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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문제 어떻게 보이시는지 조언 얻고싶어요

카페라떼 조회수 : 4,607
작성일 : 2017-07-17 05:35:20
평소에 비교적 시댁과 잘 지내는 편입니다
올해들어 제가 서운하게 있어 시댁에 잘 연락드리지는 않고있구요
아버님이 한번씩 말씀을 좀 섭섭하게 하시는경향이 있어서요
저도 40 넘으니 제가 왜 그런말을 듣고 사나 싶어
신랑과 합의로
명절 생신외에는 피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학마다
그러니까 이번에 5번째 아이들만 데리고 어학을위해
미국을 가고있는데요
미국에오빠가살고있어 비용은 한국생활비에 비행기값만더하는정도고 저는 맞벌이라 학기중에 빡시게번거
애들한테 유용하게 방학때는 해외로 데리고 나간다 ~ 뭐그렇게생각하는데요
시댁에서 보기엔 그렇게 안보이겠죠?
일부러 해외나가기전 애들 인사시키로 데리고가도
만원한장 안 쥐어줘서
이번엔 패스하려고 했는데
애한테 전화해서
아빠는 집보는 사람이냐
했다네요 ㅠ

아빠혼자집에남는건 안타깝지만
아빤 방학이라고 휴가받을처지도못되고
남편은 약간 워크홀릭타입이라
아침점심저녁 회사에서 해결하고
저희가 해외나가있는 2주동안 본인도해외출장입니다
그동안 쭉 제입장에서는
학기중에는 애보고 일하고 방학때 또 데리고나가면
저도 체력적으로 힘들고

근데 시댁입장에서는
남편 힘들게번돈
해외다니면서 쉽게쓴다
이렇게 생각드는건가요?

시댁도 해외여행 잘다니시고
사회생활많이하시면서
보는거 듣는거 많으신데
유독 저한테는 능력있는며느리
자기들한테잘하는며느리
용돈잘주는며느리 다 바라는거같아서 서글퍼요
IP : 49.167.xxx.21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7 5:39 AM (106.102.xxx.37) - 삭제된댓글

    애 데리고 나가는게 절대 놀러가는게 아닌데 시부모 눈에는 그렇게 보이나봐요.
    미국에 오빠 사는 것도 복이시네요

  • 2. 남편이
    '17.7.17 5:47 AM (114.206.xxx.36)

    동의한 일 아녜요?
    내가 보낸다...남편이 그리 말하면 되겠네요.
    남편이 억지로 보내는거면 재고하시고요.
    시어른때문이 아니라 내 가족의 문제니까요.
    늙을수록 말은 아끼고 지갑은 열라는 말..일리 있어요.

  • 3. 올케는 괜찮은가요?
    '17.7.17 5:57 AM (175.223.xxx.204)

    올케 입장에서는
    여름방학마다 한국에서 오는 시누이와 조카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 4. ㅠㅠ
    '17.7.17 6:00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원래 시댁은 그래요.
    지금 해외 잠시 나와 있는데 여름방학때 애 학원 때문에 애랑 저만 들어와서 찾아뵈었더니 애 아빠 식사는 어떻게 하냐며 당장 돌아가라고 길길이 뛰더라고요.
    그냥 다음날로 다시 나간 척 했어요.

  • 5. 냉정하게
    '17.7.17 6:0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얻어먹을거 있고 인연끊어서 손해날거같으면 기분 맞춰주고
    받은거없고 받을것도 없어서 이정도 했으면 됐다 싶으면 끊고 사세요.
    아들 가르치고 키운 보답까지는 아니라도 아들노릇 며느리노릇 적당히 했는데도 저러면 문제시집인데
    시집 보조도 받고 거의 아들이 번걸로 세명 미국 왕복 이면 한번갈때 돈천 쓸것 같은데 아들 등골 빼먹고 사는거같으면 한마디 보태고 주던 돈 주기싫어지겠죠.

  • 6. 냉정하게
    '17.7.17 6:03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도 원글시집보다 올케가 불쌍하네요.
    방학마다 애들데리고 오는 시누라니.
    시집이랑 인연끊고 싶을듯

  • 7. ㅜ.ㅜ
    '17.7.17 6:05 AM (185.114.xxx.24) - 삭제된댓글

    올케야말로 어딘가에 이런 시누 어떻게 보이는지 글 쓸 거 같아요.
    글구 시가는 남편없이 가는 거 아니에요.
    남자도 처가 말뚝에 절할 필요 없고.

  • 8. 카페라떼
    '17.7.17 6:08 AM (49.167.xxx.216)

    오빠가 미국서 혼자살아서요 ㅠ
    저희가는거 무지반기고 기다리고
    오빠도 한국오면 저희집서 지내구요
    남편도 엄청 고마워하구요

  • 9. .....
    '17.7.17 6:16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시가 입장에선 당연히 그런 생각 들기 마련이구요.
    여러분도 아들이 그런입장이면 그런 생각 안 들겠어요?
    여기 분들이 더 할 걸요?
    하지만,그건 그 분들 입장이고.원글님은 그냥 그대로 미국 가시면 될 일이에요.
    팔이 안으로 굽는 법인데 그런것도 왜 그러냐 라고 복잡하게 생각 하실 필요없어요.
    그러려니 하세요. 그런거 다 신경쓰면 주름만 생겨요.
    게다가 남편도 다 동의하고 고마워 하는 일인데요 뭘

    제 선배 중 하나가 자식 덕 보려고 키우니? 자식 다 잘되라 키우는 거다 라며 올인하며 키웠어요.
    자식 잘 되었고,결혼했는데 일중독이나 돈은 잘 벌고.
    며느리와 처가 사람들만 아들이 버는 돈으로 신난 거죠.

    그렇게 고상하고 쿨하고 여유롭던 사람이 아들 장가 보내고 나서 속앓이 엄청 합니다.
    내가 저러려고 올인해서 키웠나 하구요.
    최근 봤을때 사람이 반쪽이 되었더만요.
    그냥 그런거 같아요.

    그러려니 하세요.그 분들 입장에선 내 몸같은 자식일이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그러려니..

  • 10.
    '17.7.17 6:58 AM (185.114.xxx.24) - 삭제된댓글

    내 아들이 번 돈으로 며느리만 호강한다는 사고방식이야말로 미친 시금치의 전형적인 행태 아닌가요.
    품위있는 그녀들의 남편들처럼 벌어오는 것도 아니고,
    지들 손주를 위해 쓰는 건데 그걸 가지고ㅡ.,ㅡ

  • 11. 님이
    '17.7.17 7:02 AM (45.72.xxx.102)

    맞벌이고 오빠네 가서 신세지는거고 아이들 교육 책임지고하는건데 오로지 불만은 자기아들 밥안해주고 간다 이거 하나군요? 그렇게 방학마다 어학연수할수있는 환경도 쉽지않은건데 고맙게 생각하진 못할망정 그저 자기아들 밥밖에 안중에 없는 분들인가봐요.
    전업도 아니고 맞벌이인데 왜 원글이 돈쓰고 다니는걸로 욕먹어야하죠? 당당하게 다녀오세요. 인사는 뭐하러가요.

  • 12. ㅇㅇ
    '17.7.17 7:13 AM (180.230.xxx.54)

    시가 사람들이 뭐라 보든 신경쓰지 마세요.
    아니..친정 동생이 우리 애들 때문에 너무 고생이 많다.
    미안하고 고맙다..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생색에 생색을 내세요

  • 13. ㅎㅎ
    '17.7.17 7:18 AM (14.33.xxx.43)

    시댁 노인들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만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 14. 여기보면
    '17.7.17 7:34 AM (59.28.xxx.92)

    기러기 아빠 왜 하냐고 바보짓이다 하는 맥락과 비슷하네요.
    뭔 애들 키워 영화를 볼려는지
    지금 가족과의 행복이 중요하다 뭐 이런 논리?

  • 15. @@
    '17.7.17 7:42 AM (121.151.xxx.52)

    그게 아니다라고 말은 하셨나요??
    그래도 아들 불쌍하면 대화 안 되니 안 하는걸로...

  • 16. ....
    '17.7.17 7:53 AM (221.157.xxx.127)

    어이가 없네요 교육열 센 시부모들은 본인들 돈써가며 손주 방학마다 외국 보내던데 제친구는 시어머니가 따라갑디다

  • 17. ...
    '17.7.17 8:06 AM (58.230.xxx.110)

    그냥 무시하세요~
    그들의 말은 그냥 뭐소리다 생각해도
    크게 틀리지않아요...

  • 18.
    '17.7.17 8:20 AM (92.109.xxx.55)

    원글님 선생님이신가봐요. 애들 방학 맞춰 같이 쉬실 수 있는 걸 보니.. 오빠 혼자사니까 들여다보고 싶나보다라고도 이해 못 하는 걸 보면 백프로 용심이네요. 시댁이 아마 자기 아들이 더 잘나서 며느리한테 떵떵거리고 싶은데 원글님 직업 안정적이지, 미국사는 오빠있어 아이들 영어교육도 그쪽에서 책임지지 등등 하니 원글님이 그냥 못마땅한가봐요. 본문에 적으셨듯 완벽하길 바란다고 하셨잖아요. 이미 원글님이 너무 잘났기때문에 인정하기 싫어서 어디까지 잘하나 보자라는 뾰루퉁한 심뽀로 괜히 더,더 하는 거 같아 보이는데요. 결론은, 무시하시면 되겠네요. 남편 밥 집에서 안먹는거 시가도 아는거 아닌가요? 빨래나 청소를 남편이 혼자할게 가여운건가? 암만 생각해도 이해해 줄 구석이 없으니 쿨하게 무시하면 깨갱할 거에요. 원글님이 꿀릴게 없단걸 자기들도 알테니까요.

  • 19. 제친구
    '17.7.17 8:23 AM (119.69.xxx.192)

    시댁이랑 사이좋은편이였어요
    근데 친정식구들이 비용 다 대줄테니 괌 가자했는데 남편이 회사를뺄수없어 남편은 못가고 친구랑 애들만 가기로했나봐요.
    사박오일..
    남편은 그동안 못나간 골프도나가고 자유즐긴다고 오히려 더 신나하며 다녀오라했는데
    시댁에서 너네만 여행간다고 우리아들 밥혼자먹냐고해서
    사이좋던시댁 오만정 떨어졌다드라구요ㅋㅋ
    그런게 시 인가봅니다?

  • 20. 원래
    '17.7.17 8:48 AM (1.234.xxx.114)

    시댁은 뭘해도 다 그모양으로 생각해요
    맘을 대범하게가지고 개무시 하세욥!!

  • 21. ....
    '17.7.17 8:52 AM (1.227.xxx.154)

    그냥 무시하면 될걸..서글플거 까지...
    왜 그렇게 맘 약한 며느리들이 세상에 많은거죠.
    윗 글 쓰신 분도 그렇고...
    좋은 시부모에는 영악한 며느리들...고약한 시부모에는 맘 여린 며느리들...세상이 왜 그리 불공평한건지...
    완전 신경 꺼요. 맞벌이면서 뭐하러 그러고 살아요. 맞벌이 아니더라도 애들을 위하고 남편이랑 상의되면 가는거지. 시부모가 뭔 상관...자꾸 그러면 아예 안 본다고 하세요. 일원 한장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 22. ..
    '17.7.17 8:54 AM (220.85.xxx.236)

    이민도아니고 뭘 시한테 보고씩이나
    그냥 다녀오시구랴
    시한테는 말아끼세요 특히좋은일
    집산거 차산거 돈번거 여행간거 등
    겁나 배알이 꼴려함

  • 23. 음.
    '17.7.17 8:57 AM (211.226.xxx.127)

    원글님도 돈 버시고. 미국가면 거처가 있고. 다양한 환경은 아이들에게 좋을 테고.
    남편분도 동의. 더구나 그 중 2주는 남편도 해외출장.
    더 이상 좋기도 어려울 완벽한 환경이네요.
    서글프긴 뭐가 서글퍼요.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세요. 남편과 의견 일치 잘 하시고 애들 보고 다니시면 되지요.
    애들이 초등이니까 그나마 가능하지. 이것도 몇 년 못해요. 애들 크면 방학때 떨치고 외국가기 힘들어요.
    남편분도 나이가 아직은 40후반이 아닌 듯 한데.. 남자들 갱년기 오면 아내가 자리를 좀 지켜줘야하는 것도 있거든요.
    지금 딱 여러 조건이 좋을 때니 할 수 있을 때 하시고. 시댁에서 뭐라하면 그냥 흘려들으려고 노력하세요. 그러려니.... 아셨지요?

  • 24. ㅇㅇ
    '17.7.17 9:00 AM (211.237.xxx.138) - 삭제된댓글

    방학 2주 데리고 나가는건데 그게 무슨 기러기예요? 그냥 해외여행 쯤인데;;
    얼마든지 데리고 나갈수도 있는거죠..

  • 25. ㅇㅇ
    '17.7.17 9:01 AM (211.237.xxx.138)

    방학 한달 남짓 데리고 나가있는건데 무슨 기러기가 나오고;;;;
    그냥 방학때마다 애들 데리고 해외여행 가나보다 정도 생각하면 되겠네요.

  • 26. 원래
    '17.7.17 9:25 AM (211.109.xxx.76)

    원래 그렇더라구요. 말한두마디에 본심 나온달까.... 뭐 그런 생각드는건 이해가는데 그걸 왜 입밖에 내냔 말이죠. 저도 10년넘어가니 말이 좀 헛나오시는 것 같아 멀리하고있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멀리하시고 님은 님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 27. 넘 예민
    '17.7.17 10:36 AM (221.139.xxx.166)

    아빠는 집보는 사람이냐 --- 이 말 한마디에 너무 생각이 많네요. 정신건강을 위해서 패스하세요.
    남의 말 하나하나 곱씹으며 어찌 사나요.

  • 28. 아니
    '17.7.17 10:53 AM (188.11.xxx.231)

    돈 한푼 보태주지는 못할 망정. 그리고 그걸 티내다뇨. 여기에 쓰신 것처럼 말하시고 나머지는 무시하세요.

  • 29. .....
    '17.7.17 2:14 PM (121.124.xxx.53)

    돈도 한푼도 안보태주고.. 더구나 자기들이 여행못다녀도 심술날것도 없고만..
    손주들 잘되면 좋은거지.. 뭐 저런 못난 심보를 자랑이라고 떠벌리는지..
    앞서가는 시부모는 돈주면서 나갔다 오라고 한다던데...
    그냥 넘기세요.. 늙은 노인데들..자기들생각밖에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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