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7.7.14 11:55 AM
(151.25.xxx.205)
사람 몸에서 자연발생적으로 그런 향기가 날리는 없고
글쎄요. 섬유유연제나 세제 냄새 아닐까요
2. ㅋ
'17.7.14 11:57 AM
(218.50.xxx.154)
피존향이겠죠~
3. 원글
'17.7.14 11:58 AM
(211.37.xxx.67)
제 고등학교때부터 있었으니까 25년 전에 그런 섬유유연제나 세제가
지금까지 나온건 아닐텐데
향수나 바디로션 아닐까 싶어요
4. ᆢ
'17.7.14 11:59 AM
(110.45.xxx.189)
그런 사람이 있더군요
같은 향수를 사용해도 타인이 맡을 때 각각 다른 느낌으로 맡아져요
기본적인 좋은 체취를 가진 사람은 싸구려 향수를 사용해도 기본 체취와 어우러져 아주 좋은 향으로 완성되는 듯요
5. ㅇㅇ
'17.7.14 12:07 PM
(223.62.xxx.72)
체취좋은사람 부럽습니다.
저는 몸에서 안좋은 냄새가 나서 향수 절대 못써요.
냄새가 섞여서 더 역해짐
6. 어쩌면
'17.7.14 12:43 PM
(218.153.xxx.184)
향이 은은하게 오래 가는 고급 외제 화장품과 향수를 써서 그럴지 몰라요.
저도 이런 친구가 있는데, 그애는 한 번에 많이 사용하고 하루에도 몇 번 사용하더라구요.
아니면 향이 좋은 핸드크림을 써도 항상 좋은 냄새가 나요.
7. 그런 사람
'17.7.14 1:16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있더라구요.
8. .........
'17.7.14 1:17 PM
(175.192.xxx.37)
비누, 샴푸, 린스, 바디로션, 화장품, 향수
모두 신경써서 써요.
9. ‥
'17.7.14 1:26 PM
(223.33.xxx.172)
향기샴푸 일수있어요
10. 우리
'17.7.14 1:36 PM
(221.167.xxx.205)
-
삭제된댓글
우리 딸이 그래요.
근데 헤어제품 엄청써요.
헤어팩도 자주하고 외출할 때는
꼭 긴 머리 풀고 헤어에센스를 발라요.
그게 자연스럽고 향이 좋더라고요.
지 방은 개판 ㅠㅠ
11. 25년전
'17.7.14 1:50 P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피죤 있었어요 친구랑 많이 넣어서 향이 좋다는.
기억 나네요
12. ㅋㅋㅋㅋㅋ
'17.7.14 1:52 PM
(1.220.xxx.197)
우리님, 그런 딸 우리집에도 있어요. 지 얼굴하고 몸만 깨끗하고 이쁘게 하고 빠져나가고
방은 개판. 하......남친이 알고 있을까? 폭로하고 싶다.
13. ㅋㅋㅋ 저희두요
'17.7.14 2:13 PM
(1.227.xxx.4)
-
삭제된댓글
나갈때보면 선녀강림
방문 열어보면 폼페이
14. 음
'17.7.14 2:16 PM
(125.185.xxx.178)
바디스프레이 한통을 다 쓰시면 됩니다.
15. .....
'17.7.14 2:17 PM
(121.124.xxx.53)
그렇게 향이 멀리 퍼질정도면 섬유유연제죠.. 아마도...
16. ...
'17.7.14 2:38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뭐든 (향수샴푸, 바디스프레이, 옷의 섬유유연제, 향수 등등..)
일단 몸에 많이 바르고, 뿌려대고 하면 오래 가긴 하겠죠.
근데 보니까
같은 향수를 / 같은 양을 뿌려도
오래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금새 날라가는(먹어버리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개별 고유 체취와의 믹싱 및 평상시 체온등... 복합적 요소에 기인하는듯.
유독 좋은 향기가 오래 가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군요.
화장도 먹어버리는 사람, 오래 가는 사람 다 다르듯이요....
17. ㅡㅡ
'17.7.14 3:06 PM
(112.150.xxx.194)
예전에 저희 친정 엄마가 그 소리를 자주들었는데요.
주변에서 뭐바르는데 이렇게 항상 좋은냄새가 나냐고.
근데 특별한거없고. 되는대로였거든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워낙 자주씻고 깔끔하세요.
운동 많이해서 땀으로 노폐물도 많이 빠져나갈거구요.
이런게 복합적일거 같아요.
18. 엉뚱한소리
'17.7.14 3:17 PM
(211.244.xxx.52)
옛날 중국 청나라 황제 후궁 중에 향비라고 있었는데 몸에서 향기가 나서 그렇게 불리웠다는군요.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에도 향비이야기가 나오는데 위구르족 출신이고 팔벌리고 있으면 나비가 날아오는 장면도 있어요.
그렇게 체취가 향기나는 사람이 있나봐요.
19. 30년전
'17.7.14 3:35 PM
(58.235.xx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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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외할머니한테 항상 좋은향이 났었는데 그게 랑콤향과
메이플시럽향이었어요
지금도 그 향만 맡으면 포근해져요
20. 30년전
'17.7.14 3:38 PM
(58.235.xxx.3)
몸 체취라고 하니 제가 방울토마토를 먹는날이면
막내가 항상 물어봐요 엄마한테 토마토향이난다고
그 향이 이틀정도는 가는듯
21. happy
'17.7.14 8:16 PM
(122.45.xxx.129)
화장분? 페이스루스파우더...옛시절 코티분 아실런지?
22. 혹시
'17.7.15 12:40 PM
(202.136.xxx.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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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국어 선생님과 제 중1때(1980년) 국어 선생님과 같은 분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 당시 그 선생님은 1년간 강사로 가르치셨는데 성함은 유 ㅎ *이신데요.
20대 중반이셨고 지금 생각해도 세련되고 우아하셨어요.
글씨체가 독특하고 세련되서 한때 제가 그 글씨체로 흉내내서 쓰기도 했어요.
수많은 다른 선생님들은 얼굴도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데 이분은 아주 가끔 떠오르며 그 주체할 수 없이 은은하며 고급스러운 향기도 같이 생각나요.
지금도 그 향기를 맡으면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 도대체 그 어디에서도 맡을 수가 없네요.
지금도 향수를 사거나 시향할 때 그 향기를 떠올리고 비교하곤 해요.
사람의 기억 중 후각(냄새)이 가장 오래 남는다네요
1980년즈음엔 우리 나라에 고급향수,비누, 바디로션 등이 일반적이지도 않았을테데요.
코티 분이나 랑콤, 샤넬 향도 아니고 섬유 유연제 같은 싸구려 향 아니에요.
1년 내내 같은 향이 났는데 전혀 자극적이거나 역하지 않으면서 교실 내 분단 사이로 걸어 다니실 떄 그 향기로 구름위에 있는 듯 약간 몽롱해지기도 한 것 같아요.
그 국어 선생님이 지금 얼마나 곱게 나이드셨을까 궁금하기도 하며 그향기(체취)의 비밀이 무엇인지 여쭙고 싶네요.
원글님 글을 보고 반가워서 제가 이리 글을 주저리주저리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