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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친구없어요.

... 조회수 : 6,498
작성일 : 2017-07-07 14:25:17
저 친한친구가 없어요.
나이 먹으니 부질없다는것 알게되었고..
지금은 혼자 드라이브하고.혼자 페스트푸드가서
먹고.혼자 쇼핑하고..
특히 혼자 커피마시는 시간이 너무 좋네요.
사실,친구들이 있었지만 나 잘되는거 싫어하고
속내 이야기하는거 싫어서 다 짤랐네요.
저도 몰랐는데 제가 의외로 이런쪽으론 독하더라구요.
한번 아닌사람은 자르는 편이구요.
친구없어도 나름 편해요..
IP : 117.111.xxx.18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7 2:26 PM (116.125.xxx.180)

    남편 자식 있으면 굳이 친구없어도 되죠
    동네 엄마들이나 필요하면 사귀고

  • 2. ...
    '17.7.7 2:26 PM (203.228.xxx.3)

    그래요? 그럼 가족은 있나요? 저는 친구없고 가족없어서 외로운데,,부모님은 있지만 멀리계시고 연로하시고..언제 헤어질지모를 남친 하나 있네요

  • 3. 저도
    '17.7.7 2:28 PM (110.140.xxx.96)

    친구 없어요. 대신 돈은 조금 있어요. ㅎㅎ

    어릴때 뼈 저리게 가난을 겪어봐서 그런지 친구보다 돈있음에 더 감사하고 살아요. 어릴때 가난할때 친구들한테 무시당하고 상처받고, 성인되서 자기네들보다 더 잘사는 꼴 보이니 더 상처주더라구요.

    친구? 그것도 비슷하게 나고 자라야 친구지, 못해도 무시, 잘돼도 질투이더라구요. 돈없을땐 밥을 안사도 욕, 밥을 사도 돈자랑한다고 욕

    차라리 형편 비슷한 동네엄마들이나 지인들이 나아요. 적어도 기본예의는 지키거든요.

  • 4. 저는
    '17.7.7 2:33 PM (39.120.xxx.98)

    나이드니 친구가 참 좋던데..
    친한친구와 가끔씩 만나서 맛있는곳 찾아서 밥먹고 차마시면서 속깊은 얘기하는거 좋아해요적당히 친한 친구는 딱 그선만큼만 만나고 그선만큼만 웃고 떠들다 오죠..

  • 5. ..........
    '17.7.7 2: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성향 차이죠.
    본인이 좋으면 된거에요.
    맘껏 즐기시길~

  • 6. 잘하셨셈
    '17.7.7 2:47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친구가 뭔지 모르겠어요
    오다가다 말섞고 대화통하면
    친구죠 뭐
    보니까몇십년우정도 사기치고
    의형제어쩌고하다가도
    몇년지나니 연락도안하고
    그러데요
    사람들웃겨요
    친구고뭐고 나한테 득이되면 만나고
    조금만피해줘도 잘라낼건데
    뭔우정타령인지

  • 7. ,,
    '17.7.7 2:47 PM (59.7.xxx.116)

    나이 들 수록 친구가 필요하죠...
    결혼한 사람은 자식한테 안치댈래면 필요하고
    미혼인 사람은 늙어서도 고독해지지 않으려면 필요해요.
    나이 들어 꼰대같이 변하는 친구라도
    자주는 만나는건 아니지만 굳이 끊을 필요는 없다고 봐여..

  • 8.
    '17.7.7 2:47 PM (222.111.xxx.6)

    무늬만친구여서 그런 거죠
    좋은 친구>편하게 혼자>무늬만 친구
    그래도 좋은 친구가 있음 금상첨환데 님이 편하다니 ㅇㅋ

  • 9. ㅇㅇ
    '17.7.7 2:50 PM (107.3.xxx.60)

    원글님을 탓하자는 건 아닌데
    저는 이런 글 볼때마다 좀 의아한게
    세상 사람이 총 10명이 있다면 다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 비율까지야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 나쁜 사람들이 섞여 있죠.
    그런데 어떻게 내 주변에만 좋은 사람이 0일 수가 있을까요.
    유독 내 주변에만 다 나를 질투하고 내가 잘되면 싫어하고 욕하고 상처주는
    그런 나쁜 사람만 있다는 게 가능할까요?
    그냥 나는 혼자가 편해, 사람이 귀찮아... 하면 모르겠는데
    인간들 다 필요없어. 다 나를 질투하고 나 이용할 궁리만 해...그런 이유는
    사실 좀 납득이 안돼요.

  • 10.
    '17.7.7 2:52 PM (223.62.xxx.142)

    윗님 원래 피해 상황을 주로 쓰니 그렇겠죠
    저도 친구에 관해선 굉장히 방어적 수동공격적 글이 많지 싶어요. 그렇다고 자신도 좋은 사람인가 아닌가 반성은 없고 일반화.... 사실 이런 글도 소통욕구를 반영하는 거죠.
    친구 필요없다 부르짖는 게 부자연스러운 건데...
    진짜 친구가 없는 거죠

  • 11. 저도 없음
    '17.7.7 2:54 PM (219.255.xxx.83)

    전 혼자가 편하네요
    뒷다마도 싫고 만나러 다닐 에너지가 없어요
    그리고 나만 그런건지 너무 계산적인 사람들만 많이 만나서
    사람들에 대한 모든 기대를 접었어요

    혼자인지 오래되니 누구랑 같이 다니는거 자체가 부편한거 같아요

  • 12. ...
    '17.7.7 3:00 PM (175.113.xxx.105)

    저도 그랬는데 근데 나이드니까 친구는 적당히는 있어야 겠더라구요.... 젊었을떄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40다되어 가는 지금은 그래도 적당히는 있어야 될듯 싶어요.. 나이 더들면 더 필요하다는 생각 할것 같아요...

  • 13.
    '17.7.7 3:00 PM (220.77.xxx.26) - 삭제된댓글

    저도 질투하고 사사건건 트집잡는 사람들과는 과감히 끊었구요. 나이들수록 새로운 친구 만나기도 쉽지가 않아서 혼자서도 잘 다녀요.
    그런데 한명도 없으면 외롭지는 않으세요?
    저는 그래도 진짜 마음맞는 친구 만나면 너무 좋거든요..

  • 14. ..
    '17.7.7 3:03 PM (218.148.xxx.195)

    친구 한둘만 있어도되죠 남편이랑 대화많이하니깐
    저도 크게 개의치는 않고
    오히려 절친이라는 개념을 내려놓으니 만날 사람은 더 많더라구요

  • 15. 살아보니
    '17.7.7 3:0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친구도 인복있어야유지돼요
    사람참좋고 나쁜짓안하고 법없이도살사람인데도
    인복없고
    사깃꾼같은인간 뒷담화가취미임에도 친구많고
    그렇더군요

  • 16. 호롤롤로
    '17.7.7 3:18 PM (175.210.xxx.60)

    어릴땐 친구없어도 혼자 즐겁다고 생각헀는데
    한살한살 먹으니까 조금 외롭기도해요...
    그냥 같이 밥먹고 영화볼사람없어서 울컥할때 있네요..

  • 17. 저도
    '17.7.7 3:24 PM (61.73.xxx.11)

    자발적 셀프 왕따예요.
    남편에게도 뭐 그렇게 큰 기대없고
    자식도 내가 이뻐할 뿐
    나 이뻐해줄거라는 기대없는 짝사랑이예요.
    주변인한테는 잘하는 편인데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만큼만 하고 기대가 없어요.

  • 18. ...
    '17.7.7 3:34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혼자 있는 게 제일 좋고, 편한 스타일인데..

    친구는 많은 편이에요.
    인간관계도 어느정도 다 투자인 거 아시죠?
    시간..돈..에너지..그게 뭐가 되었든 공짜는 없음.

    내가 뭔가 도움이 되고, 같이 있음 즐겁다거나,
    어떠한 좋은 점이 있으면..사실 가만히 있어도,
    불러주는 건 있어요. 유지가 힘든 거지,
    사람 자체가 전혀 없을 수는 없거든요.

    다 싫고....난 독고다이로 살겠다,
    남에게 도움 안 받고 죽을 때까지 살겠다.
    하면 자발적 왕따로 사는 거죠 뭐.

  • 19. 아니
    '17.7.7 3:52 PM (110.70.xxx.169)

    왜 친구가 부질없죠? 그런사람만 사귄 원글님도 한번돌아보세요ㅎ세상엔 좋은친구도많아요.

  • 20. 오멋진걸
    '17.7.7 3:57 PM (211.114.xxx.126)

    당연 혼자 있는 시간이 좋을때 있죠 근데 친구랑 있을떄가 좋을때도 있잖아요
    전 혼자도 즐기지만 친구랑의 수다도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친구 자리가 크지 않나요?

  • 21. ..
    '17.7.7 4:11 PM (59.13.xxx.151)

    전 남편이랑 사이가 넘 좋아 친구같고 오빠같고 그래요~
    친구만나면 집에 빨리 가고 싶을정도...
    그러다보니 친구관계 소원해지고 결국 친구 없네요...
    진짜 내편은 울 신랑뿐이라고 생각해요

  • 22. ..
    '17.7.7 4:30 PM (123.143.xxx.86)

    혼자 노는것도 좋고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노는것도 좋아요.

    친구라도 해도 내가 느끼는 벽이 있으면 불편해서 안만나게 되고
    서로의 허물까지도 보둠어주는 친구들은 그런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더라구요.

  • 23.
    '17.7.7 4:30 PM (211.114.xxx.108)

    저도 요즘 혼자일때가 편하고 좋네요

  • 24. ..
    '17.7.7 4:58 PM (124.53.xxx.131)

    친구도 친구 나름이겠지만
    대개는 인간관계가 서로 좋은걸 취할수 있어야
    유지가 될텐데 요즘은 사람이 귀찮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새로울거 없은 친구들도 지겹고 그동안 잘 해왔던 것들도 부질없게 생각되고
    풍요속에 빈곤이라고 사람들은 제각각 좀 깊이 알고보면
    주변에 사람은 많아도
    안내켜도 내시간 써줘야 하고 지겨워도 들어줘야 하고,거슬림 많아도 참아줘야 하는데
    그게 싫어지니 ...왜 적정거릴 모를까 싶기도 하고 ..참 그러네요.
    무리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도 바로 읽히고
    사람 겪어 볼수록 혼자서도 잘노는 사람이 최고 같아요.

  • 25. 의미가 다 다른것같아요
    '17.7.7 6:08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말하자면 남편,자식,부모님,형제자매,그리고 친구

    가족이 친구가 될수는 없는것같습니다 친구가 주는 의미와 가족이 주는 의미는 틀리죠

    저도 친구가 없지만 분명 좋은거는 아니라 생각들어요

  • 26.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지요
    '17.7.7 7:39 PM (211.107.xxx.182)

    그런 사람이 진정 풍요로운 내면을 가진 자 아닐까 싶어요..

  • 27. ..
    '17.7.7 9:45 PM (14.39.xxx.59)

    그런 사람들만 사귀는게 아니고 까고 보면 거의 다 그런 인간.. 정말 그런 속마음을 지니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니 뒤통수 치는 기분인데 안 겪어본 사람 많으신가봐요. 안 그런 사람도 물론 있고 안 그러는 사람이 내게만 그러기도 하고 그러니 서로 안 맞아서일 수도 있고 그 시기가 그랬을 수도 있고... 암튼 인간에 대한 기대를 버리면 인간을 적당히만 친하게 지냄 되는거지 인간을 잘라내는게 올바른 방법은 아니죠.

  • 28. sany
    '17.7.7 11:08 PM (58.148.xxx.141)

    좋은친구한명.딸
    나이들수록 있어야한다고그랬는데
    엄마가 ㅠㅠ
    딸이없네요

  • 29. . . .
    '17.7.8 12:58 AM (221.140.xxx.204)

    저랑 비슷한 이유네요ㅠㅠ 저도 친구없는데 외로운데 편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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