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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라산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10살 아들 백록담까지 갈 수 있을까요?

순콩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7-07-11 16:41:06

추석 긴~ 연휴에 제주도 캠핑을 가요.

한라산에 남편도 저도 안가봐서 영 감이 안오는데

일정에 백록담까지 등산.. 넣으려고 하는데

10살 아들이 갈 수 있을까요?

집근처 300미터 정도 되는 산은 같이 문제없이 다니긴 했는데요

1950미터인가.. 한라산은 물론 비교도 안되는 높이이지만.

혹시 자녀분들 다녀왔다는 얘기 있을까요??

IP : 61.38.xxx.24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7.7.11 4:44 PM (14.37.xxx.183)

    300미터 문제 없으면
    한라산 충분합니다...
    올라가는 위치가 보통 1100고지 이상이라서...

  • 2. ...
    '17.7.11 4:45 PM (1.245.xxx.33)

    못갑니다.

  • 3. ㅇㅇ
    '17.7.11 4:45 PM (175.223.xxx.212)

    갈수있긴한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행시간이라서
    날씨도

  • 4. ...
    '17.7.11 4:46 PM (1.245.xxx.33)

    엥???제가 간코스는 좀 힘든코스였나봐요.

  • 5. ㅇㅇ
    '17.7.11 4:46 PM (175.223.xxx.212)

    8시 등산시작
    5시 하산
    날씨도 감안하시고요;;;;;;;

  • 6. 꽁이 엄마
    '17.7.11 4:47 PM (118.223.xxx.120)

    코스에 따라서 달라요
    평이한 코스는 시간이 길구요
    짧은건 코스가 좀 난이도가 있는데 산등성이 타고 가는 코스는 나무가 없어서 너무 더운날에는 산행 자체가 어려워요.

  • 7. 꽁이 엄마
    '17.7.11 4:51 PM (118.223.xxx.120)

    정상 까지 가는 건 두 코스 밖에 없는 거로 알고 있는데
    성판악 하고 관음사

    관음사 코스 정말 좋은데 좀 길고 난이도 가 있습니다. 산길 10키로 라서 아이가 어떨런지 모르겠어요

  • 8. 바다
    '17.7.11 4:51 PM (59.8.xxx.202)

    백록담에 가는길은 성판악-정산, 관음사-정상 두군데입니다.
    성인기준 9시간, 계속 오르막 .또 계속 내리막이니 자녀의 체력을 감안하셔요.

  • 9. 바다
    '17.7.11 4:51 PM (59.8.xxx.202)

    오타...정상.

  • 10. 가능하죠
    '17.7.11 4:56 PM (122.34.xxx.86)

    지금 고딩인 제 아들 10살에 성판악으로 올라가서 관음사로 내려왔어요. 중간중간 응원 많이 받았죠~새벽부터 오래 걸렸지만 뿌듯했어요. 아이는 호텔와서도 밤에 물놀이하고 멀쩡했고 다음 날도 팔팔했는데 전 너무 힘들어서 ㅋㅋ

  • 11. 가능
    '17.7.11 4:57 PM (36.39.xxx.136)

    아는집 아이 7살에 엄청 징징대는 아인데도 백록담까지 힘든 기색없이 올라가는것 보고 놀랐어요.
    함께 간 엄마들은 저녁에 다리아파 고생 했는데 아이들은 또 다르더라고요.
    하긴 저도 어릴적 북한산을 날라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 12. ..
    '17.7.11 5:04 PM (14.32.xxx.16)

    성판악쪽은 경사가 완만해서 젊은애들은 날아가고 아이들도 곧잘 올라요.
    아이가 초6때 같이갔는데 워낙 돌이 많아 아이가 내려올때 좀 힘들어했죠.
    가벼운 트레킹화 신었는데 9시간을 걸으니 바닥에 돌이 느껴져서 아프더라고요.
    될수있음 등산화가 발이 덜아플듯해요. 물론 걍 운동화 신으신분들도 많긴했어요.

    애는 갔다 와서 근육통도 별로없었고 컨디션 좋았고요
    저는 몇날며칠 근육에서 불이나서 횡문근융해인줄 알았네요 ㅎ 그땐 제가 운동도 안할때라 좀 힘들었어요.
    특히 내려올때는 다리가 풀려서.
    물좀 많이 가져가시고 간식도 좀 챙겨가세요.
    저 갔을땐 백록담이 만수여서 너무 아름답더라고요.
    안개때문에 못보는 경우도 있다지만 날씨가 좋아서 아이도 저도 좋았고
    힘든길을 하루종일 같이 걸어서 얘기도 많이하고 서로 격려도 하고 좋았어요.

  • 13. ..
    '17.7.11 5:25 PM (175.223.xxx.69)

    대개 어른보다도 훨씬 잘 다녀옵니다
    어른이 문제죠, 아이보다...

  • 14.
    '17.7.11 5:59 PM (211.219.xxx.39)

    8월에 6학년아들 데리고 등반할건데 다녀와서 남길께요

  • 15. 저라면 어린애
    '17.7.11 6:12 PM (58.122.xxx.85)

    못데리고 갈거같아요
    고2때 수학여행 일정으로 올라가다가
    탈진해서 쓰러져 업혀내려옴ㅠ
    어찌 가도가도 끝이없는지...

  • 16. 대학때도힘들었음
    '17.7.11 6:17 PM (223.62.xxx.38)

    사막같은곳을 왜 가야하는지 이해가 안됐었어요

  • 17. 반짝반짝
    '17.7.11 7:18 PM (211.202.xxx.30)

    저희 애 10살 여름에 갔다 왔는데 내려올 때가 정말 힘들었어요.
    내려와도 내려와도 끝이 안나요
    아침 7시 30분 오르기 시작해서 오후 5시에 출발 지점에 다시 도착했어요.
    그래도 백록담을 봤다는 뿌듯함은 아이가 가져서 보람은 있었습니다.

  • 18. ..
    '17.7.11 7:20 PM (14.32.xxx.16)

    아. 중요한건 아이가 올라갈 생각이 있는지에요.
    저희아이는 자기가 여행계획 짠거라서 힘들어도 하더라고요

  • 19. ..
    '17.7.11 7:28 PM (121.141.xxx.230)

    7살 저희아들 백록담 쬐금남겨두고 올라갔다 내려왔어요~~~ 쬐금남겨둔건 미리 백록담찍고 내려온 제가 다시 같이갈 힘이없어서였어요v~~~ 전 단화신고가서 너무 힘든상태였거든요~~~ 울아들도 힘들긴했는지 내려올때는 졸면서 내려오더라구요 그리고 다큰고학년 어떤애는 울면서 내려오구요 외국인은 절뚝거리면서 내려왔어요 거기가 돌계단이 많아서 정말 내려오는게 배는 힘든곳이에요~~꼬박 10시간걸렸는데 친척형아가 이끌어줘서갔지 혼자데리고갔음 못갔을듯해요~~~엄마가백록담 못가게했다고 지금도 얘기해요~~좀만. 힘내서 보여줄껄했다싶긴해요 다신 못갈꺼같거든요ㅜㅜ 넘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10살아이 꼭 쿠션좋은 운동화신기고 준비잘해서 가면 올라가긴할꺼예요

  • 20. 산좀다녀본
    '17.7.12 1:18 AM (175.121.xxx.146)

    영살로 다녀오세요.
    주변오름이랑 108나한상이랑 볼거 많고요
    올라가셔서 평원에만 가도 이국적인느낌 전망대 북벽
    볼거 많아요.
    6학년쯤 되면 운동시키셔서 백록담 다녀오세요.
    한라산 코스 자체가 좀 지루하고 힘들어요.
    하물며 아이에겐 것두 한여름이라니요.
    아빠거 체력이 땅 좋아 힘든 아이 목마태울수 있으심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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