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직원간 다툼이 있고나서
그게 월요일이었는데 그날 뿐 아니라 어제까지
잠을 잘 자지 못합니다.
월요일엔 자다가 깻고 가슴이 눌리는 기분이라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걸 처음 경험 했어요.
화요일엔 보스에게 불려갔지만 억울한 점을 부분적으로 제 입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채로 더 듣고 싶어하지 않는 것같아 얘기를 끝냈어요.
여전히 같은 직장 나와 있는데 어제도 낮에도 머리가 아프더니 밤에
머리 아픈 걸 두통약 먹고 겨우 잤더니 또 자다가 깻고 깨고 나서는 머릿속이 생각들로 가득 차서
도저히 잠이 안 들어서 2시 22분부터 그냥 그대로 밤을 세고 다시 직장입니다.
지금 갑자기 숨쉬기가 힘들게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몇 번 있는데 이게 뭘까요?
월급날이 21일이라 어쨋든 그때까지는 견디려고 하는데 가슴이 느낌이 답답한게 아니라
숨쉬기 힘든 답답한 때가 가끔 생기네요. 일하기도 집중이 안되고 힘들고.
동료로부터 일과 관련한 회의를 하다가 본인관련 문제가 나오자 저에게 엄청난 쌍욕을
시전해서 그게 제가 먼저 시작한 건 아니지만 그래서
문제가 된 상황인데
상급자 입장에서는 어찌되었던 골치아픈 일이겠지만 저로서는 그게 상급자라도 제대로 이해를 해야 되는데
거기서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점이 굉장히 힘들다고 느끼는 점인 것 같아요.
21일까지 있으려면 살이 타는 느낌일것만 같은데
어디 다른 곳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그래도 견뎌야겠지만 너무 힘드네요.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마인드컨트롤도 해보고 내안의 나를 바라보기식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잠자는데는 실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