
715813 내 아내는 누구인가? 궁금한 이야기... 무섭네요 20 무섭다 2017/08/04 9,770
715812 요즘 나오는 복숭아 품종 중 가장 맛있는게 뭔가요? 13 복숭아 2017/08/04 4,614
715811 아이유 피부가 너무 예쁘네요 5 부러워라 2017/08/04 4,867
715810 82쿡님. 안더우세요?? 밤인데도 푹푹 찌내요. 19 열대야 시작.. 2017/08/04 3,947
715809 화난게 분명한데 드러내지않는 친구 16 LoL 2017/08/04 5,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