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친구도 없고 외롭네요..

이 기분 뭐람?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11-09-03 10:14:08

아이 초등 저학년일땐 몇몇 엄마들 차마시고 몰려다니고 하다가 이래저래 사람 관계에 지쳐 멀리했더니

몇년지난 지금 옆에 아무도 남은 사람이 없어 외롭네요.

특히 오늘같은 토요일...금요일까진 일하느라 외로운거 잊어버리는데.

전화도 한통 안오고 혹시나 그 엄마들 집에 있을까 집전화 돌려보니 아무도 없네요.

휴대폰으로하면 그네들 바빠서 얼렁뚱땅하고 끊어야하니 아예 하질 않았어요.

어쨌거나 인간은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사람들하고 어울려야만 하나봐요.

저도 옛날에는 혼자가 무지 편했거든요.

뭐하러 싸우고 흉보고 하면서 어울려지내나 속으로 코웃음만 쳤는데

아흑!!지금 너무 외로워요.

 

IP : 122.100.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1.9.3 10:14 AM (58.126.xxx.160)

    애 다 키우면 더 해요.

  • 2.
    '11.9.3 10:27 AM (210.205.xxx.25)

    그렇게 되면 동호인 하시거나
    취미생활 하시면서 그 분들하고 공감대형성하면 좋아요.
    정기적으로 1주일이 한번씩 만나고 이야기하고 먹기도 하구요.
    다 그렇게 삽니다.

  • 3. ***
    '11.9.3 10:44 AM (1.177.xxx.180)

    저두 그랬어요..참 재미있더라구요..이집가서 저집가서 커피마시고 마트도 같이가고...
    서로 챙겨주는 전화하고...근데 그게 애들때매 엮이다 보니 나중엔 뭐 시큰둥 해지기도 하고...
    애들 결혼까지 가는 팀도 있다고 하던데 그건 흔하진 않은거 같구요..
    나중엔 서로 잘난척 한다,,, 내가 뭐 하자그랬는데 저 엄마 협조 잘 안해준다 이런저런이유로 멀어지고..
    저도 원글님처럼 외로움에 몸부림쳤는데요..혼자 지내니 그것도 편해지긴 하더라구요..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그래도 사람들이랑 아예 안 어울릴순 없어서..애로 인해 엮이는것 보다는
    내가 뭘 찾아 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된곳에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운동을 하던 (전 요가 생각하고 있어요) 문화센타에서 그림도 배우고 싶고 그렇드라구요..^^
    할 곳을 찾고 있는중이에요...ㅎㅎ

  • 4. 원글
    '11.9.3 10:53 AM (122.100.xxx.80)

    그래도 댓글 달아주신 분들 땜에 외로움이 덜해졌어요.
    82쿡도 하루이틀이지 금요일까지 죄다 여기 상주하니
    토요일은 좀 벗어나야하는데 전화 돌리다가 부재중 신호만 가득 남겨놓고
    또 여기 들어왔어요.
    윗님 말씀처럼 뭘 배우든지 함 알아보려구요.

  • 5. 에휴
    '11.9.3 12:25 PM (175.193.xxx.70)

    사람에게 위로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받지도 않는 전화를 그렇게 돌리 시다니
    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15 드럼세탁기의 물이 얼마나 많이 담겨지는건가요? 6 트롬 2011/09/08 3,061
12614 르쿠르제 스톤웨어..어디서 사는게 저렴할까요? 궁금 2011/09/08 986
12613 박원순 51.1%…나경원 32.5%에 크게 앞서 13 호박덩쿨 2011/09/08 1,948
12612 태워 드릴게요. 15 카풀.. 2011/09/08 2,015
12611 시부모님이랑 추석을 제주도에서 보내게 됐어요. 식당이랑 여행지 .. 3 감수광 2011/09/08 2,204
12610 제주일정을 짜봤는데, 어떤가요? 6 자연경치위주.. 2011/09/08 1,898
12609 나꼼수... 김어준씨랑 오세훈 전시장이랑 친구예요? 6 첫청취 2011/09/08 4,891
12608 아이가 손톱으로 얼굴을 할퀴어 왔어요(경험맘들 답글 좀) 11 속상해 2011/09/08 2,393
12607 이사전 집하자부분 고쳐주고 가나요? 4 이사 2011/09/08 1,514
12606 전 서울 살진 않지만 교복자율화 반대네요 29 ........ 2011/09/08 3,171
12605 탁현민,,,, "박원순은 가장 악랄한 사람" 6 베리떼 2011/09/08 2,716
12604 박명기 교수님..제가 잘못했습니다. 6 ... 2011/09/08 2,048
12603 두시간째 애가 울어요.ㅠㅠ 5 폭력맘 2011/09/08 2,226
12602 식혜를 잘하는 비법을 공유해봐요 2 옴머 2011/09/08 1,929
12601 쪽머리가 어울리는 여자... 4 ,,, 2011/09/08 2,529
12600 쇠심줄, 벽에 붙였다 씹는 껌, 영원한 되돌이, 곰국 2 82는 2011/09/08 1,154
12599 댓글을 달고 싶어도 자판 두드리기가 귀찮네요 귀찮아서 어.. 2011/09/08 988
12598 그 올케분 글 지울줄 알았죠. 8 역시나.. 2011/09/08 3,402
12597 온화한 미소 (&스프예술) 8 제이엘 2011/09/08 1,760
12596 호박잎 된장국 끓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최고의요리 2011/09/08 2,014
12595 비닐을 삼켰어요 4 찜찜 2011/09/08 2,285
12594 혹시 경상도에서는 '노인네'가 덜 비하적인(?) 표현인까요? 15 어쩔 2011/09/08 2,640
12593 우리나라같이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나라가 있나요? 10 dd 2011/09/08 2,003
12592 진주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2011/09/08 1,725
12591 제발 꿈해몽 잘 하시는 분 부탁드려요(너무 깜짝놀래서요) 1 2011/09/08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