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2년반 된 말티즈...토요일과 일요일에 바베큐를 해서 사료는 평소의 반만 주고, 고기를 다소 많이 먹였는데,
탈이 났는지 월요일에 묽은 변을 보더니 화요일엔 설사를 몇번했어요.
설사를 할 때도 사료와 닭가슴살 간식을 평소의 반정도는 먹었고 변도 조금만 눴는데 상태는 약간 묽은 정도였고요.
어제아침엔 닭가슴살 간식 아주 조금 억지로 먹은것 잠시 후 토했고,
그때부터는 하루종일 물만 가까스로 조금 먹고, 아무 것도 안먹으려고 하네요.
계란노른자도, 닭가슴살도, 소고기안심도 모두 안먹고 물도 아주 조금만 먹네요.
오늘 아침엔 점액질이 섞인 변이 아주 조금 나왔고, 뱃속도 빈 것같아요.
아침저녁 잠시 산책시킬 때는 소변만 조금씩 보고 산책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기운없이 걷기만 하더라고요.
집에서는 어제오늘 기운없이 누워만 있고요.
화요일의 아주 묽던 변은 어제부터 상태가 다소 좋아진 것 같기에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대체 왜 이러는건지...
아무래도 병원에 가보아야겠지요?
체중이 3킬로그램정도여서인지 금새 기운빠져하고 먹는 걸 일절 거부하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강아지들이 원래 속이 안좋다가 나아도 하루이틀 굶으면서 장이 제자리 잡기를 기다린다는 의견도 있기에
그냥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혜로운 경험담들을 기다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