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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플을 부르는 글) 저 아직은 봐줄만 한걸까요...

...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7-07-16 01:32:34
30대 후반
아이 낳고 살 찌고 기미 생기고 훅 갔습니다
거울 보면 한숨 나오고
아기때매 한동안 집순이 모드로 지내다
요새 문화센터를 다니고 있어요
(근데 그 전에도 그다지 제 자신이 예쁘다곤 생각 안했어요.
제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얼굴과 제 얼굴은 이미지가 전혀 달라서요.)
아무튼 이젠 망가진 외모다 싶어서 거의 외모 포기하고 그저 편하게만 하고 다녔죠
뿔테 안경에 항상 박스티에 고무줄로 된 청바지나 면바지
그런데 그동안 서로 오며가며 얼굴만 아는 엄마들과
어쩌다 말을 섞게 되었는데...
최근들어 세분에게나 각각 따로 미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제가 못미더워 하니 어떤 한분은 본인은 립서비스나 빈말 하는 사람 아니라고...
나중에 돈 꿔달라고 하는 건 아니겠죠? ㅎㅎ
예전같았으면 그런 말 들어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제 정말 갔구나 싶은 제 얼굴을 보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주니
다시 자신감이 생겨서 꾸미고 싶고 가꾸고 싶더라구요
제가 립서비스에 너무 현혹된걸까요? ㅎㅎ
IP : 211.36.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6 1:39 AM (110.70.xxx.126) - 삭제된댓글

    미인이든 아니든 조금 꾸미고 다니면 본인을 위해서라도 더 좋죠
    립서비스에 현혹된거라 하면 안꾸미고 다닐거고
    그 사람들 말이 진심이라 하면 꾸미고 다닐거예요?
    그걸 우리가 글만 보고 어찌 안다고.
    차라리 그냥 기분 좋다 자랑을 해요

  • 2. ㅎㅎ
    '17.7.16 1:45 AM (1.236.xxx.107)

    기본 이목구비가 예쁘신가보네요
    꾸미지 않아도 그런 칭찬을 들으신거 보면... ㅎ
    근데 신기한게 칭찬을 들으면 더 신경쓰게 되는거 같아요
    저는 피부에 신경쓰는 편이라 집에서 홈케어 꾸준히 하는 편이거든요
    한동안 귀찮아서 손놨었는데
    피부가 왜이렇게 좋냐 뭐하냐? 이런 소리를 들으니까
    더 열심히 관리하게 되더라구요 ㅎ
    이게 칭찬의 힘인가...애들한테도 열심히 써먹어야 겠다...는 뜬금없는 결론 ㅋ

  • 3. ....
    '17.7.16 1:47 AM (223.62.xxx.79)

    정말 악플이 불려왔네요 ㅎㅎ
    기분 좋다는 얘기는 이미 글 속에 들어 있고만 뭘 그렇게 나노 단위로 딴죽을 걸고 그러세요.

    원글님, 클라스는 영원하다~ 아시죠?
    본판 불변의 법칙 있습니다.
    미인이니까 아줌마 돼도 미인인 거죠.
    그리고 저는 여자 나이 50 이쪽저쪽까진 꾸미기 나름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꾸며도 안 먹힐 노년이 아니란 거죠.
    아직 한창인데 열심히 꾸미세요. 나중에 후회 마시고~!

  • 4. 참나
    '17.7.16 1:53 AM (110.70.xxx.126) - 삭제된댓글

    그냥 기분 좋은 소리 들었다 하면 될걸
    악플을 부르는 글이라고 제목까지 써 가며 스스로 도취되 있어서 그냥 한마디 했어요.
    딴지 걸면 악플?

  • 5. ㅇㄴ
    '17.7.16 2:37 AM (114.204.xxx.21)

    미인이신가봐요~~

  • 6. ..
    '17.7.16 7:33 AM (59.12.xxx.94)

    안 꾸몄든 살이 쪘든 여자들끼리는 알아보잖아요. 본판이 미인인 사람.
    저도 아는 엄마 중에 애 낳고 망가졌다는데 얼굴 보면 참 이쁜 아줌마 떠오르네요.
    피부가 희니까 기미도 생기는 법이고 몸은 살쪘어도 얼굴 갸름하고 이목구비도 시원하고 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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