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말티 한여름에 털이 덥수룩한게
너무 더울 거 같아서요
두세달에 한번씩 미용하고 제가 집에서 조금씩 관리해주는데
여름에는 그래도 밀어줘야 그나마 시원하게 지내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응가를 안해서 혹시 미용하다 마려울까 봐
일부러 아침부터 고구마 먹이고 그래도 화장실을 안 가길래
배를 살살 문질러줬더니 어느새 화장실 다녀와서
치우라고 막 꼬리를 흔들며 뽐내는 표정..ㅋㅋ
칭찬 엄청 해주고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평온하던 애가 병원 들어가자마자 심장이 터질듯이 쿵쾅쿵쾅쿵쾅
진짜 튀어나오는 줄 알았네요ㅠㅠ
맡기고 나오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흑흑
강형욱 씨가 그러는데 말티즈는 민삭발을 싫어한다네요
이번에 첨 알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민삭발 말고 조금 남겨달라고 했어요
인제 데리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