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갑을 도둑맞았어요ㅠ.ㅠ

에휴 조회수 : 3,717
작성일 : 2017-07-10 09:57:20

일 마치고 저녁에 좋은 강의가 있대서 들으러 갔다가

같이 강의 들은 일행 2명이랑 마치고 편의점에 잠시 들렀어요

저녁 9시 경

입구 쪽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에 가방을 두고

지갑에서 카드만 꺼내서

잠시 음료수를 사서 왔고

일행은 그 사이 간식거리를 사서

같이 앉아서 나눠 먹고 집에 왔죠

 

근데 다음날 출근해서 보니 지갑이 없는 거예요

집에서 가방 정리하다 빠졌나??? 하고

저녁에 집에서 다시 찾아보니 없어서

또 혹시 사무실 서랍 깊숙히 넣어 둔 걸 내가 못봤나 하고

또 다음 날 사무실 와서 찾아봤는데 없네요

 

편의점 가서 cctv라도 돌려볼까

경찰에 신고를 해야 되나

어느 걸 먼저 해야 되지?

신고 해봐야 지갑은 못 찾을 텐데

이런 저런 생각만 하다가

시간만 지나고

 

내가 그 때 뭐가 씌였나 보다 하고

액땜했다고

마음을 정리하려고 해도

머리 속에 지갑 생각만 나고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카드 분실 신고는 했지만

주민증 운전면허증은 분실 신고도 안하고 있어요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직 현실감이 없다고 해야 하나요

어느 구석에서 지갑이 튀어나올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지갑에 현금도 20만원 정도 있었는데

아낀다고 돈 안쓰고 산 내가 바보같아요

 

빨리 마음 잡고 일해야 되는데

계속 멍하니 있게 되서

여기 글이라도 쓰면 마음이 정리될까 해서 넋두리 함 올려봤습니다

 

 

 

IP : 42.82.xxx.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둑이
    '17.7.10 10:00 AM (220.78.xxx.22)

    대범하네요 cctv있을텐데
    정확핫 시간 아니까 경찰에신고하세요

  • 2. 빨리
    '17.7.10 10:00 AM (116.127.xxx.144)

    경찰서 가서 신고접수?(서류로 증거 남기는거...그래야 걔들 움직인다고..)
    하세요
    그래야 cctv라도 뒤질수 있습니다.
    형사들 아니면 뒤지기 힘들어요
    그리고 자료는 대개는 한달 정도면 삭제되니
    빨리 움직이세요

  • 3. 빨리
    '17.7.10 10:01 AM (116.127.xxx.144)

    그리고 아마
    서류가 남아있어야,,경찰이 사고를 처리하면
    걔들 점수에도 반영 될거 같습니다.

  • 4. ...
    '17.7.10 10:08 AM (202.156.xxx.221)

    잠깐 동안 테이블에 가방만 놓여지고 아무도 없었나요?

  • 5. 에휴
    '17.7.10 10:15 AM (42.82.xxx.70)

    번화가 복잡한 편의점이라
    사람이 엄청 많이 드나들었어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지갑이 찾아질까요?
    형식적으로 서류만 만들고 끝날 거 같아요

  • 6. 에휴
    '17.7.10 10:16 AM (42.82.xxx.70)

    일행이 있긴 했는데
    잠시동안 간식거리 산다고 그쪽으로 보고 있고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은 없었네요

  • 7. 빨리
    '17.7.10 10:20 AM (116.127.xxx.144)

    못찾더라도 행동하세요.
    그래야 사회가 발전해요.
    그리고 찾을 가능성 90프로 이상 된다고 보여집니다.

    난 원글처럼....지레 포기하고....그런 사람 솔직히...이해 안돼요.
    방법도 알려줬는데 왜 안하죠?

  • 8. ..
    '17.7.10 10:23 AM (220.78.xxx.22)

    은행에서 만원 잃어버렸다고
    경찰 데리고와 카메라 확인하던 고딩 있었어요
    그아이들도 악착같이 확인하고 몇시간 기다려 찾아가는데
    왜 안하시는거에요?

  • 9. ...
    '17.7.10 10:24 AM (221.139.xxx.166)

    앞으로는 사람많은 번화가 편의점에 가방 벌려놓고 지갑 올려놓지 마세요.
    제가 소싯적에 소매치기 한 두번 당하고, 제 물건 간수 엄청 꽁꼼하게 해요.
    그리고 경찰에 꼭 신고하세요.

  • 10. ..
    '17.7.10 10:34 AM (168.126.xxx.176)

    에구... 차라리 지갑을 통째로 꺼내 가시던지, 일행에게 맡기고 가시지...

  • 11. 상습범일듯
    '17.7.10 10:45 AM (39.7.xxx.229)

    신고신고

  • 12. 항상
    '17.7.10 10:54 AM (121.140.xxx.174) - 삭제된댓글

    가방은 몸에서 떼어놓으면 안됩니다.
    화장실 갈 때도...아주 친한 친구 아니라면요.
    뷔페에서도 민망하지만, 첫번째 다들 일어나서 음식 가져올 때 가방 메고 갑니다.
    두번째 접시 이후에는, 가방이 확실히 잘 있나 눈 여겨 보고 두고 다닙니다.

    몇년 전에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린 적이 있거든요.
    순식간에 누가 들고 갔어요.

  • 13. CCTV보자하셔요
    '17.7.10 10:57 AM (202.30.xxx.226)

    주로 CCTV가 알바 감시용 각으로만 잘 잡혀있겠지만,,

    그래도 보자 하세요.

  • 14. 올리브
    '17.7.10 12:46 PM (223.62.xxx.204)

    앞으로 돈은 가지고 다니지 마세요

  • 15. 원글입니다
    '17.7.10 12:52 PM (42.82.xxx.70)

    저도 지갑 가방 꼭 들고다니는 편인데 그날은 왜 그랬는지...

    방금 지갑 습득하신분이라고 연락와서 찾으러 갑니다
    좋으신 분이 습득하셔서 명함보고 연락 주셨네요
    계신 곳도 사무실이랑 가까워요^^

    우울에서 급 방끗 모드로 ㅎㅎ
    날씨는 습하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 16. 오수
    '17.7.10 1:02 PM (112.149.xxx.187)

    궁굼합니다. 어디서 잃어버린거죠?

  • 17. 아. . .
    '17.7.10 3:13 PM (124.53.xxx.190)

    너무 다행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170 쌍갑포차 배혜수작가의 정체는 마음 따뜻한 철학가일까요. 4 쐬주두잔 2017/07/27 4,327
713169 이거 보이스피싱 맞나요? 2 보리냥 2017/07/27 915
713168 집 마당에 고양이랑 비둘기가 자꾸 들어와서 똥을싸요 6 나일론 2017/07/27 1,557
713167 오전11시 날씨 가을같네요! 3 리아 2017/07/27 964
713166 참된 동반자 김정숙 여사님 18 ........ 2017/07/27 3,281
713165 주공아파트 17평대 올리모델리요 5 ㅇㅇㅇ 2017/07/27 1,526
713164 투쥐폰 사용자인데요. 폰이 고장나면. 4 2017/07/27 669
713163 역시우리이니..1천만원 10년 채무 100%탕감 발표!! 25 역시 2017/07/27 2,821
713162 치아교정시 뭘 알아봐야 하나요 12 연우리안 2017/07/27 2,060
713161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7.26(수) 6 이니 2017/07/27 468
713160 뉴욕에 간다면 나이아가라 방문은 필수일까요? 8 ㅇㅇ 2017/07/27 1,422
713159 사고력 수학학원 선생님이 선물로 준 문제집을 다 풀었는데 6 2017/07/27 1,327
713158 임실장님 웃음 참는게 더 웃김 ㅋㅋㅋㅋㅋ 14 ㅋㅋㅋㅋ 2017/07/27 5,199
713157 딸한테 제 욕하는 친정엄마,자살하고싶다는 초등딸 어쩌면 좋죠? 38 .. 2017/07/27 8,029
713156 이제 장마 끝인가요.. 5 땡볕 2017/07/27 1,542
713155 두두을 (豆豆乙)이 울고 있다...... 1 쌍도자,,,.. 2017/07/27 799
713154 담보대출 하려는데요.. 꼭 좀 부탁드려요. 6 대출 2017/07/27 1,016
713153 카톡 알수없음으로 뜨는데 뭔가요? 4 ..... 2017/07/27 1,990
713152 살이빼고싶어요.. 9 ... 2017/07/27 2,335
713151 총각네 야채가게 갑질 논란 4 ,, 2017/07/27 1,712
713150 학부모끼리 술 마시는 거 24 alch 2017/07/27 4,434
713149 어제 백화점에 갔는데 23 2017/07/27 7,434
713148 폐경기 가까워지면 생리주기가 짧아지거나 갑자기 생리양이 줄어드나.. 14 이제 2017/07/27 17,410
713147 33살인데 지금만나서 결혼할 수 있겠죠? 10 벨라 2017/07/27 4,708
713146 양문형 냉장고 버리고요. 7 냉장고고민 2017/07/27 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