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전 아기 보고 있는데 요즘에는 임산부랑 애들만 보면
그냥 배시시 웃음나오고, 도와주고 싶고, 뭐라도 하나씩 작은거라도
해주고 싶어요. 예전에 그리 좋아하던 범죄프로그램,
사회고발 프로그램 너무 무섭고 가슴아파서 보기 싫구요.
대신 걱정되고 눈물나는 날이 너무 많아요. 어떤날은 내가 이거 못보살피고 먼저 가버리는 상황이 오면 어쩌나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나고 날씨가 더우면 기상이변에 내자식살아갈 날이 이래서 걱정되고
애기들 가슴 아픈 사건 일어나면 너무 슬퍼서 하루종일 우울하네요.
자꾸 인천 아이 이야기나올때마다 예쁜아이하고 그 엄마 심정이 생각나서 울컥해요.
예전에는 담담하고 씩씩했는데 걱정되는일이 너무 많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생기니 마음이 여려지네요.
에고 조회수 : 801
작성일 : 2017-07-07 11:09:22
IP : 211.187.xxx.1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7.7 11:11 AM (121.53.xxx.119) - 삭제된댓글맞아요. 그리고 남자도 그런거 같아요.
저희 남편이 그러지 않았었는데 아기 태어나고 너무 마음이 약해져서
어린애나 동물 괴롭힘 당하는거 잘 못봐요.
어린애 사건사고 얘기 들으면 괴로워하고 저한테 차라리 말하지 말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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