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랑 싸우고 일주일째 연락안하는데

제목없음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7-07-17 10:13:22

얼마전 크게 싸우고 일주일째 연락안하고 있어요

제 성격도 좋진 않지만

엄마 성격도 워낙 불같고 이기적이고 멘탈약하고 비관적이라

아주 동네 떠나가라 울고불고 욕하고......

연을 끊고 싶진 않기에 죄송하다고 문자는 보냈어요.

근데 일주일째 연락을 안하니 뭔가 자유롭고 해방된 느낌이 들어요

 

왜 친정엄마랑 딸 별것도 아닌거 서로 시시콜콜 통화하잖아요

특히 엄마는 아빠와 평생 사이가 안좋았기에

아빠랑 싸우거나 기분 나쁘면 무조건 말을 하고 욕을 해서 풀어야하는 사람이라

그동안 그거 다 들어주고, 엄마 기쁠때 우울할때 화날때 통화하면 지쳤는데

너무 좋아요 ㅠ 그냥 명절때 생신때만 보고 살아도 될 것 같아요

IP : 112.152.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7 10:26 AM (1.251.xxx.84)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돌아서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러지 않나 그것만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도 딸도 눈녹듯 마음이 풀리길 바래요

  • 2. .....
    '17.7.17 10:41 AM (218.236.xxx.244)

    욕받이 무녀도 아니고....상대가 엄마든 자식이든 나 자신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마세요.
    그러다가 내가 먼저 병들어 저세상 갈수도 있어요.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 3. ㅇㅇ
    '17.7.17 10:44 AM (223.33.xxx.131)

    님 남편이 불쌍해요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하지마세요

  • 4. 0000
    '17.7.17 10:45 AM (117.111.xxx.18)

    어휴 제가그랬어요
    돈은 아들주고
    딸중에 젤만만한고 이야기잘들어주니 무슨일만있으면
    전화해 아빠욕 가족욕 진짜 진절머리나요
    좋은소식으로 전화한적 한번도없어요
    저도 너무지치고 제가 옳은소리하면 또 너나잘살라며 삐져요
    그리고 뭐 부탁할때 또전화하구요

  • 5. ...
    '17.7.17 3:12 PM (175.223.xxx.237)

    어머나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엄마한테 열 받을 일이 있어서 일방적으로 삐치고는 한달 넘었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도 그럴라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505 서비스 업무...의 재고 관리 9 회사... .. 2017/08/28 692
723504 이해령씨 가족 교수 명예훼손 고소라도 하셔야죠 19 분노 2017/08/28 5,709
723503 식구들 아플때 무슨 요리해요? 18 2017/08/28 2,790
723502 어제 미우새에 김종국 2 .... 2017/08/28 3,837
723501 달콤한 인생 7 tree1 2017/08/28 1,251
723500 드라마 도깨비 재미있게 보셨나요? 18 마담 j 2017/08/28 3,001
723499 드럼세탁기 에어크리닝 기능 잘이용하시나요? 4 세탁기 2017/08/28 2,527
723498 운동을 하고나면 기운이 없어요 2 ... 2017/08/28 1,313
723497 수능 절대평가 찬성 여론이 아주 높네요!! 24 교육개혁 2017/08/28 2,925
723496 이런게 노안인거죠? 2 ... 2017/08/28 1,335
723495 현미에서 농약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4 현미 2017/08/28 1,472
723494 생리대&살충제 대응 중이신 식약처장님 화이팅입니다 5 문재인님 2017/08/28 942
723493 조금전 베스트에서 사라진 2박3일 200만원 조카 봐달란 글 10 프로팔이러 2017/08/28 4,082
723492 반팔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나갔다가 12 가을인가 2017/08/28 3,875
723491 검버섯 빼보신분 계세요? 3 서른후반 2017/08/28 3,094
723490 인생의 방향 조언 2017/08/28 679
723489 알뜰한 남편 덕에 삼시세끼 집에서 밥 먹었네요. 57 00 2017/08/28 17,167
723488 국제다큐영화제 프랑스 여자들 모습 11 EIDF 2017/08/28 2,919
723487 세무서직원분 있으신가요? 3 ㅇㅇㅇ 2017/08/28 979
723486 남의집 애 입술에 뽀뽀하는 아짐 30 황당 2017/08/28 4,350
723485 부모가 뒷통수 치는 집에서 자라면 7 2017/08/28 2,251
723484 해외송금시 순간 2017/08/28 330
723483 종신보험 해약해야 할까요? 4 고민중 2017/08/28 1,663
723482 V30 vs. 노트 8 3 ㄷㄷ 2017/08/28 1,044
723481 콧망울이 단단해지면서 아파요. 6 조치좀 2017/08/28 3,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