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복이 심한아이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까요? 선배맘님 조언부탁드려요

보물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17-07-16 11:22:35
초1 여아이고
기복이 엄청 심해요
감정기복이 심하다는건 아니고, 학업에 대한 기복이라고 해야하나...
제가 글을 못써서 ㅠㅠ 이해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과목이나 관심사는 엄청 파고들고 
싫어하는건 그냥 집중안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고요 
그게 심하게 딱 티가 나요
학원 선생님들마다 그얘기를 하시더라고요 
FM인 아이들은 기복없이 매번 70~80% 수준으로 따라가고 습득한다고 하면 
제 아이는 좋아하는건 120% 습득하고 관심없는건 30% 수준이라고요
집에서도 하기싫은건 죽어도 안해요 
본인이 뭐에 하나 빠지면 하지말라고해도 새벽에 일어나서 막 하고요... 
그리고 끝까지 파고들고 탐구하다가 시시해지면 본인이 빠졌던것에 관심도 안두고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새로운거에 빠지고... 뭐 이런식이에요
제가 계획세우는걸 좋아하고 fm스타일이라 아이가 잘 이해가 안되어서 많이 부딪혀요 ㅠㅠ
저는 하루에 과학, 창작, 인물 3권씩 책을 읽기로 약속했으면 딱 그렇게 읽어줬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과학에 빠질때면 과학만 3개월 주구장창 봅니다 
그리고 빠져나와서 다른책에 몰두하고 이런식이에요
이러다보니 아무래도 차근차근 잘 따라가는 아이들에 비해 학습적으로는 뒤쳐지는 느낌인데
이런 성향의 아이는 어떻게 이끌어 주는것이 좋을까요?
고민이라 글올립니다  외동에 워킹맘이라 서툴고 정보도 없고 그러면서 애는 공부잘했으면 좋겠고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ㅠㅠ 





IP : 211.107.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6 11:35 AM (125.132.xxx.163)

    아이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세요.
    관심갖고 격려해 주시고요.
    부모가 해 줄수 있는건 거기까지

  • 2. ..
    '17.7.16 11:39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책문제는...독자의 권리라는게 있어요.

    1. 읽지 않을 권리
    2. 건너 뛰며 읽을 권리
    3. 끝까지 안 읽을 권리
    4.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거나 읽을 권리
    6. 책과 현실을 헷갈려 할 권리
    7. 아무데서나 읽을 권리
    8. 푹 빠져 읽을 권리
    9. 소리내어 읽을 권리
    10. 읽고나서 아무 말 안 할 권리

    초1은 골고루 읽었으면 좋겠다하지만
    초6이 되면 뭐라도 읽었으면 좋겠다로
    엄마의 소원이 바뀌어요.
    공부에 치여서 허덕이는데 쉬는 시간에
    공부에 도움되는 책을 읽으라고 강요한 결과
    아이들은 책에서 멀어집니다.
    무슨 책이든지 즐거이 읽게 두세요.
    다만 도움을 주고 싶다면
    1. 궁금한게 생기면 같이 책에서 찾아보세요.
    궁금하다--> 책을 찾아본다는 버릇이 생기면 좋아요.
    2. 같이 책을 읽고 서로 감상을 말해본다.
    사실 엄마들은 아이보고 책 읽으라고만하지
    본인은 그 책에 관심없죠.
    엄마가 아이책을 읽고 있으면
    애들이 읽은 책은 참견하고 아는체하거나
    안읽은책은 호기심을 느껴요.

  • 3. 그냥...
    '17.7.16 11:45 AM (182.211.xxx.197)

    그냥 두세요..
    그런아이들은 아마 머리가 좋구 영재성이 있을거예요..
    그리구 그렇게 한가지에 몰두하면 집중력도 좋아지구 ..
    그러다보면 다른과목도 잘하게 될겁니다..
    그냥 옆에서 아이가 관심가졌으면 하는것들을 슬쩍슬쩍 밀어만 놔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716 유방조직검사 결과 듣고왔어요 12 oo 2017/08/02 11,622
714715 74세 시어머니..그럴수 있겠죠? 11 ㅡㅡ 2017/08/02 4,880
714714 서비스업 해보면 부자동네 매너가 더 좋다는거 알아요 35 부자동네좋아.. 2017/08/02 8,825
714713 04년생 따님들 자궁경부암 백신 맞추셨나요? 8 딸맘 2017/08/02 1,909
714712 경찰병원역 근처 아파트 전세 2017/08/02 883
714711 아파트 현관 신발장겸 수납장 보통 수준이면 얼마나 할까요. 8 .. 2017/08/02 1,317
714710 부동산 대책 발표할때마다 조금 지나서 다시 폭등.. 이렇게 된 .. 11 솔직히 2017/08/02 3,228
714709 남편생일.미역국 안끓여도 되겠죠? 4 ㅋㅋ 2017/08/02 1,265
714708 mri사진으로 진단이안나와도 증상만으로 디스크 진단 받을수있나요.. 2 dd 2017/08/02 788
714707 달리기 하는데 바지 어떤게 좋은가요? 1 ... 2017/08/02 584
714706 비밀의 숲 질문인데요. 꼼꼼히 보신분들 답변해주세요. 10 너무궁금 2017/08/02 2,404
714705 갭투자 하는 사람들은 전세 끼고 사는 거 아니에요? 7 궁금 2017/08/02 5,336
714704 급)귀리 기장 대용량사도 되나요? 1인가구에요 6 ᆞ루미ᆞ 2017/08/02 810
714703 팔순 6 사랑초 2017/08/02 1,300
714702 혼인신고시 8촌이내 근친인지 어떻게 아나요?? 5 혼인 2017/08/02 2,892
714701 자궁경부암 재검을 받으라고 했다는데 3 조언부탁드려.. 2017/08/02 2,027
714700 차보험 좀 봐주세요 5 차... 2017/08/02 421
714699 위례의 초등여교사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는건가요? 24 2017/08/02 6,422
714698 47만원짜리 행거 사실거예요? 5 집나가라 2017/08/02 2,465
714697 영유아 아기 엄마입니다... 5 ..... 2017/08/02 1,734
714696 고소득이 죄인입니까? 불로소득도 아닌데 32 노동에 대해.. 2017/08/02 7,103
714695 문재인이 15년정도 장기집권 한다면요 15 만약 2017/08/02 2,691
714694 미국에선 벤츠나 BMW가 한국처럼 비싸지 않아 평범한 회사원 탄.. 10 미국벤츠 2017/08/02 3,751
714693 참치캔 맛 없는 분 계세요? 7 니은 2017/08/02 1,338
714692 주변에 4성 장군과 같은 굣회 다니시거나 아시는 분 13 아차 2017/08/02 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